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0-25 23:21:55

암막


1. 개요2. 용도3. 유사 개념4. 분류5. 가격6. 기타7. 관련 문서

1. 개요

암막()은 이 거의 들어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 특별히 더 두텁게 만든 장막(커튼, 블라인드, 롤스크린)을 말한다. '암막 커튼'이라는 표현도 자주 쓰이며 우리말샘에 자주 쓰이는 (句)로 실려있다. 정말로 일말의 빛조차 차단하기 위한 100% 암막 커튼과 같은 제품도 있다.

구조는 일반 커튼처럼 상단 프레임을 설치하는 것도 있지만 창문에 붙였다 뗐다하는 접착식도 있다. 다만 접착식은 열고 닫을 때 훼손되기 쉬우며 창문 틈까지는 가려지지 않아 별도의 마감을 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

빛의 차단을 위하여 빛이 잘 투과되지 않도록 암막의 색상 역시 어두운 경우가 많으나 두꺼운 재질을 사용하는 경우 밝은 색으로 되어있는 경우도 있다.

2. 용도

  • 프로젝터를 사용하는 곳에서 영상이 잘 보이게 하는 용도로 쓴다. 이러한 목적일 때에는 주로 방음 설비도 함께 갖추게 된다.
  • 밝은 색으로 되어있고 판판하게 만들어진 암막이라면 빛을 차단하는 역할과 동시에 프로젝터 영상 스크린 용으로도 쓸 수 있다. #
  • 간판이나 가로등으로 인해 밤에도 광공해가 발생하는 주거시설의 경우 창문을 가리기 위해 사용하기도 한다.
  • 주침야활의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밝은 낮에 잠을 잘 수 있도록 어둡게 만드는 용도로 쓰기도 한다. 그러한 직업의 기숙사에도 많이 설치되어 있는 편이다. 호텔이나 모텔 같은 숙박 시설에서도 투숙객이 언제든지 잠을 잘 수 있도록 암막 커튼을 설치해둔 곳이 많다.[1]
  • 차단 효과가 너무 좋은 나머지 암막 커튼만 있을 경우 적당한 빛만 가리는 일반 커튼이 아쉬울 때가 있다. 그래서 암막 커튼과 일반 커튼을 함께 설치해두고 필요에 따라 골라서 치기도 한다.
  • 빛을 차단하면 빛이 전달하는 열기도 막아낼 수 있으므로, 암막 커튼을 치면 에어컨을 켤 때 전력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다. 반대로 추운 날씨엔 불리해 보이지만 두꺼운 암막 커튼이 창문으로 들어오는 냉기를 차단하여 난방 효율을 올려주기에 겨울철 난방비도 절약할 수 있다.
  • 과학 실험실에도 직사광선을 막아야 하는 시약의 보존을 위하여 암막을 사용한다.
    • 특히 광학 실험실에서는 자신이 실제로 사용하는 광원 (조작 변인) 외의 다른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통제 변인) 필수이다.

3. 유사 개념

무대에서 쓰이는 장막은 '무대막'이라고 부른다. 주로 검게 만들며 이 뒤에 서서 등장인물을 조종한다는 의미에서 흑막이라는 표현이 등장했다.

인체에서는 안구의 맥락막(脈絡膜)[2]이 암막의 역할을 하여 망막이 맺힐 수 있게 한다. 투명인간이 실재한다면 맥락막까지 투명해져서 앞을 볼 수 없으리라는 이야기가 있다.

4. 분류

100% 암막커튼과 생활용 암막커튼으로 나뉜다. 100% 암막커튼은 시중에 판매될 때 주로 99.9%라고 표현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100% 암막기능을 해준다고 보면 되며, 말 그대로 암막기능을 완벽하게 해준다.

한편 일상 암막커튼은 암막율이 색상마다 다르다. 주로 환한 색이 암막율이 낮으며, 어두운 색이 암막율이 높다.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바로 가운데 속지에 있다. 암막커튼은 커튼 중간에 암막지를 넣기에 100% 암막이 가능한 것이며, 일상 암막커튼은 암막실을 넣기 때문이다.

무조건 어느 쪽이 더 좋다고 할 수 없는 것이, 각자가 필요로 하는 기능에 따라 선택지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오직 빛 차단만을 고려하면 당연히 100% 암막커튼이 좋지만 그 정도까진 필요없고 디자인 등이 더 중요하다면 색감 선택의 폭이 넓은 생활용 암막커튼이 나을 수 있다.

암막시트지, 암막블라인드도 있다.

5. 가격

기능적으로 최상위 라인에 위치한 커튼이기에 꽤 고가에 속한다. 특히 거실처럼 창문의 가로 및 세로 길이가 매우 긴 공간을 커버하려면 많은 돈이 소요된다.

온오프라인의 가격 차이가 제법 큰 편이다. 오프라인에서 구입하면 실물을 보고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오프라인에 비해 가격은 훨씬 저렴하지만 제품이 기대와 다를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3] 실제로 온라인 후기를 보면 제품 소개 페이지와 색감이 다르다고 불만을 표하는 리뷰를 꽤 볼 수 있다. 어떤 경로를 통해서 구매할지는 각자의 상황과 여유에 따라 결정하면 되는 부분이다.

다이소에서 5000원짜리 암막커튼을 판매하는 등 찾아보면 싼 제품도 존재한다. 어쩔 수 없이 싼티가 좀 나고 크기를 원하는대로 구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기능 자체는 제법 훌륭하다.

6. 기타

  • 암막 커튼을 치면 낮에도 햇빛이 안 들어오기 때문에 유럽의 시간대에 살게 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실제로 유럽 시간대에 맞춰 주침야활을 하려면 낮에도 잘 자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암막이 필수적이다.
  • 커튼을 두 겹으로 겹치면 암막에 버금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커튼에 고리나 구멍이 일렬로 뚫린 경우 반으로 접으면 되고, 혹은 커튼을 위아래로 접어서 더블클립이나 옷수선 양면테이프로 고정할 수 있다. 다만 늦잠을 넘어 아예 낮과 밤이 바뀐 삶을 산다면 좋은 암막커튼이 필수다.

7. 관련 문서


[1] 모텔은 사적인 용도로 쓰는 때가 많아 굳이 바깥 풍경을 보려 하지 않기 때문에 아예 창문에 불투명지를 붙이기도 한다.[2] 한자는 '어둡다'와는 무관하며 일상적으로 쓰이는 '맥락'과 같은 한자를 쓴다. 본래 이 '맥락'도 "혈관이 서로 연락되어 있는 계통."과 같은 의학적 의미가 있다.[3] 판매처가 거주지와 가깝다면 방문해서 확인해 볼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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