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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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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리드가 잃어버린 코어 메달들을 전부 앙크가 갖고 튄 건 아니다. 무엇보다 이 때 앙크 자신의 코어 메달도 많이 부족한 상황. 그래서 앙크가 달랑 오른팔만 부활한 상태인 것이다. 참고로 이 시점에서 앙크가 가진 두 개의 타카(매) 메달 중 한 개는 에이지가 변신할 때 쓰는 메달,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자신의 핵심이 되는 메달이다. 즉 이 매 메달을 뺏기게 되면 앙크는...
참고로 다른 그리드의 코어 메달을 뺏은 이유는 '자기의 시작점만 꼴지인 게 싫어서'라고 하며, 부활을 위해 그리드가 봉인된 관을 연 건 좋지만 자기만 오른팔밖에 없는 상태인 것에 대한 화풀이인지 다른 그리드의 코어 메달을 빼돌려 완벽하고 특별해지고 싶어서였다고 한다. 에이지가 가지고 있는 그의 코어 메달을 쫒아 팔만 남은 채 거리를 둥둥 떠다니며 그를 쫒다가 카마키리야미에게 떡실신당할 뻔 한다. 다행히 에이지가 그를 구하여 목숨을 건지게 되자, 에이지를 바보로 여기고 이용해 먹기 위해 봉인의 벨트인 오즈 드라이버와 자신이 갖고 있던 코어 메달을 건네주어 오즈로 변신시킨다. 그 직후 빈사상태에 빠져 있던 이즈미 신고의 몸에 들러붙었다.
그러다 이즈미 신고의 동생인 이즈미 히나와 얽히게 되는데 '메달 모으기에 방해가 된다'며 히나를 죽이려 하지만, 에이지의 말솜씨로 결국 그만두게 되었다. 이후 '인격이 달라졌어도 몸은 오빠의 것인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히나의 판단과, 그 설득에 넘어간 에이지로 인해 쿠스쿠시에의 쪽방에서 에이지랑 같이 지내게 된다. 이때 앙크의 정체를 모르는 시라이시 치요코에게 앙크의 이상한 언행을 설명하기 위해 나쁜 환경에서 자란 탓에 안 좋은 일본어밖에 말할 수 없고, 세상 물정도 모르는 히키코모리틱한 외국인 청년이라는 괴상한 설정이 붙여지는 굴욕을 당한다(...)
시간이 흘러 타쟈도르 콤보가 처음으로 등장해서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보면서 착잡한 건지 슬픈 건지 알 수 없는 미묘한 표정을 보였다. 무엇보다 이 때 자신의 조류계 코어 메달이 4개나 되었는데도 다른 그리드들처럼 셀맨 형태가 되지 않고, 일시적으로 등에서 날개가 한 짝 돋아나다가 금방 소멸해서 이를 본 에이지는 의문을 품었다.
그 뒤 에피소드 29에서 로스트 앙크와 조우. 자신이 로스트 앙크와의 싸움에서 셀 메달이 대량으로 털리는 바람에,[2] 셀 메달을 가지고 온 다테 아키라가 선대 오즈와 앙크, 그리드들 사이에 얽힌 진실을 요구하자 이를 받아들였다. 결국엔 에이지가 실토하게 만든 셈이지만. 어찌되었건 왜 앙크가 오른팔밖에 부활할 수 없었는지에 대한 전말이 밝혀지는데...
2. 진실
오른팔만 남은 앙크(기억+자아)+ 로스트 앙크(몸) = (원래의 전체) 앙크.2.1. 800년 전의 앙크
선대 오즈는 800년 전의 어느 왕이었으며, 세상의 모든 힘을 지배하는 신과 같은 이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그리고 똑같은 걸 노리고 이를 도운 유일한 그리드가 바로 앙크. 그리고 앙크는 타토바 콤보 상태인 선대 오즈를 도와 그리드 4명을 한 번에 쓰러트렸다.(!) 작중에서 나오는 것으로 볼 때 4명의 그리드가 충격파 비슷한 것을 발사했는데 앙크는 혼자서 그걸 상쇄하고 그리드들에게 약간의 충격을 줄 정도였다. 즉 완전체 상태에선 타 그리드 이상으로 옹골차게 강하다.하지만 선대 오즈는 그의 등 뒤에서 토라클로로 찔러 앙크의 코어 메달까지 대량 뽑아내 배신한다. 선대 오즈는 그 후 모든 메달을 한 번에 사용하려다가 오즈의 힘을 너무 많이 사용한 나머지 폭주해서 석화되어 버리고, 앙크를 비롯한 5명의 그리드는 그 여파에 휘말려 봉인 당했다. 이 때 다른 그리드들은 전신이 모두 봉인 되었지만, 앙크는 선대 오즈와 멀리 떨어져있었던 탓에 빼앗긴 코어 메달들을 되찾기 위해 뻗은 오른팔만 봉인되었던 것. 그리고 앙크의 의지(자아)는 봉인된 쪽에 들어있었기 때문에 앙크 자신도 남은 몸은 셀 메달로 분리되는 줄 알았는데, 자아가 없어진 몸도 '로스트 앙크'로서 따로 온전히 보존되어 있다가 별도로 봉인당했다.
이 때문인지 앙크는 코어 메달이 부족하여도 따로 셀맨 형태가 되지 않는다.[3] 그리드는 자신의 신체 일부라고 할 수 있는 메달이 부족하면 우바, 카자리는 하반신 → 상반신 순으로 무너져 내리고 가멜, 메즐 그 역순으로 무너지는데 앙크는 코어 메달 중에서도 자신의 의지가 담긴 메달이 몸에서 떨어졌음에도 육체가 무너지지 않고 그대로 보존되었다. 때문에 앙크가 떨어진 영향을 받은 오른팔과 얼굴 일부를 제외하고는 항상 완전체 상태를 유지한다.[4]
게다가 본디 '아종완전체'란 것은 자신의 메달 9매가 모여있지 않은 한 완전부활만한 것도 못 되는 것인데,[5] 앙크는 자기 메달이 6매밖에 안됨에도 불구하고 코어 메달을 대용할 수 있는 인간(이즈미 신고)의 육체와 융합해 천적 오즈의 최강 형태와 자웅을 겨룰 정도의 힘을 손에 넣는다. 게다가 이 때의 앙크는 코어 메달의 과반수를 가진 상태였지만 그 메달들을 뺏긴 후에도 완전체의 모습을 유지하는 비범함을 보여준다. 마키 키요토의 경우를 볼 때 이 또한 신고의 몸에 기생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파이널 에피소드에선 자신의 코어 메달 3매만으로 완전체의 모습인 놀라움을 보여준다. 여담으로 가면라이더 오즈 30화 11분12초 부분에있는 800년전 앙크는 얼굴 오른쪽이 보라색이지만 800년후의 앙크는 얼굴 오른쪽에 노란색 벼슬이 있다.
2.2. 앙크 VS 앙크, 그리고……
그리고 이 몸만 남은 것을 코우가미 코우세이가 유럽 여행에서 발굴.[6] '그리드가 출생했던 것'처럼 코어 메달을 하나 빼내어, 부족함을 채우려는 욕망으로 인해 새로운 생명이 태어났다고 한다.'두 앙크가 하나가 되면 어떻게 되냐'는 에이지의 물음에, 앙크는 "아마 약한 쪽이 사라질 걸"이라고 대답. 곧이어 "당연히, (나는) 사라질 생각이 없으니까"라고 하기는 했으나 배경 음악도 그렇고, 에이지의 반응도 그렇고… 그러나 어느 쪽이 살아남든 완전체(내지는 완전체에 가까워진) 앙크는 프트티라 콤보의 힘에 필적할 정도로 강력한 것만큼은 사실.[7] 공룡의 직계후손이 조류임을 생각해볼 때 앙크가 강한 이유도 납득이 간다.
이후 에피소드 40에서 야미를 해치우고 돌아왔더니 로스트 앙크가 갑자기 나타나 앙크를 흡수하고 만다. 이를 늦게 알아차린 에이지와 히나가 힘을 합쳐 막아보지만 코어 메달 3장까지 완전히 빨려들어간다. 그러나 이번에도 순간의 기지를 발휘해 매 메달 한 장은 자신의 손을 붙들고 있던 히나에게 쥐어주었고, 흡수당한 조류계 메달을 제외한 나머지 메달은 빈틈을 타 홀더 자체를 숨겨서 이즈미 신고로 하여금 나중에 되찾을 수 있게 해 놓았다.[8]
더욱이 흡수된 이후에도 로스트 앙크에게 완전히 흡수되지 않은 채 반항을 계속하고 있었다. 그 덕에 에이지도 희미하게나마 기척을 느낄 수 있다 했으며, 앙크(로스트)와 에이지의 싸움에서 계속적으로 방해를 해 에이지를 간접적으로나마 돕기도 했다. 그 뒤 로스트 앙크는 완전히 기척이 소멸해 자신에게 흡수당했다고 말했지만, 프트티라 콤보가 폭주하기 시작하자 대책없이 발렸으며 메다가브류에 의하여 자신의 조류계 코어 메달까지 3장이나 파괴 당하며 결국 소멸. 이후 남은 5개의 코어 메달과 셀 메달에서 앙크가 완전히 소생한다. 이 때 이즈미 신고의 모습이 마음에 들었는지 인간체도 빙의했을 때의 모습과 같은 모습을 취하고 있다.
그런데 코어 메달 3장이 파괴된 것으로 인해 완전 부활의 꿈이 물거품이 되어 이에 대한 원한을 품은 것인지 부활한 직후 이즈미 신고를 공격, 다시 빈사상태로 만든 뒤 또 달라붙는 짓을 해버려서 에이지가 격노하게 만든다. 그리고 공룡계 메달의 힘에 밀리게 되지만 그 와중에 매 메달도 챙기고 도주한다. 이후 도주하면서 하게타카야미를 만들어 셀 메달을 모아서 우바를 부활시킨 후 그리드들이 모인 마키 박사의 옛 집에 우바와 함께 찾아간다. 그리고 오즈가 코어 메달을 파괴할 수 있단 사실을 알리며 죽고 싶지 않거든 자신에게 협력하라며 작중 최초로 그리드 다섯을 한데 협력시킨다.
물론 카자리는 자기가 고생해서 만들어 놓은 주도권을 빼앗긴다고 생각해 덤벼들었지만 우바의 협력과 메즐의 중재로 적당히 끝냈다. 그리고 에이지 일행을 습격하는데, 라토라타 콤보로 대항하는 에이지를 화염탄 한 방으로 변신 해제시켰다.[9] 그런데 뒤에서 가멜에게 언질을 준 카자리가 완전체가 되는 바람에 메달은 회수하지 못했다.
결국 기어이 완전체가 되는 방법으로 택한 것은 '아종완전체'로서, 마키에게 접촉해 자신을 메달의 그릇으로 쓰라고 제안한다. 조류계 메달이 3개 없는 상태라 특히 폭주의 위험이 큰 데도 "완전한 형태를 손에 얻기 위해선 어떠한 위험도 감수하겠다"며 호언한다. 이후 마키의 독백과 카자리의 퇴장을 보면 마키는 카자리 대신 앙크를 주목하게 된 것 같다.
다만 이에 대해서는 이론이 있는데, '앙크가 다른 그리드들로부터 대량으로 메달을 먹튀하려는 수작이 아니냐'는 것이다. 아무리 아종완전체가 된다고 하더라도 동일한 종류의 코어 메달 9장으로 완성된 완전체와는 분명히 차이가 있는 것이 사실이기에 배신의 동기로는 모자란 부분이 있다는 이유가 크다…라고 추측했었다.
이즈미 히나의 오빠인 이즈미 신고의 몸에 붙어 히노 에이지 등의 인간들과 같이 행동했지만, 신고의 몸에 집착한 나머지 히나를 위해서도 신고의 몸을 되찾으려는 에이지와 헤어지고, 오즈가 로스트 앙크를 쓰러뜨리는 것으로 완전 부활,[10] 앙크 그리드태가 되어 강대한 힘을 발휘한다. 그러나 '완전 부활'이라고 하는 목적을 달성한 지금 스스로가 그리드인 것을 기피해 모든 것을 맛볼 수 있는 '생명'을 손에 넣으려고 한다. 그걸 위해서도 지금까지 이상으로 신고의 몸에 집착하게 되어 에이지와의 대립은 결정적인 것이 되지만…[11]
에피소드 45에서 드디어 신고의 몸에 카자리의 고양이계 코어 메달을 2매 삽입. 에이지나 마키처럼 그리드화시킨 뒤 그 몸을 자신이 빼앗으려는 듯 하다. 앙크 본인은 오감을 느끼지 못하며 그저 메달 덩어리에 불과한, 물건 이상이 되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에 불만을 느끼며 진화를 노리고 있다. 다른 그리드들도 이런 이유로 천시하며, '인간의 몸으로 맛본 욕망이 어떻냐'는 메즐의 물음에 너희들 그리드와는 다른 것이라 답한다. 그리고 메달을 노리고 덤벼든 그리드들에게 '너희들에겐 메달 말곤 없냐'며 경멸한 뒤, 그들의 메달을 던져주며 "이거 가지고 얼른 꺼져!"라는 말을 던진다. 이즈미 신고의 몸은 코어 메달의 근원이 되는 인간[12]이기에 코어 메달을 대용할 수 있는 이즈미 신고의 육체를 그리드로 만들어서 자신이 차지하려는 속셈. 즉 앙크가 개심을 하지 않는 이상 에이지에게 있어서 앙크는 타도해야 할 적이 되었다.
에피소드 46에서 아이스캔디를 먹으러 쿠스쿠시에로 들어온 뒤 추억을 되짚으며, 이전 메즐의 질문을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며 똑같이 대답한다. 그리고 히나에게 "이 몸을 넘겨"라며 답잖게 부탁하지만 거부당하고, '에이지와 둘이서 돌아오라'는 치요코의 말에 "어느 한 쪽은 돌아올지도 모르지…"라며 웃은 뒤 나간다. 그 이후 에이지와 싸우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밝혔다. 그것은 세계를 맛볼 수 있는 생명. 즉 그리드가 아니라 인간 같은 생명체가 되고 싶어하는 것이다. 그 와중에 마키에 의해 에이지가 폭주, 매 메달 1개를 빼앗기고 보라색 눈의 타토바 콤보와 싸우다가 에이지가 에이지 그리드로 변하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런데 에이지와 대화를 하는 모습이나 쿠스쿠시에에서 보여준 모습을 보면 개심의 여지가 아예 없는건 아닌 듯.
에피소드 47에서는 에이지와 싸우며 계속 에이지와의 추억을 생각한다. 그리고 마키가 재촉하는 데도 에이지에 대한 직접공격을 주저하는 모습도 보인다. 에이지를 죽이려는 찰나 에이지의 "고마워"라는 말에 흔들려 빗나가자 화가 나서 "뭐가 고마워냐!"라고 괴로워한다. 그리고 진심을 담아 불꽃 공격을 가하며
"에이지, 힘이 그렇게 갖고 싶으면 그 정도로 폭주하지마!"
라고 일갈한다. 결국 폭주에 못 버틴 에이지가 비몽사몽한 상태가 돼서 몽롱한 정신상태에서도 앙크에게 '아이스캔디 1년치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돈을 꺼내다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파트너 에이지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선택하여 본격적으로 변심해 에이지의 숨통을 끊으려 다가오던 마키를 제지해 막아서 사토나카가 에이지를 데리고 갈 시간을 벌었다. 그러나 마키에게 '메달의 그릇으로 써먹지 못하겠다'며[13] 공격당해 조류계 메달 일부와 예전에 받아뒀던 다른 그리드들의 메달까지 전부 빼앗긴다. 게다가 인격을 구성하는 매 메달에도 데미지를 입어 금이 가버리는데, 그럼에도 아까부터 만족하고 있었다 한다.[14] 그리고 자신을 쫓아온 히나와 만나게 되며 자신이 곧 사라진단 걸 알려준다.[15] 그럼에도 "내가 붙어있지 않으면 상당히 위험하잖아, 그 쓸만한 바보는 말야."라며 에이지 쪽으로 향한다. 신고의 몸은 돌려준다면서, (몸이) 더 이상 필요없게 되었다고 히나에게 말하는 등 이 때의 앙크의 모습은 확실히 여느 때와는 다르다.2.3. 개심 및 비장한 최후
파이널 에피소드에선 에이지를 공격하려는 마키를 막아서고, "오늘 분 아이스 줘."라고 말하며 에이지에게 돌아온다. 하지만 자신의 매 메달에 금이 간 사실은 에이지에게 알리지 않았다. 다음 날, 메달의 그릇이 되어 폭주한 우바가 뿌린 부스러기야미를 상대하다 더블 버스와 교대, 에이지와 함께 마키를 상대한다. 마키의 공격을 받고 인간체로 돌아오고, 에이지의 메다가브류에 무한 셀 메달을 올인한 공격까지 실패하자 보라색 메달의 힘을 사용하려는 에이지가 완전히 그리드가 되지 않게 에이지를 제지하고 깨지기 직전인 자신의 의지가 담긴 매 메달을 포함해[16] 자신에게 남은 3장의 조류계 메달을 에이지에게 넘기고 신고의 몸에서 완전히 빠져나온다. 이것은 욕망 그 자체인 그리드인 앙크가 생존이라는 가장 큰 욕망을 버리고, 에이지에게 자신의 목숨을 맡긴 것이다. 그리고 그 메달로 타쟈도르 콤보로 변신한[17] 에이지와 함께 마키를 몰아붙힌 뒤 메달의 그릇 안으로 도주한 마키를 추격, 타쟈도르 콤보의 타쟈스피너 공룡계 메달 7장 기가 스캔과 자신의 불꽃 공격으로 마키를 격퇴한다.[18] 하지만 보라색 메달의 기가 스캔의 힘으로 발생한 블랙홀의 여파로 앙크의 의지가 깃든 매 메달은 두 조각이 나버린다.앙크: 에이지! 눈을 떠! 죽는다!
에이지: 앙크? 아아... 괜찮아... 이제 틀렸어... 너야말로...
앙크 : 흥! 나는 됐어! 원하던 건 이미 얻었으니까.
에이지: 그건 생명이잖아? 죽어버리면...
앙크: 그래. 너희들과 같이 있는 동안 고작 이런 메달덩어리가 죽을 때까지 갔어. 이렇게 재미있고... 만족할 수 있는 일이 또 있겠냐?
에이지: ......
앙크: 너를 고른 건... 나에게 있어서 이득이었다. 틀림없이 말이야.
에이지: 어이, 어디 가는 거야?
앙크: 네가 잡을 손은... 이제 내 손이 아니라는 거다.
에이지: 앙크? 아아... 괜찮아... 이제 틀렸어... 너야말로...
앙크 : 흥! 나는 됐어! 원하던 건 이미 얻었으니까.
에이지: 그건 생명이잖아? 죽어버리면...
앙크: 그래. 너희들과 같이 있는 동안 고작 이런 메달덩어리가 죽을 때까지 갔어. 이렇게 재미있고... 만족할 수 있는 일이 또 있겠냐?
에이지: ......
앙크: 너를 고른 건... 나에게 있어서 이득이었다. 틀림없이 말이야.
에이지: 어이, 어디 가는 거야?
앙크: 네가 잡을 손은... 이제 내 손이 아니라는 거다.
이후 메달의 그릇의 폭발의 여파로 떨어지는 에이지를 깨우며 '단순한 메달 덩어리였지만 너희들과 만난 덕에 만족했다'며[19][20] 네가 잡을 손은 더 이상 내 손이 아니라고 한 뒤 사라진다. 나머지 메달은 전부 마키의 소멸과 함께 생긴 블랙홀에 빨려들어가 버렸고(단, 공룡계 메달 7개는 확실히 박살나면서 빨려들어갔다.) 두 조각난 타카 메달은 각각 히나와 에이지에게 가게 된다. 에필로그에선 여행하는 에이지의 손에 이 두 조각이 들려있다. 그리고 에이지의 뒤를 앙크 팔의 배후령이 동행하면서[21] 오즈는 그 막을 내린다.
여담이지만 파이널 에피소드 방영이 끝난 후 아사히 TV의 오즈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메달 코너의 금주의 메달 체크란이 앙크의 조각난 매 메달로 교체되었다. 보는 이에 따라 엔딩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는 주된 이유. 입장(주로 앙크를 좋아했던 팬들의 입장에서는)에 따라 해피 엔딩으로 볼 수도 있고 새드 엔딩으로 볼 수도 있기 때문. 그러나 앙크 역시 '생명을 가지고 싶다'는 욕망을 이룬 것을 미루어 대다수가 해피 엔딩으로 인정하고 있다. 어찌 보면 마키 박사의 말처럼 결말을 맞이함으로써 생명으로 완성된 것일지도… 다만 앙크는 에이지와 함께 오즈의 더블 주인공이라고 볼 수 있는 명실공히 인기 캐릭터기에[22] 차후 상영이 확정된 포제와의 무비대전에서 어떻게 될지가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올랐다.
그리고 등장 확정. 8월 30일 업데이트된 미우라 료스케의 글.
제목 : もしかして? 혹시? いつも三浦涼介の応援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언제나 미우라 료스케를 향한 응원, 감사드립니다. あれ? この髪型は…!? 어라? 이 헤어스타일은…!? まだ詳しい事は書けないのですが、どうなる事でしょう 아직 자세한 사정은 쓸 수 없습니다만, 어찌된 일일까요 近日発表なるのか… 곧장 발표되려나요… |
팬들은 소식을 일파만파 퍼나르며 환희에 젖어있다. 물론 평행세계나 본편에서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형식으로 등장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어떻게 등장하는가?가 화두에 오르고 있다. 일단 잡지 정보에 따르면, 극장판 각본가는 원작과 그대로 코바야시 야스코 여사[23]이며, 무비대전의 배경은 파이널 에피소드 이후로서[24] 첫 공개된 CM에서부터 대놓고 에이지에게 메달을 던져주는 장면이 나왔으며, 와타나베 슈의 블로그에도 관련 포스팅이 올라왔다.
파이널 에피소드 이후, 가면라이더X가면라이더 포제&오즈 MOVIE 대전 MEGAMAX에서 에이지는 코우가미 파운데이션의 연구에 협력하며 앙크의 메달을 원래대로 되돌려 앙크를 부활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는데, 귀국한 날 에이지 앞에 갑자기 나타나놓곤 자기가 부활한 이유를 아무런 설명도 없이 넘어간다. 이 때 에이지로 의태해 가면라이더 포세이돈을 기습한다는 작전을 세웠으며, 더블 버스를 이기고 방심한 포세이돈의 등을 찔러 마키가 소멸하며 사라진 코어 메달이 모두 포세이돈 안에 있음을 확인하고 타토바 콤보에 필요한 메달들을 빼서 에이지에게 던져준다.
에이지가 승리한 이후 쿠스쿠시에로 돌아와 환영받지만, 여전히 자기가 돌아온 이유는 말해주지 않는다. 다시 포세이돈과 대치하다가 미나토 미하루를 구하고 싶다는 에이지를 바보라고 하면서도 프트티라의 폭주에서 구해준 자기나 마찬가지라 막진 못한다. 그리고 미하루가 가면라이더 아쿠아가 되었음에도, 물 공포증이라고 하자 비웃다가 에이지와 히나가 물건을 던지는데 에이지가 던진 물파스만 맞고 히나가 던진 물건은 빗나갔다.[25] 밤이 되어 다시금 미하루에게 포세이돈의 인격이 나타나자, 에이지가 붙잡고 있는 사이 오른팔만으로 에이지를 변신시키고 다시 인간체로 돌아와 메달을 빼앗는다. 하지만 포세이돈이 자신의 존재를 확립해 분리하여 덤벼들자 화염탄으로 포세이돈을 막는다.
마지막 싸움에서 에이지가 "같이 싸우는 게, 혹시나 이걸로 마지막이야?"라고 묻자 "그러고 싶지 않거든 확실히 살아남아라!"라며 메달을 던져주고 부스러기야미 퇴치에 전념한다. 그리고 에이지가 아쿠아로 변신한 미하루와 협력해 포세이돈을 물리치고, 미하루가 돌아간 와중 갑자기 사라진다. 사실 MEGAMAX에서 등장한 앙크는 미래에서 에이지 일행이 부활시킨[26] 앙크이며, 이번엔 미래에서 직접 도와주러 온 것. 에이지는 자신들이 힘내면 앙크와 언젠가의 내일에서 꼭 재회할 거라며 결의를 다진다.[27][28]
덧붙여 오즈의 테마인 욕망과 인연을 가장 잘 보여주는 캐릭터다. 800년 전에 왕을 서포트할 때는 서로의 욕망만을 위해서 협력했기에 아무 것도 손에 넣지 못했지만, 2대 오즈인 히노 에이지와 이즈미 히나, 시라이시 치요코 등의 인물들과 인연을 쌓아서 생명이란, 만족시킬 수 없는 자신의 그리드로서의 욕망을 만족시킨 유일한 그리드다. 본편 파이널 에피소드에서 조류계 메달이 3개밖에 남지 않은 상태에서도 완전체를 유지한 것도, 팬덤에서는 단순한 설정, 연출 미스가 아니라 욕망을 만족시켰기에 가능했던 거라 추측하기도 했다.[29]
3. 타 작품에서
3.1. 오즈·덴오·올라이더 렛츠 고 가면라이더
에이지가 몰 이매진과 전투를 벌일 때 곧바로 야미가 아니라는 것을 눈치챈다. 그러자 몰 이매진들이 소년 나오키를 통해 과거로 향하자 그때 덴라이너가 나타나 가면라이더 NEW덴오, 노가미 코타로와 테디와 만난다. 그들로부터 시간 여행과 덴오로서의 역할을 듣고 코타로 일행이 과거로 출발하려 하자 앙크는 에이지를 끌고 덴라이너에 따라 타고 만다. 하지만 과거에는 일절 관여를 해서는 안된다는 오너의 말을 무시한채 코타로가 몰 이매진들을 상대하는 동안 신고의 몸에서 몰래 빠져나와 셀 메달을 찾으러 다닌다. 에이지랑 덴라이너 이매진들에게 붙잡히고 덴라이너에서 계속 감시를 당한채 원래 있던 시간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아까 전과는 다른 엄청난 욕망이 느껴졌는데, 그때 나오키와 그의 친구 미츠루에게 메달 케이스를 빼앗겨 둘을 쫓아간다. 그러자 경찰 쇼커가 습격해와 그들을 제압하고 핸드폰으로 사건을 대략 조사하였다. 세계는 쇼커의 손아귀에 넘어가버렸고 에이지 일행이 다니던 쿠스쿠시에는 폐허가 되어버렸다. 세상에 생존한 인간은 쇼커에게 선택받은 앨리트 혹은 꼬마 아이들처럼 버려진 인간들 밖에 없다는 것을 설명해준다. 그때 쇼커가 쳐들어와 어떻게든 도망가 몸을 숨기는데 성공한다.쇼커가 세계를 지배할 수 있던 것은 에이지와 앙크가 과거 덴라이너 밖으로 나갔을 때 사고로 넘어지면서 앙크에게 셀 메달이 하나 떨어졌고 이를 쇼커 전투원이 주워 셀 메달과 쇼커 메달로 쇼커 그리드를 탄생 시켰다. 결국 쇼커 그리드의 막강함에 가면라이더 1호와 2호가 패배하여 쇼커에게 세뇌 당해 악의 전사로 태어나버렸고 이후 다른 가면라이더들은 존재하지 못하게 되어 쇼커가 세계를 지배하게 된 것이다.
코타로 일행이 과거 세계에서 셀 메달 회수과 역사 복구를 실패하면서 덴라이너가 폭발하고 모모타로스는 한 쪽팔 밖에 안남자 그를 비웃는다. 에이지와 코타로가 잡히고 앙크는 과거에 남겨지고 현재는 마체테디로 시체가 된 테디를 발견하여 히나 일행을 데려온다.
그때 쇼커에게 발각되자 모모타로스에게 빙의 당하고 모모타로스가 앙크의 몸으로 쇼커를 제압하려 하였지만 붙잡혀 에이지, 코타로와 같이 십자가에 매달려 사형 당할 위기에 쳐해진다. 하지만 1호와 2호가 나타나 본심을 드러내면서 쇼커를 제압하고 시민들의 도움으로 십자가에서 풀려난다. 모모타로스가 빙의에서 벗어나고, 앙크는 1호와 2호가 쓰러트린 쇼커 그리드로부터 쇼커 그리드를 가져간다. 그리고 가면라이더 덴오로 변신한 모모타로스로부터 이매진 메달을 빼내고 에이지에게 쇼커 메달과 이매진 메달을 주면서 에이지는 가면라이더 오즈 타마시 콤보로 각성하여 쇼커 수령을 날려버리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역대 라이더들이 올 라이더 브레이크로 암석 대수령까지 쓰러트리고 이번에 얻은 메달이 2개 뿐인 것에 불만하였는데 그 메달들이 모두 소멸되어 버린다. 덴오 일행이 다시 여행을 재개하려고 하자 에이지와 코타로가 서로 악수를 나누며 인사를 나누고 모모타로스도 악수를 하려고 뻘줌하면서 손을 내밀지만 앙크는 그냥 무시하자 모모타로스는 짜증을 낸다.
모모타로스가 앙크에 빙의하기도 한다. [30] 이에 대한 보복인지 모모타로스의 몸 속에서 이마진 메달을 뺏어낸다.
3.2. 가면라이더 헤이세이 제네레이션즈 FINAL 빌드&에그제이드 with 레전드 라이더
"에이지, 여전히 너덜너덜하구만."
" 오늘분 아이스캔디 꼭 내놔라."
" 오늘분 아이스캔디 꼭 내놔라."
"오준혁, 오늘도 꼴이 그게 뭐야?"
더빙판
더빙판
재단 X가 그리드를 재생 괴인으로 부활시켜서 다른 그리드와 함께 완전체로 부활한다.
처음에는 아무런 의지도 없이 히노 에이지를 공격하지만, 에이지가 가지고 있던 깨진 매(타카) 메달이 빛을 내자 그에 공명하듯이 괴로워하기 시작하며 공격을 멈추고 떨어진다. 히노 에이지가 그를 쫓아 같이 떨어지면서 "진짜 앙크가 아니라도 이 손으로 붙잡을 수 있는 생명이 있다면 붙잡고 싶어"라는 말을 하며 손을 붙잡자 [31] 앙크의 의지를 구성하는 쪼개진 매(타카) 메달을 흡수해서 일시적으로 부활하고 날개를 펼친 인간체가 되어 히노 에이지를 착지시켜 구해준다. 히노 에이지에게 인사 대신 여전히 너덜너덜하다고 빈정대다가 히노 에이지가 네 탓이라고 따지자 자주 하는 대사인 "내 알바냐?"라는 대사로 얼버무린다.
히노 에이지가 오늘이 네가 있는 오늘이라고 말하자 뭔 소리 하냐고 묻지만 에이지는 설명할 시간이 없다고 말하며 연구소 안으로 다시 진입, 가짜 카자리와 우바에게서 호랑이(토라), 메뚜기(밧타) 메달을 뺏어 에이지에게 넘긴다. 그 후 가디언 군단과 싸우는 히노 에이지에게 사슴벌레(쿠와가타), 사마귀(카마키리) 메달을 전달, 자신의 의지가 깃든 매(타카), 공작(쿠쟈쿠), 콘도르 메달을 몸에서 빼내 던져주고 사라진다.[32] 모든 싸움이 끝난 후, 다시 히노 에이지 앞에 나타나 오늘 몫의 아이스크림을 받아 먹고 잠시 착잡한 표정[33]을 짓다가 미소를 지은 후 소멸하고 잿더미에서 다시 부서진 매(타카) 메달만 남는다.
MEGAMAX에서 어떻게 부활한 건지는 안 나왔다.[34]
3.3. 가면라이더 지오
오즈의 역사가 사라졌기 때문에 등장하지 못하였다.대신 국회의원이 된 인생을 사는 에이지의 옷깃에 앙크를 상징하듯 붉은 깃털이 장식되어있고 공작무늬 넥타이를 메고 있다. 이 부분은 에이지 역의 배우인 와타나베 슈의 아이디어라고 한다.
49화에서 지오가 세계를 리셋했기에 다시 원래 역사대로 흘러갔을 것이다.
3.4. 가면라이더 오즈 10th 부활의 코어메달
원작에선 서브 주인공이었으나 이번 작에선 메인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극중 전개는 대부분 앙크의 시점으로 이뤄진다. 에이지의 목소리를 듣고 느닷없이 부활해 당황하다가 똑같이 부활한 그리드 4인방들을 상대로 레지스탕스로서 싸우던 이즈미 신고가 폐차에 깔릴뻔하자 그의 몸에 빙의해 신고를 구해줌과 동시에 다시 나타난다. 신고의 몸에 빙의한 상태로 인간들과 그리드들의 싸움을 지켜보다가 갑자기 뒤에서 나타난 에이지와 만나게 된다. 에이지에게 끌려가 10년 전에 입었던 옷을 받고 이게 어찌된 상황이냐고 묻지만 에이지로부터 자세한 건 히나 일행한테 물으라는 대답과 에이지가 현재 있는 장소만 듣게 된다. 레지스탕스 아지트에 나타나 히나 일행과 재회하고, 10년 후의 세상에 대해 듣는다. 바로 고대의 왕이 다시 부활했으며, 4명의 그리드와 함께 세계를 멸망 직전까지 몰아넣었다는 것이다.히나 일행에게 에이지를 만났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에이지가 있는 장소로 가려고 한다. 가기 전에 사토나카 에리카에게 코우가미 코우세이가 보낸, 코어메달이 조금 들어있는 오메달 홀더를 받는다.[35] 에이지가 그리드들로부터 빼앗은 것이라고. 이후 히나와 함께 에이지가 있는 장소에 도착해 에이지와 대화를 나누다가 히나가 지난 번 에이지가 구하려 했던 소녀의 행방을 묻는데, 에이지는 그 소녀가 죽었다 말하며 그게 그녀의 운명이라 어쩔 수 없다고 이야기하여 히나와 앙크는 큰 위화감을 느끼고, 거기에 더해 에이지로부터 코어 메달의 기운을 느껴 그가 에이지 본인이 아님을 알아채기 시작한다.
왕의 명령을 받고 앙크의 코어 메달을 빼앗기 위해 나타난 우바를 격퇴시킨 뒤 에이지가 메달이 된 우바를 없애려 하자 그쯤 해라고 말하며 에이지가 본인이 아니라는 확신을 갖게 되고, 다테 등과 함께 그를 추궁하여 그가 에이지가 아닌, 에이지 몸에 빙의한 고다라는 인조 그리드라는 것을 알게 된다. 앙크는 당장 고다에게 에이지의 몸을 내놓으라 말하지만, 고다는 이미 에이지가 사망했으며 자신이 빙의했기에 몸만은 움직일 수 있는 거라며 그들을 도발한다. 고다가 자신에게 친근하게 앙크라고 부르자 친한듯이 부르지 말라고 으르렁거린다.
이후 밤에 히나와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자신은 고다를 이용하고 있는 것 뿐이며, 자신이 신고에게 빙의하는 동안 그의 몸을 회복시켰듯, 이번에는 고다를 에이지 몸에 있게 하여 에이지를 치유시킬 계획을 말한다.
다음 날, 가면라이더 고대 오즈는 그리드를 모두 흡수하여 앙크와 고다의 코어 메달을 빼앗기 위해 본인이 직접 행차. 에이지(고다)를 서포트한다. 여담으로 이때 에이지의 기억을 갖고 있는 고다가 에이지 행세를 하며 둘의 추억의 시추에이션을 연출하며 거기에 장단을 맞춰달라 요구하는데[36] 앙크는 기분 나쁜 기색을 보인다.
격렬한 싸움 끝에 고다는 패배. 위험에 처하지만, 앙크는 고다가 빙의한 에이지의 몸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고다의 방패가 되어 고대 오즈에게 흡수 당한다. 이후 고대 오즈의 체내에서 프트티라 콤보의 메달을 빼앗아 고다에게 던져, 고다는 프트티라 콤보로 변신. 고대 오즈에게 승리한다.[37] 고대 오즈가 쓰러지고 고대 오즈로부터 자신의 코어메달을 되찾고 완전체 상태로 나온다.
그러나 승리의 기쁨을 만끽할 틈도 없이, 고다는 에이지가 갖고 있었던 "힘"에 대한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 고대 오즈가 남긴 코어 메달을 모두 흡수. 가면라이더 고다로 변신한다. 폭주하는 고다에 의해 쓰러져 공작,콘도르 메달만 챙기고 다시 한쪽 팔만 남은 상태에서 위험에 빠진 앙크였지만, 죽었던 에이지의 정신이 되살아나 고다의 움직임을 멈췄고, 고다는 에이지를 뱉어내, 에이지를 끝장내려고 한다. 이에 앙크는 에이지의 몸에 빙의. 드디어 심상세계에서 둘은 재회할 수 있었다.
버스 팀이 고다를 막는 동안 둘은 심상세계에서 대화하는데, 왜 자신의 목숨을 걸어서까지 남에게 손을 뻗으려 하냐며 슬퍼하지만, 에이지는 그게 자신의 소망이라고 말하고, 또 하나의 소망인 앙크의 부활도 이루어졌다고 한다. 앙크가 부활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에이지가 죽기 전 손에 앙크의 메달을 꼭 쥐며, 앙크의 부활을 소망했기 때문에 이 강한 소망이 앙크를 부활시킨 것이었다.
대화를 마친 앙크와 에이지는 고다를 끝내기 위해 마지막 싸움에 임한다. 49화에서는 에이지가 소멸한 앙크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싸웠지만, 지금은 그 반대가 되어 앙크가 에이지의 소망을 이루기 위해 싸우기로 결심한 것이었다.
"알았다, 에이지. 그것이...너의 소원이라면...에이지... 가자...!"[38]
타카! 쿠쟈크! 콘도르! 타~쟈~도르~! 이-터-니티![39]
에이지의 몸에 빙의한 앙크의 손에는 마치 둘의 유대가 기적을 일으킨듯, 타쟈도르 콤보의 메달이 이터니티 메달로 진화. 이를 사용해 타쟈도르 콤보 이터니티로 변신한다.[40]
본편 최종화에선 오즈(에이지)가 공격할 때, 앙크의 환영이 나와 함께 싸웠지만, 이번에는 그 반대가 되어 오즈(앙크)가 공격할 때, 에이지의 환영이 함께 싸워준다. 마지막 라이더 킥 역시 에이지의 환영과 함께 날려, 고다에게 승리한다.
싸움이 끝난 후에는 앙크는 심상세계에서 에이지에게 무언가 말하려는 듯 했지만, 에이지는 앙크를 밀쳐내, 자신의 몸에서 떨쳐낸다. 다시 신고의 몸에 빙의된 앙크. 그리고 히나는 마침내 다시 세 사람이 재회하여 손을 잡는다는 소원을 이루게 되었고, 에이지는 자신이 구해내려고 했던 소녀가 이번에는 살아있음을 알고 드디어 자신의 손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누군가에게 닿았음을 알고 기뻐하며 숨을 거둔다.[41] 앙크는 손을 떨면서 그런 에이지의 눈을 천천히 감겨준뒤 행적은 불명이지만 아마 인간으로 살겠다고 마음 먹는다.
3.5. 가면라이더 memory of heroez
사막 섹터 스토리 진행 중 산 위의 적을 추적 미션에서 부활한 로스트 앙크와의 1차전을 치르고 오른팔 형태로 먼저 재등장. 이때 출력된 대사는 야, 뭘 당하고 자빠졌어?(진짜 앙크냐는 에이지의 질문에) 뭐어? 뭔 소리 하는 거야? 보면 알잖냐! 구시렁거리지 말고 메달이나 내놔! 이다. 그러고 나서 로스트 앙크와의 2차전을 치르고 나면 로스트 앙크의 코어 매달을 흡수하고 완전체로 등장해 맴버들과 합류하게 된다. 부활하고 나서 아이스를 찾는 건 여전하다(..) 그러다가 제우스 폭주체와의 전투에서 코어 에너지 생성 장치에 다가가 코어 에너지 추출을 막아 제우스 폭주체의 회복을 막고 나스카 도펀트와 함께 사망.[42]3.6. 오즈 10th 가면라이더 버스 버스 X 탄생비화
평행세계의 앙크가 등장. 마키 키요토를 닮은 복장에 키요짱을 팔에 얹고 다테 파운데이션에서 닥터로 활동한다. 마키처럼 존댓말 캐릭터가 되었으며, 여전히 그리드 최강인지 에이지의 형에게 빙의해 있는 이 세계의 우바가 슬쩍 놀리자 정확하게 의지가 깃든 사슴벌레 코어만 뽑아내는 재주를 보여주었다.고토 신타로가 원래 세계로 돌아갈 방법으로 그리드들의 힘을 탈색된 버스 X의 코어에 주입하는 것을 추천해주고 등장을 마친다.
[1] 자기 코어 메달 2개를 제외한 우바의 밧타(메뚜기)와 카마키리(사마귀), 카자리의 토라(호랑이)로 총 3개. 근데 먹튀한 것 치고는 많이 챙기지도 못했다.(…)[2] 앙크는 기억과 의식을 가지고 있어도 오른팔 뿐이라 그리드로서의 힘은 전부 로스트 앙크가 가지고 있다. 게다가 당시 코어 메달도 로스트 앙크는 5매, 앙크는 타쟈도르 콤보 변신을 위해 에이지가 3매 가지고 있었으니 본인은 1매 밖에 없었다. 설사 4매를 다 가지고 있어도 밀리니 앙크가 이길 수 있는 요소가 전무한 상황이다.[3] 물론 이는 몇 번 쓰지도 않을 셀맨 슈트를 또 만들바에는 그냥 로스트 앙크 슈트를 사용한 작품 외적 사정이 가장 클 것이다.[4] 에피소드 40에서 앙크를 흡수해 오른팔도 부활하기는 했지만 로스트 앙크가 소멸하자 바로 앙크가 부활한 모습에서 알 수 있듯 앙크를 완전하게 흡수한 것은 아니라 얼굴은 끝까지 부활하지 못했다.[5] 가멜의 경우가 그렇다. 자신의 메달과 메즐의 메달을 포함해서 14매나 가지고 있었지만 모습'만' 완전체였을 뿐, 그 힘은 앙크가 폄하할 정도였다.[6] 시기는 에이지에게 콘도르 메달을 건네려 한 에피소드 19 직전으로 추측된다.[7] 에피소드 42에서 거의 완전체에 다름 없는, 앙크를 흡수해버린 로스트 앙크가 메달이 하나 부족한 상황에서도 프트티라 콤보와 양자가 페널티 있는 상황에서 대등하게 싸웠다. 물론 그 페널티란 오즈 프트티라 콤보의 경우 폭주의 위험이고, 앙크(로스트)의 경우는 앙크(오른팔)의 저항.[8] 다만 이와 같이 되면 조류계 메달의 개수가 맞지 않기 때문에 연출 미스다.[9] 보다 정확히는 라토라타 콤보의 열선방출 직후의 무방비해진 때를 노린 것. 에이지와 오랫동안 합을 맞춘 앙크였기에 가능한 기습이다.[10] 일단은 아종완전체. 허나 완전체 상태보다 약한 것은 아니다.[11]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앙크의 글.[12] 정확하게는 인간의 욕망.[13] 이 때 마키는 앙크에게 '다른 그리드와는 달리 진정으로 인간에 가까워졌다'는 말을 한다.[14] 에이지의 목숨을 구했다는 것에 만족감을 느끼고 있고, 그것을 본인도 어이가 없다면서 웃는다.[15] 이 때 히나가 죽는다는거냐면서 놀라자 메달덩어리인 자신이 생명처럼 죽는다라고 취급받고 그것을 당연시 여겨지는 것에 웃음을 짓는다.[16] 이때 금이 간 것을 에이지가 보았다. 그러나 당시 에이지는 아예 공룡 그리드로 변했기 때문에 눈이 잘 안 보여 그런줄 알고 다시 확실히 보았으나 확실히 금이 가 있었다.[17] 이 때 타쟈도르 콤보 변신음(매! 공작! 콘도르!)은 앙크가 외친다. 변신 이펙트의 매 메달 부분도 앙크의 팔의 색 + 깃털이 된다.[18] 마키를 공격할 때 앙크의 환영이 옆에서 같이 공격했다.[19] 앙크의 욕망은 생명. 그리드는 감각도 없는 단순한 메달 덩어리에 지나지 않지만 앙크는 이즈미 형사와 융합하면서 감각을 맛볼 수 있었고, 에이지와 히나는 앙크를 처음부터 '하나의 생명'으로 대접해주었고 마지막에는 물건에겐 존재하지 않는 죽음까지 슬퍼해 주었으니 사실 앙크의 욕망 역시 에이지와 마찬가지로 신고의 몸을 빌리고 사람들과 생활하는 초반부터 달성된 셈이었다. 여담으로 앙크의 의지가 담긴 메달을 사용할 때 유령처럼 마키를 공격하면서 에이지와 함께 싸우는데, '영혼'이란 개념이 살아있는 생명에게만 적용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재밌는 부분.[20] 히나가 메달이 부숴지면 죽는거냐고 물을 때 앙크는 피식 웃으면서 "내가 '죽는다'고 생각하는거냐?"라고 묻자 히나가 네가 그렇게 말했잖아 라면서 앙크를 한치의 의문도 없이 생명으로 여기는 것에 "단순히 메달덩어리가 '죽는다'라."라고 만족스러워하며 위의 대사처럼 에이지가 죽어버리면...이라는 말을 할 때 "고작 이런 메달덩어리가 죽을 때까지 갔어."라면서 죽음으로 여겨지는 것을 만족스러워한다. 죽음이라는 것도 생명이 있어야 가능한 개념이기 때문.[21] 에이지가 가는 곳은 오프닝의 모래벌판과 같은 장소이며 앙크의 팔 유령은 오프닝처럼 푸른 라인이 감돌고 있다.[22] 넷무비 등에서 '타 라이더 작품과 차별화되는 오즈의 특징은 바로 앙크의 존재'라는 내용이 나오기도 했다.[23] 파이널 에피소드 이후에 바로 집필을 시작했다고 한다.[24] 즉 패러렐이 아니라는 뜻이다. 시점은 오즈 본편 파이널 에피소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 포제도 본편과 이으려면 이을 수 있는 수준의 전개기에 정식적으로 부활 가능성이 시사된 것이다.[25] 그리고 미하루가 자신을 자책하는데 그걸 긍정했다가 에이지에게 수건으로 얼굴을 맞고 히나는 드럼통을 드는데 에이지가 말리지만 디렉터즈 컷에서는 기어이 들어서 맞춘 듯.[26] 다만 어떻게 부활시켰는지에 대해서는 나오지 않았다.[27] 여담으로 이 때 앙크의 모습을 보면 본편 시점과 비교해 성격이 상당히 달라졌음을 알 수 있다. 무뚝뚝한 태도나 툭툭 던지는 말투는 여전해도 신경질적인 태도는 일절 나오지 않고 쿠스쿠시에에서 에이지와 아이스크림 가지고 투닥대는 모습은 영락없는 친구 간에 모습이었다. 히나와 재회할 때나 포세이돈을 쓰러뜨리고 현대의 에이지 일행과 다시 이별하기 직전에 보인 미소 짓는 모습은 본편의 앙크와 동일인물이 맞나 싶을 정도다. 생명이라는 욕망을 위해 메달에 집착하던 때와 달리 자신의 욕망을 이룬만큼 성격이 많이 누그러진 것으로 보인다.[28] 부활의 코어메달이 공개된 뒤에는 에이지가 죽은 미래에서 왔기때문에 앙크입장에서도 오랜만에 재회한 상황이였기 때문이였던것이라는 평이 나온다.[29] 물론 공룡계 메달 3매만으로 완전체를 유지한 마키처럼 코어 메달을 대신할 수 있는 인간의 육체가 있었기 때문일 가능성도 있다.[30] 겉으로는 이즈미 신고의 몸에 빙의한 것이라 즉, 이중빙의다.[31] 공교롭게도 본편 마지막과 하늘에서 떨어지고 앙크를 잡으려는 모습까지 비슷하다. 하지만 본편에선 끝내 잡진 못하고 깨진 메달만 남지만 이 극장판에선 바로 손을 잡아서 살린다.[32] 이때 오즈 최종화때처럼 타쟈도르로 변신할때 "타카! 쿠쟈쿠! 콘도르!"의 음성이 앙크의 목소리로 나온다.[33] 이즈미 신고의 몸이 아닌 그리드의 몸이라서 맛을 느낄 수 없어서 그런듯 이때 아이스크림은 한국의 죠스바 혹은 캔디바를 연상시키는 모양이였다.[34] 재단 X에서 그리드를 재생시킨 기술을 코우가미 코우세이가 재현하여 앙크를 다시 만들었다는 추측이 있는데, 10주년에서 밝혀진 바로는 에이지가 죽기 직전에 앙크를 다시 되살린다는 욕망이 실현되어서 부활했다고 밝혀졌다.[35] 안에는 매, 메뚜기, 사자, 호랑이, 치타, 뱀장어, 고릴라 메달이 들어있었다.[36] 변신 후 나오는 노래를 신경쓰지 말라고 말해달라고 한다. 이는 앙크가 처음 에이지를 변신시켰을 때 했던 대사다.[37] 사실 이건 앙크 입장에선 자살 행위나 다름없는 도박이였는데, 공룡계 메달의 힘은 코어 메달을 파괴할 수 있다. 프트티라 콤보가 메다가브류로 몇번이나 고대 오즈를 난도질했지만 멀쩡한 것을 보면 운이 정말 좋았다고 할 수 있다.[38] 본편 최종 결전에서 에이지가 말했던 "네가 하라고 한다면...네가,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이지?"와 대응되는 대사.[39] 타카! 쿠자크! 콘도르!는 앙크와 에이지가 동시에 말한다.[40] 이터니티의 변신 음성 중 "타카! 쿠쟈크! 콘도르!"는 앙크와 에이지, 두 사람의 목소리가 겹쳐진다.[41] 이때 앙크가 빙의했으면 살수있었던거 아니냐 비판이 팬들에게서 나오고있다. 초반부에 한번 언급된 방법이라 더욱 그렇다. 굳이 옹호해보자면 직전까지 빙의상태였던 앙크를 에이지가 스스로 밀쳐냈고, 앙크가 억지로라도 다시 빙의할 수 있었다고 쳐도 에이지의 의지를 존중해 빙의하지 않았다고 할 수도 있다.[42] 사실 앙크도 코어 에너지로 부활한 몸이다. 사실 센터 타워로 가기 전 앙크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이고 에이지가 걱정하자 그냥 폼 좀 잡아본거라고 하지만, 그 컷씬에서부터 이미 소멸되어가고 있었다. 그게 복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