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5:09

알리사르라 샤키 르비야

파일:1590387617_나와-호랑이님-22권-표지.jpg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강함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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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나와 호랑이님의 등장인물.

2. 특징

21권에 처음 등장한 흡혈귀. 전요협(전 세계 요괴 협회)의 협회장이자 세희의 말에 따르면 대요괴라 불릴만한 요괴이다. 허리까지 내려오는 붉은 머리카락을 가졌으며 화려하고 가슴팍이 노출된 드레스를 입고 양산을 쓰고 다닌다. 참고로 가슴 크기는 정미만큼이나 크다고 한다.

20대 정도의 젊어보이는 외관과는 달리 자신을 늙은이라고 부르며 말투도 늙은이 말투다. 그도 그럴 것이 살아온 세월은 랑이와 거의 비슷한 수준인데 내내 잠만 잔 랑이와는 달리 알리사르라는 세월을 밀도있게 보내왔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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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원래 세속과 연을 끊고 명이 다해 죽는 날만을 기다리며 지냈지만 강성훈에게 반감을 가진 요괴들의 청을 듣고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모든 요괴가 요괴의 왕의 뜻을 따르는 건 아니라며 반년간 아무런 정책도 내세우지 않은 강성훈을 대놓고 고발하며 기자회견을 마친다. 그후 강성훈은 새로 내세울 정책과 전요협 일과 관련하여 정부 쪽과 전요협 쪽 인물을 만난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서울로 올라와 정부 쪽 인물과 만난 뒤 잠시 세현의 집에 들르려고 하는데 갑자기 강성훈의 앞에 나타나면서 21권이 종료된다.

22권에선 당당하게 표지를 장식. 강성훈과 카페에 가서 아메리카노를 시키고 쓰다며 그대로 강성훈을 향해 뿜는다(...). 기자회견에서 강성훈을 고발했을 때와는 달리 강성훈에게 호의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사실 그 연설은 다른 요괴들이 써준 대본을 읽은 것 뿐이라고 한다. 강성훈을 싫어하지 않음에도 요괴들의 부탁에 응해준 이유는 궁지에 몰려 이도저도 못하는 아이들을 응원하고 지원해주며, 설령 실패하더라도 최악의 상황만은 오지않도록 책임져주는 것이 옛 시절부터 살아온 어른의 역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후에 강세희의 언급에 의하면 그 누구보다도 먼저 인간과 맺어진 요괴라고 한다.

25권에서 내내 에이와 관련되어 있다는 암시[1]가 있었는데 정황상 혈연 관계인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모종의 이유로 에이와는 연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2]

에이의 건으로 세희와 약속을 잡아 만나는데 세희가 아세희와 기싸움을 벌이다가 늦어서 사과의 의미로 피가 담긴 병을 건네주는데 그 날 이후로는 피를 입에 댄 적이 없다면서 거절한다. 세희가 이 피가 당신이 애지중지하는 그녀의 피라고 해도 거절할 것이냐며 도발해오자 알리사르라는 아사달 사건을 언급하며 맞받아친다. 이는 사실 일부러 세희의 분노를 사 자신의 목숨을 바치는 대가로 에이의 사면을 노린 것이었다. 하지만 세희는 이미 성훈 덕분에 그때의 사건을 극복했기에 담담하게 넘긴다. 이후 세희에게 충분한 대가를 치를테니 에이의 신변을 전요협 측으로 넘겨달라는 제안을 하지만 세희는 그것은 자신의 권한이 아니라며 제안을 거절해버린다. 이에 알리사르라는 요괴의 왕에게 도전하겠다고 선포하며 돌아간다.

이 사실은 들은 강성훈은 대화로 먼저 풀어보고 싶다며 그녀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다. 문제는 세희가 그녀를 초대한 장소가 목욕탕이었다는 것이다. 결국 둘은 거의 알몸 상태로 목욕탕에서 대화를 나누게 된다. 여기서 그녀가 에이의 할머니였음이 밝혀진다. 사정이 있는지 에이에게는 자신이 할머니라는 사실을 숨기고 그저 보육원의 후원자로만 알려준 상태다. 알리사르라는 자신이 에이를 단단히 교육시킬테니 해방시켜주면 대결에서 티 안 나게 져주겠다는 제안을 하지만 강성훈은 이를 두고 승부 조작이라 여기며 거절해버린다. 그리고 돌아가려는 알리사르라에게 강성훈은 밥을 먹고 가라고 한다. 처음에는 거절하려고 했으나 식사 시간대에 초대한 손님을 밥도 안 먹이고 돌려보내는 것은 한국인의 예의가 아니라는 강성훈의 말에 마지못해 승락한다.

강성훈이 자리를 마련해준 덕분에 에이와 단둘이 오붓한 식사 시간을 가진다. 그리고 에이의 건강한 모습을 보고 의외로 강성훈이 에이에게 잘 대해주고 있다고 생각하여 설령 강성훈이 제안을 거절했다 하더라도 자신은 몰래 져줄려는 생각을 품게 되었다. 하지만 이 낌새를 눈치챈 강성훈이 에이를 인질로 붙잡고 자신이 광화문에서 한 선언을 가볍게 만들지 말라며 진명을 걸고 자신과 정정당당하게 싸우라며 협박을 한다. 결국 알리사르라는 후회할 거라며 세희의 앞에서 진명을 걸고 3일 뒤에 정정당당한 승부를 하겠다고 약속하며 돌아간다.

이후 27권에서 강성훈과의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또한 나와 호랑이님이 27권으로 완결난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본작의 최종 보스 위치에 서게 되었다.

온갖 흉기들[3]로 무장한 강성훈에게 맞서 알리사르라도 비테게의 갑옷과 검으로 중무장한 채로 싸움에 임한다. 여기서 알리사르라의 본모습은 그리스 로마 신화 속에 등장하는 라미아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하지만 강성훈이 천경을 이용한 탓에 본모습이 봉인당해 버린다. 그러거나 말거나 알리사르라는 인간보다 우월한 신체 능력으로 강성훈을 몰아붙이지만 인간의 지혜를 이용한 강성훈에게 반격을 허용하고 말았고 출혈이 멈추지 않는 치명상을 입게 되자 결국 일전에 세희가 건네준 소량의 피를 마시게 된다.

피를 마시고 힘을 아주 조금 되찾은 알리사르라는 주변의 생기를 모조리 빨아들여 순식간에 상처를 치유해낸다. 그리고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움직임으로 더욱 처절하게 강성훈을 몰아붙인다. 다만 굶주림에 눈이 멀어 이전보다는 판단력이 다소 흐리진 모습을 보여준다. 이로인해 강성훈이 천검을 사용하는 것만을 경계하다가 강성훈이 숨겨둔 랑이의 발톱으로 만든 노리개를 눈치채지 못하는 실수를 하고 말았고, 강성훈이 제손으로 천검을 내던지자 이를 피하고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하여 강성훈에게 달려들어 목을 물고 피를 빨기 시작한다. 하지만 강성훈이 끝까지 숨겨뒀던 노리개를 목덜미에 찔러 넣으면서 큰 치명상을 입게된다.

간신히 노리개를 빼낸 알리사르라는 서 있는 것조차 고작일 정도로 빈사 지경에 빠지지만 타이밍 좋게 천경의 효력이 다 되었고 마지막 힘을 써서 본모습으로 변신하면서 전세를 또다시 역전시킨다. 그렇게 강성훈을 제대로 피떡으로 만들었고 이번에야말로 강성훈이 대항할 수단이 없다고 생각하여 인간의 모습으로 다시 변신하여 항복 선언을 받아내려 한다. 하지만 되려 강성훈은 의지를 불태웠고 천령으로부터 이 의지를 인정받아 신체 능력이 대폭 상승하게 된다. 강성훈이 엄청난 속도로 달려들자 알리사르라는 최후의 발악으로 이전보다도 더 거대한 본모습으로 변신하여 독액을 뿜으려 하지만 그 전에 강성훈이 그녀의 턱을 치는 바람에 막혔고 그대로 주먹으로 머리를 강타당한다. 최후의 발악마저 실패한 알리사르라는 결국 패배를 선언한다.

이후 그녀는 강성훈의 집 지하에 수감되었고 강성훈이 추진 중이던 인요학원의 교장이 되어줄 것을 제의받는다. 또한 에이도 이곳에 입학시켜주겠다는 강성훈의 말에 학원 내에서 합법적으로 에이를 돌볼 수 있기에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여 이 제의를 받아들인다.

4. 강함

나는 지금 이 꼴로도 일국을 멸망시킬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다.
피를 소량 섭취하고 한 말
일단은 대요괴이긴 하지만 흡혈귀의 주식인 를 오랫동안 섭취하지 않아 크게 약해진 상태다. 세희가 비유하길 오랜 단식으로 열반에 오를 날만 기다리고 있는 노승과 같아 어린아이가 툭 건드려도 쓰러질 수준이라고 한다. 성린도 그녀를 처음 보자마자 지금 당장 죽지 않고 살아있는게 이상하다고 말할 정도다.

알리사르라의 본모습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라미아라는 괴물인데 이에 걸맞게 온몸에 비늘을 둘러서 어지간한 공격은 씹어먹는다. 세희가 준비해준 특제 장갑을 낀 강성훈이 언령으로 신체를 강화시킨 뒤 온 힘을 다해 주먹을 갈겨도 되려 강성훈 본인의 손이 아플 정도였다. 또한 흡혈귀 요괴답게 몸을 연기로 만들 수도 있다.

강성훈이 만약 자신이 정정당당하게 맞붙었을 때 이길 확률이 얼마나 되냐는 질문을 하자 세희는 30%나 된다고 답했으며 강성훈도 한 번 해볼만 하다고 느낀 것을 보아 그녀의 강함은 랑이, 냥이는커녕 바둑이, 아야에게도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피를 먹지 않았을 때의 얘기다. 세희가 그녀에게 선물해준 피가 있기 때문에 만약 이 피를 섭취한다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 아니나 다를까 강성훈과의 싸움에서 피를 섭취하면서 본래 힘의 극히 일부가 드러나게 된다. 이전까지는 그래도 나름 강성훈이 비등비등하게 싸웠으나 피를 섭취하자마자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어지간한 요괴는 즉사할 만한 탄환을 맞고도 순식간에 치유해냈으며 웅녀의 뼈몽둥이를 두동강내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본모습으로 변신할 시 하체는 뱀으로 변하며 2층짜리 건물 정도 크기로 거대해진다.[4] 이때부터는 강성훈이 천부인의 힘을 쓰지 않는 한 이길 가망이 없었으며 비늘을 세워 날린다던가 독액을 내뿜는 등의 공격을 해온다.

5. 기타

  • 강성훈에게 적대하고 있는 세력인 전요협의 수장인 만큼 여러모로 3부에서 강성훈과 대척점에 위치한 인물이다. 다만 어린 요괴들의 간청에 어쩔 수 없이 수락한 것이며 본인은 딱히 강성훈에게 적대감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악당이 아닌 반동인물로 볼 수 있다.
  • 작중 진명을 걸고 맹세하는 장면이 나왔지만 알리사르라의 진짜 이름을 듣는 건 좋지 않다며 오로지 세희만이 그 이름을 들었기 때문에 진명이 무엇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아직 아야의 진명도 모르는 마당에 알리사르라의 진명을 먼저 들었다간 아야가 날뛰었을 것이다

[1] 에이가 흡혈귀 요괴라는 점, 에이가 어느 대요괴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 성훈이 에이더러 인간과 요괴 두 부류에 모두 포함된다고 언급한 점.[2] 치이가 에이에게 믿고 의지할만한 상대가 있냐고 물어봤고 성훈은 속으로 '정 없다면 부모라도 말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에이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했다.[3] 대요괴들의 가호로 만들어진 옷, 웅녀의 뼈몽둥이, 천부인 등등.[4] 다만 이때는 강성훈과의 싸움에서 치명상을 입는 바람에 원래의 본모습에서 훨씬 작아진 상태다. 이후 마지막 발악으로 본모습으로 변신했을 때는 이보다 훨씬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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