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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구 CI ( ~1999) ARTHIS |
신 CI (2000~ ) ARTIS |
국제그룹을 모태[1]로 한 회사. 이후 한일그룹[2]과 LS그룹 인수를 거쳐 2008년 분사 및 코스피에 재상장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 아티스가 떨어져 나가고 남은 프로스펙스 사업부와 부동산 사업부를 합친 것이 LS네트웍스.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초중반 생에게는 매우 익숙한 동명의 브랜드 제품 라인명으로 유명하다. 2000년대 중반까지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들어간 아동용 운동화를 TV에 자주 광고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로봇물, 전대물 등 남아 대상의 신발은 빵빵하게 광고를 때려주었고 2001년부터 2008년까지는 광고 다 끝날때 "여아용 ○○도 있어요~"[3]라고 한마디 해주면서 광고를 끝내곤 했다. 이렇게
당대 최고의 영구 캐릭터 코미디언 심형래를 CF에 까지 섭외한적도 있다. 운동화에 영구 캐릭터와 싸인이 있는게 특징. 다만 내구도가 최악이라 뛰다보면 금방 닳는다.
캐릭터 운동화는 전반적으로 양산형으로 만들어내다보니 과거에는 품질이 다소 조악했었다. 일반적인 운동화에 비해 비닐코팅도 빨리 벗겨지고 밑창도 빨리 마모되는 편이었다. 게다가 같은 디자인으로 캐릭터만 바꾸어 몇 년을 우려먹기도 했다. 극단적인 사례로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과 이누야샤 운동화가 있다. 무려 1996년(타이의 대모험)에 처음 나온 신발 디자인으로, 이누야샤 운동화는 10년 뒤인 2005년에 그 모습을 보였다.
발광 운동화[4]는 이미 1990년대부터 존재했었다. 당장 위 사진의 '타이의 대모험' 운동화도 발광 운동화였다. 그러나 제조단가가 비싸다보니 널리 퍼지진 못했으며, 1997년 외환 위기까지 겹쳐 발광기능까지 넣을 형편이 아니었다.[5]
그 후 2004년 무렵부터 발광 운동화가 조금씩 보편화되기 시작했다. 신발 디자인도 우려먹는 것에서 좀 더 다양한 실험을 하는 분위기로 넘어온 것이 그 무렵부터였다. 청바지 원단으로 바깥부분을 꾸미기도 하였으며, 기존의 색에서 벗어난 디자인을 하기도 하였다. 신발의 디자인도 좀 더 다양해졌다. 디자인 교체 주기도 다소 짧아졌다.[6]
여아용 신발만 따로 광고한다고도 하지만, 실제로 신발가게 배포용 포스터 외엔 TV에서 여아용 신발만 따로 광고하지는 않는다. 여담으로 간혹 광고할 때 나오는 캐릭터의 성우가 실제 애니메이션 더빙판의 성우와 다르다.[8]
아티스 제품라인의 광고는 대개 아래와 같은 패턴을 따른다. 대체적으로 악당 측이 난동을 부리는 행패를 부리면, 주인공 측은 기술을 시전하지만 대부분 첫 번째 공격은 먹히지 않고 이 때 '도와줘 아티스' , '아티스'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신발이 날라가서 자폭을 하거나 주인공이 해당 신발을 신고 위력이 강화돼서 물리치는 경우가 많다.
보통 제작하는 신발 사이즈 범위는 170~225mm이다. 그런데, 간혹 영상물 등급이 12세 이상 관람가나 15세 이상 관람가인 애니메이션에 나온 캐릭터를 넣는 짓도 벌이곤 한다. 대표적인 경우가 이누야샤, 나루토.[9] 사실 영상물 등급 제도가 완벽하다고 볼 순 없지만, 영상물 등급만으로 비교해보면 확실한 모순이 생긴다. 보통 남자 중학생은 15세 이상이 되면 발 사이즈가 아무리 작아도 240mm 이상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다가 중학교로 가면 보통 캐릭터 운동화는 잘 신지 않으며, 심지어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어도 레어템이 되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나라만 그런 건 아닌 게 미국에서 13세 이상 관람가인 어벤져스도 어린이용 장난감이 세계적으로 팔리고 있긴 하다.
사실상 단순히 그 시대에 인기있는 캐릭터라는 이유만으로 매출에 도움이 될까봐 영상물 등급은 확인하지도 않고 무작정 넣은 사례라고 봐도 된다. 만화가 아닌 게임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는데, 아티스에서 2000년 경에 스타크래프트로 아동화를 만든 적이 있었다. 당시에 스타크래프트를 초등학생들도 많이 했다곤 하지만 엄연히 12세 이상 이용가[10]였다.2001년부터 2008년까지는 여아용 신발까지 짧게 광고할 정도로 이러한 제품이나 광고가 잦았지만 2009년부터 리먼 브라더스발 금융 위기가 진행되었으며, 광고 시장이 전면적인 침체기를 맞아 이때부터 이런 광고도 상당히 줄어들었고 제품 또한 줄어버렸다. 아티스가 아동용 신발을 광고하던 2002년부터 이미 저출산으로 초등학생 이하의 인구가 감소했고, 2003년에 케이블 방송 및 스카이라이프의 활성화로 인해 대부분 아동용 애니메이션 수입들이 투니버스, 애니원, 챔프 등으로 넘어가서 지상파에서 오후 시간에 방영하던 애니메이션의 수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여기에 결정적인 타격은 바로 의외로 2000년대 후반에 이루어진 일본산 애니메이션 시장의 변화이다. 특히 2000년 중반까지 애니를 많이 방영하던 TV 도쿄는 2007년부터 4쿨 애니의 수를 줄이는 대신 애니를 장기 방영하게 하고 2쿨 애니를 늘렸는데, 이 여파가 일본 아동용 애니를 수입했던 투니버스나 챔프 등에게 타격을 그대로 전해졌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투니버스의 경우에는 2009년부터 일본 아동용 애니를 수입하는 것보다 전통적으로 인기가 있었던 짱구는 못말려, 명탐정 코난, 안녕 자두야 등의 편성을 늘리고 안정적인 투자로 바뀌었다. 이렇다 보니 아티스에게 신발을 광고해야 할 아동용 애니가 수가 적게 되었으며, 자연스럽게 아동용 신발 광고의 맥이 완전히 끊겼다.
한편 국내산 애니메이션은 뽀롱뽀롱 뽀로로 등의 유아용 애니메이션 정도만 남아 있기 때문에 그런 캐릭터를 어필할 수 있는 시장은 극히 좁으며, 그 외로도 나이키니 아디다스니 하는 메이커의 등급을 따지는 문화가 인터넷을 통해 저연령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그나마 여아용 신발은 조금 더 오래 갔지만 2014년 이후 캐릭터 신발은 사실상 철수하고, 2019년 회사 업종을 블록체인 등 IT 금융 사업으로 전환하고 모기업도 비티원으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2020년 다시 인바이오젠으로 사명을 변경하며 바이오 산업 진출을 선언했다.
이후 이 인바이오젠은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채희만)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최대 주주 및 경영진의 횡령 혐의를 포착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 "열애설이 시작이었나"...빗썸 관계사, 검찰수사에 '하한가'
이 계열의 대표적인 경쟁사로는 화승[11]의 월드컵이 있다. 이쪽도 현재는 분사되어 저가형 운동화로 컨셉이 바뀐 상태.
2. 관련 상품의 사진 및 광고
#[12]다음은 밑의 영상은 실제로 방영했던 CF다.
아티스 컴퓨터 특공대 광고
아티스 포켓몬스터 광고 (1999년)[13]
아티스 탑블레이드 광고 (2001년)[14]
아티스 메이플스토리 광고 (2004년)[15]
[1] 정확히는 계열사인 국제상사.[2] 한일그룹으로 넘어가게 된 사정은 항목 참조.[3] 주로 순정만화, 마법소녀물인 경우가 많다.[4] 걸으면 불빛이 반짝거리는 운동화를 의미한다.[5] 어려운 상황에 절약과 재사용이 강조되던 시기다보니 아이들 신발에 불빛을 넣기에도 눈치가 보였을 것이다.[6] 대체로 5년 주기로 변경된다. 다만 위 사진의 사례처럼 10년이 넘는 경우도 존재한다. 태생이 발광운동화였던 만큼 발광기능이 있는 디자인을 다시 쓴 것이다.[7] 다만 신발 제품을 자세히 보면 ©표시 아래 원 저작권자명(수입 애니의 경우 보통은 원 저작국인 미국/일본 측 제작 위원회라든가 원작자, 출판사, 주관방송사 이름 혹은 이를 줄인 것이 적혀 있다.)이 작게 표시되어있다. 실제 라이센스의 결과인지 아니면 단순 구두 라이센스 수준이었는지는 불명이지만.[8] 일례로 소년 캐릭터는 보통 여성 성우가 많이 맡지만, 이 광고 속 애니의 경우는 남성 성우가 많이 맡는다.[9] 경쟁사인 월드컵에서도 2004년 당시에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그쪽은 원피스를 넣었다.[10] 지금 기준으로도 12세 이상 이용가지만 당시에는 틴 버전으로 잔인한 영상물이 삭제된 버전이였으며, 원본 버전은 18세 이상 이용가였다.[11] 르까프로 유명하다. 현재는 화승그룹에서 분리되어 디앤액트로 변경.[12] 사진이 너무 많은 관계로 URL로 대체, 위의 사진은 월드컵 브랜드도 섞여있다.[13] 참고로 광고 속의 애니는 원본과 다른 부분이 있는데, 로켓단 3인방은 고우스트와 고라파덕을 쓰지 않았다.[14] 광고에는 안나왔지만 당시 여아용으로는 방가방가 햄토리가 같이 출시되었다.[15] 여아용으로는 베리베리 뮤우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