エメロード
Emeraude
성우 - 히라타 에리코/로런 랜다
테일즈 오브 그레이세스에 등장하는 인물.
포드라의 안마르치아[1] 인 여성. 포드라가 멸망하기 전에 스스로를 봉인하여 자신과 똑같이 생긴 휴머로이드에 정신을 이동시킨 뒤 1000년 이상을 잠들어 있었다. 스토리 상 포드라를 찾아온 아스벨 일행들 앞에서 깨어나 그들에게 협력 한다. 스승인 코넬에게 호의를 품고 있었으나 에메로드는 연구중의 사고로 평생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되었는데 코넬은 자책감이나 에메로드보다는 람다에게만 관심을 더 보여 자신을 멀리하고 있다고 오해해버리고 만다. 또한 그 질투심으로 언제든지 람다를 없애버리도록 프로토스1을 개발했다. 차분하고 온화한 성격으로 보이지만 연구자답게 합리적이고 냉정한 성격으로 소피를 람다를 없애기 위한 병기로서 취급한다.
아스벨 일행과 함께 람다를 없애기 위해 에피네아로 가지만 람다의 진화를 목격한 그녀는 람다와 람다가 흡수한 에피네아의 별의 핵을 사용하여 포드라에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고 자신이 그 지배자가 될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에 아스벨 일행을 배신하고 람다를 흡수할 계획을 꾸미고 있었다. 에피네아를 희생하여 포드라를 부활시킬려고 했기 때문에 아스벨 일행과 싸우나 패배하고 만다. 하지만 람다의 힘으로 부활하여 승리를 확신한 순간 활력을 되찾은 람다가 거부반응을 일으켜 육체가 붕괴하며 소멸하고 만다.[2][3] 이 여자만 없었으면 람다가 타락할 일도 포드라의 의지인 리틀 퀸도 인간을 증오하는 일은 아마 없었을 것이다. 그야말로 만악의 근원 비오의는 디바인 세이버
여담으로 어찌보면 리처드가 다시 합류하고 에메로드가 최종보스가 될 분위기 였기도 했다.
후반에 숨겨진 던전인 존케이지에서 에메로드改가 등장하는데 인간일 때 에메로드는 인기를 많이 원했다고 말한다.
그래서 팬들은 에메로드를 모테로드 モテロード: 조온케이지에서 에메로드랑 이야기를 하면 モテたい 인기있고 싶어라고 하는데 모테타이+에메로드를 결합해서 모테로드상이라고도 부른다.
이 여자가 해당 작품에서 만악의 근원이라 할 만큼 좋은 행보는 그냥 없다고 봐도 될텐데도 어째서인지 아스벨 입장에서는 에메로드를 극악인으로 보질 않는다. 심지어 그녀가 저지른 짓을 직접 보고도 에메로드를 동정하거나 악인으로 보질 않는 아스벨 일행을 보면 조금 답답할 정도.
[1] 포드라에서는 안마르치아의 의미는 포드라의 기술자 집단을 부르는 이름이며 에피네아에 있는 안마르치아족과는 혈통관계가 전혀 없다.[2] 람다가 "너 따위가 나를 지배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냐" 며 에메로드의 오만한 태도에 혐오감을 내비쳐 인위적으로 거부반응을 일으키고 내부에서부터 에메로드를 파괴해버린다.[3] 에메로드는 람다 받아들인 시점에서 이렇게 될 운명이었다. 람다 입장에서 에메로드는 자신의 은인이자 아버지와도 같은 존재였던 코넬을 죽인 불구대천지원수나 다름없는 존재였기 때문. 그렇기에 에메로드에게 기생한 것도 직전에 아스벨 일행과 전투하고 소모된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 에메로드를 이용했을 뿐인데 에메로드는 그것도 모른채, 자신이 람다에게 한 짓이 있는데도 그걸 전혀 반성도 없이 뻔뻔하게도 람다를 이용하려 하고 본인의 소유물로 삼으려고 했으니 이를 본 람다는 어이없음을 넘어서 기가찼을 것이다. 그렇기에 람다는 에메로드를 이용하여 진작에 회복하고서는 더이상 쓸모가 없어진 에메로드를 정말 말 그대로 폭사시켜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