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4 04:51:39

에밀리아 루드웰

파일:Img_emilia.png 파일:에밀리아 루드웰(애니 2기).jpg 파일:Emilia_Rudewell.jpg
애니(1기) 애니(2기) 코믹스

1. 개요2. 작중 행적
2.1. 그 이후
3.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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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왕학원의 부적합자 ~사상 최강의 마왕인 시조, 전생해서 자손들의 학교에 다니다~의 등장인물. 성우코시미즈 아미. 미국판은 던 M. 베넷.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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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의 학급인 2반의 담임으로 아노스가 마법진 술식을 고치는 것을 보고는 경악한다. 던전 시험에서 아노스 반이 가제온 왕홀도 훔치고 숨기는 등 아노스를 자주 견제한다.

황족인 자신의 오빠[1]와 대련 때 아노스가 압도적으로 찍어누르는걸 보고 아노스에게 원한을 가진다. 대회에 참가하는 아노스의 검을 이자벨라에게 빼앗아서 실격시키려고 하지만, 이자벨라가 규정을 조목조목 따져서 자신을 막자 힘으로 이자벨라를 죽이려고 했다. 아노스가 돌아와서 이자벨라를 지키고, "너는 황족의 고귀한 피에 집착하는구나"라며, 인간과 마족의 혼혈이 되는 마왕의 저주를 새긴다.

파일:2020-08-15_(19).png
저주는 에밀리아의 죽음 환생조차도 인간과 혼혈로 만드는 저주로 에밀리아에게 좀 더 넓은 사고관[2]을 가지라는 시조 마왕의 의도였는데, 받아들이지 못하고, 아노스를 저주하면서 퇴장한다.

2.1. 그 이후

그녀가 사라진 이후 메노우가 임시 담임으로 있다가 엘드메드가 새로 담임이 된다.

파일:에밀리아 애니 장면(미드헤이즈).png
4장에서 가짜 마왕 아보스 디르헤비아가 디르헤이드를 지배할 때는 자기가 죽이려 했던 이자벨라의 앞에서 폭주한 황족파에게 학대당하다가(...) 이자벨라의 도움을 받고, 황족파가 이자벨라를 죽이려 하자 본능적으로 그녀를 감싼다. 혼혈로 환생해 황족파의 박해를 겪으면서 심경에 변화가 생기긴 했지만, 아직 황족파로서의 자존심과 우월주의가 짙어서 이때는 아노스에게 제발 혼혈 환생 저주를 풀고 죽여달라고 부탁한다. 이후에도 아노스를 만날 때마다 비슷한 부탁을 하지만, 당연히 아노스에게 거절당한다.

특히 4장에서 황족파의 학대를 받은 직후의 태도를 보면, 혼혈의 육체로 전생한 덕에 거울치료를 톡톡히 당했다. 이때 죽여달라고 하면서 아노스의 물음에 "황족으로 되돌려줄 수 있느냐"라고 묻는다. 하지만 이에 대한 아노스의 대답은 "혼혈로서의 경험이 있음에도 황족으로 돌아가면 이 도시가 아름답다고 믿으며 다시 혼혈을 마음 놓고 탄압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었고, 결국 에밀리아는 긍정하지 못하고 오열한다. 아노스는 마지막으로 어머니를 지켜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떠나지만, 에밀리아는 결국 자신의 앞날에 대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주저앉고 만다.
이후 아노스의 제안으로 교사 복직을 위해 아제시온의 용사학원에 부임한다.[3] 하지만 마족을 혐오하던 용사학원 학생들에겐 당연히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에밀리아 본인도 그런 그들을 보듬기는커녕 마찰만 빚으면서 관계가 점점 악화된다. 그러나 용들의 습격에 함께 대항하면서 얼어붙었던 관계가 점차 녹아내렸고, 에밀리아가 자신의 모습을 학생들에게 겹쳐본 것을 말하며[4] 반항만 하던 학생들에게 선생님이라는 경칭을 듣기에 이른다. 에밀리아 본인도 자기 목숨을 걸어가면서 학생들을 지켰고, 마지막에는 마왕학원에 복직시켜주겠다는 아노스의 제안을 거절하고 용사학원에 남게 해달라고 간청한다. 이에 아노스는 당초 약속했던 칠마황로에 준하는 직책으로서 용사학원의 학원장 직을 맡기고, 장차 왕가의 몰락으로 공화국으로 전환할 아제시온의 의원으로 출마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마족이 인간의 공화국의 의원에 당선되면 그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을 테니.
에밀리아의 변심에는 인간의 나라에 온 것 자체도 영향을 끼쳤다. 혼혈로 환생한 후 에밀리아는 순혈들이 혼혈인 자신을 멸시하는 것에 괴로워했는데, 그 멸시는 인간의 나라에 와서도 계속되었다. 이 세계관에서 마족은 외모만 보면 인간과 똑같이 생겨서 평범한 사람은 그녀를 그냥 인간으로 보는데도. 그제야 에밀리아는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멸시한 게 아니라 자기 자신을 스스로 멸시한 피해망상임을 자각한다. 아노스가 에밀리아를 용사학원에 부임시킨 것도 이것을 스스로 깨닫게 하기 위해서였다.
이후에는 용사학원의 학원장으로서 아제시온의 중역으로 활동 중이며, 용사학원 학원장으로서 아제시온의 임시 의회인 용의회 일원이기도 하다. 물론 학원장으로서 학생들이나 가일라디테 시민들과의 신뢰 관계도 굳건하다.[5] 또한 자신의 기나긴 착각과 환상을 자각시키고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를 주었고 그것을 본인이 가장 원하는 형태로 이어나갈 수 있게 해준[6] 아노스에게 진심으로 충성한다. 초창기의 행적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격세지감. 다만 과정이 과정이다 보니 소소한 반항심은 여전히 남아 있으며, 아노스의 입장에서는 그의 방식에 대해 지적하고 쓴소리를 하는 충신 정도의 입장이 되었다.
참고로 마왕학원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아노슈 폴티코로가 아노스의 6살 모드라는 것은 모른다. 개심하고 훌륭한 선생님이 된 현재도 아노스는 여전히 거북해하지만, 아노슈는 특이한 초천재이긴 해도 아직 어린애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가깝게 대한다. 애초에 힘들어하던 에밀리아를 처음으로 보듬어준 게 아노슈이기도 하고.
에그에스와의 전쟁에서는 오락가락하며 망설이는 용의회를 다그쳐 어떻게든 인간측 세력을 결집시켰고, 최후의 작전 때는 자신의 손목을 그어 결의를 나타냄으로써 결국 용의회를 결집하여 인간 세력을 모으는 데에 큰 공헌을 하게 된다. 이때의 용의회는 인간계의 각국의 군주들이 대의명분의 아래에 왕으로서의 권리조차 포기하고 모인 의로운 조직이었지만, 정작 자국의 이익 등을 우선하느라 의사를 통합하지 못하고 있었다. 게다가 에밀리아는 용사학원의 학원장으로서 군주들과 동등한 권한으로 의회에 참석하고 있었지만 엄연히 마족이기에 불신의 시선을 받고 있었다. 특히 카테나스는 그녀가 마족이라는 이유로 대놓고 차별하고 경계할 정도였다. 그러나 자신의 손목을 직접 그어 과다출혈로 죽을 뻔한[7] 상황에서 고향조차 포기하고 신념을 설파하는 것으로 용의회 전원을 설득하여, 결국 인간계를 완전히 결집시키는 데에 성공한다.[8]
실제로 이때 당시 아제시온 용의회는 의원들이 각국의 이익이나 전후의 상황에 자국을 우선하느라 의견 통일도 안 되고 쓸데없는 삽질만 반복하고 있었으며, 이 때문에 인간측 전력 자체가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소극적인 상황 대응이나 무의미한 전략밖에 내놓지 못했다. 그러나 차별의 가해자이자 피해자로서 모든 것을 겪어온 에밀리아였기에 신념을 가지고 의원들을 설득할 수 있었고, 결국 자신의 모든 것을 내걸고[9] 설득함으로써 인간 종족의 의지를 하나로 모았다. 과거의 그녀를 생각하면 상상도 못할 위업. 실제로 이때의 공로로 아노스에게 자랑스럽다는 말을 듣고 감격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때 아노스가 에밀리아를 치하하며 한 말은 2장에서 에밀리아 자신이 혼혈 전생의 저주를 받았던 계기인 이자벨라 습격 당시 아노스가 팬 유니언을 치하하며 했던 말을 셀프 오마쥬했다. 당시 아노스는 팬 유니언 전원의 이름을 평생 잊지 않겠다며 잘했다고 했는데, 10장에서는 에밀리아가 이룩해낸 피의 <[ruby(계약, ruby=젝트)]>을 똑같이 평생 잊지 않겠다며 잘했다고 치하했다.[10]

3. 평가

작품 전체를 통틀어 인격적으로 누구보다도 크게 성장한 마족. 처음에는 순혈 황족 특유의 오만함과 허영심에 똘똘 뭉쳐 있었으며[11] 아노스의 어머니를 죽이려 드는 최악의 말종이었고, 아노스가 강제로 혼혈로 전생시킨 후에도 뉘우치기는커녕 자신의 처지를 저주하고 아노스에게 저주를 풀고 제발 죽여달라고 간청할 뿐이었다. 그러나 용사학원에서의 경험을 계기로 개과천선했음은 물론 선생으로서 학생을 위해 노력하고, 본래 자신과는 아무 상관도 없었을 인간들과 인간의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고 헌신한 끝에[12] 아노스에게 자랑스럽다는 말까지 들을 정도로 사람이 바뀌었다. 개과천선한 후 자신이 죽이려 들었던 마왕성가대 소녀들에게도 사과했다. 정작 성가대 소녀들은 그 일 덕분에 아노스가 자기들 이름을 기억해줬다며 좋아했지만(...). 전생 후에는 자기가 저질렀던 차별의 응보마냥 온갖 차별[13]을 당했지만, 결국 본인의 진심과 노력으로 인간계를 단결시키기까지 하는 등 작중에서도 손꼽히는 공로자.

환생 후에도 혼혈일 뿐 마족이기는 하지만, 개과천선한 계기가 아제시온에 와서야 자신의 문제점을 깨달은 것이기도 하고 이후에도 계속 아제시온에서 활동해서 그런지 디르헤이드보다는 아제시온에 더 애착이 강한 듯한 모습을 보인다. 에크에스와의 전쟁 당시엔 무의식적으로 아제시온을 우리나라라고 부르기도 했다. 게다가 육체의 혼혈이란 것도 황족과 다른 마족 혈통의 혼혈이 아니라, 황족과 인간의 혼혈이기도 하다. 이 때문인지 에밀리아는 일단 혼혈 마족임에도 인간의 성속성 마법을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노스가 성속성 마법을 아무렇지도 않게 쓸 수 있어서 잘 부각되지 않는 사실이지만, 인간과 마족의 마법은 상대방이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하진 않으나 다소 빡센 편이다.

여담이지만 아노스가 전생시킨 육체가 원래의 육체보다 어린 것인지, 황족 시절에는 소녀라는 묘사가 없었지만 전생 직후에는 소녀라는 표현이 붙었고 이후에도 어려보인다는 대사가 작중에 직접 등장한다. 또한 용사학원의 학생들이 외모는 귀엽다고 평가한 것을 보면 전생 후에도 용모 자체는 괜찮은 미녀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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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은 쿠르트 루드웰. 성우는 신가키 타루스케.[2] 벌의 의미도 지니지만, 황족의 피보다도 신화시대 때 마족은 강한 힘이 전부라는 아노스의 가치관을 이해시키려고 한다.[3] 이때 아노스는 에밀리아가 용사학원에서 성공적으로 교사직을 수행하면 마왕학원 교사로 복직시켜준다고 약속했다. 일단 인성이 쓰레기이긴 했지만, 교사 일 자체는 원래 자기가 좋아하던 일이었기 때문. 또한 큰 공적을 세우면 마왕학원 교사 정도가 아니라 칠마황로에 준하는 직책을 준비해 주겠다고 약속했다.[4] 에밀리아는 황족이라는 허영심에 찌들어 있었으나 혼혈로 전생하고 수모를 겪으면서 자신이 얼마나 쓰레기였는지를 깨달았다. 용사학원 학생들은 주위에서 떠받들어주고 마족단죄에 세뇌된 상태로 허영심이 차올랐지만, 그 모든 것이 허구임이 밝혀지면서 반대로 자신들을 떠받들던 사람들이 오히려 손가락질하는 걸 겪으며 자존심이 무너져가고 있었다.[5] 길게 말할 것 없이, 용의회 멤버들 중에서 시민들의 지지도가 가장 높은 사람이 바로 에밀리아다. 그녀가 용의회에서 유일하게 마족임에도 불구하고.[6] 개심의 계기가 계기이기도 하고, 처음으로 진정으로 서로를 이해하게 된 학생들과 끝까지 함께하고 싶어서 본래의 예정이었던 마왕학원 복직이나 준 칠마황로급 직책을 전부 포기하고 용사학원에 남기를 원했지만, 원래 약속이 약속이었던 만큼 아노스가 그것을 거절하고 기존의 약속을 강행하려 할 경우에는 감수할 각오였다. 하지만 용사학원장직 수여는 당초의 약속을 지키면서도 에밀리아가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는 직책이었고, 생각 이상의 중책을 맡기는 신뢰의 증거이기도 했다.[7] 이때 손목을 그은 이유는 용의회로서 이 자리에 있는 이상 종족 따윈 상관없이 아제시온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것이다라는 신념을 표현하기 위해서였다. 아무리 자신의 몸에서 마족의 피를 빼더라도 자신이 마족이라는 사실은 결코 사라지지 않으며, 그럼에도 아제시온을 위하는 마음 하나로 이 자리에 있다는 것을 말하기 위해서.[8] 특히 용의회에서 가장 에밀리아를 불신하고 차별했던 카테나스는 에밀리아의 결의를 보고 자신의 태도를 뉘우치며 에밀리아와 똑같이 손목을 그어 화답했다. 다른 의원들은 손목이 아니라 손바닥을 베어서 피의 지장을 찍는 것에 불과했다.[9] 에밀리아는 단순히 피와 말로써 설득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만약 디르헤이드가 아제시온을 적대한다면 자신이 아제시온의 선두에 서서 디르헤이드와 싸우겠다는 마법 계약을 체결하려고 했다. 즉 아제시온을 위해 자신의 고향과 동족들마저 적대하겠다고 선언한 것. 그 태도 자체가 용의회의 의원들을 감동시켰고, 결국 에밀리아가 그런 식으로 고향을 버리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었던 의원들이 계약을 제지하고 스스로 나서서 에밀리아의 뜻에 찬동하는 것으로 용의회 전체의 의견이 하나로 단결하였다.[10] 이때 치하하는 말은 양쪽 다 大儀であった라는 표현으로, 大儀는 일본어에서 윗사람이 아랫사람의 수고를 치하할 때 격식 있는 표현으로써 사용된다. 단순히 잘했다거나 고맙다고 말하는 것보다 훨씬 더 노고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의미라고도 볼 수 있는데, 어머니를 지켜주고 과거의 에밀리아 자신의 불합리한 차별에 맞섰던 아이들에게 내렸던 찬사를 자신이 받게 되자 에밀리아는 감정이 북받쳐서 눈물을 보인다.[11] 사실 똘똘 뭉친 정도를 넘어서 작중 황족파를 대변하는 인물이었다. 프롤로그 격으로 황족파의 이미지를 처음 제시한 것이 인두 형제이고 아노스가 마왕으로 복권된 후 황족파의 저항을 상징하는 인물이 라몬이라면, 에밀리아는 인두 형제 이후로 아노스가 복권될 때까지 황족파를 상징하는 인물이다.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아노스의 징벌과 기나긴 개심 과정을 통해 황족파가 믿은 것이 얼마나 쓸모없는 허상이었는지를 비추는 역할도 했다.[12] 위에 언급한 대로 용의회를 설득하여 인간 세력을 결집하기 위해 자기 손목을 그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을 동원하려고 에밀리아 자신이 평생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아제시온에 묶여 있는 계약을 체결하려고까지 했다.[13] 그중에서도 가장 큰 학대는 자기 자신의 차별적 시선으로 인한 피해망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