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 자이언트들의 지도자, 개선의 산악에 본거지를 두고 있으며 바알스폰들을 죽이기 위해 바알스폰들이 모인 도시인 사라두쉬를 자신의 군대를 이끌고 공격했다는 멜리산의 말에서 처음 언급이 된다. 고라이온의 양자는 사라두쉬를 구하기 위해 야가-슈라를 쓰러트리기로 하지만, 야가-슈라는 어떠한 무기나 주문으로도 상처를 입힐 수 없는 능력이 있다고 한다.
야가-슈라가 처음부터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던 것은 아니었고 후에 그런 능력을 터득한 것인데, 그는 어린 시절을 미르의 숲에서 보냈다고 한다. 미르의 숲에 그 비밀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된 고라이온의 양자는 미르의 습지에 위치한 바알의 신전에서 그의 양모인 마녀 니알리를 발견하는데, 그녀는 미쳐 있었고 그녀에게서 야가-슈라의 능력의 진실을 알게 된다.
니알리는 바알의 사제인데 야가-슈라를 길러 새로운 살인의 군주로 만들고자 하였고 심장을 제거하는 고대의 주술을 야가-슈라에게 가르쳐 주었다. 이에 야가-슈라는 그 심장을 마법의 화염으로 불타게 하였고 이로 인해 야가-슈라는 그 심장이 마법의 화염으로 불타는 한 절대 죽지 않는 불사신이 되었다고 한다. 야가-슈라는 몇 년 전 니알리의 심장을 가져갔는데 그것은 니알리가 야가-슈라의 심장을 태우는 마법의 화염을 끄는 주술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니알리는 야가-슈라의 심장을 태우는 마법의 화염을 꺼주겠다며 대신 자신의 심장을 찾아줄 것을 부탁한다.
고라이온의 양자는 개선의 산악에 있는 야가-슈라의 본거지로 향해 야가-슈라와 니알리의 심장을 가져오는데 성공하고 니알리는 야가-슈라의 심장의 불꽃을 끈다. 니알리는 자신의 심장이 되돌아오면서 야가-슈라에 대한 모정이 되살아나 야가-슈라를 지키기 위해 고라이온의 양자를 공격하지만 죽고, 야가-슈라의 불사신의 주술을 제거한 고라이온의 양자는 사라두쉬를 포위한 야가-슈라의 캠프로 가서 야가-슈라와 싸우고 그를 쓰러트리나 이미 사라두쉬는 함락된 뒤였다.
게임상에서는 부하들을 이끌고 싸우며 데미지를 입히면 자신이 상처를 입었다며 한 번 도망가 다시 부하들과 함께 회복을 하고 오는데 이 때 자신의 심장을 가져간 것을 알아차리고 분노한다. 파이어 자이언트이기 때문에 화염 속성 공격을 먹이면 회복하므로 주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