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6-26 16:47:50

야가미 하야테/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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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논란거리
1.1. 템빨?1.2. 무능한 지휘관
2. 인기

1. 논란거리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StrikerS에서 보여준 모습에 논란거리가 많다.

1.1. 템빨?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StrikerS에서 나노하, 페이트와 맞먹는 랭크의 마도사가 되고, 이 둘을 제치고 중령까지 올라가 일개 부대의 사령관까지 맡는 초고속 승진을 이룬 것에 대해 템빨이라면서 비난하는 팬들이 많다. 말그대로 아이템 하나 얻어 인생이 활짝 편 케이스라 일부 팬들은 '아이템빨 중령', '아이템빨 마도사', '물질주의의 본보기' 등으로 부르고 있으며, 나노하와 페이트가 꾸준한 노력 끝에 마도사로서 성장한 것과 대조가 되어 더욱 비난 받는 편.

그러나 이는 조금 오해로 인한 것으로, 하야테를 템빨이라고 부르기는 미묘하다. 일단 작중에서는 특별한 설명이 없어서 팬들은 대부분 야천의 서가 A's에서 그대로 StrikerS까지 하야테의 소유로 남은 것으로 알지만 사실 야천의 서는 A's에서 소실된 것이 맞으며, StrikerS의 야천의 서는 하야테가 다시 작성한 것이다.[1] 그리고 유니즌 디바이스 리인포스 II 또한 직접 설계 작업부터 참여하여 여러 번의 시행착오 끝에 스스로 만들어낸 것. 즉, 하야테가 사용하는 가장 중요한 두 디바이스가 전부 스스로 만들어낸 것이다. 또한 A's 사운드 스테이지 03에서는 어둠의 서 사건 이후로 한동안은 마법 사용에 미숙했던 것인지 나노하를 통해 트레이닝도 받고 있다.

A's 사운드 스테이지 03나 StrikerS의 묘사상 야천의 서의 마력과 마법은 이어진 것 같지만,[2] 그것을 다루기 위한 디바이스는 스스로 온갖 시행착오를 겪으며 만든 것이고, 마법을 사용하기 위한 훈련도 꾸준히 한 것이다. 이런 점을 볼 때 분명한 노력파이며, 야천의 서 하나 얻은 것만으로 인생을 폈다고 말할 수는 없다. 나노하가 레이징 하트 하나 얻은 것만으로 인생을 활짝 폈다고 할 수는 없는 것처럼.

게다가 야천의 서가 하야테에게 주어진 것은 결코 축복이라 할 수 없었다. 오히려 A's가 끝나기 직전까지 하야테에겐 생명을 위협하는 요소였다. A's 본편 사건 발발 이전에는 이것 때문에 몸이 망가져서 내내 신체장애를 겪었고, 본편 시점에 일으러서는 계속되는 발작으로 인해 생명의 위기까지 갔었다. A's에선 병실에서 가슴을 부여잡고 괴로워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아울러 결과적으로 야천의 서가 완성되든 말든 사망할 운명이었고, 길 그레이엄 제독의 계획상으로도 야천의 서와 함께 영구 봉인될 예정이었다.

덧붙이면 하야테도 야천의 서를 사용할 생각이 없었다. 야천의 서의 주인이 된 것은 그저 무작위 선택에 의한 것이었고, 야천의 서의 설명을 듣고난 뒤에도 사용할 생각은 없었다. 그것으로 자신의 몸을 고칠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그 운명을 극복하고 야천의 서를 진정으로 자신의 것으로 만든 것은 하야테 본인의 공이다. 하야테가 순전히 나노하와 페이트의 도움으로 구원받은 것으로 생각하는 팬들이 많은데, 야천의 서가 본래의 주박에서 풀려난 결정적인 계기는 하야테가 리인포스를 설득하여 관리자 기능을 되찾고 방어 프로그램을 분리시킨 것에 있다. 나노하와 페이트는 이를 거들었을 뿐. 그리고 이것은 고대부터 걸친 역대 수많은 소유자들 중 누구도 하지 못했던 일이기도 하다.

이런 점에 중점을 두면 이 사건을 해결한 것은 하야테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나노하와 페이트가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터이나 하야테가 저주를 극복하지 못 하고 그냥 잠들었다면, 나노하 혼자서 리인포스를 감당할 수는 없었을 것이고 이후 어찌어찌 파괴에 성공했다 해도 다른 세계에서 다시 부활하는 특성상 근본적인 해결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Reflection에서는 야천의 서가 없는 상태에서 리인포스 II하고 연계로 디아체 및 휘하의 거대 비행 로봇 '흑룡의 아메티스타'와 맞승부를 벌여, 아메티스타를 파괴하고 디아체하고도 약간 밀렸지만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야천의 서 없이도 기본 마법 능력이 강하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1.2. 무능한 지휘관

StrikerS에서 기동 6과 사령관으로서 보여준 행동들이 모두 실태라 특히 비난받는 원인이 되었다. 다음은 2ch에서 나온 의견들을 타입문넷에서 종합, 정리, 수정한 내용.
  • 열차 탈환
    • 훈련중인 신병 전력으로만 적에게 점거된 열차내로 돌입을 명한다. 이는 베테랑 병사에게도 곤란한 임무이다.
  • 호텔 경비
    • 호텔 외부 경비는 부하에게 맡겨 버리고, 자신을 포함한 대장들은 드레스 입고 룰루랄라.
    • 사유 전력이며 권한도 불분명한 샤멀에게 외부 지휘를 맡겨 정규의 지휘 계통을 무시.
    • 적에게 소환사가 존재해 전송 마법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 밝혀진 후에도 딱히 대책을 세우지 않는다. 그 결과 전송하여 잠입한 적에게 중요한 보호물을 탈취당한다.
    • 싸움이 끝날 때까지 외부 현장에 한 걸음도 나오지 않았다.
  • 시가전
    • 렐릭 확보를 포워드 팀에 맡겨버린다.
    • 나노하와 페이트의 리미터를 해제하지 않기 위해서 자신의 리미터를 해제.
    • 하지만 진압에 실패하고 이후 나노하와 페이트의 리미터를 해제. 결국 적을 놓친다.
  • 지상 본부 경비
    • 스칼리에티의 최우선 목표[3]를 전혀 알아채지 못하고 주력 배치에 완전히 실패하여 대장진 전원이 간단하게 무력화 당함.
    • 예상대로 바깥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당했다!」라는 명언(…)을 남긴다.
    • 이후, 6과 본부가 습격을 당하고 부하 대부분이 고전하는 상태에서도 자신은 설명이나하면서 여전히 한걸음도 밖에 나오지 않은 채로 있었다.
  • 최종 결전
    • 포워드 팀을 우세한 적과 개별적으로 대치하게 한다.
    • 자신은 요람의 밖에서 지휘를 맡고 있었지만, 돌연 「누군가 교대해줘!」라고 말을 남기곤 부하에게 있던 부대를 방치하고 요람 내부에 특공

물론 몇 가지 상황은 이해의 여지가 존재한다.
1.열차 탈환 전에서는 적의 배치가 파악된 상태였으므로 포워드진을 내부에 투입시킨 것 뿐이었다.
2.호텔경비전에서 샤멀에게 외부 지휘권을 양도하는데, 참고로 샤멀은 어둠의 서 전 때 지휘를 맡은 적이 있다. 자질 자체는 인정된 것으로 보인다.
3.시가지전에서도 초반에는 차분하게 지휘를 하다가, 적에 환영술사가 있는 것을 파악하자마자 광역형인 본인이 직접 전선에 투입하는 즉각적인 판단은 양호했다.
4.또한 최종전에서 포워드 팀을 우세한 적과 대치시킨 것도 당시 모든 전력이 총출동한 상태라 원군 지원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며, 요람 내부 특공 역시 그 자리에 남은 전력이 그녀 자신뿐이었기 때문에 불가피했다.

하지만 결국 모든 상황을 어렵게 만든 것이 그녀 자신의 실책에서 비롯된 것이라 완전한 변호는 어렵다. 그리고 여기에 기동 6과라는 것이 상단에서 설명한 인맥들을 통해 만들어지다시피 한 부대라 낙하산이라는 비난도 피할 수가 없게 되었다. 한 술 더 떠서 설립 이후 활동중에도 계속 인맥의 힘을 빌리면서 일을 독단적으로 처리해버려 군벌의 폐해라는 비난 역시 쏟아졌다.

하야테 본인도 자신의 실책들을 자인하는지 애니메이션 최종화 및 코믹스의 묘사에 따르면 자신의 실력 부족을 인정하는 발언을 하며, 코믹스에 따르면 이후 한동안 사령관직은 맡지 않는다고. 그래도 이 시기의 실패가 밑거름이 되었는지 이로부터 6년후인 마법전기 리리컬 나노하 Force에서는 특무 6과의 사령관으로서 양호한 지휘력과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인맥을 통한 공작 같은 것도 거의 나오지 않는다.

2. 인기

타카마치 나노하, 페이트 테스타로사와 함께 시리즈의 상징인 주역 캐릭터인데도 불구하고 인기는 둘에 비해 낮은 편이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캐릭터성의 부족: 나노하와 페이트, 특히 페이트가 척 보기에 눈에 띄는 디자인을 하고 있는 데 비해, 하야테는 단발머리의 수수한 디자인이라 보기에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그리고 나노하와 페이트의 성격과 컨셉이 매우 뚜렷한데 비해 하야테는 마음씨가 따뜻하다는 것 이외에는 확실히 정해진 캐릭터성이 없다. 이런 부작용으로 하야테는 작품마다 캐릭터의 성격 묘사가 심하게 차이가 나기도 한다.
  • 낮은 비중: 일단 2기 A's부터 출연했기에 1기부터 나노하 시리즈를 접한 사람들에게는 나노하나 페이트에 비해 애정이 적을 수 밖에 없다는 지적. 물론 2기는 하야테가 중심인 이야기였지만 여기에서도 초중반까진 자신이 휘말린 상황에 대한 자각이 전혀 없었고 장애 때문에 활동범위도 좁아 별다른 이벤트도 없었기 때문에 비중이 낮았다. 아예 한 화 내내 출연이 없는 일까지 있었을 정도.
    3기 StrikerS에서는 부대 사령관이라는 중요한 포지션을 맡았지만 오히려 그 높은 위치 때문에 일선에서 구르는(…) 작품 주요 인물들과 어울릴 일이 거의 없는 데다가 지휘관이란 위치 때문에 전투에도 잘 나서질 못한다. 이후 Vivid에서도 혼자 따로 살고 있어서 주역 비비오의 엄마 역할인 나노하, 페이트가 초반부터 등장한데 비해 이쪽은 이야기가 꽤 진행된 다음에야 얼굴을 내민다. 이렇게 비중이 많이 낮다보니 팬들에게 인상을 강하게 남길 명장면도 별로 없었다. 그나마 Force에서 비중이 대폭 늘었으니 다행이지만 영상화 된 시리즈에서 인상이 엷어 초래된 낮은 지명도를 뒤엎기엔 모자란다.
  • 템빨 및 무능력함에 대한 반감: 상단의 '논란거리' 대목에서 설명한 '템빨로 인한 강력함'에 거부감을 갖는 팬들이 많다. 또한 StrikerS에서 보여준 하야테의 한심한 지휘가 StrikerS의 재미를 깎아먹는 중요 요인중 하나이다보니 더욱 비판 세례.

이런 이유들로 인하여 작중 주역 3인방으로 꼽힘에도 불구하고 인기도면에선 확실한 두 투탑과 넘사벽의 차이. 그래도 세 명 중에서도 가장 따뜻한 성품을 가졌다는 점이나, 볼켄리터 및 어둠의 서와 보여준 정, 폭넓은 인간관계, 2기 이후 꾸준한 출연, 시리즈를 대표하는 상징성, 간지나는 갑주와 유니즌 모드[4] 덕분에 조연들에게까지 인기도에서 밀려나는 상태는 아니다.

......그리고 여기에 덤으로 짧은 미니스커트 제복에 하얀 팬티스타킹 조합 때문에 의외로 스타킹 페티시 취향이 있는 팬들한테 인기가 높은 편이다. 사실 제복 자체는 시공관리국 소속 여성들 대부분이 착용하고는 있지만, 주역 3명 중 하야테가 작중 포지션상 이 복장을 하는 비중이 가장 많고, 특히 나노하와 페이트는 제복을 입을 때에도 각자 사이하이 삭스검은색 스타킹만을 신고 있기 때문에, 제복+흰색 팬티스타킹 조합을 고수하는 여캐들 중 가장 비중높은 하야테가 이 취향의 타깃이 가장 되기 쉽다.(...)

아울러 나노하SS 2차 창작물에선 하렘물 내용을 제외하면 70% 가량이 하야테를 온리원 히로인으로 쓰고 있다. 이는 인기형성에 단점중 하나로 꼽힌 캐릭터성의 자세한 묘사 부재가 동인에게는 오히려 자유로운 창작을 가능케한 장점이 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1] 출처는 StrikerS 공식 사이트의 하야테의 캐릭터 소개. 다시 작성한 것이라고만 되어있고 누가 작성한 것인지는 나와있지 않으나, 야천의 서 쯤 되는 물건을 주인도 아닌 사람이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보기 힘들다. 관리국에서 많이 도와줬을지 몰라도 핵심적인 것은 하야테가 했을 것이다.[2] 사실 그렇지 않았다면 야천의 서를 복구할 수 있었을 리도 없다. 하야테가 그 많은 마법을 다 외울 수도 없는 노릇이고.[3] 성왕의 그릇 비비오의 확보[4] 위에서 하야테의 디자인이 수수하다고 적었지만, 유니즌까지 한 마도사 모드는 상아색 머리카락과 검은 날개 덕분에 누구보다도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