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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3년 초기 모델.
보스턴 다이내믹스에서 2013년부터 공개한 펫맨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을 시작한 완전 자율 직립 이족보행하는 인간형 이족보행 로봇.
복잡한 지형에서도 자동으로 자세를 유지하며 보행 경로를 설정하며 보행이 가능하고, 두 팔로 주위 환경을 조작하는 건 물론 넘어져도 직접 일어나고 물체를 들어올리는 건 기본에 앞구르기에 공중제비까지 도는 경지에 이르는 등, 지금까지 나온 모든 로봇들 중 가장 발전된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구형 아틀라스의 동력은 배터리+유압구동이었으나 신형 아틀라스는 완전 전기구동이다.
2. 관련 영상
2.1. 2016년
2013년에 나온 초기형의 개량형으로, 몸집이 더 작아졌다. 발표 당시, 험지를 돌파하고 순간 중심을 잃어도, 곧바로 발을 디뎌서 안정되며,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등, 당시까지 나온 어떤 로봇도 하지 못한 초고난도의 기술들을 구현하며 많은 충격을 주었다.
구글 내부에서 이 로봇을 두고 몇몇 미디어와 대중들이 위협을 느꼈다는 주장을 모아 구글이 추구하는 이미지에 위배된다는 내용의 홍보 담당자의 이메일이 발견되었고 결국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구글의 관계는 이 시점부터 돌이킬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구글 내부에서 이 로봇을 두고 몇몇 미디어와 대중들이 위협을 느꼈다는 주장을 모아 구글이 추구하는 이미지에 위배된다는 내용의 홍보 담당자의 이메일이 발견되었고 결국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구글의 관계는 이 시점부터 돌이킬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2.2. 2017년
2017년 11월 16일 공개 영상. 공중제비를 도는 모습은 충격과 공포 그자체. 이젠 인간의 운동능력을 따라하는 것을 넘어 인간도 힘든 운동동작을 로봇이 했다는 것이 더욱 놀라운 점이다.
2018년 5월 10일에는 지형이 고르지 않은 야외 풀밭에서 달리기를 하고 장애물을 뛰어넘는 영상이 공개되었다. 아시모나 휴보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달리기 속도가 빠르고 움직임도 자연스럽다.
2.3. 2018년
2018년 10월 11일에는 파쿠르 영상이 공개되었다. 여기저기서 터미네이터가 현실화되었다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2.4. 2019년
2019년 5월 2일, IHMC의 아틀라스가 좁은 지형을 한 발로 걸어가는 모습이 공개되었다. 다만, 영상 속 아틀라스는 2013년 당시에 개발된 2013년형 아틀라스, 즉 초기형으로 보인다[1] . 자세한 내용2019년 9월 24일, 물구나무, 구르기, 공중회전 동작을 하는 파쿠르영상이 공개되었다.
2.5. 2020년
2020년 12월 30일, 음악에 맞춰 아틀라스 2대, 스팟 1대 및 신형 핸들 1대가 단체로 춤을 추는 영상이 공개되었다. 이 영상은 공개된지 하루도 안 되어 400만 뷰를 돌파, 이후 2000만 뷰를 넘기면서 전 세계에서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이 춤 영상이 주목을 받는 점은 단순히 팔다리만 좀 움직인 수준이 아니라 한 다리로 균형을 잡으며 발차기를 하거나, 스팟이 다리를 꼰 상태로 스텝을 밟는 등 그야말로 굉장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는 것. 감탄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움직임이 너무 뛰어난 나머지 많은 수의 사람들이 "이거 CG 아님?" 하면서 현실부정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생각보다 훨씬 빠른 로봇 산업의 발전에 우려를 표하는 사람들도 상당수 등장하였다. 물론 이런 사람들은 예전부터 계속 있었지만 상당히 진지한 이슈가 될 정도로 움직임이 자연스러웠다고 보면 된다.
물론 CG가 아닌 실제 작동하는 로봇을 촬영한 영상이 맞으며, 해외의 CG 전문가 유튜버들이 CG 여부를 분석한 영상도 있다. 영상을 요약하자면 저정도로 정교한 CG 영상을 제작한다면 로봇 제작보다 훨씬 큰 비용이 들 것이라는 결론.[2]
스튜디오 내의 반사 및 각종 광원부터 해서 로봇의 무게로 인해 매트가 눌리는 것이 관찰되기도 하고, CG에서 상당히 흔하게 발생하는 관절 및 발 부분이 겹쳐지는 현상도 영상 내내 전혀 발생하지 않는데다 미세한 진동과 균형잡기 등등 여러 면에서 실제로 촬영했을 수 밖에 없다. 모션캡쳐가 아니냐고 의심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모션캡쳐는 말그대로 인물 또는 동물의 모션만 따주는 것이기 때문에 인체를 벗어난 오브젝트인 매트 눌림, 발과 바닥이 겹쳐지는 현상 등은 모션 캡쳐를 한다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모션 캡쳐는 그냥 사람의 모션을 리깅된 모델링에 입혀주는 것일 뿐이지 오브젝트와의 상호작용, FX 처리 과정은 사람이 직접 작업하는 후처리의 영역.
영상의 음악은 1962년에 나와 히트했던 'The Contours'의 'Do You Love Me'다. 유투브
2.6. 2021년
2021년 8월 17일, 경사면 위를 달리며 장애물을 뛰어넘는 영상이 공개되었다.2.7. 2023년
공개영상 | 실패영상[3] | 시도과정 |
2.8. 2024년
은퇴 영상 | 신 모델 공개영상 |
2024년 4월 16일, 차세대 기술의 장벽을 넘었음을 알리며 기존 모델의 퍼포먼스 NG 총집합, 은퇴 영상을 올렸다. 바로 그 다음날인 2024년 4월 17일, 새로운 아틀라스 모델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전 모델과 달리 연구용이 아닌 세번째 상용화 제품을 목표로 하며, 최소한 4년 이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유압식 구동이 아닌 완전한 전기 구동으로 전환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인데, 10여년 간 전기 모터 개발을 병행한 결과로 특히 자사 제품인 스팟(Spot)의 개발 경험을 통해서 모터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내놓은 결과물이다. 새로 개발된 전기 모터는 기존 유압식보다도 가벼우면서 더 강력한 힘과 민첩성, 정교한 조작이 가능하다. 외형은 외부 케이블이 제거되는 등 전 모델보다 훨씬 날씬해진 체형에 LED 화장 거울처럼 생긴 얼굴[4], 세 손가락 관절, 그리고 꺾인 관절과 허리를 360도 회전하며 아크로바틱하게 일어서는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이는 등 동시기 휴머노이드에 비해서 훨씬 자유로운 모습을 과시했다. 이는 동시기 휴머노이드가 인간의 모방을 목표로 두는 것과 달리, 아틀라스의 목표는 인간의 동작 범위에 제한을 두지 않고 그 이상으로 효율적인 기동과 행동을 하기 위함이다.[5] 기존 모델에 없던 머리를 추가한 데는 사용자 간의 의사소통을 위한 것으로, 테슬라 옵티머스나 Figure 01의 인간적인 머리와 달리 단순하고 비인간적인 디자인을 채택하여 사용자와의 친근감을 형성하려는 의도가 담겼다. 한편 AI 기능에 관해선 현재 보스턴 다이나믹스 자사 전체 로봇 제품군, 사이트 맵 및 디지털 전환 데이터를 관리하는 중앙 집중 플랫폼 Orbit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계획이다.[6] 이르면 내년 중에 현대자동차그룹의 공장에서 기술 테스트를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RSS 2024 워크샵에서 전동식 아틀라스의 개발 현황이 공개되었다. 본 영상에서는 27:00까지 아틀라스의 현황을 다루고 있다. 로봇 응용 프로그램을 위한 모델 예측 제어(MPC), MPC에서 비선형 동역학과 반복적 선형화 작업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전동식 아틀라스의 주변환경 인식이나 옵티머스와 같은 동작 학습, 발굽혀펴기 등의 짧은 영상들이 다수 공개되었고, 이 중에서 팔굽혀펴기 영상이 먼저 공식 채널에 쇼츠로 업로드 되었다.
3. 패러디
호러 버전으로 아틀라스에 목소리를 입힌 영상이 나왔다. 영어가 된다면 좀 무섭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원래는 아틀라스의 보행능력과 물체 이동 능력, 물체 능동 추적 능력을 홍보하는 영상이었는데, 목소리가 하나 깔리니 SF 종말물이 됐다. # 아틀라스가 자신은 상자를 사랑한다며 상자를 잡으려 하지만, 인간들이 아틀라스를 골탕먹이거나 심지어는 개발자로 보이는 댄이라는 사람이 박스를 치우거나 밀쳐 넘어트리는 등 방해하고 괴롭히자, 이에 아틀라스가 댄의 아들과 딸의 이름을 말하더니,[7] “나는 박스를 사랑하지만, 댄은 가족을 사랑하지.”라고 말하며 밖으로 나가는 내용이다. 마지막에 강제종료나 제압을 시도하나 그것도 실패.[8]시각효과 전&후
미국의 CGI 그룹 Corridor Digital에서 아틀라스 로봇을 패러디했다. 언뜻 보기에는 진짜 로봇 실험인 것 같지만 워터마크로 BOSSTOWN Dynamics 라고 되어있는 부분이 킬링포인트.
시각효과 전&후
후속편으로 야외 사격장에서 모션캡처를 한 후 로봇을 합성한 것도 올렸다.
패러디 영상이 나온 이후 국내외 가리지 읺고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영상과 헷갈려 원본 로봇도 가짜 CG라하거나 반대로 패러디쪽 영상을 진짜라 착각하는 반응이 보인다.
이후 위에 Do you love me 영상에서 Corridor Digital이 CGI마저도 못 따라갈 정도로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대단하다는[9] 댓글을 달았다.
거기다 오히려 패러디 영상을 만들었던 Corridor Digital측에서 아틀라스가 가짜 CG가 아닌 현실라는걸 설명하는 영상을 업로드하기도 했다. CG라면 어쩔 수 없이 나오게될 옥에 티와 실제 아틀라스 장면을 교차로 보여주거나 CG관련 옥에 티와 CG로 구현하기 힘든 요소를 설명하며 가짜가 아니라는걸 설명한다.
Do you love me 영상이 나온 이후로 국내건 해외건 다른 음악을 입힌 패러디 영상이 올라오기도 한다.
[1] 2015년 세계재난구조로봇대회 당시, IHMC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에게 아틀라스 초기형을 공급받았다.[2] CG 영상의 경우 모션 캡쳐까지 도입해가며 수백, 수천억원을 들여서 최대한 정교하게 제작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도 자세히 뜯어보면 어쩔 수 없이 간소화했거나 상당히 어색하게 제작된 부분이 쉽게 눈에 띈다. 돈을 쏟아부어서 만든 대작 영화도 아닌 로봇 춤추는 영상을 저렇게 정교하게 만들 수도 없으며, 그렇게 만들려고 해도 컴퓨터 성능부터가 부족한데다 영상 제작비가 로봇 제작비보다 더 든다는 것.[3] 중심을 조금만 잃어도 힘없이 넘어지는 다른 로봇들과 달리, 끝까지 중심을 잡으려고 하다가 넘어진다. 이로 인해 넘어지는 장면이 더 고통우스꽝스러워졌다.[4] 픽사의 램프가 모티브라고 한다.[5] 360도 회전 관절에 대한 아이디어는 자사 제품인 스트레치(Stretch)의 개발 경험 덕분에 추가된 것이다. 스트레치(Stretch)에는 360도 회전 관절이 없었기에 행동에 제한이 생겨서 불편했던 경험이 있었다고 한다.[6] Wi-Fi, LTE 또는 클라우드를 통해 설치할 수 있다. 현재 스팟(Spot)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스트레치(Stretch)도 해당 소프트웨어에 통합될 예정이다.[7] 심지어 댄의 자식들의 이름은 아무도 아틀라스에게 알려주지 않았다.[8] 즉 아틀라스가 사랑하는 박스를 댄이 빼앗아가니 아틀라스는 댄이 사랑하는 자식을 빼앗겠다는 뜻[9] "CGI can’t ever beat the real thing. You guys are amaz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