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 1990년대 후반 추정. (6.25 당시 70 ~ 80대 이상 추정.) |
가족 | 남편 이정희[1], 장남 이진태[2], 차남 이진석, 며느리 김영신 |
배우 | 이영란 |
1. 개요
태극기 휘날리며의 단역. 진태, 진석 형제의 어머니이자 영신의 시어머니. 말을 하지 못하며[3] 국숫가게 일을 하고 있다.2. 작중 묘사
- 초반부
형제가 집에 도착했을 때 국수가게 일을 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두 형제가 집에 오자 어서오라는 듯이 안는다. 그리고 국수일을 계속한다. 그날밤 남편의 제사를 지내며 진석에게 영신이를 아버지께 소개하라고 절하라는 듯이 손짓한다.[4] 남편의 제사가 끝난 이후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한강에서 논다. 그리고 며느리인 영신과 함께 손짓으로 대화를 나눈다. 그러던 가운데 아들들이 영신과 자신을 빠뜨리고 그렇게 한강에서 가족들과 함께 재미있게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이튿날 북한군이 전면 남침을 하여 전쟁이 발발하고 만다. 사이렌 소리와 방송 소리에 놀라며 그날 밤 피난 준비를 하면서 절대로 헤어지면 안 된다고 당부한다. 리고 7월, 대구에 도착하였지만 진석이 징집되고 만다. 진석을 못가게 말렸지만 속수무책이었다. 이후 진태마저 전쟁터로 끌려가자 결국 아들들과 생이별을 하고 만다. - 중반부
아들들이 전쟁터에 끌려간 이후 인민군 치하의 서울로 돌아오지만 인민군 등쌀에 장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병치레를 하며 거동이 불편해진다.(이는 용석에 의해 언급된다.) - 후반부
이렇게 언급만 되는 수준이다가 나중에 후반부에서야 등장. 진태와 헤어진 뒤 제대해서 돌아온 진석과 재회하는 것으로 등장을 마무리한다. 이때 영신의 동생들과 함께 장터에서 등장하는데 영신이 보도연맹사건에 연루되어 총살당한 뒤 영신의 동생들을 보살피며 살아온듯 하다. 영신이 총살된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는 불명.
- 언어 장애가 된 이유
소설판에서 밝혀졌는데 형제의 유년 시절(진태 13살, 진석 7살), 그러니까 일제강점기 때 남편이 일본 헌병들의 손에 죽는 광경을 눈앞에서 본 뒤부터 남편을 잃은 그 충격에 열병을 앓다가 이내 언어 장애가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