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드 이블 AMID EVIL | |
개발 | 인디패티거블 |
유통 | 뉴 블러드 인터랙티브 |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
ESD | Steam | GOG.com |
엔진 | 언리얼 엔진 4 |
장르 | 레트로 FPS, 판타지 |
출시 | 2019년 6월 20일 |
음악 | Andrew Hulshult |
한국어 지원 | 미지원 |
해외 등급 | ESRB M |
웹사이트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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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It came from the age beyond the ages, From the space beyond vision;
Wheeling in an abyss of infinite darkness.
We were minute among a myriad vast ones, Bright amid a myriad Dark ones.
We Failed..."
"그것은 시대 너머의 시대에서, 자각 너머의 차원에서 왔으니 심연의 끝없는 어둠을 가지고 왔노라.
우리는 그 무수하고, 방대한 존재에 맞서기엔 초라했으며, 방대한 어둠 속의 한 줄기 빛일 뿐이였으니.
우리는 패배하였도다..."
Wheeling in an abyss of infinite darkness.
We were minute among a myriad vast ones, Bright amid a myriad Dark ones.
We Failed..."
"그것은 시대 너머의 시대에서, 자각 너머의 차원에서 왔으니 심연의 끝없는 어둠을 가지고 왔노라.
우리는 그 무수하고, 방대한 존재에 맞서기엔 초라했으며, 방대한 어둠 속의 한 줄기 빛일 뿐이였으니.
우리는 패배하였도다..."
2019년 6월 20일 출시한 레트로 판타지 FPS 게임. 헤러틱, 둠, 퀘이크, 언리얼 등 1990년대 주요 고전 FPS로부터 영향받았다.[1]
2. 개발
Simon Rance와 Leon Zawada(닉네임 : El Zee)는 친구 사이로 일곱살이던 1990년대부터 둠 모드를 함께 만들었다. 둘은 1997년에 어미드 이블의 첫 버전을 둠 모드로 개발했다. 그러나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개발중단했다.그들은 이후 2004년부터 약 6년간 라이즈 오브 더 트라이어드(ROTT)의 GZDoom용 토탈 컨버전인 리턴 오브 더 트라이어드를 제작해 2011년에 공개했다. 이를 통해 다음해 인터셉터 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해 ROTT의 언리얼 엔진 3 리메이크를 제작했다.
Simon과 Leon은 2016년에 인터셉터 엔터테인먼트로부터 독립해 인디패티거블을 세웠다. 그리고 인터셉터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Dave Oshry가 세운 뉴 블러드 인터랙티브와 유통계약을 맺고 어미드 이블 개발을 시작했다.
개발사 이름 Indefatigable은 우리말로 해석하면 '지칠 줄 모르는'을 뜻하지만 인터뷰에 따르면 쉴새 없이 열심히 일하진 않았고 오히려 기분 내킬 때만 원하는만큼 일하는 여유로운 개발을 즐겼다고 한다. 유통사도 이에 개의치 않았고 덕분에 창조성 고갈을 방지할 수 있었다고.
개발은 대부분 둘이 했으나 인터셉터 시절 동료 몇 명이 레벨 디자인, QA 등에 도움을 주었으며 ROTT 리메이크를 비롯한 모든 인터셉터 게임(+그외 각종 인디 FPS 게임들[2])에 참여한 앤드류 헐슐트가 사운드와 음악을 맡았다.
언리얼 엔진 4로 제작해 뛰어난 광원효과를 내세우면서도 레트로 느낌을 살리기 위해 무기를 3D 폴리곤 모델 대신 노멀 맵 입힌 스프라이트로 제작했다.
2018년 3월 얼리 액세스 출시 후 에피소드를 하나씩 더하며 업데이트했다. 그리고 2019년 6월, 일곱 개 에피소드를 담은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
그리고 2020년 9월, 프리퀄격인 스토리를 담은 DLC인 The Black Labyrinth를 발표했다.
3. 게임 관련 정보
- 소울 모드
적을 죽이면 일정량의 소울이 드랍되는데, 소울을 먹으면 하단의 소울 게이지가 채워진다. 소울 게이지가 최대가 되었을때 우클릭을 누르면 소울 모드가 발동되며, 일정한 시간동안 모든 무기들이 강력해진다 - 어미드 이블/무기
- 어미드 이블/적
3.1. 게임 진행 및 에피스드
일반적으로 퀘이크 1을 오마주한 게이트웨이 맵에서 난이도를 선택한 뒤, 에피소드를 선택하는 식이다. 에피소드 2까지는 일정한 순서로 깨야 하지만 에피소드3~6는 딱히 순서제한이 없는듯하다. 그리고 에피소드 6까지 깨면 에피소드 선택맵의 어떤 바닥이 무너지면서 최종 에피소드가 나온다. 에피소드당 4개의 맵이 있으며 새 에피소드로 들어가면 모든 장비는 리셋된다.[3] 따라서 말만 에피소드지 실제로는 헥센이나 퀘이크 2의 허브 시스템과 퀘이크 1의 인터랙티브 에피소드 선택을 합친듯한 느낌.티어 1
- 우주의 춘분(Astral Equinox)
달의 신을 숭배하는 이들의 신전과 성채가 배경이다. 전체적으로 어두우면서도 푸른 은은한 신비한 톤의 느낌이다. - 파수대의 영역 (Domain of the Sentinels)
원래 파수대 기사나 마법사였던 이들이 알 수 없는 비홀더같이 생긴 이세계 생명체들에 의해 감염된듯하다. 감염된 기사들과 이세계 생명체들을 상대해야 한다. 다소 각진듯 하면서도 다듬어진 분위기의 중세식 성채들로 건물이 구성되어있다.
티어 2
- 신성한 통로(The Sacred Path)
다소 고대 신전같은 분위기의 석재 건축물 위주로 된 레벨들이다. 여기서부터 슬슬 기이한 통로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필그림이라는 자가 플레이어보다 먼저 이 신전을 탐험하다가 타락했다는 단서를 맵 곳곳에서 메세지로 읽을 수 있다. 각각의 원소를 힘으로 쓰는 정령들과 상대해야 한다. - 태양의 하지(Solar Soltice)
황량한 사막에 지어진듯한 웅장한 신전을 배경으로 태양신을 숭배하는 기사들과 전투해야 한다. 여기서부터 적들이 상당히 강력해지기 시작한다. - 대장간 (The Forges)
알 수 없는 기계문명의 세계다. 적들은 전부 기계로 되어있으며, 대체로 적들의 화력이 높다. 다른 에피소드들과 비교해도 함정의 비중이 독보적이기 때문에 함정을 많이 조심해야 한다. - 신비의 광야 (The Arcane Expanse)
중력조작과 현실조작, 이차원의 환시를 연구하는 미친 마법사들과 수정으로 이루어진 뱀과 거미를 상대해야 하는 기묘한 성채다. 허공 혹은 우주 한복판의 소행성같아보이는 외벽안에서 기하학적이고 기이한 통로 사이에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된 그들의 아름다워보이는 아공간 성채가 세워져있다. 이 에피소드의 가장 큰 특징으로 공중에 떠다니거나 거꾸로 흐르는 물이 있다. 심지어 잠수가능한 물방울들도 띄우는 동네다.
티어 3
- 공허 (The Void)
이 모든 이계 현상의 근원. 모든 것이 혼돈뿐이다. 적들도 주로 시꺼먼 부정형의 개체들로 이루어져 있다. 에피소드 6보다도 더 정신나간 맵 구성을 보여주며 길을 가면 자동으로 발판이 생긴다든가 하기도 한다. 특이하게도 자주 떨어질 수도 있다는걸 감안해서인지 나락으로 떨어지면 죽지 않고 맵의 일정한 지점으로 텔레포트된다.
- 엔딩 스포일러 [ 펼치기 · 접기 ]
- 최종보스를 물리치고 나오면 천상의 전당(?)맵이 나오는데 계속 쭉 가다보면 플레이어는 신들의 배웅(?)을 받는다. 신전에 놓여진 화롯불을 켜면 엔딩.
4. The Black Labyrinth
어미드 이블 프리퀄 레벨 DLC로, 10개의 레벨, 몬스터, 2개의 무기, 음악이 추가되었다. 낫과 같은 대량 살상 무기와 북두백렬권을 할 수 있는 건틀릿이 나온다.2020년 9월 발표되어 제대로 된 출시일이 없다가 2023년 8월 18일 출시되었다.
5. VR 버전
별매되는 게임으로, 스팀 VR 혹은 오큘러스 스토어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삭제된 콘텐츠 없이 완전한 게임을 VR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VR 답게 무기를 컨트롤러로 들어야 하고, 왼쪽 오른쪽 번갈아 이용 가능하다. 소울 모드는 손을 위로 높이 들면 발동.
검은 미궁의 도끼는 현실 도끼처럼 휘둘러야 공격이 들어간다. 위스퍼스 엣지는 검을 휘둘러야 검기가 날아가는데 수직이 아니라 수평으로 휘두르는 요령이 필요하다.
6. 이스터 에그
- 포탈에서 갈 수 있는 시크릿 레벨
조건은 에피소드 2까지 클리어후 에피소드 3~6를 고를수있는 상태가 되어야 한다. 에피소드 3~6로 가는 통로중에서 에피소드 6(Arcane Expanse)로 가는 포탈 뒷편에 물이 고여있는 곳으로 계속 잠수하다 보면 작은 포탈이 있다. 이 포탈을 타면 이스터 에그 레벨로 갈 수 있다. 처음에는 뭔가 상당히 퍼즐성 강한 통로를 지나가야 한다. 그러다가 중간에 커다란 파이프로 들어가고 기이한 길을 계속 가다보면 중간에 황금 도프피쉬가 놓여져있는 공간이 있는데 도프피쉬를 획득하면 갑자기 이상한 칩멍크 소리들이 들리더니 위 존 클랜(Wee John Clan)이라는 쪼그만 군인들이 단체로 몰려와 주먹질을 한다.[4] 어차피 이스터 에그성 적들이라 플레이어에게 가하는 데미지는 형편없으므로 도끼로 갈아주면 된다. 그리고 새어나오는 빛의 통로로 지나가면 레벨 클리어. 레벨 디자인 특성상 히든 레벨 관련 과제말고도 잘하면 도전과제 서너개 정도는 이 레벨을 수행하면서 날로 먹을 수 있다. - 땅늑대라고 말하라.
에피소드 3 맵1의 후반부 시크릿중 미로가 있다. 미로 초입에 토치가 있으며 어두운 통로 미로를 찾다보면 Call "Aardwolf" say apogee!라는 메세지를 볼 수 있으며 도전과제 HEH가 달성된다. 이는 울펜슈타인 3D의 Aardwolf 시크릿[5]에 대한 리퍼런스다. 물론 미로 난이도는 원 소재보다 훨씬 낮아졌지만 토치가 꺼지면 어두운 통로에서 나가기 힘들어지니 만일 이 시크릿을 탐색한다면 토치를 먹기 전에 세이브하는 것이 좋다. - 엘 지 왔다감
에피소드 4 맵 2의 극초반 시크릿을 찾으면 적 한마리가 죽어있고 메세지가 있는데 메세지를 판독하면 "엘 지 왔다감(El zee wuz here)"이라고 뜬다. 엘 지는 개발자인 레온 자와다의 이니셜 및 이에서 유래된 닉네임이다. - 개발자 사인 룸
{{{#!folding 엔딩 관련 약스포 [ 펼치기 · 접기 ]
엔딩 공간인 천상의 공간에서 신전 왼쪽편의 샛길로 가면 밑으로 가는 계단이 있는데, 밑층은 개발자들의 신전(...)이라고 공간마다 주요 개발자들의 사인이 새겨져있다. 이 공간을 처음 발견시 If you can 도전과제가 달성된다.}}}
7. 치트키
치트키가 존재하는데, 대놓고 메뉴에서 알려준다. "치트를 사용하는 것은 당신 책임에 달려있습니다"라는 부연설명이 있는 것으로 보아, 치트를 사용시 도전과제가 불가능해지는듯 하다.[6]둠 이후의 영향아래 있는 90년대 일부 북미 PC게임처럼 모든 치트에는 접두어가 붙는다.
* AEOMG - 무적
* AEMAGE - 모든 마나 최대
* AEWIZARD - 모든 무기+마나+열쇠[7]
* AENIMA - 소울 게이지 최대
* AEBABY - 소울 모드 토글. 이 치트로 소울 모드 작동시 치트를 한번 더 입력할때까지 항상 소울 모드가 된다.
* AEWARLOCK - 모든 무기만 획득
* AELEON - 바로 레벨 선택이 가능 메뉴를 띄운다.
* AE1981, AE1982, AE1983 - 화면을 CGA처럼 만들어버린다. 세 치트의 각각 차이점은 CGA 배색의 차이점이다.
* AE1989 - 화면을 EGA처럼 만들어버린다.
* AE1990 - 화면을 VGA처럼 만들어버린다.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그럴싸한 색 표현을 할 수 있기 시작한 출력장치를 흉내내서 그런지 차이점을 찾기 어렵다.
* AEURP - 트림 소리가 나오며 화면이 흔들린다.
* AEBORT - 바로 게임을 종료한다.
* AENDREW - BGM 선택 메뉴가 뜬다. 참고로 치트키의 발음은 본작 BGM 작곡가의 이름이다.
* AERO - 비행 아이템을 작동한다.
* AESEE - 토치 아이템을 작동한다.
* AEYESORE - 투명 아이템을 작동한다.
* AELPHA - 모든 파워업+열쇠+무기+마나+체력+소울 게이지 최대
* AEOMEGA - 무적+무한마나
* AEVAIN - 모든 열쇠
* AEHEH - 갑자기 진행중인 레벨 클리어
* AETHER - 벽뚫기 모드
* AESTHETIC - 베이퍼웨이브 모드. 화면 배색이 베이퍼웨이브스럽게 바뀌며 BGM도 베이퍼웨이브같은거로 바뀐다.
* AETHEORY - 모든 그래픽 후처리 효과를 최대로 한다.
* AELYMPICS - 플레이어 속도가 매우 빨라진다. 사족으로 치트 작동시 뜨는 메세지는 Gotta Go Fast.
* AEON - 플레이어 속도가 매우 느려진다.
* AEXTREME - 무기 연사속도가 매우 빨라진다.
* AEXTINCT - 진행중인 레벨의 모든 적을 죽인다.
* AESPLODE - 자살
* AEOUCH - 임의의 데미지를 입는다.
* AESTOP - 적들을 멈춘다.
* AEHIDE - 들고있는 무기 그래픽을 안보이게 한다.
* AESHOT - HUD를 가리고 아이템 획득시 등의 메세지를 표시하지 않는다. 위와 조합해서 HUD없는 스크린샷을 찍을때 유용하다.
* AEWEAP2~AEWEAP7 - 각 숫자키에 해당하는 무기를 얻는다.
8. 기타
제목 Amid Evil은 '악마 사이에'를 뜻하지만 띄어쓰기를 달리 하면 Am I devil?이라는 언어유희가 된다.뉴 블러드 인터랙티브는 2018년작 더스크의 유통사이기도 하다. 그래서 어미드 이블과 더스크의 개발진은 트위터 및 인 게임 이스터 에그를 통해 서로의 게임을 홍보했다. 어미드 이블 에피소드 3 맵 1에는 더스크를 구매하라는 숨겨진 메시지가 있다.
2019년 연말 GeForce 20 시리즈의 RTX 퍼포먼스를 적용한 테크 데모격 미니 레벨팩인 어미드 이블 RTX를 무료로 배포했다.
[1] 판타지 FPS인만큼 무기나 몬스터는 헤러틱과 헥센의 영향이 강하며 레벨 디자인은 언리얼의 환상적인 느낌과 퀘이크의 고딕 스타일로부터 영향을 받은 듯하다.[2] 대체로 고전 FPS를 뉴트로적으로 해석한 작품들이다.[3] 하지만 레벨 디자인 특성상 모든 무기를, 하다 못해도 7종의 무기중 절반 이상을 첫 레벨에서 얻을 수 있도록 배려해놓았다.[4] 이 이스터 에그는 설명이 필요하다. 라이즈 오브 더 트라이어드(2013)의 E2L1에 등장하는 미니 보스 빅 존을 패러디한 것이다. 이는 프레데터 1에 등장하는 더치를 패러디한 캐릭터로, 엉성한 더빙으로 Come on! Kill me!라고 외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음성은 당시 ROTT 2013에 참여한 데이브 오쉬리가 더빙한 것인데, 추후 그는 어미드 이블의 유통사 뉴블러드의 사장이 되었다. 그는 이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는지 자기 얼굴 텍스처를 붙인 적 캐릭터를 어미드 이블과 더스크에 등장케 했다.[5] 원래 이 시크릿을 찾는 것과 관련된 이벤트가 있을 예정이었다. 자세한건 울펜슈타인 3D/적문서 참조.[6] 단, 처음으로 치트를 사용하면 치트를 사용했다는 도전과제를 달성가능하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과제를 계속 하려면 세이브한 다음에 치트를 쓰고 치트를 쓰기 이전의 세이브를 불러오는게 안전하다(?).[7] 둠의 IDKFA에 상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