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나라의 앨리스 스탠딩 CG | 후지마루 마메노스케 CG |
Ace
1. 소개
여성향 노멀 게임 앨리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히라카와 다이스케.뮤지컬판 배우는 사키 마사토(碕理人).
초기작부터 꾸준히 나온 공략캐릭터 중 한 명으로 기본 체재지는 하트의 성. 패러렐인 다이아리에서는 묘지, 미러아리에서는 다이아의 성 소속으로 등장한다. 편의상 나이는 23세~26세[1], 혈액형은 O형, 키는 185~190cm. (공식 팬북 설정) 비체재시 만날 수 있는 시간대는 낮.
공식 굿즈에 따르면 상징 시간대는 1시.
맡은 역할은 "하트의 기사"이며 군사책임자도 겸하고 있다. 모티브는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붉은 기사로 추정. 그러나 하얀 기사의 역할도 겸하는 것 같다. 적안에 갈색 머리. 평소에는 붉은 외투를 입고 다니며 속에는 검은 제복을 걸치고 있다. 언제나 상쾌(여러 가지 의미에서)한 미소가 트레이드 마크.
사용하는 무기는 하트로 장식되어 있는 양손검. 이쪽은 변하지 않고 언제나 허리춤에 매달려있다. 이벤트를 보면 총을 쓰는 장면도 나오며, 신장판 하트아리 비체재 공략 루트와 트윈아리에서 칼을 총으로 변화시켜 쏘는 장면이 나온다. 어찌되었건 총보단 칼을 선호하는 것 같다. 실력이 상당히 좋아서 쌍둥이가 한꺼번에 덤벼도 가볍게 이겨버리고 저격해도 잘만 피한다. 상사들이 꾸준히 자객을 보내도 다 처리해버린다. 클로아리에서는 그레이에게 뒤지는 모습을 보이지만 마음이 불안정했기 때문이며 조커아리에서는 대등한 실력을 보여주었다. 클로아리 팬북에 실린 패러미터에 따르면 강함(強さ) 수치가 그레이와 함께 탑을 달린다.
일본에서는 꽤 인기가 좋아서 조커아리 발매 전 인기투표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동인지나 관련 2차창작에서도 상당히 흥하는 인기 캐릭터.
2. 특징
2.1. 성격
언제나 웃는 얼굴, 쾌활한 말투, 앨리스의 말로는 '질릴 정도의 상쾌함'이 트레이드 마크. 상대하는 이가 모두 진이 빠질 정도로 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운도 무지하게 안 좋아서 서커스에서 탈출한 사자한테 쫓긴다던가 하는 있을 리 없는 일에 자주 휘말리고 있다. 그런데도 본인은 늘상 웃는 얼굴로 응대한다.단, 언제나 웃고 있지만 이녀석도 하라구로. 덕분에 유저들에게 얻은 별명이 "복흑기사". 클로버나라의 앨리스에 가서 완벽하게 얀데레로 진화해서 플레이어와 앨리스의 마음을 동시에 잔뜩 졸이게 만든다. 극장판 하트아리 일러스트북 수록 만화에서는 아예 공인 얀데레 담당으로 찍혔다(…). 가면 갈수록 미친 수위와 미친 대사를 날려 플레이어와 앨리스를 마음 졸이게 만든다. 덕분에 에이스 루트는 시리즈가 가면 갈수록 스릴이 넘친다.
상쾌한 얼굴을 하고 있지만 사실 모 보스에 버금가는 수위 최강자. 웃는 얼굴로 불순한 발언[2]을 자주 하며 에이스 루트로 들어가면 성희롱 발언이나 야외 플레이는 기본이다. 아니 야외가 아닌 적이 더 적다. 심지어 조커나라의 앨리스에서는 분명히 초기 이벤트인데도 후기 이벤트에서나 나올 법한 수위가 등장해 플레이어들의 눈을 의심하게 만들었다. 미러아리에서도 수위 담당이나 마찬가지다. 일을 치른 에프터까지 묘사되는데다, 앨리스가 고백하자 다짜고자 그 자리에서 덮치는 위엄을 선보이는데 거긴 야외였다(...).
이상한 곳에 기사니까, 기사라서 등의 이유를 붙이며 자신의 행동을 설명한다. 근데 이게 또 미묘하게 맞는 말인데 에이스가 하면 자기변명으로밖에 안들린다는 점이 미스테리.
원더랜드의 역할자답게 보통 사람과는 좀 사고회로가 다른 듯. 팬디스크에서는 백마를 타고 유원지에 등장하는 기행을 선보였다(…). 이 사람이 제대로 된 말을 하면 주변에서 놀랄 정도.
외로워하고 있어도 스스로가 외롭다는 자각을 못하고 앨리스의 말을 듣고서야 깨닫기도 한다. 원더랜드 인간답게 '미쳐있다'는 걸 보여주는 부분. 에이스의 깊은 속내는 웃지 않고 차분하고 조용하게 말할 때 잘 드러나지만 그렇다고 웃으면서 하는 말이 진심이 아닌 것은 아니다. 어떤 의미로는 복흑이라고 하기에도 미묘한 것이 겉과 속은 완전히 같다. 다만 깊은 속마음은 잘 보여주지 않을 뿐.
2.2. 길치
일보 전진을 위해 이보 후퇴야
엄청난 방향치에 길치. 바로 눈 앞에 보이는 곳을 가는 데도 헤맨다…. 오랫동안 살아온 하트의 성에서도 헤매고 있어서, 자기 방에 돌아가 본 적도 이미 오래되었다(…). 앨리스에게 자기 방으로 가는 길을 물어볼 지경. 애초에 자기 방에 도달하지를 못해서 방에 가본지도 꽤 됐다고 한다. 덕분에 에이스와의 이벤트는 기본 아웃도어로 여행을 떠나서 발생되며, 텐트나 자연이 주 배경이다.(...)
저런데도 길 안내는 싫어한다. 앨리스 이외의 몹(?)들이 길안내를 자청하면 대개 베어버리는 듯. 하도 길치라 아예 캠핑도구를 갖고 다니며 실내건 실외건 텐트를 펼치고는 아웃도어란 좋은 거라고 한다(…).
2.3. 역할
역할은 하트의 성의 '기사'라는 역할을 갖고 있으나 사실 역할이 하나 더 있다. 나름 중대한 스포일러이며 이 스포일러에 대한 것은 그의 과거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하트아리에서는 '유리우스의 일을 돕는다'는 식으로만 간단히 언급된다. 이때는 나름대로 눈속임이랍시고 망토와 이상한유리우스의 일을 도와 시계를 숨기는 이들을 처단하고 그들에게서 시계를 회수하는 역할을 한다.
파일:attachment/에이스(QuinRose)/Eqwerde.jpeg
또다른 역할은 처형인. 유리우스, 조커와 마찬가지로 세계관에 밀접하게 연관된 관리자 중 한 명이다. 죄인을 처분하는 역할이며 조커, 유리우스와는 일동료나 마찬가지. 나름대로 일은 하는 모양이지만 엘리엇 마치나 블러드 듀프레 둘 중 한 명을 죽여야 할지도 모른다는 말을 하면서도 죽이지 않고 시간을 끄는 걸 보면 스스로의 감정에 따라 지켜보는 것도 있는 모양. 덤으로 이 역할때문에 언젠가 앨리스를 죽어야 할지도 모른다라는 발언까지 한다.
덕분에 에이스 루트를 타다보면 이게 연애물인지 스릴러인지 구분이 안 가는 사태가 발생한다.
뮤지컬판에서도 앨리스를 죽이려 하는 전개가 발생할 정도다. 게다가 이거, 공통부분이다(…).
3. 작중 행적
3.1. 하트나라의 앨리스~wonderful wonder world~
하트나라의 앨리스에서 성에 체재시 에이스와의 첫만남은 길을 헤매던 그와 정원에서 마주치는 것이다.[3]애니아리에서 추가된 하트아리 비체재 루트는 에이스의 캐릭터성이 클로아리 이후 잡혔던 어두운 쪽이 강조된다. 처음에는 앨리스에게 애정공세를 하는 페터를 보고 놀람과 짜증을 동시에 맛봐 싸움을 걸다 앨리스와 친해지는데, 이때 앨리스가 '망설임이 있다면 굳이 나아가지 않고 그 자리에 머물러도 좋다'라고 한 이야기대로 앨리스에 대한 감정을 확립하지 못했을 때 앨리스와 친구라는 이름하에 얌전한 우정을 즐기다가 닭장 지붕이 무너져 앨리스가 상황상 우정의 의미가 아닌 키스를 한 후에 폭풍 전진을 시작한다. 앨리스가 떠나려고 하자 앨리스의 다리에 칼을 던져서 넘어뜨리고 앨리스를 붙잡아 온다.[4] 블랙홀이라는 암울하기 그지없는 키워드가 함께하는데 어찌어찌 잘 돌아왔다 싶었더니 그건 다 페이크였고 갑자기 서커스 무대가 보이고 조커가 특별 출연을 하더니 앨리스는 집으로 돌아가있다. 놀라면서도 슬퍼진 앨리스는 에이스의 이름을 부르고 그 앞에 나타난 에이스는 상큼하게 앨리스를 덮치는 위용을 보인다.
3.1.1. 하트나라의 앨리스~wonderful twin world~
에이스에게 일어난 변화는 대대로 어려지는 것이다. 다이아리의 스탠딩을 재활용한 건지 그 당시 연령대의 에이스가 하트의 성을 활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게 어려졌다가 다시 커졌다 하고, 본인은 어려졌다는 자각이 없는 모양. 그냥 현재의 에이스와는 다른, 다이아리 시간대의 에이스나 마찬가지다. 앨리스는 처음에는 어린 에이스를 알아보지 못했지만 나중에 어렴풋이 눈치채게 된다.여기서도 수위는 건재하다.
3.2. 클로버나라의 앨리스~wonderful wonder world~
하트아리에서는 지독하게 운이 없는 미아기사 정도의 이미지였지만 클로아리 때부터 얀데레 설정이 더해지며 점점 캐릭터성이 어두워지고 있다. 하트아리에서는 그나마 개그도 좀 하지만 클로아리에선 우정 이벤트도 공략 이벤트도 살벌하기 그지없으며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점점 더 얀데레스러워진다…. 개별 코믹스에선 사랑한다면서 목을 조르기도 한다.일단 에이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인 유리우스 몬레이와 떨어진 것으로 슬럼프를 겪고 보이는 인간들에게 별 이유를 다 붙여 화풀이를 한다. 그레이에겐 다짜고짜 단련이라는 이름으로 덤벼들고[5] 피어스를 죽이려 드는 등 정말 화풀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에이스 루트 자체도 전체적으로 어둡고, 마찬가지로 유리우스를 그리워하는 앨리스와 함께 멍하니 문을 바라본다던지 유리우스를 그리워한다. 애초에 외롭다는 감정조차 깨닫지 못하고 있다가 앨리스가 유리우스가 없어져서 외로운 거라고 그의 상태를 평가하자 그걸 받아들이기도 한다. 앨리스에게 유리우스의 일을 도울 때 쓰던 가면을 주며 그걸 맡아달라고 하지만 앨리스는 결국 돌려줘버린다.
거기다 루트 내내 암울하더니 언젠가 앨리스를 죽일지도 모른다는 소리를 자꾸 해댄다. 앨리스도 그걸 받아들인다.(...) 앨리스에 대한 마음에 더 깊어져 유리우스같은 존재가 되는 걸 두려워하는지 그 전에 앨리스를 죽이겠다고. 앨리스도 이대로 가다간 에이스에게 살해당할지 모른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를 가만히 내버려둘 수가 없다고. 여러모로 침울하다.
3.3. 조커나라의 앨리스~wonderful wonder world~
수위 최강자라는 이름은 괜히 얻은 것이 아니다. 초기 이벤트임에도 후반부 이벤트에서나 나올법한 이벤트가 마구잡이로 쏟아진다. 부활절 옷을 입은 앨리스에게 어울리지 않으니 다 벗어버리라고 하거나 어두운 놀이기구를 타고 앨리스에게 지분대거나 기타 등등.이외에도 그의 또다른 역할 처형인이 나온다. 처형인 엔딩을 보면 앨리스에게 칼을 들이대는데 이 부분은 붉은 기사가 앨리스를 납치하려 했던 원작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처형인으로서 감옥에 종종 나타나고, 화이트와는 특히나 사이가 안 좋다. 참고로 유리우스 루트의 에이스는 다른 루트에 비해 안전한 편이다. 감옥에서 마주친 앨리스를 유리우스의 곁으로 돌려보내려고 하는 등 어째 자기 루트보다 더 상태가 좋아보이는 건 왜일까.(...)
3.3.1. 장난감상자 나라의 앨리스~wonderful wonder world~
패러렐 버젼에서는 선도부원으로 일하고 있다. 물론 마법 실력도 발군이라 갑작스럽게 포박 마법을 사용하거나 하는 것도 능숙하게 잘 해낸다.3.4. 다이아 나라의 앨리스~wonderful wonder world~
다이아 나라의 앨리스에서는어른 모습의 에이스도 간간히 등장하는데, 패러독스를 막기 위해서인지 아이 모습의 에이스와 같은 때 나오는 일은 없다. 여러가지로 떡밥을 투척하지만, 다이아리에서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는다.
참고로 다이아리 시점의 에이스는 아직 역할이 확실히 없으며 역할을 갖고 싶어하지도 않는다. 그런데도 얼굴이 보이는 역할자인 점이나 자주 헤매는 점 때문에 앨리스는 그가 이 시점에서는 "막 역할자가 된 타관자"가 아닐까 추측했다. 에이스는 이에 명확히 대답하지 않은 상태.
다이아리에선 정식 공략 캐릭터는 아니지만 엘리엇 루트 중 파생 선택지로 서브 루트로 빠질 수 있다. 그런데 거기서도 이름값을 톡톡히 한다.(...)
3.5. 다이아 나라의 앨리스~wonderful mirror world~
미러아리에서는 다이아의 성 소속으로 등장한다. 크리스타의 말상대 겸 놀이상대. 덕분에 매번 시드니를 고생시키는 역할이기도 하다. 본래는 미술관에서 유리우스와 함께 살았지만 어느날 난데없이 유리우스가 에이스를 미술관에서 쫓아보내고 다이아의 성으로 가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도 본인은 아직 유리우스에게 미련이 남아 매번 미술관을 향해 여행을 계속한다. 이때마다 유리우스는 에이스를 보며 난감해하고, 시드니가 에이스를 잡으러 오는 것은 일상다반사.
반면 앨리스는 전작부터 죽 알아왔던 성인 에이스를 종종 보기도 하는데, 역이라든지 거리에서라든지 종종 앨리스의 앞에 나타난다. 유리우스 루트에서는 위험에 처한 앨리스를 구하고 사라지기도 한다.
유리우스 루트에서는 에이스(소년)이 정말로... 유리우스 한정 얀데레기질을 보인다.
에이스 루트로 들어가면 앨리스는 에이스(소년)과 유리우스의 관계에 파고들어 좀 더 둘의 관계를 스무스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면서 종종 나타나는 에이스(청년)과 썸씽이 일어나며, 에이스에게 다이아 나라의 유리우스를 만나면 되지 않느냐고 물었다가 거절당한다. 이 청년 에이스는 어떠한 방법으로 다른 나라에서 다이아 나라로 건너와 있으며 안 쓰는 낡은 기차 차량 하나에서 생활하고 있다. '일' 때문에 가끔 이 나라에 오고 있다고. 코커스 게임에서 위기에 처한 앨리스를 구하러 나타나기도 하고 여러모로 떡밥을 뿌린다.
수위는 정말 최고조에 달해서, 앨리스가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고백하면 그 자리에서 덮치고 일을 처르는 위용을 보인다.
이와 동시에 에이스의 과거가 밝혀지는 루트이기도 하다. 이하 에이스의 과거 스포일러 주의. 유리우스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으므로 이 둘에 관련된 스포일러+세계관에 대한 스포일러를 당하지 않고 싶은 사람은 스크롤을 내릴 때 주의하기 바란다.
※중대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에이스는 과거에 이방인이었다. 원더월드에 들어와 홀로 있던 에이스를 시계장수가 아니던 유리우스가 주웠고, 그와 함께 생활했다. 이때 에이스는 지금의 에이스의 모습을 보면 상상도 못할만큼 날카롭고 우울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유리우스는 여전히 워커홀릭이었지만 에이스를 잘 돌봐주었고 에이스도 유리우스를 잘 따랐다. 이때의 모습은 어린아이 모습이었지만 시간이 지나 원더랜드의 주민이 되며 생체 시간을 돌릴 수 있게 된 건지 얼마 지나 '어른'의 모습으로 지내게 된다. 그 이유는 유리우스를 지키기 위해. 유리우스를 위해 검 수련도 하고 강해지려 했지만, 죽음이 예정된 '사자'였던 유리우스는 정해진수순에 따라 처형인에게 죽고 만다.
눈앞에서 유리우스를 잃고 분노한 에이스는 유리우스를 비웃는 처형인을 죽여버리고, 그런 그의 앞에 조커가 나타나 처형인이 되는 것을 권유한다. 이에 에이스는 자신이 처형인이 된다면 유리우스를 처형인과 마찬가지로 관리자, 그렇기에 이 죽어도 세계에서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존재인 시계장수로 만들어 달라고 요구한다. 즉 유리우스의 의사를 무시하고 자기 멋대로 유리우스를 시계장수로 해달라고 한 것. 이유는 처형인과 시계장수는 동료이기 때문이다.[6]
이런 에이스의 요구에 조커는 어이없어 하면서도 재밌어하는데, 처형인은 누구든 죽일 수 있어야 하니 또다른 시간축의 유리우스를 죽이면 그 요구를 들어주겠다라고 말한다. 에이스는 그 제안을 받아들여 또다른 시간축으로 가, 어린 에이스의 앞에서 유리우스를 죽이고 어린 에이스에게 '네가 약하기 때문에 유리우스를 지킬 수 없었다'라는 자조적인 말로 화풀이를 한다. 자기 자신이 스스로에게 최악의 원수가 된 셈이다.
유리우스를 죽이고 돌아온 에이스를 보며 조커는 재밌어하고, 에이스를 처형인으로, 유리우스를 시계장수로 만들어준다. 유리우스 루트에서 유리우스가 자신은 본래 시계장수가 아니었으며 제리코처럼 죽임이 예정된 사자였지만 어느 순간 그 궤도에서 이탈하고 말았다고 하는 것은 바로 이런 뒷사정에서 기인한 것이다.
그리곤 현재 제 3의 유리우스를 시계장수, 관리자로 만들어 친구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즉 첫 작인 하트, 클로버, 조커, 장난감상자 나라의 앨리스에 이르기까지 플레이어가 쭉 접해왔던 에이스는 유리우스의 죽음을 목격하고, 처형인이 되어 다른 시간축의 유리우스를 죽인 전적이 있는 에이스다.[7]
에이스의 이런 행동은 유리우스의 의사를 무시하고 제멋대로 유리우스를 '원망받고 기피받는 역할'인 시계장수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비판받는다. 그러나 에이스 자신은 자신이 유리우스에게 잘못을 저질렀다는 것을 인지하면서도 유리우스가 영원히 사라지지 않게 만든 것만으로도...
플레이어들에게 가장 충격을 준 진상이기도 하다. 간만의 멘붕. 세계관의 떡밥[8]과 함께 에이스와 유리우스의 충격적인 과거라 멘탈이 깨진 플레이어들도 속출했다고. 에이스를 원망하는 팬들도 있고, 오히려 에이스를 더 좋아하게 된 팬들도 있다. 일단 확실한 건 이런 과거를 알고 나니 좀 더 진실된 에이스를 본 것 같아서 앞의 루트들보다 더 정말로 에이스에게 닿은 느낌이 났다고.
4. 타 캐릭터와의 관계
- 비발디
서로 죽이려 드는 사이. 그래도 페터보다는 좀 덜한 느낌으로 비발디쪽에서 일방적으로 에이스를 죽이려 한다는 느낌이 더 강하다. 에이스가 비발디 앞에서 웃통을 깐다던지 기행을 벌여 비발디가 식겁하는 이벤트도 종종 보인다.
- 페터 화이트
사이좋게 서로 죽이려 드는 사이. 상쾌하게 웃으며 독설을 날려대고, 칼을 휘두르기도 한다. 페터도 페터대로 독설을 날리지만 왠지 앨리스에 한해서는 에이스가 페터를 놀리는 게 한 수 위처럼 보인다. 에이스 루트로 가면 페터는어느 루트에서나 그러지만왜 하필 저런 남자냐며 탄식한다.
- 트위들 쌍둥이
툭하면 모자가게 저택으로 잘못 가서 문지기인 트위들 쌍둥이나 엘리엇을 몹시 고생하게 하고 있다. 쌍둥이는 그가 가까이 오면 질색을 한다. 쌍둥이들이 짜증을 내며 에이스에게 덤비기도 하지만 에이스는 그레이와 함께 무력 최강자를 달리는 인간이라 번번히 지는 듯.
- 엘리엇 마치
엘리엇은 어떻게 길은 가르쳐주지만 에이스가 지독하게 못 알아듣는지라 결국 발포한다. 클로아리나 조커아리에서는 고생시키는 대상이 그레이로 옮겨가긴 했지만 그래도 모자가게 저택으로 안 가는 것도 아닌지, 조커아리에서도 엘리엇이 투덜거렸다.
엘리엇의 경우 처형인의 입장으론 죽여야하지만 똑같이 소중한 존재를 잃었으나 다른 길을 선택한 그가 어떤 길을 걷는지 나름대로 궁금한 모양. 이 핑계 저 핑계로 대충 넘어가며 작정하고 덤비진 않고있다.
- 유리우스 몬레이
유리우스 몬레이와는 친우이자 다른 역할 상에서의 상사. 대개 포지션은 에이스가 이것저것 저지르고 유리우스가 거기에 핀잔을 주는 모습. 이러니저러니 해도 꽤 친하고, 친한 걸 넘어서 에이스는 유리우스를 빼면 성립되지 않는다. 클로아리에서는 유리우스가 이사로 인해 없어진 탓에 슬럼프를 겪는다. 조커아리 에이스 루트에서도 유리우스의 비중이 높은 편. 다이아리에서는 아예 유리우스가 보호자로 붙어있다. 다른 역할자들 왈, 유사 부자관계. 여담으로 유리우스 루트의 에이스는 훨씬 덜 위험해진다. 어디까지나 다른 루트에 비해(…). 그리고 유리우스 루트, 에이스 루트에는 꼭 하나 이상 서로와 함께하는 엔딩이 난다.거의 가족
다이아리로 가면 갈수록 매 캐릭터마다 적어도 한 루트 이상은 유리우스, 에이스와 3인 엔딩이 난다.충공깽이때 유리우스는 아무것도 모르는 모습을 보이고, 앨리스는 어째서 자신이 갑자기 이 셋과 놀고 있는 건지 어리둥절해하지만 에이스는 묘하게 웃으며 상황을 알고 있다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이런 엔딩들에서 앨리스는 곧 위화감을 잊고 그들과 즐겁게 시간을 보내며 엔딩을 맞는다.
- 그레이 링마크
여러가지로 악연(그레이 쪽에서 봤을 때)이 쌓이고 있다. 클로아리에서는 유리우스가 없어서 짜증나서 그런지(?) 화풀이로 종종 에이스가 시비를 걸었다. 본인 왈 단련이라지만 무기 들고 냅다 덤비는 거다. 헌데 유리우스가 돌아온 조커아리에서도 툭하면 단련을 핑계로 싸움을 거는 걸 보면 이젠 그냥 즐기는 듯. 유리우스 관련 이유가 없을 패러렐에서도 이벤트를 핑계삼아 싸우는 거 보면 가히 본능 수준. 그레이는 매우 귀찮아하고 있지만 툭하면 탑에 와서 길을 잃기 때문에 안 마주칠 수도 없다. 양쪽 모두 무력에 정점을 찍은 인물들이지만 클로버나라에서 에이스가 슬럼프에 빠졌을 때는 그레이가 더 우세한 모습을 보인다.
- 피어스 뷔리에
클로버 나라에서 피어스를 보면 대뜸 살기를 보이며 피어스를 공격하는데 말로는 일이라고 하지만 앨리스가 보기엔 그저 화풀이. 피어스는 시체를 청소하는 담당이라 시체를 치우는데 그게 시체 안의 시계를 치우는 것이기도 해서 '유리우스가 곤란해진다'라는 이유로 피어스만 보면 시비를 턴다. 피어스는 에이스만 보면 도망치기에 급급하다. 클로버 나라에서는 유리우스가 없는데도 '나중의 유리우스가 곤란해질지도'라며 피어스에게 시비를 거는 건 정말 화풀이밖에 안 된다.
- 조커
역할상 안면이 있다. 블랙 쪽 조커와는 사이가 그렇게까지 나쁘진 않지만 화이트 쪽 조커와는 상성 최악. 다이아리의 일부 루트에선 거의 죽일 뻔한다. 나름 일동료인데 에이스가 자꾸 탈선을 해서 조커는 조커대로 짜증나는 듯. 에이스를 처형인으로 만든 것은 조커이며, 처형인으로 만들 때 에이스가 다른 시간축의 유리우스를 죽이게 했다.
- 크리스타 스노우피죤
미러아리 기준으로 좋은 말상대, 놀이상대. 적당히 잘 놀고 있다. 물론 이때의 에이스는 다이아 나라에 체재하는 소년 에이스다.
5. 관련 미디어믹스
- 코믹스
- 클로버나라의 앨리스 ~하트의 기사~ (이치진샤)
작가는 후지마루 마메노스케(藤丸豆ノ介). - 클로버나라의 앨리스 ~기사의 마음가짐~ (이치진샤)
본래는 2011년 8월, 요부(よぶ) 담당으로 출판될 예정이었으나 어째서인지 발매되지 않았고, 이후 2012년 3월 작가가 아자이 사이(淺井西)로 바뀌어 출판. 전 3권 완결.
- 소설
- 하트나라의 앨리스 ~시계장치의 기사~ (이치진샤)
- 조커나라의 앨리스 ~Mask of the Circus~ (코단샤)
- 이미지 보컬 송
- Reminiscences -Alt Lyrics-
하트나라의 앨리스 게임 엔딩곡 Reminiscences의 개사 버젼. 하트나라의 앨리스 음악 CD "Eternal Alice"에 수록. - Bubble
클로버나라의 앨리스 사운드트랙 CD "Alice in Deep Forest"에 수록.
[1] 그런데 편의상이라고는 해도 설정 나이가 더 어린 페터 화이트에게 에이스"군"(일본어로 자신보다 연하인 사람에게 쓰는 말)이라 불린다. 다만 페터 쪽이 재상인지라 직책이 더 높아서 그런 것일 수도 있기는 하다. 애초에 이 세계가 '외양의 나이'라는 것이 크게 구애받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2] 앨리스를 순수하게 사랑한다는 페터에 대항해 자신은 불순하게 사랑한다고 말하거나, 봄옷을 차려입은 앨리스에게 아무것도 안 입는 게 낫다고 말하거나 등...[3] 에이스 루트 한정. 선택지에 따라서는 프롤로그에선 마주치지 않기도 하며 이 때는 첫 방문시 이벤트가 발생한다.[4] 칼은 칼집에 넣은 채였다. 만약 칼만 던졌다면...[5] 에이스의 상태가 영 안 좋아서인지 그레이가 이긴다. 조커아리에서는 유리우스가 돌아와 버프?호각으로 싸운다[6] 에이스와 유리우스가 하트의 나라에서부터 함께 일하고 있는 것을 떠올리면 된다.[7] 이 때문에 플레이어가 지금까지 접해온 에이스에게 눈 앞에서 유리우스를 잃어버린 다른 시간축의 에이스가 언젠가 나타나지 않겠냐는 추측이 있었다[8] 역할자들은 이방인이 시간이 되며 된 존재일지도 모른다는 떡밥. 트윈아리에서 블러드 듀프레의 루트에서도 이런 점이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