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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 |
이름 | <colbgcolor=#f5a9d0,#560930> 알시오네 (アルシオーネ) |
스승 | 클레프 |
직업 | 마법사 |
성우 | |
일본 | 아마노 유리 |
한국 | 안소연 (SBS) 최문자 (비디오) 김옥경 (OVA, 애니박스) |
1. 개요
애니메이션 | 원작 만화 일러스트 |
<마법기사 레이어스>의 등장인물.
이름의 유래는 스바루의 2도어 쿠페인 스바루 알시오네.
클레프의 제자이자 에메로드의 직속 마도사[1]인 훤칠하고 뽀얀 피부를 가진 작중 최고의 글래머. 제비꽃색이 도는 빨간 눈, 정신공격, 악몽, 석화, 육체미의 전형은 메두사를 연상케 하기도 한다(터키 신화의 괴물).
2. 특징
관능적인 의상만 보고서 성적으로 개방적이며 순결을 잃은 여성상으로 판단해볼 수도 있겠지만 사실, 작중 둘째가라면 서러운 순정파캐릭터이다. 이미지만으로는 에메로드 공주의 얌전하고 순수한 소녀 이미지와 완벽하게 대조되지만[2] 현실은 자가토에게 버려지고 악의 존재에 세뇌당하고 깨어나 죽는 순간까지 그녀는 오직 자가토 한 사람만을 사랑했다.외관상으로는 에메로드와는 달리 서양인의 유전자형이 전혀 섞이지 않은 토종색으로 칠해졌는데 쓰여진 옷색을 보면 터키 쪽 외관으로 그려졌다. 동그랗고 겹치는 쌍꺼풀의 큰 눈망울을 가진 에메로드와 달리 눈매는 옆으로 가늘고 길쭉한, 끼었거나 무쌍에 가까운 동양계 내지 북방계형인데, 초반에는 그래도 비교적 초롱초롱 빛나는 바이올렛 내지는 도라지꽃 같은 눈을 하고 있었다. 다른 간부들의 이유와는 다르게 오로지 자가토를 사랑해서 초반부터 자가토의 편에 서게 된다. 하지만 자가토는 알시오네를 철저하게 도구로써 이용할 뿐, 그 이상의 배려나 애정따윈 없는 전형적인 비정한 상사였다. [3]
자가토는 에메로드의 경우 자신이 사랑했던 상대에 가깝기 때문에 일부러 그녀를 지키기 위해 마법기사들이 접근 못하게 막으려고 이용하는 존재였을 뿐, 혼자 짝사랑한 알시오네에겐 아무런 감정도 없어 가혹하게 대한다.
3. 작중 행적
코믹스판에서는 마법기사를 죽이는 데 실패하고 애원해도 더 기회없이 바로 자가토에게 끔살당하지만, TVA에서는 자가토가 곧바로 죽이지는 않고 가두었고 이후 추가로 마법기사들과 싸우는 화가 생기며 비중이 올라갔다. 그후 마법기사들을 막으려던 자가토의 계획이 전부 실패하고,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이노바마저 사망해 버리고 알시오네는 다시 도움이 되고자 청하지만 자가토에게 철저하게 무시당한다. 결국 에메로드와 자가토의 비밀을 알게 되고, 자가토에게 진실을 묻지만 싸늘하게 "진실이면 어쩔 거냐 알시오네, 나를 위해서? 자기자신을 위해서겠지." 라는 말과 그저 아무런 도움도 안된다며 입을 조르는 자가토에게 절망하고 만다. 사랑했던 자가토를 위해 충성을 다했건만 사랑을 보답 받기는커녕 부정, 토사구팽 당하고 최종 결전 이전 비참하게 성에서 쫓겨나가게 된다. TVA 1부에서의 등장은 이걸로 끝.행방불명 상태였다가 애니 2부부터 데보네어에게 세뇌당한 상태로 등장. 자가토가 사망한 이후로 멘붕이 온 그녀를 데보네어가 구했다고 한다. 마법기사들의 앞을 막아서다가 란티스에게 패배한 후에는 감옥에 갇혀 살며 지독하게 우울하고 불우하게 보낸다. 세뇌가 풀린 후에도 제약이 남아있고 마법기사들이 적들과 전투가 종료되지 않은 상태라 죽을 위기에 처해있어 자기 마음대로 정보를 전할 수 없기 때문에 본거지를 말하지는 못한다. 사랑하는 자가토가 이미 죽었다는 현실에 살아갈 의욕도 사라졌는지 세뇌가 풀리고 제정신이 돌아온 후로는 란티스를 자가토로 투영해 보면서 우울함과 무기력함에 빠진다. 그러던 중 프레세아(시에라)의 진실[4][5]을 듣고 나서 감화되어 막판 죽어가면서도 데보네아의 본거지를 가르쳐주고 그렇게 사망하고 만다. 자가토의 비정함과 이기적인 모습을 알고 있었으나 끝내 최후의 순간까지 그를 향한 집착과 애정을 버리지 못하는 모습은 동정심을 유발할 정도.
OVA에서는 자가토에 대한 사랑의 감정은 없으며 에메로드 공주에게 충성하는 인물로 나온다. 맨처음에 나오는 적으로서 지구에 오며 몇몇 사람들을 얼리기도 한다. 이후에 시도우 히카루, 류자키 우미, 호우오우지 후, 클레프를 만나면서 얼음 마법으로 이들을 공격한다. 그런데 공격이 클레프의 마법에 의해 막히자 마신을 소환하여 히카루, 우미, 후, 클레프를 공격한다. 이후에 히카루가 소환한 렉서스와 싸우며 초반에는 렉서스를 어느정도 압도하지만 결국 렉서스에 의해 마신이 쓰러지며 본인은 어떻게 살아남는데 성공하지만 이글의 사옥에 잡혀온다. 이후 마치 병원 환자처럼 까발려진 상태에서도 애원하며 기회를 바라지만 이글에 의해 잔혹하게 끔살당한다.
4. 게임
안타깝지만 레이어스 게임에서도 그녀의 취급은 크게 다르지 않은데 SFC판에서는 침묵의 숲에서 패배한 후 자가토에게 애원하지만 사내에서 추방 당하고, 이후 자가토와의 결전 앞에서 케르베로스 두 마리를 데리고 나타난다. 다시 마법기사들에게 진 후 에메로드 공주에게 접근해 서운함을 토로하며 그녀를 원망하려하지만, 뒤에서 늘 들키지않게 에메로드를 감시하며 보호해주던 자가토의 마법에 의해 비명과 함께 생을 마감하게 된다.SS판은 조금 코믹하면서도 끈질기고 그럼에도 처절한 순정파적 성격이 강화되었다. 간부급 악역 중에는 가장 출연이 잦고 그 만큼 마법기사들에게 패배와 조롱을 많이 당한다. 후반부에는 미디어믹스를 통틀어 가장 불쌍한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노바와 라파가에게 공을 뺏길까봐 마법을 쓰지만 검기에 반사되어 중상을 입게 된다. 이후 피흘리며 자가토와 에메로드의 대화를 듣는 장면이 꽤나 애절하다. 그렇게 중상을 입은 채로 자가토에게 끝끝내 진실한 사랑을 받지못해 버림받은 걸 알면서도 마법기사들과 최후의 결전을 벌이고 삶의 마침표를 찍게 된다. 이러나 저러나 비참하고 투명인간에게 밀려서 높은 다리에서 굴러떨어져 정황증거도없이 교묘하게 얻어터진다던가 여자로서는 최악의 치욕을 당하는 하녀 내지는 공격하다 반사 데미지에 몸이 썩어들어가고 애절한 전투로 쓰러지는 담당이라 더 가엾지만, 중간중간에 TVA에는 없는 짧은 애니메이션 씬에서 그녀를 볼 수 있는 것이 그나마 팬들에게 위안을 준다.
슈퍼로봇대전 T에서는 TVA 원작 스토리를 반영해서 같은 대사로 자가토에게 토사구팽 당한 뒤 데보네아에게 강제로 부려먹히는 행적은 여전하다. 주인공 일행에게 사로잡힌 후 데보네아에 대한 단서를 알려주려다 데보네아의 마법에 당해 죽는다.
슈퍼로봇대전 30에서도 동일하지만 나이츠 & 매직의 케르히르트 히에타칸나스와 친구 사이로 나온다. 알시오네의 순애보를 알고 있는 케르히르트는 자가토가 죽었을 때 알시오네도 사랑하는 자가토를 따라서 죽었을 거라고 생각 했기에 놀라는 부분도 나온다. 물론 자가토는 원작처럼 이런 알시오네를 토사구팽 했지만. 여기서는 모든 창작물 통틀어 최초로 살아남는...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이후 무료 업데이트 진엔딩인 엑스트라 챕터에서 사이클라미노스와 손 잡고 부활한 데보네어를 끌어내기 위해 스스로 살해당하면서 결국 사망전대의 운명을 피할 수 없었단 것을 증명하고 말았다(...)
5. 기타
레이어스 캐릭터들이 전반적으로 실제 자동차 이름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처럼 그녀 역시 스바루의 '알시오네'에서 따왔다. 그리스 신화에서 자기 자신을 감히 제우스와 헤라로 사칭사기하다 캐발려진 부부 알시온과 세익스로부터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레이어스 관련 전 매체에서 무조건 사망하는, 생존 결말이 단 하나도 없는 사망전대였다. 슈퍼로봇대전 30에서 최초로 살아남았지만 슈로대30 출시 이후 반 년 뒤에 공개된 무료 업데이트인 엑스트라 챕터에서 끝내 사망했다. 이걸로 알시오네는 현재까지 등장한 매체 모든 곳에서 사망했다는, 사망률 100% 라는 사망전대 내에서도 보기 힘든 기록을 달성했다(...)
꽤 아름다운 미인에다 키가 훤칠한 글래머지만 작중에 류자키 우미에게는 계속 아줌마라고 불리며 조롱당하는 신세다. 물론 우미 입장에서는 처음 세피로에 막 왔을 때 자가토에게 처음으로 명령을 받아서 죽이러 온 적이고 이후 여러차례 동료들을 위기로 몰아넣었으고 뒤에서 기습해서 부상을 입힌 적도 있으니 감정이 좋을 리가 없지만. 마법기사들에 대한 개인적 감정보단 윗선에 의한 그것도 사랑하는 이에 순종한 임무수행에 가까운 반면, 우미는 단순 조롱을 넘어 인신공격, 특히 알시오네의 순애보적 성격을 살살 긁는 부분도 없지 않아 조금은 안타깝다. 물론 알시오네가 헌신한 자가토는 그녀를 헌신짝처럼 버린 것에 비해 정작 알시오네를 위해 눈물을 흘려준 것은 우미였지만.
직함과 이력은 훌륭한 마도사지만 정작 마법에 생초짜인 초창기 마법기사들을 상대로 압살하지 못 하고 애를 먹지 않나 상관인 자가토에게 비책이 있답시고 자신만만하게 세운 계획의 내용이 알고 보니 '마법기사들이 에테르나의 샘의 시련을 통과하는 걸 기다렸다 덮친다'[6]이지 않나 쓸 줄 아는 마법은 분명 다양한데 정작 현장에서의 성과가 전무하고 일처리 수완이 개판인데다 공적 욕심에 일거리는 달라고 계속 징징대는 등 본의 아니게 자가토 진영 최대의 트롤러 포지션을 맡고 있다. 사실상 자가토가 이제 막 세피로에 넘어온 마법기사 3인조를 조기에 숙청하는 걸 온몸을 내던져 막아준 보모나 다름없다.
[1] 이 같이 훌륭한 이력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세피로에 온 지 얼마 안 되고 쓸 줄 아는 마법도 끽 해야 하나 있을까 말까한 초창기 마법기사 3인조를 상대로 제 때 제압하지 못 하고 애를 먹는 모습을 보인다. 1대1 대결 중에 쓸데없이 범위만 넓은 마법을 난사하는 등 구사할 수 있는 마법은 다양하나 전투에 응용하는 재주는 굉장히 떨어진다.[2] 코린토스형 기둥의 종특인 관능과 순결을 모두 갖췄지만 에메로드 공주는 순결한 몸으로 끝까지 남기를 선택하는데, 이에 억눌린 정열이 막장의 켄타우로스 말로 그려진다. 트로이목마처럼 말과 페가수스는 코린토스의 상징이기도 한데 남매인 페리오의 이름도 잘 미루어보면 에메로드는 페르시아계가 섞인 코린티안 오더로 추정. 초록색은 페르시아의 상징색이다[3] 이후 분량에서 자가토-란티스 형제 역시 클레프의 제자였음이 밝혀지면서 자가토와 알시오네의 관계는 사내동료, 또는 사형사제 지간이었음을 알 수 있다.[4] 프레세아와 짧은 대화를 나누고 살짝 접촉했을 뿐인데 자신이 아는 프레세아가 아니라는 사실을 눈치채거나 생전의 그녀에게 쌍둥이 동생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는 걸로 보아 프레세아를 부러워하던 모양.[5] 프레세아와 시에라는 자매가 모두 도사 클레프를 남몰래 연모하고 있었다. 알시오네 자신과 마찬가지로 보답받을 길 없는 짝사랑이며 임무에 항상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그럼에도 사랑하는 사람을 도울 수 있다면 행복하다는 말에 마음이 움직인다.[6] 마법기사들의 당시 목표가 에테르나의 샘에서 에스쿠드를 확보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이건 마법기사들이 목표를 달성하는 걸 방관하겠단 소리 밖에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