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포가튼 렐름 세계관에 등장하는 인물.
악 성향의 홉고블린
AD&D 기준 10레벨 파이터
1371 DR 당시 활동하던 칠 용병단의 두목.
홉고블린 가운데서도 대단히 교활한 자로 본디 악명높은 인간 전사였다. 수년 전 어느 모험가 일행의 활약으로 최후를 맞이했지만 친구 그랜고르의 도움으로 홉고블린의 몸을 빌려 부활하였으며, 자신을 쓰러린 모험가들에게 보복을 가하고 나서는 제2차 얼므르 전쟁에서 살아남은 고블린족 잔당들을 복종시켜 몬스터 용병단을 설립했다. 이후 그레이 둠과 같은 커다란 용병단을 패배시키는 등 전장에서 많은 활약을 보였다.
큰 무리의 용병단을 수년간 무리 없이 운영할 정도로 리더십이 뛰어났고 음모와 모략에 능숙했다. 또한, 큰 용병단의 두목답게 여러 마법 물품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으로는 오거 파워 건틀렛과 하루에 8시간 동안 나이트메어 소환이 가능한 목걸이 등이 있었다.
PC게임 발더스 게이트 1에서는 사레복의 의뢰로 부하들과 함께 도적떼로 가장하여 소드 코스트 지역의 철과 무기를 약탈하는 임무를 맡았으며, 자신들이 젠타림이 아닌 아이언 스론에게 고용되었음을 알고 있는 자 중 하나였다. 다만 함께 고용된 다른 용병단 블랙탈론즈의 두목 타우고스 코산과는 달리 사레복으로부터 신용할 수 없는 자로 여겨지고 있었다. 플레이어가 원한다면 도적단과 함께 쓸어버릴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