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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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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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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캘리포니아 팔로알토
설립자 앤디 루빈

1. 개요2. 역사3. 평가4.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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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앤디 루빈이 설립하였으며 안드로이드를 개발했던 회사이다. 현재는 구글에 인수 및 흡수되었다.

2. 역사

2003년 10월, 앤디 루빈 외 3인이 팔로 알토에서 설립했다. 초창기에는 디지털 카메라 전용 운영체제를 개발으나, 시장 확장성의 한계로 인해 투자 유치에 잇달아 실패하면서 2004년 휴대폰 전용 운영체제로 노선을 변경했다. 당시 윈도우 모바일심비안의 성공이 이러한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2004년 앤디 루빈은 자사의 개발팀 6명과 함께 투자 유치를 받기 위해 휴대폰 제조업체인 삼성을 찾았지만, 냉담한 반응과 함께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인터뷰에 의하면, 20명의 삼성 임원들에 둘러싸인 루빈은 안드로이드폰에 대해 제안했지만 삼성 임원들은 침묵으로 일관하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루빈은 삼성 임원들이 "너희들이 이걸 만들어 낸다고? 6명 뿐이잖아. 너희들 미친거냐?(You and what army are going to go and create this? You have six people. Are you high?)"[1]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삼성 임원들이 회의실 밖에서 비웃기도 했다고 회고했다.# 물론 이에 대한 삼성 측의 반박에 대한 기사도 존재한다.#

당시 삼성은 소프트웨어에 대해 굉장히 무지했다고 볼 수 있다. 소프트웨어는 10명 이하 규모로도 충분히 만들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에 해당한다. 페이스북, 페이팔 등등 현존하는 IT 소프트웨어 대기업들은 대부분 2000년대에 그러한 소규모에서 시작했다. 이 일을 두고 사람들은 삼성이 굴러들어온 복을 찼다, 삼성 개발 인력 1000명보다 안드로이드 개발 인력 6명이 더 우월하다거나[2], 동양인과 서양인의 정서 및 개성이 다르기에 오히려 안드로이드한테 잘된 일이라고 평가했다.

결국 삼성과 HTC를 대상으로 한 투자 유치에 실패했으나 2005년 7월, 당시 모바일 시장 확장을 노리던 구글에 5,000만 달러로 인수됐다. 루빈을 비롯해 8명의 개발자들은 구글 본사로 영입됐다.

구글에 인수된 이후에는 2006년부터 블랙베리 OS을 벤치마킹하며 리눅스를 기반으로 물리 키보드 방식의 운영체제를 개발했다.#1#2#3

하지만 1세대 아이폰이 정전식의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제품을 출시하며 혁신을 보여주자, 물리 키보드를 버리고 제빠르게 운영체제 개발 방향을 급선회하며 오늘날과 같은 방향을 최종적으로 잡게 되었다. 빠른 결정 덕분에 2008년 HTC G1을 시작으로 넥서스 원, 갤럭시 S 등에 적용되며 iOS 반대 진영의 시장을 장악하며 모바일 시대를 점령하게 되었다. 당시 여러 제조사들이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싶었으나, 급작스러운 시장 격변으로 인해 소프트웨어적 준비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하나둘 안드로이드를 탑재하기 시작한 것.

3. 평가

구글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인수합병 사례 중 하나로 뽑힌다. 안드로이드 자체는 무료로 개방했기 때문에 별다른 매출을 발생시키지 못하는 사업이지만, PC 시대에 이어 2010년대 모바일 시대에서도 구글이 패권을 잡는 과정에서 절대적인 공헌을 했기 때문이다.

Apple을 제외하면 사실상 모든 하드웨어 제조업체들이 무료로 배포된 안드로이드를 기본 운영체제로 탑재했기 때문에 PC 시대의 MicrosoftIBM과의 관계 같이 실질적인 주도권은 하드웨어 업체 및 통신사가 아닌 구글에게 돌아갔다. 이러한 덕분에 구글은 안드로이드 폰에 유튜브지메일, 플레이 스토어, 크롬, 워크스페이스 등 자사 애플리케이션 기본 탑재를 강제하며 광고와 수수료, 구독 등으로 막대한 수입을 올리게 된다. 기기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도 하드웨어 업체가 아닌 구글에게 돌아갔기 때문에, 구글은 2010년대 내내 연구 실적과 각종 규격 및 프레임워크 등을 선도하며 인공지능 경쟁력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점하는 기업이 되었다.

만약 구글이 모바일 진출에 실패하고 시장이 둔화된 PC에만 머물렀더라면 지금과 같이 M7에 묶이며 미국을 대표하는 빅테크 기업으로 인식되긴 힘들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구글이 전세계 시가총액 10위 안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시기는 안드로이드 진영이 대성하며 모바일 시장의 성장세가 하늘을 찌르던 중인 2013년이었다.

4. 논란



[1] 당시 삼성 개발 인력은 1000명 넘었다는 소리가 있다.[2] 당시 삼성 개발 인력은 1000명 넘었다는 소리가 있다. 이 일 이후에 삼성은 안드로이드가 성공하자 바다OS, 타이젠 등등 다 시도했지만 전부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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