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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궤적 시리즈의 애거트 크로스너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들.2. 리벨 왕국 편
하늘의 궤적 FC Evolution 일러스트 |
FC에서 처음 등장한다. 라벤느 마을로 가는 길에 처음 만나게 되는데 사실 이것부터가 출신이나 과거에 대한 복선. 검은 옷을 입은 일당을 쫓고 있으며 이 시점에서 바로 동료로 합류하지는 않지만 이후로도 자주 마주치며 일시적으로 전투에 참가하기도 한다. 본격적으로 동료로 들어오는 것은 3장 차이스에서부터. 중앙공방에 일어나는 혼란을 막고 러셀 박사와 티타를 탈출시킨다. 이후 무리하는 티타를 말리고서 정보부 쿠데타를 제압하는 곳까지 함께하게 된다.
하늘의 궤적 SC Evolution 인게임 일러스트 |
어떻게 해도 버릴 수 없는 기억이 있다고. 아무리 잊으려 해도 잊을 수 없는 게 말야. |
SC에서는 결사에 의해 조종당하는 레그나트를 추적하다 검제 레온하르트와 조우해 대결을 펼치고, 완벽히 관광당해서 중상을 입는다. 그리고 어렸을 때 여동생 미샤를 지키지 못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면서 자책하지만, 애거트를 간호하던 티타가 이런 애거트를 질책하고 격려해 줌으로써 과거의 아픔을 씻고 다시 일어서게 도와준다. 이 때 애거트의 목에 걸린 돌 펜던트의 출처도 밝혀지는데, 여동생 미샤가 자신의 생일에 선물로 주려고 만들었던 액세서리의 남은 부분이었다. 금속줄은 소이탄의 열기에 녹아버렸지만, 심각한 화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꼭 쥐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요양 이후 때마침 러셀 박사가 보내 준 신형 중검으로 레그나트의 머리에 박힌 가스펠을 파괴하면서 사건도 해결한다. 이 때부터 티타에게서 죽은 여동생을 겹쳐 보게 된 탓에 티타에게 완전히 붙들려 살게 된다.
3rd에서는 오벌기어 개발 계획 상 하편에서 이미지가 망가진다. 봉인석에서 개방이 되자마자 달려드는 티타와 놀려먹는 일행부터, 거점에서 보면 쌍으로 끼고 돌며, 문을 열면 볼 수있는 사이드 에피소드 결과론 러셀가에서는 에리카를 제외한 이들이 벌써 인정을 하고 있다.
과거에 있었던 아픈 기억 때문에 군대에 대한 불신이 매우 강하며, 작중에는 이 때문에 반대로 유격사를 불신하는 모르간 장군과 충돌하는 장면이 있다. 그러나 서로의 존재 의의를 인정하면서 화해한다.
역시 카시우스의 제자인 셰라자드 하비와는 서로 아는 사이. 수행하던 시절에 안 좋은 기억이 많았는지 카시우스의 이름만 나오면 불평을 하지만, 실은 그를 매우 존경하고 있다.
검제 레온하르트와 라이벌 기믹이 있는데 실력 차이가 꽤 난다. 애거트도 성장 중이라는 말을 듣긴 했지만 그 전에 레베가 죽어버려서... 실력보다는 전쟁에 의한 비극을 겪었다는 점과 그 비극이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침묵당했다는 점 등 과거 설정에서 비슷한 부분이 많다.
게임 내에서는 주로 러셀 집안과 자주 엮이는데, FC에서는 각지에서 출몰하던 정체불명의 검은 옷을 입은 무리들을 잡기 위해 돌아다니던 중, 가스펠 때문에 쿠데타 사건에 얽혀서 정보부에게 납치된 러셀 박사를 구해 주었으며, 애거트 본인도 이 때 정보부에 얼굴이 팔리면서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 되자 러셀 박사와 그 손녀 티타의 도피를 호위하면서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1] 자신은 엄청나게 고생하면서도 러셀 가족의 편의를 최대한 봐 주었기에 러셀 박사와 티타는 애거트에게 매우 감사하고 있다.
하늘의 궤적 FC Evolution 인게임 일러스트 | 하늘의 궤적 SC Evolution 인게임 일러스트 |
SC부터 슬슬 주변 상황이 엮이면서 관계가 진전되더니 티타에게 휘말려 부모님이 편지로 얼굴 좀 보자는 얘기가 나온다.[2] 이후로도 주변 유격사 동료들 중에서도 여자 유격사들은 대충 상황을 보면서 즐기는 중. 둔한 에스텔은 빼고. 당장 여객선에 타고 남매인지 아닌지 모호하긴 한데 어쨌든 둘을 보니 흐뭇하다는 여객선 직원이 나오는 판이다.
그 후 3rd를 플레이해 보면 동료들은 둘을 완전히 띠동갑 커플로 취급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막상 애거트는 티타를 여동생처럼 생각하고 있지만 티타는 그렇지도 않은 듯. 티타는 자각하고 있지는 않지만 애거트 주변에 있는 여성을 신경쓰는 등 애거트를 상당히 의식하고 있으며, SC의 여자들 목욕 이벤트 이후부터 아넬라스를 위시한 주변 인물들이 티타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파악하고 슬쩍 티타를 밀어주기 시작한다. 티타가 제대로 이성에 눈을 뜰 몇 년 후에는 그대로 관성을 타고 커플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거기다 아예 드라마 CD AC 시점에서 애거트는 슬금슬금 자기와 거리를 좁히려는 티타 러셀과의 관계에 대해, 자신이 그녀를 어떻게 생각하는 것인지 심각하게 고뇌하기 시작한다.[3]
정신차리고 보면 한 달에 한 번은 반드시 티타를 만나러 차이스에 들르고 있고(본의 아니게...), 티타는 몇날 며칠을 공방에서 밤새우면서 힘들어 하다가도 애거트가 오는 날만 되면 피로가 자동삭제되고 신이 나 날아다니면서 요리니 뭐니 난리를 피우고 있다. 애거트는 친한 동생을 만나러 간다 하고 있지만 주변에선 절대 그렇게 안 본다는 게 문제. 특히 애가 방방 날아다니는 걸 보게 되는 티타 주변 사람들은 더하다. 티타를 끔찍하게 아끼는 팔불출 어머니 에리카 러셀은 애거트를 굉장히 적대시하고 있다. 티타의 아버지 댄 러셀은 딸을 가진 아빠의 입장이라 좀 걱정스러워하지만 애거트의 인물됨에 대해서는 신용하고 있고, 할아버지 앨버트 러셀은 그와 한동안 같이 있었던 덕에 오히려 매우 좋게 보는 편.
하늘의 궤적 3rd 벽지 일러스트 |
애거트가 찾아오는 날이면 에리카가 집 앞에 온갖 함정을 설치해서 말살을 꿈꾸고 있는데, 저런 꼴을 당하면서도 그래도 꼬박꼬박 방문하고는 있다는 모양. 러셀 박사 정도가 "드럼통은 그렇다치고
제로의 궤적의 알렉스 더들리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
위의 설명과는 달리, 사실 게임 내에서의 대우는 매우 좋은 편으로, 과거 이야기 및 티타와의 썸을 비롯, SC에서 에스텔의 초기 파트너로 발탁되기도 했으며 뜬금없이 레베와의 라이벌 플래그도 세워주는 등 유격사 동료 중에서는 셰라자드와 더불어 스토리의 비중이 가장 높은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3. 에레보니아 제국 편
3.1. 섬의 궤적Ⅲ
섬의 궤적Ⅲ '리벨의 자랑' 일러스트 |
위험해지면 문답무용으로 데리고 갈거다. 알겠지, 티타 |
섬의 궤적 3에 티타 러셀이 나온다는 게 확정되었고 결국 애거트도 등장하게 되었다. 팔콤 매거진 2017 vol.4에서 공개된 게임 내 스샷에서 뒷모습만 나오는데 들고 있는 검이 애거트의 중검이다. 리벨의 이변 이후 국내외에서 수많은 공적을 쌓은 결과 A랭크 유격사로 승격되었으며 유격사 협회 중에서도 탑클래스의 실력자로 알려지게 되었다.
소개문에 따르면 애거트는 내전 종결 뒤 결사와 엽병단이 제국 내에서 움직이기 시작한 기색을 눈치챘다고 한다. 이에 애거트는 거의 괴멸 상태인 제국 내 유격사와 과거의 전우인 올리발트 황자를 돕기 위해 제국으로 들어가기로 결심한다. 토르즈 사관학교 제2분교에 입학한 티타를 걱정하면서도 백일전쟁의 발단이 된 어떤 사건의 진상을 찾아 독자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서장에서부터 등장, 티타가 입학하는 것을 지켜본다. 그 후 1장에서 협력자로 재등장한다. 소개문과는 다르게 하멜의 비극의 진상을 직접적으로 찾는다기보다는 결사의 행동을 뒤쫓다보니 하멜에 도달하게 되었다. 린 일행이 크레이그 중장과 하이암즈 후작에게 하멜에 대해서 알게 되었을 때, 그답게 직접 그 일대를 뒤져가면서 흔적을 발견하였다.
그가 제국으로 간다고 하자 따라온 티타를 지켜봐주는 것이 아닌 제국에 온 본 목적은 제국에 입국허가가 나지 않는 에스텔과 요슈아 커플의 대리. 셰라자드와 함께 입국했다고 하는데 셰라자드는 등장하지 않고 그만이 계속 등장한다. 시나리오에서 역할이 있는 것은 1장에서 뿐이고, 그 이후로는 간간히 조역으로만 등장한다. 성장한 티타와의 관계를 두고 주변에서 놀려대는 통에 속을 썩고 있지만,[4] 그러면서도 애거트는 티타를 옆에서 지켜준다. 무엇보다도 에리카 러셀이 여전히 애거트를 적대하고 있다는게 언뜻언뜻 보인다. 특히 애거트와 잘 지내고 있다는 소식을 편지로 전했다는 티타의 말에, 애거트가 보이는 반응이란 게 참...
4. 섬의 궤적Ⅳ
섬의 궤적Ⅲ&Ⅳ 일러스트 |
온 힘을 다해서 도울게. ──힘내, 티타 |
제국의 서쪽에서 실종된 티타와 셰라자드를 찾기 시작한 애거트는 이후 드레크노르 요새에 티타가 인질로 잡혀있다는 걸 알고 구하기 위해 린 일행과 합류한다.
에린 마을로 와서는 다른 사람들이 티타와의 관계에 대해 언급하면서 놀려댄다.(...) 그러다 길버트 스타인이 에린 마을을 습격하는 것에 대비하는 작업을 돕는다. 이후 팡타그뤼엘에 탑승하여 오랜만에 리벨에서 온 과거 동료들와 재회하며 글로리어스가 공격할 때 이를 방어하면서 도움을 준다.
종장 돌입 전 미슐람에서 티타와 시간을 보내고 이후 메인 스토리 전까지[5] 플레이블 캐릭터가 된다.
5. 시작의 궤적
본편에서 큰 비중은 없지만, 추억의 석판의 오벌기어IV 개발 계획 에피소드에 등장한다. 오랜만에 오벌기어에 탄 티타의 맞상대가 되는데 이번엔 예전과 반대로 티타를 조작하여 애거트(+에리카가 조종하는 인형병기)를 상대한다.[1] 당시 러셀 박사의 납치를 알고 따라온 티타를 구하려다가 맹독에 걸려 간호를 받기도 하고 할아버지를 구하겠다고 울먹이는 티타의 뺨을 때리면서 일갈하여 정신을 다잡게 한다.[2] 에스텔은 그거 조기 납세 아니냐고 살짝 놀린다. 진짜가 될 줄은 몰랐지만...[3] 까놓고 말해 잡아먹기가 아니라 잡아먹히기 카운트에 들어간 상태이다.[4] 다만 작중에서 티타가 애거트를 연모하는 건 직접적으로 묘사되는데, 애거트가 티타를 제대로 이성적으로 의식하고 있는지는 잘 보이지 않는다. 티타가 이성을 꼬시는 방법에 동하는 걸 보면 애거트 쪽은 아직도 어중간한 태도일 가능성이 높다.[5] 종장 메인 스토리부터는 진 엔딩 루트의 이슈멜가 로게 전까지 소금기둥 공략 작전의 리벨 팀 부분 이외에는 플레이 할 수 없다. 에거트만 그런 건 아니고 신구7반 이외 캐릭터가 다 그렇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