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8-27 19:07:12

알툴 베르날데스

알툴 베르날데스의 감독직 및 기타 직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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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축구감독
파일:player_19000102.jpg
<colbgcolor=#eeeeee,#191919> 이름 아르투르
Arthur
본명 아르투르 베르나르지스 히바스 다 시우바 필류
(Arthur Bernardes Ribas da Silva Filho)
출생 1953년 5월 15일 ([age(1953-05-15)]세)
리우데자네이루
국적
[[브라질|]][[틀:국기|]][[틀:국기|]]
신체 184cm
직업 축구 감독
소속 감독 마두레이라 EC(1988)
아메리카 FC(1989)
아틀레치쿠 미네이루(1990)
스포르트 헤시피(1991)
아메리카 FC(1991)
플루미넨시(1992)
고이아스 EC(1992)
마릴리아(1993)
EC 바이아(1994)
우니앙 마데이라(1994~1995)
CR 플라멩구(1995 / 유소년 감독)
알리야드(1996)
알와슬(1996~1998)
두바이 CSC (1999)
알리안사 리마(2000)
알샤밥(2001~2002)
보타포구 FR(2002)
두바이 CSC (2003)
알와슬(2005)
페트루 아틀레치쿠(2005)
CA 주벤투스 (2007)
제주 유나이티드 (2008~2009)
쿠웨이트 SC(2010)
아메리카 RJ(2010)
두키지 카시아스(2011)
포르탈레자 EC(2011)
알카지(2011~2012)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 (2013 / U-23 감독)
강원 FC(2014)
에스포티바 가마(2016)
나시오날 FC(2017)
라용 FC(2020)
알 이티하드 SC 알레포 (2021)
타파조스 FC (2022~)

1. 개요2. 감독 경력
2.1. K리그 이전2.2. 제주 유나이티드2.3.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2.4. 강원 FC2.5. 근황
3. 지도 방식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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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브라질축구감독.

제주 유나이티드강원 FC 감독을 지낸 적이 있어서, 한국 축구팬들에게 익숙한 인물이다.

2. 감독 경력

2.1. K리그 이전

1989년 마두레이라 EC를 시작으로 수많은 클럽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으나, 대체로 짧은 기간동안 활동한게 특징인 지도자이다. 1996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리야드를 시작으로 아시아 무대에 발을 들여 알 와슬, 알 샤밥 등 중동에서 이름이 알려진 클럽 감독으로 일하기도 했다.

2.2. 제주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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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자리에 오르며 한국과의 인연을 시작하였으며, 제주의 축구 스타일을 좀 더 다이나믹하게 탈바꿈시키는데 성공했다는 평을 들으며 더블볼란테를 앞세운 중원의 압박과 유기적인 패스플레이로 제주에 새바람을 일으켜 K리그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는듯 했고, 지도력을 인정받아 2009시즌을 앞두고 2년 재계약을 맺기도 하였다.

하지만 독선적인 팀 운영 스타일로 인해 구단 프런트 뿐만 아니라 코치 및 선수단과도 불화설이 도는 등 내홍이 끊이질 않았고, 결국 부임 2년차였던 2009년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1:8 대패를 당하는 등 부진을 거듭한 끝에 2009년 10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사임하였다.

2.3.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

이후 중동, 브라질 등에서 감독 생활을 이어오던 알툴은 2013년에는 브라질 1부 최고클럽 중 하나인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 U-23 감독으로 어린 선수들을 이끌고 브라질주리그를 뒤흔들기도 했다.

성인팀들을 상태로 거푸 승리를 거두는 ‘매직’을 발휘했고 준우승이라는 놀라운 업적을 기록하며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2.4. 강원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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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K리그 챌린지로 강등당한 강원 FC가 알툴 전격 선임을 결정하며 4년여만에 한국 축구 무대에 복귀하였으며, 강원 구단은 물론 K리그 2부리그 무대 최초의 외국인 감독이 되었다.

제주 시절과 마찬가지로 강한 전방 압박과 아기자기한 패스축구를 모토로 내걸었다.

당시 강원 팬들은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치루며 끝까지 분전해준 김용갑 감독과의 재계약을 바랬지만, 알툴 정도의 명성을 갖췄으면서도 K리그 무대에서 어느 정도 검증된 지도자가 온다면 나쁘진 않다는 정도로 알툴의 선임을 환영했던 바 있다.[1]

비록 강원이 챌린지로 내려왔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을 지킨데다 전력 보강에도 성공했기 때문에 상위권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시즌 개막 전 알툴은 강원 구단에 시즌 초반 5경기에서 자신의 뚝심을 실험해 볼 기회를 요청했고, 본인이 선호하는 브라질식 4-2-2-2 포메이션을 토대로 중앙으로 밀집해 패스 플레이를 통해 경기를 풀어갔다.

문제는 리그 개막 후 6경기 연속 무승을 거두며 리그 최하위로 떨어지는 등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이고, 이에 코치진 및 선수단이 원한 4-2-3-1 포메이션을 섞어 사용하며 그제서야 성적을 거두기 시작했고, 종종 4-2-2-2 포메이션을 시도할 때는 경기는 매번 패배했다.

하지만 이후 중원에서의 원터치 패스 플레이를 강조한 알툴의 지도는 효과를 내기도 했는데, 강원 선수들의 연계 플레이와 짧고 빠른 패스를 통한 빌드업 수준이 전반기를 거치며 상당히 높아졌고, 9월 들어선 연승 행진을 달리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 했다.

9월 7일 대전 시티즌전에서 과도한 항의로 2경기 출장 정지를 받자 임은주 대표는 알툴이 훈련 지휘도 물러나 코치진과 선수단의 요구를 수용한 방식으로 잠시 경기를 치러보자는 제안을 하며 알툴도 이를 수용했다.

문제는 박효진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대신 지휘한 9월 17일 대구 FC와의 경기에서 강원이 4:1 대승을 거두었음에도 다시 자신의 방식으로 팀을 이끌겠다고 말하며 구단과 마찰을 빚었다는 것이고, 결국 강원은 알툴을 해임하고 박효진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잔여 시즌을 치르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제주 시절과 마찬가지로 알툴은 구단, 선수단과 전술, 지도 방식에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또다시 안 좋게 팀을 떠나게 되었다. #

2.5. 근황

2016년 브라질 가마의 감독으로 부임하며 고국으로 복귀하였으며, 2017년에는 나시오날의 감독으로 부임하였고, 2020년 태국 라용 FC 감독으로 부임하며 아시아 무대에 복귀하였다 .

이후 2021년 시리아 프리미어리그 알 이티하드 SC 알레포의 감독으로 부임하였지만 석달만에 팀을 떠났으며, 2022년 10월 다시 고국으로 돌아가 타파조스의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3. 지도 방식

전형적인 브라질 스타일의 4-2-2-2를 구사하며, 강한 중원 압박과 빠르고 세밀한 패스를 바탕으로 한 공격적 축구를 지향하고, 윙어 대신 공격형 미드필더를 배치해 패스로 풀어나가는 게임을 선호한다.

제주 시절 패싱 게임을 정착시키며, '짧고 강한 패스'를 강조하였고, 2014 시즌 강원 FC의 감독을 맡고부터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 세계적 강호가 추구하는 게겐 프레싱과 최단거리 공격을 강조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알툴 감독은 전술을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편인데, 지독하게 중원 공격에 집착했다는 편인데, 강원 시절에는 선수들이 몇몇 경쟁 팀과의 경기에는 비디오 분석을 통해 상대팀을 알고 싶다고 요청했으나 알툴 감독은 자신의 스타일에 집중하면 상대의 분석은 필요하지 않다고 일축하는 등 자신이 추구하는 전술 이외의 전술은 전혀 거들떠 보지 않는다.

문제는 당시 측면을 많이 활용하고, 롱볼을 통한 역습 공격 전술이 중심을 이루는 K리그 챌린지 무대에서 이러한 그의 전술을 한계를 드러냈다는 것이고, 최진호 등 빠른 선수들을 다수 보유한 강원은 장기를 살리지 못해 놓친 경기가 많았다.

또한 체력 훈련의 강도가 너무 지나치다는 비판이 존재하는데, 강원 시절 회복 시간이 보장되지 않은 가운데 파워 증강을 위해 해변 훈련 및 근력 강화 운동 같은 체력 훈련을 강도 높게 실시하면서 선수들이 경기에 나서기 전부터 높은 피로를 호소하며 체력 훈련의 양을 줄여달라고 요청했을 정도였다고 한다.

문제는 이마저도 알툴이 거부했다는 것인데, 이 부분에서 알 수 있듯 알툴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성격이다.

성격 자체가 독선적이고 고집이 강한 편인데, 감독은 축구 전술 외적으로도 선수 장악력과 소통력, 선수와 구단 프런트들과의 화합을 비롯한 구단 내 정치력 등도 감독의 주요 소양이다.

하지만 알툴은 K리그 감독을 역임하면서 이 부분들이 심각하게 부족한 모습을 보여왔으며, 이러한 불통 속에 매번 선수단과 구단으로부터 신뢰와 명망을 잃었다.

커리어를 보면 알툴이 한 팀에서 2년 이상 버틴 적이 거의 없으며, 한 팀에 정착하지 못한 채 여러 팀들을 돌아다니는 것을 봤을 때 성격이 상당히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 여담

  • 바히드 할릴호지치랑 상당히 흡사하다. 독선적인 성격으로 구단 운영진이나 선수 등과 불필요한 마찰을 일으켜 불화 등의 이유로 한 팀에 오래 정착한 적이 거의 없다.
  • 한국에 처음 왔을때 아뚜 베르나지스로 이름이 알려졌었는데, 이에 대해 본인이 직접 알툴 베르날데스로 고쳐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2]#

[1] 좋은 성적으로 희망을 보여준 김용갑 감독을 내친 것에 대해서는 말이 많았으며, 김 감독 본인도 사퇴가 아닌 경질이라며 반발했다.[2] '아뚜'가 브라질어로 참치를 뜻하는 '아뚱'과 비슷해 싫어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