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icia(영어) / アリシア(일본어)
만화 클레이모어의 등장 인물.
클레이모어 데이터북 능력치 | |||||
요력 | 민첩 | 근력 | 정신 | 탐지 | 통솔 |
S | A+ | A+ | A+ | A+ | E |
클레어 세대로부터 클라리스 세대로 이어지는 조직의 넘버 1. 별명은 검은 알리시아(黒のアリシア). 본인은 전투 시에는 각성하고, 쌍둥이 자매이자 넘버 2인 베스가 요력을 동조해 각성 상태에서도 이성을 유지하며 전투가 끝나면 인간으로 되돌려준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알리시아와 베스가 쌍둥이이며, 같은 요마로 만들어져서 둘의 요기를 100% 동조시키는게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심연의 강자들에게 대항하기 위해 어렸을 적부터 쌍둥이 자매 베스와 요력 동조만을 반복해 온 탓에, 인간의 이성이 거의 남아있지 않은 상태이다.[1] 그렇다고 인간의 이성이 아주 없지는 않는 것이 프리실라와의 싸움에서 위기에 빠진 베스를 구하기 위해 베스 쪽으로 냉큼 달려가서 각성했으며 베스는 알리시아의 죽음을 슬퍼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2]
알리시아와 베스는 각성체가 되면서 옷이 찢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3] 신축성이 뛰어난 소재로 된 검은 옷을 입고 있다. 이는 헬렌의 양팔과 다리에 있는 장비와 동일한 소재로 보인다. 이런 이유에서 별명이 검은 알리시아가 된 것.
각성체의 모습은 양팔에 커다란 칼이 달려있는 인간형. 커다란 칼에는 작은 칼날 여럿이 붙어 고속으로 회전해 높은 절단력을 높여준다. 전투방식은 인간형에 가까운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속도전이며, 양팔을 채찍처럼 늘려서 원거리에서 공격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각성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약화되었다고는 하지만 심연의 자인 리플을 제대로 몰아붙이는 등 넘버 1에 어울리는 강한 모습을 보였다.
리플을 처리하러 왔었는데, 뛰어난 공격력과 속도로 리플을 고전시키고 있었다. 그리고 95화에서 포식자들에게 고전하는 리플 앞에 나타나서 포식자들을 전부 쓸어버리는데 상태가 좀 이상해졌다. 그 이유는...(이후 베스 참고)
베스가 침식되어 각성한 이후 반대로 베스의 요기를 억누르기 위해 각성체에서 돌아와 리플과 대결하고 있었는데 리플이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긴 해도 리플을 몰아붙이지만, 각성한 베스쪽이 갑툭튀한 프리실라의 공격을 받게 되자 그녀를 돕기 위해 자신도 다시 각성체가 되어버린다.
결국 둘 다 각성했으므로 원래대로 돌아오는 것도 불가능하게 됐으며 쌍둥이라서 그런지 알리시아와 베스의 멋진 연대플레이로[4] 프리실라의 왼팔, 오른쪽 다리를 자르고 오른쪽 어깨, 왼쪽 옆구리, 왼쪽 허벅지를 베고 베스가 등을 찌르는 등 짧은 시간이라도 프리실라를 궁지에 몰았다. 그러나 곧바로 프리실라에게 왼팔이 잘리고 오른팔의 검으로 반격하려고 했지만 프리실라가 머리를 눌러서 목이 잘리는 최후를 맞이하고 다른 쪽인 베스도 프리실라에게 죽임을 당한다.
1부에서는 당시 클레이모어 세계관에서 최강 넘사벽을 자랑하던 심연의 자를 멀리서 힘을 재는 등 강렬한
최근 화에서 조직에서는 이미 다른 대체 수단으로 새로운 쌍둥이 전사를 육성하고 있었다는 게 밝혀졌다. 그러나 밀리아가 새로운 쌍둥이 전사는 알리시아와 베스보다는 한참 떨어진다고 평가했고 실제로도 미완성이였다. 이쪽은 둘이 함께 싸우면서 서로의 역할을 뒤바꾸는 모습도 보여주었다.[5]
작중에서 심연급이라고 나오긴 하지만, 사실 나태의 에우로파 같이 심연의 자에 어느 정도 근접하는 수준이면 전부 심연급이라고 부르기에 각성한 상태에서의 정확한 힘이 진짜로 심연의 자와 대등한지는 의문. 알리시아와 대등한 실력자인 No.2 베스가 동세대에 있었으니 심연이 심연인 이유를 제대로 충족하지 못했고, 자아 자체가 희박해져 각성당시의 감정에 따라서 각성자의 강함이 달라진다는 것을 보더라도 다른 No.1의 각성체인 심연보다 강할 이유가 많이 부족하다.
작중에서는 리플을 고전시키고 토벌 직전까지 가기는 했으나, 알리시아와 리플의 상성(고속으로 회전하는 검을 사용하는 스피드 타입의 알리시아를 리플이 따라잡기 버거워했다.) + 심연식인과의 합공(알리시아가 공격해오기 전에 이미 심연식인의 기습으로 예상치 못한 대미지를 머리나 팔에 받았었다.) + 느닷없는 파괴자의 사출체 공격 등, 여러가지 요소가 알리시아 측에게 유리하게 겹쳐진 덕이 있기에 완전한 기준으로 삼기 어렵다. 일단 NO.2급 각성자보다는 강한게 확실하며 심연의 자와 대적할 수준의 각성자는 맞지만...
동급의 No.2가 존재하는건 루시엘라도 마찬가지 였지만, 루시엘라는 작중 공인된 심연의 자였다. 하지만 이 당시에는 심연의 자가 리플과 이슬레이 뿐이라 정세가 불안정한 상태였으며 뭣보다 자아가 거의 없는 상태로 육성된 알리시아와 달리 루시엘라는 본인의 의지가 멀쩡히 존재한 상태에서 No.1을 달고서 스스로의 의지로 자매인 라파엘라와 함께 실험에 참가한 것이다. 즉, No.1의 요건인 고독은 충족하지 못했지만 No.1으로서의 책임감이나 각성의 동기는 다른 심연의 자들에 비해 밀리지 않았다. 오히려 스스로 실험체가 되는 희생을 각오로 스스로 각성하고도 심연의 자의 1세대 3인방 중에서는 작품 내외로 그 차이가 미미하다지만 최약체로 의심받고 있다는 점에서 No.1의 각성 조건이 갖춰지지 않은 것이 심연의 자의 강함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
에우로파를 쓰러트린 미야타의 예시로 자아가 약하다고 해서 각성자가 약하다고 볼 수는 없다는 반례가 존재하지만, 이 부분도 완벽한 반례라 보기 어려운게, 에우로파와 미야타가 대등한 실력이나 잠재력을 가졌는지부터 따져봐야 하기 때문이다. 작중에서 에우로파는 전사시절에 No.1을 노려볼 수 있었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본인이 나태했기에 NO.1에 올라보겠다고 노력하거나 도전한적이 없었던 캐릭터다. 즉, 실제로 No.1급과 동등한 잠재력을 제대로 키운 채로 전사에 각성했는지가 불명이다. 게다가 정작 작중에서 에우로파 본인이 심연의 자가 되는 조건에 연연하며 심연의 자에게는 절대 못이긴다며 도주하는 행적을 보인 캐릭터인데, 이 말은 이 캐릭터 자체가 위에서 나온 심연의 자의 각성조건 여부에 따른 심연의 자와 조건을 충족하지 않은 상위 각성자의 차이를 누구보다 벽으로 느끼고 있다는 증거다.
반면에 미아타는 정신력에서 불합격을 받아 No.1을 못단거지, 에우로파처럼 잠재력이 있는데도 귀찮다고 기르지 않은 타입이 아니다. 게다가 아이러니하게도 미아타는 No.1들과 약간 다르지만 불안정하고 어린 정신구조와 모친의 부재 때문에 생긴 정신적 불안으로 다른 No.1의 독보적인 강함으로 인한 고독과는 다르지만 고독함의 조건 자체는 제대로 충족시키고 있는데다가, 각성시에도 의지없는 인형이나 각성의 위험성을 모르는데 주변에서 해라고 해서 그냥 한게 아니라, 제대로 각성하는 것에 무서워하면서도 엄마로 따르는 클라리스나 다른 전사들, 성도의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라는 이유로 스스로의 의지로 각성한 케이스이긴 하다. 실제로 미아타가 각성시에는 눈물을 흘리며 클라리스에게 무섭다고 말하면서 각성한다. 즉, 무서워하면서도 주변을 지키기 위해서 스스로 각성한 케이스인 것. 전사로서의 각오를 한 타입과는 약간 다르지만 각성시에 강한 감정을 갖고 스스로의 의사로 각성의 공포를 넘었다는 점에서 다른 전사들과는 이유나 동기는 약간 다르긴 하지만 나름대로 심연의 자의 각성 조건을 얼추 맞춘 상태라는 것이 된다. 즉, 미아타는 정신이 어린거 뿐이지, 인형 수준으로 자아가 제거되어서 쌍둥이 자매에 대한 미약한 가족으로서의 친애를 제외하면 감정이 거의 없었다고 언급되는 알리시아 & 베스와는 다른 케이스다.
게다가 이후의 작중 최강자인 프리실라, 테레사의 각성체도 요기나 잠재력에 더해 각성할 당시의 마음이나 감정의 강함의 여부로 심연을 뛰어넘는 말도 안되는 강함을 보였다는 것과, 1세대 심연의 자 중에 최강이었던 이슬레이가 시대에 독보적인 강함에 더해 동료였던 다른 남자 전사의 각성자를 모두 처리하기 위해서라는 책임감과 각오로 스스로 첫번째 심연이 되었고, 그 책임감과 각오가 각성자가 된 이후에도 그의 행동에 어느정도 영향(북부의 각성자들을 일부러 처리하기 위해 조직과 리플에 버림패로 풀었다)을 줄 정도로 강력했다고 언급되는 것으로 볼때, 심연의 자가 갖춰야할 조건 중에 각성시의 감정 & 의지의 강력함과 시대의 독보적인 강자로서의 고독감은 맥거핀이 아니라 작중에서도 제대로 반영되는 설정이다.
또한 오히려 상기의 에우로파야말로 심연에 준하는 요기를 지닌다고 작중에서 직접 언급되었더라도 진짜로 정식적인 심연의 자에 필적할 수 있을거라는 보장이 없다는 예시로 들기에 적절한 케이스인데, 작중에서 다른 각성자가 심연에 가장 가까운 각성자라고 추켜세워주고 갈라테아 등의 감지 타입의 전사들이 에우로파의 요기를 심연급이라 판단했음에도 정작 에우로파 본인은 카산드라가 제정신을 차린 것을 눈치채자마자 절대로 이길 수 없다고 도망치면서 심연의 자와 대등하지 못하다고 인정했고, 정면에서는 미아타의 각성체에 전혀 상대가 안된다는 것을 깨닫고 도시 내부의 지형을 이용해 노련함을 이용해 미아타의 각성체를 상대했으며 도시 밖으로 나가버리자마자 제대로 저항도 못하고 압도적으로 밀려서 발려버렸다.
물론 시간은 걸려도 리플을 확실히 쓰러트릴 수 있는 수단이 있음에도 조직에서 자신있게 리플에게 보낸 점이나, 루시엘라가 없어져도 3강 구도는 무너지지 않았다는 언급, 실제로 리플을 압도했던 점 등을 보면,
여러 정황상 알리시아&베스 콤비가 평범한 No.2급 전사의 각성자 따위와는 비교도 안되며, 진짜의 심연의 자도 경계할 정도로 심연의 자에 한없이 근접한 강자라는건 확실하다. 그런 의미에서 심연의 자들과 대립 구도를 유지할 정도의 힘을 갖춘 각성자라는 의미로는 심연의 자로 볼 수는 있을 것이다. 하필 프리실라를 만난게 불운이었을뿐.
추가로 설명하자면 밀리아 일행이 조직을 괴멸하려고 갈때 알리시아 베스 자매가 없을때 결행했다. 조직원중 한명이 밀리아가 칩입했다는 보고를 받자 "알리시아 투입은 시기상조였나"라고 할 정도이며 실제로 쌍둥이자매가 사라져서 조직 전사들은 밀리아에게 유효타한번 입히지 못했다.
라파엘라의 과거 이야기에서 스쳐가듯이 조직에서 한 쌍둥이 자매를 내놓으라 졸랐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아마 그 자매가 바로 알리시아, 베스 쌍둥이일거란 추측이 있다.
[1] 프리실라는 조직이 만들어낸 완성도 높은 인형이라고 평가했고 갈라테아는 조직의 인간들을 구역질이 난다고 말한다.[2] 프리실라는 조직에서 볼 때는 실패작 외에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다.[3] 매번 옷을 조달하기는 번거롭다고 한다.[4] 프리실라 스스로도 멋진 연대플레이라고 인정했다.[5] 그러나 이는 알리시아와 베스도 가능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요력 동조를 담당하는 베스는 요력을 동조하면서 더프의 공격을 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알리시아도 베스의 상황이 안좋아지자 역할을 서로 바꿔서 리플을 몰아붙이는것을 보면 실제로는 어느 한쪽이 요력 동조를 담당하는게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둘 다 전투가 가능하도록 훈련받았다고 보는게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