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3 00:35:46

안나카하루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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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y(安, ruby=あん)][ruby(中, ruby=なか)][ruby(榛, ruby=はる)][ruby(名, ruby=な)]駅
Annakaharuna Station
파일:JRE_Wlogo.svg
JR 동일본
안나카하루나역
도쿄 방면
타카사키
← 18.5 km
파일:JRE-SKS.svg
호쿠리쿠 신칸센
츠루가 방면
카루이자와
23.3 km →
주소
군마현 안나카시 히가시카미아키마 2552-5
群馬県安中市東上秋間2552-5
역 운영기관
호쿠리쿠 신칸센 JR 동일본
개업일
1997년 10월 1일
노선거리표
타카사키 방면
타카사키
← 18.5 km
호쿠리쿠 신칸센
안나카하루나
츠루가 방면
카루이자와
23.3 km →
파일:Annakaharuna_stn.png
역사
파일:Annakaharuna-pf.png
승강장

1. 개요2. 역 정보3. 승강장4. 인접 정차역

[clearfix]

1. 개요

일본 군마현 안나카시에 위치한 JR 동일본의 역으로, 호쿠리쿠 신칸센 상의 첫 번째 역이다.

1997년 10월 1일 호쿠리쿠 신칸센 개통과 동시에 개통하였다.

2. 역 정보

역이 한참 외진 곳에 지어져서 이용객을 거의 끌어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 2015년 일평균 이용객(승차인원)이 272명이라고 하며[1] 개통 당시 일본 고속철도역 이용객 수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금은 일 평균 승차인원 100명도 안 되는 이와테누마쿠나이역, 키코나이역, 오쿠츠가루이마베츠역이 개통하면서 뒤에서 4등이다. 그런 주제에 아직도 미도리노마도구치는 있다.

신칸센 경로 중에서는 그나마 안나카 시가지와 접근성이 좋은 곳에 건설했으나, 안나카 시가지에서는 배차간격이 좋은 신에츠 본선 안나카역에서 타카사키역까지 단 12분만에 접근이 되므로 버스 타고 20분 이상 가는 안나카하루나역에 갈 이유가 없다.

이런 곳에 역이 들어서게 된 건 군마현에서 "우리 동네에 신칸센이 지나가는데 역 하나 안 만드는 건 있을 수 없다"면서 뻗댔기 때문. 1980년대 호쿠리쿠 신칸센이 계획될 때에는 현재와 경로가 달라서 마츠이다역 인근에 신칸센역을 놓을 계획이었으나, 그 경우 일대 최고 휴양지인 카루이자와(카루이자와역)를 경유할 수 없고 공사비가 너무 많이 든 다는 이유로 현재와 같은 경로로 수정되었다. 그리고 그 경로에는 마땅히 역을 둘 만한 곳이 없다는 이유로 군마현에는 역을 두지 않게 되었다. 이에 군마현은 호쿠리쿠 신칸센에 필요한 환경영향평가 평가서를 제출하지 않는 등 거세게 반발했다. 특히 이 때쯤 정비신칸센 건설에 도도부현이 비용을 내게끔 하려는 계획이 마련되어가자 군마현은 이를 이용해 "우리도 건설 비용 내는데 역은 안 만들어주냐"면서 집권 자민당과 협상하였고, 그 결과 기존 경로에서 그나마 군마현 내에 역이 들어설 만한 곳을 물색하여 그곳에 안나카하루나역이 설치된다.

역 앞에는 전원주택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이 전원주택단지는 JR 동일본이 개발한 것으로, 자연을 만끽하면서도 도쿄로 출퇴근할 수 있다는 이점을 노린 것이다. 여기서 도쿄역까지는 1시간 정도 걸리며, 도쿄-안나카하루나 1개월 정기권 가격이 100만원이 넘기는 하나 일본에서는 관습적으로 출퇴근 교통비를 회사에서 대주기 때문에 저만큼의 돈을 내줄 회사가 있다면 출퇴근이 불가능하지는 않다. 그러나 저만큼 자비로운 회사가 많지도 않거니와, 저출산으로 대도시 교외지역 자체가 쇠퇴하고 있는 현 일본 인구의 지리적 분포를 볼 때 역세권이 발전해 이용객 수가 늘어나기는 힘들어보인다. 그나마 100km 경계 내의 오미야역까지는 자유석 기준 1,870엔 선으로 합리적인 가격이 있는 지라 특급권 가격을 일부 부담하는 선에서는 출퇴근이 가능할 수 있다.

신에츠 본선우스이 급구배를 대체하는 노선이다 보니 이 역을 지나자마자 카루이자와역 도착 직전까지 30퍼밀의 경사구간을 마주하게 된다. 자전거를 타고 언덕을 올라갈 때와 마찬가지로 언덕 이전부터 스피드를 가진 상태로 언덕을 올라가긴 쉽지만, 언덕 중간에 멈춰버리면 올라가기가 매우 힘들어진다. 그래서 안나카하루나에 정차하는 열차는 30퍼밀 경사를 빠르게 오를 수 없게 되어 소요시간이 더욱 증가한다.

일상(만화)안나카 하루나의 이름이 여기서 유래했다.

이 역은 아사마만 정차하는 역으로 카나자와까지 직통으로 갈 수 없다. 호쿠리쿠 지방으로 가려면 적어도 카루이자와역이나 나가노역에서 환승해야 한다.[2]

3. 승강장

2면 2선 상대식 승강장. 이 역 출발 이후 우스이 급구배를 대체하는 터널을 지난다.

통과선이 따로 갖춰지지 않아 이 역을 통과하는 열차는 승강장 바로 앞을 통과하며, 그 때문에 승강장에 난간형 스크린도어와 안전펜스가 깔려 있다.
타카사키
2 1
카루이자와
1 파일:JRE-SKS.svg 호쿠리쿠 신칸센카루이자와 · 우에다 · 나가노 방면
2 타카사키 · 오미야 · 도쿄 방면

4. 인접 정차역

파일:JRE-SKS.svg 호쿠리쿠 신칸센
도쿄 방면
타카사키
← 18.5 km
아사마
あさま
나가노 방면
카루이자와
23.3 km →



[1] 비교하자면 한국에서 이용객이 가장 적은 고속철도역인 공주역은 일 평균 승차인원 148명을 기록했다. 공주역은 안나카하루나역보다도 못한 위치에 들어선 역이다.[2] 2015년에 카나자와까지 연장 개통했었을 때 하쿠타카 574,575호가 1왕복 정차했으나 2016년 개정으로 하쿠타카는 정차하지 않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