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black,#572238><colcolor=white,#2A0A0A> 이름 | 에밀[1] |
성별 | 남성 |
종족 | 식인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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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만화 식인 님의 초콜릿 케이크의 등장인물로 작중 도입부에서 사망한 상태로 첫 등장하기에 이후에는 전부 회상으로만 등장한다. 식인의 아들로 작중에서는 그를 어머니라고 부른다.2. 성격
"요리는 재밌어요 어머니도 만들어보세요. 그야 인간의 음식이니 우리 식인종은 먹을수야 없지만..."
"저는 언젠가 말이에요 인간들 사이에서 케이크집을 차리는게 꿈이에요."
"『무언가를 만들고』 『누군가가 받아준다는 것』 그건 매우 매우 굉장히 기쁜 일이라고요! 『계속 살아갈 이유가 될 정도로 말이에요』"
처음에는 인간인 소녀에게 쌀쌀맞게 굴던 자신의 어머니와는 다르게 처음부터 인간에 대해 긍정적인 시선으로 생각하고 언젠가 인간들 사이에서 케이크 집을 차리는것이 꿈이라고 말하며 요리를 좋아했다. 또한 에밀의 대사였던 "『무언가를 만들고』 『누군가가 받아준다는 것』 그건 매우 매우 굉장히 기쁜 일이라고요! 『계속 살아갈 이유가 될 정도로 말이에요』"라는 말은 식인에게 있어서 큰 변화를 준 대사이기도 하며 그의 죽음을 통해 식인은 점점 변하게 된다.
생전 회상을 보면 언제나 웃고있는 상당히 밝은 성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3. 작중 행적
비가 오던 어느날 에밀은 소녀를 주워온채 식인의 집 앞에 쓰러진 모습으로 첫 등장한다. 다만 식인이 발견 당시 에밀은 이미 죽은 뒤였다. 그 후 식인은 직후 소녀를 집안으로 데려오고는 이게 무슨 고생이냐며 데려온 사람이 에밀이 아니었으면 소녀는 진작에 먹어치웠을거라 말하고는 설마 인간의 아이를 주웠을줄 몰랐다며 언제까지 자신을 고생시켜야 직성이 풀릴거냐고 불평한다.
잠시 뒤 케이크를 만들기 위한 재료를 준비하는데 이때 언어의 차이 때문인지 머리를 쥐어잡고 복잡해한다.[2] 또한 이때 딱히 어렵지 않은 재료에도 모르는듯한 반응을 보이는데 이는 식인이 순응약이나 인육 외에는 먹지 못하기 때문에 인간의 식재료에 대한 정보가 아예 없었기에 그런것으로 보인다. 또한 레시피는 에밀이 생전에 적어둔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에는 소녀도 노환으로 죽어버리지만 새로운 인연을 맺고 또다른 소녀와 그 아이의 친구들이 식인의 저택으로 케이크를 먹으러 오게되며 고독에서 벗어난다. 또한 그 뒤 식인은 순응약이 든 담배에 불을 붙이고는 나무앞에 앉아 하늘을 바라보는데 에밀이 했던 말인 무언가를 만들고 누군가가 받아준다는 것은 매우 기쁜 일이라는 말을 떠올리며 미소를 짓는다. 또한 이때 무덤 앞에 케이크 한조각이 비춰지며 에밀이 했던 말의 뒷부분이 밝혀지는데 계속 살아갈 이유가 될 정도로 말이에요였다.
그 후로 등장이나 언급은 없지만 그의 꿈이었던 인간들 사이에서 케이크 가게를 차린다는 꿈은 그의 어머니인 식인이 이루어줬다. 상당히 인기가 많은 가게인지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것으로 보인다.
4. 기타
- 본 문서의 맨 윗 설정화는 본편에 등장하지 않은 에밀의 설정화인데 갑옷으로 보이는 복장과 창이 그려져있다. 작중 배경이 공생법[3]이 제정되기 전으로 보이며 이 때문에 케모노기가에서도 과거 인간과 인외종간의 분쟁이 컸다고 언급되는데 에밀 역시 그런 일들을 겪은것으로 보인다. 다만 자신의 꿈은 인간들 사이에서 케이크 가게를 여는것이었다고.
- 수명이 긴 식인종인데도 어째서 사망했는지 작중에서 밝혀지지 않았는데 케모노기가에서 공개된 순응약의 효능 중 하나로 인육을 먹어야하는 식인종들에게 있어서는 인육의 대체품으로 사용되고 육체를 유지시켜준다고 언급되는데 이를 통해 식인종들은 인육이나 순응약 어느것도 먹지 않으면 결국 먼지가 되어 죽어버리는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동일 세계관의 식인 괴물인 마카츠히나 화재 현장의 마녀에 등장하는 괴이인 하타레 역시 죽으면 먼지가 되어 버리며 시체가 남지 않는다.
- 소녀를 데려온 과정에 대해서는 밝혀진바가 없다. 다만 본인은 보호하듯이 끌어안은채 사망한 상태였고 소녀 역시 식인과 함께 살면서 과거에 어떻게 지냈는지 언급한 내용이 없기에 정황상 고아였던 소녀를 에밀이 데려왔다가 모종의 이유로 사망한것으로 보인다.
- 작중 소녀가 식인과 함께 지내며 입게 된 옷은 본래 에밀이 생전에 입었던 옷으로 이 옷은 에밀→소녀→또다른 소녀 순서로 입게된다. 이는 소녀가 식인에게 있어서 가족과 같은 소중한 존재가 되었음을 나타내는 장치이자 고독했던 식인의 인생에 찾아온 새로운 인연임을 나타내는것으로 보인다. 실제로도 소녀가 죽고 또다시 고독한 생활을 하던 식인은 어느날 찾아온 또다른 소녀와 만나게 되고 그녀에게 이 옷을 잠시 입혀준다.
- 동일 작가라 그런지 긴 머리에 쳐진 귀, 뾰족한 이빨 때문에 츠키야마 긴레이와 닮았다는 반응도 있다.
- 뿔이 한쪽 부러진 식인과는 다르게 양쪽 뿔 전부 멀쩡히 달려있다.
- 작가의 트위터에 설정화와 함께 올라온 설명에 의하면 식인종이지만 인간과 함께 제과 하는것을 좋아하며 함께 자고 싶다고 하면 "좋아"라고 흔쾌히 허락해준다고 한다. 작가 역시도 여장 같은 걸 해줬으면 한다는 말은 덤(...) 또한 별명은 에밀리라고 한다.[4]
[1] 작중에서 밝혀지지 않았고 설정화를 통해 공개되었다.[2] "자허맛세... 그래 생지 말하는건가... 만케 틀은 또 뭐냐.... 초콜릿을 중탕? 틀 측면에 버터를 바르고 박력분을 털어낸다. 노른자 흰자...? 박력분 초콜릿.... 바닥엔 시트... 상온 버터를 포마드하지 않고서 설탕을...? ...역시 재료는 마을로 가야하는 것인가.... 어째서 인간의 요리는 이리도 전문용어 투성이인게냐!! 그 놈도 알기 쉽게 적어놓을 것이지[3] 식인 금지법[4] https://twitter.com/koishi_chikasa/status/842312460879069184?s=20&t=GHTRJRo6Zo0bbiwydC88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