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즈 アンズ | |
성별 | 여성 |
눈 색깔 | 노랑색 |
머리 색깔 | 금색 |
담당 성우 | 무라카와 리에[1] 아만다 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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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히나마츠리》의 등장인물. 히나 다음으로 미래 세계의 조직이 보낸 염동력자이다.2. 특징
현재 세계로 보내진 히나를 그냥 두기 불안했던 조직이 히나를 처분하기 위해 파견했다. 처음 나타났을 땐 매우 호전적인 성격으로, 조직에 있을 때도 다른 능력자들의 능력치 외에는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등장하자마자 근처의 물탱크를 화풀이로 폭파시키고 근처에 있던 불량배 무리를 털어버리고 한동안 그 특공복을 뺏어입고 다녔다.마오 다음으로 만들어진 염동력자로 능력이 기대한 것만큼 높질 않아서 바로 다음 프로젝트인 히나로 넘어갔다고 한다. 능력은 마오보다 약간 높지만 큰 차이는 없는 듯하다.
조직에서 자라나서 일반 상식은 부족하지만 마이페이스인 히나에 비하면 최소한의 사리 분별은 갖추고 있었다. 또한 노숙자 생활을 하는 동안 잔뜩 고생하면서 좋은 사람들을 만난 결과 빠르게 갱생되어 염동력자 삼인방 중 가장 정신적으로 성장했다.[2] 첫 등장했을 때만 해도 전형적인 주인공의 라이벌+금발 츤데레 캐릭터였지만,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이미지가 완전히 바뀌었다.
안즈가 등장하는 에피소드는 개그가 그다지 없고 대부분 감동적이고 훈훈한 내용이 부각된다. 작품 내에서 치유계를 맡고 있다.
히나가 요시후미의 양녀가 되고 정식 이름이 닛타 히나가 된 것처럼 안즈 역시 하야시 부부의 양녀가 되면서 호적상의 정식 이름은 '하야시 안즈'가 되었겠지만 아직까지 작중에서 그렇게 불린 적은 없다.
3. 작중 행적
히나를 처분하기 위해 이 세계로 보내졌다. 전이되자마자 마주친 불량배 무리를 털어버리고 옷을 빼앗아 입고 다닌다. 돈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해 상점가 곳곳에서 무전취식과 절도를 저지르며 소동을 벌이다 닛타와 마주친다.[3] 안즈가 염동력자임을 눈치챈 닛타는 사태가 커지기 전에 히나를 데려와 초능력이 가미된 참참참 게임으로 승부를 내게 한다. 전의가 사라진 안즈는 미래로 돌아가 히나가 죽었다고 거짓보고하려 했으나, 안즈가 옷 주머니에 넣어두었던 전이 장치가 고장나서[4] 돌아가지 못하고 노숙자 신세로 전락한다. 이 때문에 안즈가 있던 세계에서는 임무에 실패해 히나에게 죽은 것으로 추정되어 전사 처리가 되었다.한동안 도둑질을 하며 살지만 이전에 안즈의 거취를 사부에게 고발했던 노숙자가 노숙자로서 사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그 이후로는 돈이 얼마나 귀한지 알게 되어 도둑질도 하지 않고 빈 캔을 주우며 푼돈을 벌어 살아가게 된다. 이걸 딱하게 여긴 닛타가 안즈가 벌어온 푼돈에 비해 훨씬 큰 돈을 주려 하자 오기를 느껴 거절하지만, 이내 다른 노숙자들이 가난으로 고생하는 걸 떠올리고는 고개를 숙이고 돈을 받는다. 하지만 직후 상점가의 사람들에게 잡혀 이전에 훔친 물건의 값을 변상하면서 닛타에게서 받은 돈을 대부분 잃는다.
공원에서 노숙자들이 쫓겨나 뿔뿔이 흩어질 때, 노숙자들이 우타코에게 부탁해서 안즈는 상점가의 중국집을 운영하는 하야시 부부에게 맡겨진다. 노숙생활의 여파로 돈 귀한 줄 알게 돼서 하야시 부부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자 중국집 운영을 열심히 돕겠다고 한다. 갑작스럽게 안락한 생활을 하게 된 것에 힘들어하지만, 아저씨로부터 안즈와 함께한 사람들의 가르침이 안즈의 안에 남아있는 것처럼, 안즈와의 추억도 그 사람들의 안에 있을 거란다는 말을 듣고서 눈물을 흘리며 마음을 다잡는다.[5]
28화에서 이카루가가 찾아왔을 때는 자신을 처분하러 온 줄 알고 체념한다. 그러나 이카루가는 히나의 처우를 결정하러 온 거였고 자기는 그냥 전사한 것으로 취급받았다는 것을 알게 된데. 이에 이카루가에게 좋을 대로 살라는 말을 듣고선 조직에게 자신의 가치는 뭐냐며 침울해한다.
35화에서는 식당에서 일하며 번 첫 월급을 하야시 부부에게 선물로 어깨안마기를 사 주려는 기특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돈이 약간 부족한 나머지 사부의 꼬임에 넘어가 경마장에 갔다. 그리고 처음에 돈을 엄청나게 땄지만[6] 돈을 계속 잃으면서 전형적인 도박중독 초기증세를 보이고, 초능력으로 말을 넘어뜨려서 승부를 조작할까 고민하다가 첫회때 넘어져 다친 말은
45화에서 식당 부부가 온천에 휴가를 간 동안[8] 히나가 스키 캠프를 가서 집이 빈 닛타가 안즈를 맡아주는데, 히나와 너무나도 비교되는 그야말로 이상적인 자녀의 모습을 보여주자 급기야 닛타는 어째서 자기가 히나를 맡고 중국집 부부는 안즈를 맡았냐고 질투심에 차 절규하게 된다. 질투심에 눈이 뒤집힌 닛타는 안즈가 처음 왔을 때 폭주족을 상대로 깽판쳤던 걸 기억해내고는 노숙자 생활 때문에 개념이 잡혔지 돈맛을 알게 되면 본성을 드러낼 것이라며 여기저기 비싼 데 데리고 놀러다닌다. 하지만 안즈는 변함없이 아버지들의 이상향, 순수하고 해맑고 귀여운 딸 같은 모습을 보이고 역으로 닛타가 힐링당한다. 결국 닛타는 정신줄을 놓고 하루만 달콤한 꿈을 꿔 보자라는 심정으로 안즈와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안즈가 집으로 돌아가고 스키 캠프에 간 히나가 조난당했다는 전화를 받으며 차디찬 현실로 돌아온다(...). 여담으로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에피소드에서만 엔딩에 히나가 없고 바 옆자리에 안즈가 앉도록 바뀐다.
하루는 히나의 학교에 배달을 왔다가 라이벌 의식이 불붙어 학력 대결을 펼치지만, 안즈는 학교를 다닌 적이 없고 히나는 학교에서 잠만 자니 승부가 될 리가 없고 사실상 컨닝하려는 히나와 컨닝을 막으려는 안즈의 초능력 대결이 되어버린다. 하루동안 수업을 쭉 들은 안즈는 학교 수업이 중국집에서 라면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해 학교에 다니지 않기로 한다.
3.1. 3년 뒤
3년 뒤, 53화에서 하야시 부부가 정식으로 양자로 들이겠다는 말에 기뻐한다. 그러나 재개발 때문에 중국집을 닫고 이사를 가게 되면서 가게일을 돕지 못하게 되자 우울해한다. 하야시 부부에게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것을 권유받지만, 이미 학교에선 배울 게 없다고 느껴서 거부한다. 그 모습을 본 닛타는 정말 하야시 부부를 부모님이라고 생각한다면 자신의 고민을 숨기지 말고 말하라는포장마차를 운영하게 되면서 하야시 부부의 집을 나와 살게 되었다. 유령이 나와서 좀처럼 팔리지 않는다는 낡은 맨션에서 살고 있어, 마미가 취재를 하고 싶다고 소란을 부린 적도 있다. 사도회에서 쫓겨난 츠다와 하루가 같은 맨션으로 이사 온 상태.
라멘을 만드는 실력은 평범하지만[9], 안즈와 친분이 있는 사람들이 계속 찾아오기 때문에 포장마차를 큰 문제 없이 운영하게 되었다. 대표적으로 안즈를 딸처럼 아끼는 닛타가 매주 3번씩 사부를 끌고 찾아와 매상을 채워주고 있다. 초능력자 친구인 히나와[10] 마오도 자주 찾아와 대화를 나누며, 과거에 함께 살았던 동료 노숙자들이 찾아오기도 한다. 또한 히토미가
닛타에게는 여전히 무한한 사랑을 받고 있다. 62화에서 안즈가 오빠를 만났다는 말에 변태 스토커라고 오해해 바로 "그 놈을 제거하면 되는 건가?"라고 묻거나, 자기가 마음만 먹으면 가게를 차려줄 수 있지만 안즈 자신의 힘으로 하지 않으면 본인을 위한 일이 되지 않는다며 지켜봐주기만 할 거라거나, 74화에서 아빠같다는 말은 히나는 제쳐놓고 안즈한테 듣고 싶다는 등 안즈를 향한 부성애가 넘쳐흐르는 상태. 67화에서 안즈가 취미로 그린 그림이 입선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닛타가 축하 파티로 캬바레를 대절하지만, 안즈가 나이를 안 쓰는 바람에 유아부로 입선했다는 게 밝혀지자 분위기가 가라앉고 하야시 씨, 하야시 군, 닛타 셋이서 싸우게 된다. 그러나 안즈가 자기는 괜찮으니 웃어달라고 하자 셋이서 싸움을 멈추고 웃는 걸 보면 거의 종교적인 수준의 편애.(...)
73화에서는 매주 3회 라멘을 먹는 것을 참다못한 사부가 안즈에게 메뉴 개선을 건의한다. 안즈는 이를 시큰둥하게 여겼으나, 사부가 포장마차에 대한 가짜 비평을 만들고 안즈에게 라멘 연구를 빌미로 돈을 쥐어주며 각지의 라면을 먹어봐 새로운 맛을 개발해보라고 부추기자 결국 속아넘어간다. 안즈는 사부가 순수하게 자신의 미래를 걱정해주는 것으로 착각해 호감이 생긴 듯하다. 그러나 안즈가 라멘 연구를 위해 장사를 중단하자 닛타는 사부의 소행임을 금세 눈치채고[12] 분노하여 사부를 묻어버리려 한다. 이에 안즈는 사부를 감싸면서 닛타와 다투다가 결국 "정말 싫어!!"라는 한마디로 닛타를 격침시켰다. 이후 닛타는 한동안 포장마차에 출입금지를 당했으나, 85화에 사부가 안즈에게 뺨을 맞아가며 용서를 구한 끝에[13] 다시 안즈의 포장마차를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
혼자 포장마차를 운영하며 자취하다 보니 금전적으로는 다소 쪼들리고 있다. 덕분에 마오, 히나와 함께 바닷가로 여행을 갈 때는 사실상 무전여행을 하게 된다. 돈이 천 엔밖에 없어서 걸어서 바다까지 가고[14] 먹을 것도 셋이서 염동력으로 바다를 파헤쳐 잡은 물고기를 구워먹거나 다리 밑에서 노숙한다. 히나가 찾아와 록루젼을 하자고 제안했을 때에도 가게를 비우는 것을 걱정한다.
76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조직에 의해 두 번째로 만들어진 초능력자이다. 마오와 별 차이가 없으니 다음으로 넘어가자는 둥 영 미묘한 취급을 받았다. 그래도 히나를 소개할 때 드디어 안즈를 넘는 최고의 걸작이 나왔다고 말한 걸 보면 조직의 초능력자 중에선 나름 강한 편이였을지도.
에필로그에서는 가게를 닫은 뒤 적적해하는 부모님을 위해 닛타에게서 돈을 빌려 예정보다 빠르게 내래헌을 다시 연다. 그간의 인덕탓인지 가게가 만석일 정도로 사람이 많이 모였다.
[1] 애니메이션의 OP 아티스트를 맡았다.[2] 히나 역시 처음에 비하면 엄청난 성장을 거뒀지만 저대로라면 10년 뒤엔 제2의 미카가 될 거라고 생각될만큼 게으름뱅이고, 마오는 겉보기에는 견실한 사회인이 되었지만 정신적인 성장은 없어 내면은 점점 걱정스러워지고 있다. 애초에 이 만화의 주요 인물 중 정상인은 드물지만.[3] 그래도 쫓아오는 사람들을 염동력으로 격퇴하면 일이 커진다는 정도는 알기에 맞서 싸우지는 않고 도망만 다녔다. 닛타는 안즈 대신 히나가 길바닥에 떨어졌다면 일본에 무슨 일이 일어났을 지 모른다며 두려워했고 나라를 구했다며 자랑스러워했다. 참고로 안즈가 훔친 물건의 금액은 약 3만 9천엔.[4] 닛타가 안즈의 옷을 세탁기에 넣고 돌려버렸다.[5] 1부 에피소드 중에서 손에 꼽히는 명장면으로, 애니메이션 6화 b파트에서도 이 장면을 잘 살려 큰 호평을 받았다.[6] 하위권 말에 500엔 걸었고 우연히 선두에서 낙마 사건이 일어나 하위권 말이 1착했다. 배당은 500엔이 4만 5천엔이 되었다.[7] 애니에서는 안마권 에피소드가 뒤로 밀려나서 그냥 히나가 안즈의 조언 자체를 무시하는 것으로 각색됐다.[8] 안즈가 부부 둘끼리만 휴식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굳이 혼자 남았다.[9] 안즈에게 라멘 만드는 법을 가르친 하야시 씨도 자신의 라멘은 평범하다고 인정했으며, 다른 인물들도 라멘 맛이 평범하다고 언급한다.[10] 자신이 좋아하는 연어알을 라멘에 올려 먹다가 안즈의 핀잔을 듣는다.[11] 예전에 하야시 부부와 싸우고 집을 나갔다. 히토미의 부하 직원이기도 하며, 처음에는 안즈가 자기 동생인 걸 모르고 꼬시려고 했다.[12] 닛타 왈, 자기가 데리고 온 사람 중에서 맛에 대해 말할 사람은 히토미나 사부 정도인데, 히토미가 관여했다면 가게가 대성했을 테니 남은 건 사부 정도밖에 없다고.[13] 사실 사부의 조언들은 안즈가 원했던 조언이긴 했긴 했는데 전부 거짓이이었으니...[14] 도쿄에서 쇼난까지의 거리는 50 ~ 60km 정도이다. 서울에서 용인까지 가는 것보다 조금 더 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