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 대부분이 자기 나라가 최고라는 둥의 자뻑에 빠져있으며 시골 출신 주인공에게 '촌뜨기'란 단어를 붙이며 완전히 개무시를 한다. 아예 입구에서부터 외부인을 못 들어오게하기 때문에 들어가려면 '투명초'라는 아이템을 사용하거나 주문 레무올을 사용해 병사들 몰래 들어가야 한다. 그런데 또 막상 들어가면 내쫓지는 않는다.
왕은 스스로 "나는 마음이 넓은 왕이다." 라고 자칭하며 그렇기 때문에 주인공을 촌뜨기로 취급하면서도 세이브는 꿋꿋이 해준다. 대신(大臣)은 밤에 몰래 왕이 앉는 의자에 앉아보는 비밀스런 취미를 가지고 있으며 이 대신의 이벤트는 훗날 〈드래곤 퀘스트8〉의 트로덴 성에서 셀프 패러디가 되기도 한다.
성 지하에는 선조들이 만들어둔 소코반 형태의 퍼즐이 있으며 퍼즐을 풀면 '건조의 항아리'라는 플레이에 필수적인 키 아이템을 얻는다. 이 항아리는 최후의 열쇠 입수에 쓰인다. 별로 어려운 퍼즐도 아니건만 몇 대가 되도록 아무도 퍼즐을 푼 자가 없다고 한다. 리메이크에선 이 건조의 항아리는 선조 왕이 수우 마을에서 약탈해온 것이라는 사실이 추가되었다. 몰래 가져다가 써서 뒤늦게 보고하면 "그냥 너희들이 써라. 난 마음이 넓다." 라면서 그냥 준다.
그 외에 왕이 세이브해주는 것 외엔 상점도 여관도 일절 없고 성 아랫마을이니 그딴 것도 없다.
이 왕에게서 세이브한 상태로 전멸후 부활했을때의 대사는 조금 다른데, "오오 용사여 죽어버리다니! 역시 촌뜨기구만!" 이라는 뭔가 벙찌는 대사를 해주시기 때문에 알게모르게 웃긴 대사로 회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