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20:50:43

ENDER LILIES: Quietus of the Knights

엔더 릴리스에서 넘어옴
엔더 시리즈
ENDER LILIES: Quietus of the Knights ENDER MAGNOLIA: Bloom in the Mist
ENDER LILIES: Quietus of the Knights
엔더 릴리즈: 콰이터스 오브 더 나이트
파일:ender-lilies-quietus-of-the-knights-highqual.webp
개발 Live Wire, adglobe[1]
유통 BINARY HAZE INTERACTIVE
플랫폼 Microsoft Windows | Nintendo Switch | Xbox One | Xbox Series X|S | PlayStation 4[2] | PlayStation 5
ESD Steam | 닌텐도 e숍 | Microsoft Store | PlayStation Network
장르 메트로배니아, 다크 판타지
출시 앞서 해보기
2021년 1월 21일
PC / NS
2021년 6월 22일
XBO / XSX|S
2021년 6월 29일
PS4 / PS5
2021년 7월 21일
엔진 언리얼 엔진 4
한국어 지원 자막 지원
심의 등급 파일:게관위_청소년이용불가.svg 청소년 이용불가
해외 등급 파일:CERO C.svg CERO C
파일:ESRB Teen.svg ESRB T
파일:PEGI 12.svg PEGI 12
공식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스팀 아이콘.svg
판매량 150만 장(2024.06.27. 기준)

1. 개요2. 시스템 요구 사항3. 스토리4. 등장인물
4.1. 릴리4.2. 흑기사4.3. 샘의 백무녀4.4. 새벽의 백무녀4.5. 바람의 백무녀4.6. 파딘4.7. 국왕
5. 게임 관련 정보
5.1. 스킬5.2. 유품5.3. Tips5.4. 보스5.5. 5.6. 지역
5.6.1. 성당5.6.2. 벼랑 마을5.6.3. 마법 협회5.6.4. 카타콤5.6.5. 지하감옥5.6.6. 쌍둥이 성채5.6.7. 끝자락 왕성5.6.8. 변경5.6.9. 금단의 영역5.6.10. 심층
5.7. 기타 팁
6. OST7. 엔딩8. 용어9. 장소10. 평가
10.1. 장점10.2. 단점
11. 기타12. 후속작13.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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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olbgcolor=#2e2e2e>
ENDER LILIES: Quietus of the Knights

일본의 게임 제작사인 Live Wire, adglobe가 제작한 2D 플랫포머 게임으로, Mili가 OST를 담당하였다. 부제 중 Quietus의 뜻은 죽음 또는 그에 파생된 현상을 말한다.

2. 시스템 요구 사항

시스템 요구 사항
구분 최소 사양 권장 사양
<colbgcolor=#696969><colcolor=#ffffff> 운영체제 Windows 7 64-bit Windows 10 64-bit
프로세서 Dual Core @ 2.00Ghz Quad Core @ 2.50Ghz
메모리 2 GB RAM 4 GB RAM
그래픽 카드 1GB of video RAM 2GB of video RAM
API DirectX 11
저장 공간 2 GB

3. 스토리

오래 전, "끝자락의 나라"에서 있었던 일. 갑작스레 내리기 시작한 "죽음의 비"는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을 살아 있는 광폭한 시체 "타락자"로 바꿔버렸습니다.
왕국은 인간의 영역을 넘어선 비극을 버티지 못한 채 멸망하고 말았죠.
마치 저주라도 걸린 듯 멈추지 않는 비.
종말을 맞이한 이 세계의 어떤 교회 깊숙한 곳에서
"릴리"라는 소녀가 눈을 뜹니다.

4.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작중에 등장하는 보스들은 ENDER LILIES: Quietus of the Knights/보스 문서 참조

4.1. 릴리

파일:엔더릴리.png
쇠퇴한 성당에서 깨어난 백무녀.
특별한 능력을 지닌 자들의 후예입니다.
깨어난 그녀는 기억도 없었고,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본작의 주인공. 백교의 백무녀이자 최후의 무녀이다.[3]

교회 지하의 침대에서 죽은 듯이 오랜 시간 동안 잠들어 있다가 흑기사에 의해 깨어나 하루아침에 처참하게 멸망한 세상을 여행하게 된다. 흑기사와 마찬가지로 기억상실 상태. 릴리 본인은 가냘픈 소녀인지라 이동과 회피만 직접 하며[4], 공격은 모두 릴리를 따르는 영웅들의 영혼들이 담당한다. 영혼들이 공격할 때마다 릴리는 눈을 질끈 감거나 움찔거리는 모습을 보인다.

연약한 소녀이지만 생각보다 신체 능력이 강하다. 자기 키보다 높은 높이를 점프할 수 있고 절벽 끝에 매달릴 정도로 팔 힘이 강하며 무엇보다도 회피가 정말 사기적인데, 앞으로 나자빠지는 모션이 다소 없어 보이는 편이지만 적이 공격을 한창 할 때 대놓고 들이대지 않는 한 어지간해선 다 피하는 절륜한 판정을 자랑한다. 물론 게임이니까 진지하게 따질 필요는 없지만. 그 외에 백무녀답게 기도로 수호 결계를 치거나 복구할 수 있고, 타락자를 정화할 수 있다.

타락자를 정화할수록 머리카락이 검게 변해가고 피부에 검은 얼룩이 생기며 머리와 하반신에 검은 촉수[5][6]가 자라나 흉측한 모습이 된다. 좀 더 진행되면 발목 아래로는 타락자처럼 신체가 뒤틀리고 썩어 문드러져 끔찍하게 변해버린다.[7] 타락자를 정화할 때마다 오염에 영향을 받는 것.[8] 최종 전투에서는 아예 전신이 검게 물들어버리고 끔찍하게 뒤틀리며 눈까지 적안이 되어버릴 만큼 오염이 심각하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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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주인공의 이름은 릴리가 아니다. 시그리드의 기억에서 본 릴리라는 백무녀는 주인공 본인이 아니라 주인공이 잠들어 있던 방 너머에 오래 전 죽어 있던 다른 백무녀의 이름이었다. 샘의 백무녀 프리티아가 너무 많은 오염을 받아들인 나머지 그녀의 육체가 한계에 다다르기 시작하자 왕국은 오염을 대신 부담할 수 있는 존재들을 만듦과 동시에 타락자 연구를 통해 불로불사를 얻으며 오염과 싸우기 위해 온갖 인체 실험을 행했고 그 끝에 만들어진 것이 릴리와 무명의 백무녀인 주인공을 포함한 어린 백무녀들이었다. 결국 주인공과 그녀랑 똑같이 생긴 백무녀들은 프리티아의 클론들이자 딸들이었던 셈.[9] 이를 알게 된 흑기사는 이제 네가 릴리의 이름을 계승하자고 하며 주인공의 이름이 릴리가 되었다.

4.2. 흑기사[10]

파일:엔더흑기사.jpg
검은 옷을 입은 기사는 깊은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오염된 혼일 뿐이지만, 그는 여전히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릴리를 따르는 영혼들 중 유일하게 이성이 남아 있는 존재. 본작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 릴리가 말 없는 주인공[11]인지라 게임 내 대사는 거의 흑기사가 혼자 다 한다. 일단 첫 만남 당시 하는 말로는 자신도 자기가 누구인지 모르겠다고 하지만 교회를 나선 직후, 그리고 진행을 하면서 나오는 말을 보면[12] 보면 실제로 기억을 잃지는 않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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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끝자락 나라의 사람들이 도착하기 전부터 이 지방에 살고 있던 원주민의 일원이다. 원주민과 개척자들 사이에서 전쟁이 일어나자 자기 민족을 지키기 위해 고위 무녀에게 혼을 바치는 계약을 맺고 불사의 전사가 되었다. 흑기사의 영혼을 업그레이드하는데 필요한 잔재가 유일하게 다른 영혼들과 다른 것[13]이 복선. 결국 원주민들은 패배하고 대부분 전멸했다. 그런데 원주민들의 불사의 전사들은 강력한 힘을 가진 대신 백무녀를 통해 정화 작업을 받지 못하면 타락해버리는 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원주민들의 최후의 백무녀인 님필리아는 왕국의 왕이 원주민들과 공존에 실패하고 절멸시켜버린 속죄로서 데려가 버렸다. 원주민들이 기사들을 제어해줄 백무녀가 사라지자 원주민들의 기사들은 타락자가 될 최후를 직감하고 한탄하게 된다. 동시에 원주민들의 증오는 오염이 되어 끝자락의 나라의 사람들에게 재앙이 되었고, 그걸 유일하게 정화할 수 있는 원주민 무녀 생존자가 백무녀로써 숭배 받기 시작한 게 역사의 진실이었다. 무녀의 일족이 절멸할 때까지 계약은 유지되기 때문에 기억을 잃지 않고 존재할 수 있었던 것. 처음엔 주인공을 죽이고 계약을 자기 손으로 끊어버리려 했지만 몸에 무리가 감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고 바쳐 오염을 정화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생각을 바꿔서 협력하기 시작했다.

진엔딩 C에서 결국 원주민들 또한 샘의 무녀를 구원하길 바랄 것이라고 결론을 내리고 주인공이 모아온 석판을 해석, 고대의 수호 보구를 복구함으로써 릴리가 오염을 완전히 정화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파일:엔더엘드레드.png

후반부 원주민의 잔재를 얻으며 볼 수 있는 회상에 따르면 이름은 펠린. 본래 원주민의 마지막 무녀인 엘드리드, 그리고 그녀의 뒤를 잇는 님필리아의 수호자였으나, 끝자락 왕국과 원주민의 전쟁 중 님필리아를 빼앗기고[14] 유폐되어 깊은 잠에 빠지게 되었다.

유품 중 엘드리드의 반지를 보면 엘드리드와 펠린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다고 한다. 백무녀의 힘이 혈통으로 계승되는 걸 보면 님필리아가 엘드리드와 펠린의 딸일 확률이 높은데, 이 경우 엘드리드-님필리아(새벽의 백무녀)-이리스(바람의 백무녀)-프리티아(샘의 백무녀)-릴리(최후의 백무녀)로 이어지므로 릴리는 펠린의 고손녀인 것이 된다.

4.3. 샘의 백무녀

파일:엔더프리티아.png
3대째의 백무녀로 이름은 프리티아.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으며, 백무녀로서 자신을 필요로 해준다는 것에 기쁨과 책임을 느꼈다고 한다. 그 외에는 특별히 오염에 강했다는 특징이 있다. 상냥하고 친절한 성격을 지녔던 인물로 작중 등장인물들 대부분이 그녀에게 헌신했다. 율리우스가 용건이 있어도 다가가지 말고 자기한테 말하라고 했을 정도로 난폭한 울브 마저 그녀와 친해졌다고 한다. 여러 팁으로 보아 바람의 백무녀의 딸로 보인다. 그 외 그림 그리는 취미가 있었던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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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의 백무녀로, 이름은 프리티아라고 한다.
역대 백무녀 중에서도 오염에 가장 강한 내성을 가진 덕분에
어릴 때부터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아왔다.

용감하고 도도하며 자처해 전쟁터로 나가 오염을 정화하는 그 모습은 구세주로서 많은 사람들의 칭송을 받았고, 백교 성장의 요인이 됐다.

본래 내성적인 성격이지만, 비슷한 처지였던 일레인과는 마음이 맞는 친구였다.

백무녀로서 기대에 부응하려고 했으나, 오염의 정화를 도맡으며 고통받던 끝에 정신적으로 무너져 세상과 자기 자신에게 절망하고 말았다.
- 공식 아트북 설명문 1
어린 나이에 백무녀가 된 프리티아에게 정화의 고통은 물론
가장 큰 취미였던 그림을 그리는 것조차 어렵게 된 것은
그녀에게 있어 무엇보다도 괴로운 일이었다.
- 공식 아트북 설명문 2
백무녀로서 많은 오염을 정화하며 오른손부터 시작하여 점점 육체가 망가져 간 것으로 보이며[15], 타락자의 왕을 정화한 뒤에는 더 이상 움직일 수도 없게 되었다고 한다.[16] 하지만 그런 몸이 되어서도 회니르를 만났을 땐 그의 동료들의 오염도 짊어져 주었다.

끝자락 왕국을 뒤덮은 오염과 비의 실체는 샘의 백무녀가 거둔 오염이 증식해 뻗어나간 것이었다. 다른 백무녀에 비해서도 유달리 오염에 강했고, 강인한 정신을 지녔지만 그 탓에 너무나 많은 오염을 받아들이게 되었다.[17] 여기에 결정적으로 오염의 고통을 억제해주던 수호 보구가 타락자의 왕을 정화하면서 파괴됨에 따라, 몸을 가누지도 못하게 되었다.

결국 왕국의 마법사들은 프리티아를 지키기 위해 인위적으로 릴리를 포함한 9명의 백무녀를 만들어내서[18] 어린 백무녀들에게 프리티아의 오염을 대신 받도록 하였다. 그러나 프리티아는 아이들을 희생해 목숨을 부지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 생각했고, 오히려 어린 백무녀들과 함께 지낸 시간만이 자신에게 구원이었다고 독백한다. 작중 시그리드나 겔로드, 회니르 등 믿을 수 있는 자들에게 백무녀들을 지켜달라며 부탁했던 것도 이렇게 희생될 아이들을 탈출시키거나 보호하려 했던 것. 이후로는 홀로 나라 전체의 오염을 짊어진 채 잠적하고 있었던 모양. 언젠가 자신을 좀먹는 오염을 억제할 수 있게 되면 오염 자체를 지워버릴 수는 없지만, 언젠가는 새로운 오염이 태어나는 것 정도는 막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고.[19]

비극적이게도 이 때부터 프리티아가 더 이상 오염을 제어하지 못하고 죽음의 비가 내리게 된다.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차라리 9명의 백무녀들과 함께 오염을 짊어지는 게 나았을지도 모르는데, 이 당시 국립마법사단의 수장인 파딘은 무녀의 고통을 억제할 수 있는 수호 보구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이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석판들 역시 가지고 있었기 때문. 시간이 있었다면 석판을 해석해 수호 보구를 만들 수 있었을 거라고 한탄하는 파딘의 기록도 있는 만큼, 9명의 백무녀가 함께 오염을 나눴다면 죽음의 비가 내릴 시간도 늦춰졌을 테고, 그 사이에 수호 보구를 완성해 오염을 제어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결국 본인이 지키고자 한 어린 백무녀들은 오염의 비로 인해 일어난 왕국의 멸망에 휩쓸려 전부 사망하고 말았다. 물론 결국 수호 보구를 만들지 못하고 석판도 왕국 이곳저곳에 쪼개져 숨긴 것을 보면 이 역시 불확실한 가능성에 그친다.[20][21]

마지막 남은 백무녀이자 자신의 막내딸인 주인공은 이런 고통을 받지 않길 바랬기 때문에 교회 지하에 숨겨둔 것이었고, A엔딩 루트로 진행하는 경우에는 환영을 통해 일부러 릴리를 정화의 꽃으로 불러들여 릴리에게 쌓인 오염을 정화하고 바깥으로 나가게 해 준다. 그리고 B, C 루트의 경우 기어이 오염의 심부까지 어머니를 구원하기 위해 오염의 고통을 감내하며 찾아온 자신의 마지막 딸 릴리를 말린다. 이 때 분기 요건에 따라 릴리는 어머니인 샘의 백무녀와 함께 오염을 짊어지기도, 샘의 백무녀까지 구원할 수도 있다.

기도 회복량을 늘려주는 '백무녀의 소원'의 플레이버 텍스트는 '백무녀가 죽기 직전에 남긴 덧없는 소원입니다'라고 되어있는데, 사망한 어린 백무녀의 소원인 동시에, 분신체들이자 주인공을 포함한 딸들은 오염과 불행을 모르고 행복하게 인간으로 살길 바랐던 프리티아의 소원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4.4. 새벽의 백무녀

끝자락 왕국의 제 1대 백무녀로, 이름은 님필리아. 초대 국왕이 원주민들을 학살하는 중 우연히 국왕의 눈에 띄어 목숨을 보전하게 된다. 이후 시간이 흘러 원주민들이 최후의 발악으로 오염을 퍼트리는데, 데리고 온 원주민 소녀가 이를 정화하자 초대 백무녀가 되어 칭송받게 된다. 2대와 3대 백무녀의 관계를 보면 아마도 바람의 백무녀의 어머니일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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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염이나 타락자로 인한 재앙의 원인. 본래 원주민들 역시 이성을 잃은 타락자가 되면서 까지 왕국에 복수하려고 한 건 아니었다. 단지 수적 열세를 메우기 위해 불사의 계약을 통해 싸우려 했을 뿐, 복수 같은 건 당시엔 중요하지 않았다, 하지만 불사의 계약은 강력한 힘과 불사성을 주는 대신 계약된 무녀의 주기적인 정화 작업이 필요한데, 초대 국왕이 거둔 소녀가 하필 마지막 무녀인 님필리아였기에[22] 원주민 측의 무녀 혈통이 끊겨버렸다. 마지막 무녀를 끝자락 왕국에 빼앗기게 되면서 원주민들의 오염을 통제해 줄 무녀가 사라지게 되었고, 이 때문에 원주민들이 타락자가 된 것. 심층부에서 마지막 오래된 혼의 잔재[23]를 얻을 때의 컷씬에서 무녀를 잃고 타락할 자신들의 미래를 한탄하는 이름 모를 원주민 전사의 회상에서 확인 가능하다.[24]

아이러니하게도 끝자락 나라의 초대 국왕의 속죄를 위한 그릇된 행동이 적과 자신의 왕국 모두를 오염으로 밀어 넣어버린 것이다.

4.5. 바람의 백무녀

노전사 겔로드와 함께 쌍둥이 성채 건설의 주역 중 하나로 전해지는 2대 백무녀. 3대 백무녀 프리티아의 어머니이다. 프리티아의 일기로 보아 인생을 타락자의 정화에 바친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어느 해 프리티아의 생일에 그녀를 홀로 두고 사라져버렸다고 한다. 수석 수호자의 플레이버 텍스트를 보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모양.[25] 정화를 하면서 끔찍하게 변이되는 육체로부터 백무녀의 최후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오염의 고통을 이기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장소는 쌍둥이 성채 너머에 있는 변경지대의 낭떠러지로 추정된다. 낭떠러지 밑에 있는 큰 연못 바닥에는 모친이자, 선대 백무녀의 유품인 님필리아의 반지가 있으며, 오염 결정체처럼 보이는 붉은 색의 바위가 곳곳에 있다.

공식 아트북에 등록된 이름은 이리스다.[26]

4.6. 파딘

파일:파딘.png
국왕 직속 국립 마법사단의 수장인 희대의 마법사.
마법협회에서 탈퇴한 우수한 마법사들을 선발했기 때문에
마법협회의 마법사들은 그를 배신자로 여기고 싫어한다.

타락자 연구의 일인자로 이름을 날렸지만, 광기가 느껴지는 연구 내용과 독특한 미적 감각으로 인해 섬뜩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타락자 연구의 제 1인자로 알려진 국립 마법사단의 수장. 국립 마법사단은 마법 협회에서 탈퇴한 마법사로만 이뤄져 있으며, 타락자를 물리치기 위해서 금기를 어기는 것도 불사하기에 마법 협회와는 사이가 좋지 않다.[27]

마법 협회와의 불화와는 별개로, 마법에 대한 지식과 실력은 대단한 것으로 보인다. 샘의 백무녀 프리티아가 모친 바람의 백무녀에게 받은 수호 보구의 복구를 일레인에게 부탁한 일이 있었는데, 자신의 능력으로는 수리할 수 없자, 파딘에게 수호 보구의 복구를 요청하기도 했을 정도였다.

자신이 직접 만든 방독면을 쓰고 있는 데다가, 컷신에서도 뒷모습만 나오기 때문에 작중에서는 본래 얼굴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 생전의 모습은 컬렉터즈 에디션과 함께 발매한 아트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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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단의 영역에서 미리엘을 물리치면 무릎 꿇고 절망에 빠진 듯한 시신을 찾을 수 있다. 연인인 미리엘이 타락자가 되자 그녀의 의식을 되돌리기 위해 온갖 금기에 손을 대면서 까지 오염에 대해 연구하였으며, 이 연구의 일환으로 나온 것 중 하나가 프리티아의 클론인 9명의 릴리들이었다. 하지만 결국 미리엘의 의식을 되돌리는 데는 실패하였으며, 자신 역시 타락자가 되는 결말을 맞는다.[28]

온갖 비윤리적인 일에 손을 대긴 하였으나 백무녀를 구하려는 마음 역시 진심이었기에 미리엘이 타락자가 된 후에도 연구를 멈추지 않았고 마침내 백무녀의 고통을 억제할 수 있는 수호 보구의 존재까지 파악해냈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해 이를 완성하지는 못하였고,[29] 국왕과 다른 마법사들에게 의심을 살 것을 걱정해 왕국 곳곳에 수호 보구를 복구하는 주술이 적힌 7개의 석판을 숨겨두었다.

다소 자아도취에 빠져 있고 멋대로 프리티아의 클론을 만들거나 그 클론으로 인체 실험까지 하는 등, 매드 사이언티스트 기질이 있으나 그 모든 것이 미리엘과 백무녀의 구원을 위한 이타적인 행동이었기에 상당히 복합적인 인물.

4.7. 국왕

현 시대 끝자락 나라의 국왕. 현재는 사망한 상태이다. 불사의 기사단을 만든 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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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끝자락 나라가 멸망하게 된 원인 중 하나.

국왕은 국립 마법사단에게 오염과 타락자를 상대하기 위한 비윤리적인 여러 실험을 하는 것을 허가했다. 이 과정에서 어린 백무녀들까지 실험에 희생시키는 걸 허가했다. 그 결과 만들어진 것이 백무녀의 종양을 원료로 삼은 영약에 의해 생성된 불사의 기사단이다. 허나 국왕의 목적은 나라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 이런 선택을 한 것이었다. 그러나 국왕이 한 선택의 결과물들은 모두 당장의 타락자들을 상대하는 미봉책에 불과했지 진정한 해결책이 되지 못했다.

국왕은 자신의 정통한 혈육을 만드는 것에 집착해 샘의 백무녀 프리티아를 통해 만들어진 어린 백무녀들 중 장녀와 강제로 동침하려했다.[30] 원래 왕은 샘의 백무녀를 통해 자신의 대를 잇고자 했으나 샘의 백무녀가 아이를 만들 수 없는 상태여서 어린 백무녀 중 하나를 쓰려고 했던 것이다.

결국 국왕은 나라 전체가 죽음의 비에 의해 오염되고 나서 기사단장 율리우스에 의해 사망했다. 그의 정통한 아들도 율리우스에 의해 살해 당했다. 그의 왕관은 율리우스가 왕궁 밖으로 버렸고 성벽에서 발견된다. 그 또한 율리우스와 전투 직전 해골만 남을 정도로 전부 썩어버린 모습으로 율리우스가 앉은 왕좌 아래에 등장하는 것이 끝이다. 심지어 그를 찌른 칼까지 뽑히지 않고 그대로 녹슨 채 박혀있다.

실은 국왕과 기사단장 율리우스는 단순히 군신 관계 외에도 다른 관계로도 엮여있다. 자세한 건 기사단장 율리우스심연 파수꾼 회니르 참고.

작중에서 가장 이기적이고 졸렬한 인물. 주인공을 비롯한 다른 등장인물들은 모두 누군가를 위하는 면이 있지만 이 국왕은 그저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는 모습밖에 안 나온다. 이미 나라는 오염과 타락자로 넘쳐 멸망해버린 거나 마찬가지였음에도 애써 이성을 붙잡고 왕성까지 온 율리우스에게 한다는 말이 기사도 백무녀도 전부 버림패에 불과하다는 말이었다. 정황상 자기만 무사하면 그만이라는 의미로 말했을 것이 분명하고, 당연히 실낯같은 이성이 끊긴 율리우스는 가차없이 왕을 살해하고 만다.


===# 또다른 백무녀들 #===
샘의 백무녀 프리티아의 고통을 덜기 위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프리티아의 클론들로, 주인공과 똑같이 어린 소녀의 모습을 하고 있다. 주인공 또한 클론 백무녀 중 하나로, 가장 마지막에 깨어난 것을 보면 이들 중 막내인 것으로 추정된다. 클론이라서 그런지 전부 똑같이 생겼으며, 스토리 진행 시점에서 주인공을 제외한 클론 백무녀들은 전부 사망한 상태로[31] 이들의 시체를 발견해서 조사하면 기도 회복량을 증가시켜 준다. C엔딩 이후 주인공 백무녀가 이들의 시신을 거두어 무덤을 만들어 준다.

작중에서 주인공을 제외하고 발견할 수 있는 클론 백무녀는 총 8명으로, 위치는 다음과 같다.
  • 성당: 중후반부에 도달할 수 있는 지역[32] 최상층에 있으며, 릴리는 원래 이 백무녀의 이름이다. 다른 백무녀들과 달리 조사하면 컷신이 나오는데, 아직 깨어나지 않은 주인공에게 말을 걸면서 빨리 깨어나길 바라는 내용이다. 수호자 시그리드의 기억 속에서 등장하는 릴리 역시 이 백무녀. 서브 보스인 성밑 마을 여인이 주인공에게 정화될 때 주인공을 '릴리'라고 부르는 것을 보면 이 백무녀와 인연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 벼랑 마을: 노전사 겔로드를 처치한 후 오른쪽에 있는 외딴 지하실에 있다. 어린아이들이 변이한 타락자들과 같이 있는데, 아이들과 함께 피신했다가 아이들은 타락자가 되고 혼자 고립되어 죽은 듯. 이곳의 타락자들은 공격성이 없으며 오히려 주인공의 존재를 인지하자마자 무릎을 끓고 고개를 조아리며 예를 갖추는 것으로 보아 타락자의 공격으로 죽은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 마법 협회: 금단의 영역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외딴 방에 있다. 내부에서는 열 수 없고 외부에서 잠금 장치를 부숴야 열 수 있는 문으로 가로막혀 있는데, 정황 상 일레인이 이 백무녀를 보호하기 위해 가둬 놓은 것이 마법협회가 개판이 되면서 고립되어 죽은 듯.
  • 카타콤: 서브 보스인 타락한 궁수 보스 방 한쪽에 있다. 다른 백무녀들과 달리 그렇게 안전한 위치에 있지도 않고[33] 배경 설정도 거의 없어서 왜 여기에 있는지 알 수 없으나, 타락한 궁수를 정화할 때의 대사[34]를 생각하면 타락자가 된 다른 수호자들을 대신해서 타락한 궁수가 이 백무녀를 지켰을 가능성이 있다.
  • 쌍둥이 성채: 미친 기사 울브를 처치한 후 넘어갈 수 있는 기둥 너머에 있다. 기둥으로 가로막힌 좁은 공간인데, 울브가 타락자가 되기 전에는 울브의 도움을 받아 울브의 호위 아래 돌아다녔을 것으로 추측된다. 울브와 프리티아의 관계가 좋았음을 생각하면 프리티아의 딸이나 다름없는 이 백무녀를 울브가 끝까지 지켰던 것으로 보인다.[35]
  • 지하감옥: 심연 파수꾼 회니르 보스방 오른쪽 변경으로 나가는 길에 있다. 회니르는 프리티아의 부탁을 받고 이 백무녀를 탈출시키려 한 것으로 보이는데, 안타깝게도 조금만 더 가면 바깥으로 나갈 수 있는 위치에 죽어 있다. 그런데 이 백무녀의 시체가 발견된 위치에서 바깥으로 나가려면 회니르의 와이어 스킬이 필요하다. 정황 상 탈출을 돕던 집행인이 죽은 뒤[36] 더 움직이지 못하고 고립되어 죽은 듯.
  • 끝자락 왕성: 생전에 프리티아가 쓰던 쉼터 방에 있다. 백무녀 자매 중 장녀로, 마지막 왕이 백무녀의 혈통을 잇겠다면서 그녀와 강제로 동침하려고 시도한 정황이 있다.[37] 아직 어린 나이에 강제로 어머니로 여겼을 프리티아와 자매들과 떨어지고 왕에게 몹쓸 짓까지 당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도 자매들이 아직 지하에 있을지 모른다고 걱정하는 글을 남겼다.
  • 금단의 영역: 지하 4층 쉼터 숨겨진 방에 있다. 다른 백무녀와 달리 새장 같은 것에 구속되어 있는데, 파딘에 의해 실험체로 쓰였다고 한다.

5. 게임 관련 정보

5.1. 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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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유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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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T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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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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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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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지역

5.6.1. 성당

튜토리얼 지역. 조작법을 익히게 하기 위한 구간이라 크게 어려운 적은 없으며 진행 역시 일직선으로 쭉 가면 되는 간단한 동선이다. 하지만 후에 스킬을 배워서 돌아오면 추가로 진행할 수 있는 숨겨진 지역이 있으며 이쪽에는 난이도가 높은 적들이 배치되어 있다. 이단자 파딘의 잠금 해제 스킬을 익혔다면 시작한 방 바로 옆에 있는 비밀의 방에서 C엔딩 분기 아이템인 수호 보구를 제작할 수 있다. 성당에서 나오면 벼랑 마을과 마법 협회로 이어진다.

보스인 수호자 시그리드를 처치하면 이단 점프가 가능해진다. 튜토리얼 보스인 만큼 필수적으로 잡게 되니 가장 처음으로 얻게 되는 이동 스킬.

5.6.2. 벼랑 마을

성당에서 나오자마자 갈 수 있는, 죽음의 비로 인해 초토화 된 마을이다.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듯 적들의 물량과 스펙이 눈에 띄게 올라갔지만 대체로 패턴은 단순하기 때문에 익숙해지면 쉬운 초반 지역. 수호자 실바를 잡고 난 후 대시 스킬을 익혔다면 오른쪽 위의 숨겨진 지역을 탐험할 수 있게 된다. 내려찍기와 잠수를 익혔다면 이곳의 지하를 통해 카타콤으로 이동할 수 있고, 벽타기를 익혔다면 끝자락 왕성으로 이동할 수 있다. 쌍둥이 성채로 이어지는 수중 통로도 있으나 이쪽에서는 열 수 없다.

보스인 노전사 겔로드를 처치하면 내려찍기 스킬을 배워 수직 방향으로 난 종양 장애물을 제거할 수 있게 된다.

5.6.3. 마법 협회

성당에서 나오자마자 갈 수 있는 지역이지만, 적들의 난이도가 벼랑 마을에 비해 높기 때문에 보통 벼랑 마을 다음으로 가게 되는 지역. 게임 내에서 손꼽히는 흥겨운 배경 음악이 특징이다. 물에 잠긴 부분이 많아서 보스를 잡기 전까지는 제대로 된 탐험이 어려우며 원거리 공격을 가하는 마법사 및 마녀 몹들이 등장한다.[38] 대시 스킬을 배웠다면 수중 통로를 통해 지하감옥으로 이동 가능하다. 그 외에 왼쪽 아래 지역은 후반부 맵인 금단의 영역으로 이어지며, 입장 자체는 돌진 스킬이 있으면 가능하지만 독가스 대미지를 줄여주는 이단자의 가면 유품이 없으면 정상적인 진행이 불가능하다.

보스인 흑마녀 일레인을 처치하면 잠수 스킬을 배워 수중에서도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해진다.

5.6.4. 카타콤

노전사 겔로드랑 흑마녀 일레인을 얻은 후에 갈 수 있는 게임의 중반부를 알리는 맵으로 내려찍기와 잠수를 통해 벼랑 마을 쪽에서 입장 가능하다. 이전에 비해 몹들의 스펙이 크게 올라간 것이 특징으로, 줄에 매달린 채 원거리 공격을 가하는 묘지기 거미들이나 벌집에서 무한 스폰되는 말벌들과 같이 까다로운 적들이 등장한다. 또한 첫 쉼터에 있는 아이템은 극후반에 이동 스킬을 더 배워야 접근 가능한 까다로운 위치에 있다. 대시를 배운 후 쌍둥이 성채로 이동 가능하다.

보스인 수호자 실바를 처치하면 기존 회피가 대시로 강화되어 회피 성능과 기동력이 올라간다. 다음 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필수적인 스킬.

설정상 샘의 백무녀가 이곳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재앙이 시작될 무렵에는 수호자인 실바와 이곳에서 머물렀던 것으로 나온다.

5.6.5. 지하감옥

수호자 실바를 얻고 난 후에[39] 마법협회 수로를 통해 입장 가능한 맵.[40] 수로에는 접촉하면 매우 아픈 가시 몹들이 있는데 수호자 실바 메인스킬 차지 공격으로 처치 할 수 있다.
지하라서 그런지 조명이 매우 어두우며 적들을 알아채기 어려우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순간이동 하며 도끼로 내려찍는 집행인, 빠르게 근접 공격을 가하는 단검 살인마 등 까다로운 적들이 많으나 쌍둥이 성채, 끝자락 왕성과 달리 가드하는 적은 없다. 돌진과 벽타기를 익혔다면 금단의 영역으로 이동 가능하며 여기에서 이단자의 가면 유품을 획득할 수 있다.

보스인 심연 파수꾼 회니르를 처치하면 특정 구조물에 와이어를 걸어 공중에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5.6.6. 쌍둥이 성채

수호자 실바를 얻은 상태로 카타콤에서 입장 가능한 지역. 과거 타락자들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세운 요새로, 추운 지역에 세워져서 그런지 비가 아니라 눈이 내리고 있다. 가고일 위병, 부패룡과 같은 비행형 적이 많이 등장하는 것이 특징. 상층부에는 접근 시 범위 공격을 가하는 눈알 타락자가 존재해 길을 가로막는다. 와이어 스킬이 있으면 첫 쉼터가 있는 곳에서 끝자락 왕성 쪽으로 이동 가능하며, 벽타기를 배운 뒤 맵 오른쪽 끝으로 넘어가면 높은 절벽 아래로 떨어져 변경 지역으로 이동 가능하다. 그리고 이쪽에서 벼랑 마을로 이어지는 길을 뚫을 수 있다.

보스인 미친 기사 울브를 처치하면 평평한 벽에 매달려 벽타기가 가능해진다.

5.6.7. 끝자락 왕성

미친 기사 울브를 얻고 벼랑 마을에서 벽타기로 넘어오거나, 심연 파수꾼 회니르를 얻고 쌍둥이 성채 입구에서 와이어를 걸어서 입장할 수 있는 지역. 필드 기믹 자체는 그렇게 복잡하지 않으나 왕성이라 그런지 안 그래도 강력한 적들이 물량으로 몰려다니며, 특히 정예 기사나 중갑병 등 가드를 올리는 적들이 많아 난이도를 높인다. 중간중간 적을 다 처치할 때까지 갇히는 구간이 있는 것이 특징. 전투에 익숙하지 않은 플레이어들은 대개 여기서 좌절하게 되며, 보통 지하감옥과 쌍둥이 성채를 모두 클리어 한 뒤 탐험하게 된다. 파밍을 위해서는 와이어와 벽타기가 필요한 구역이 많은 것도 한 몫 한다.

보스인 기사장 율리우스를 처치하면 돌진 스킬을 배워 수평 방향으로 난 종양 장애물을 제거할 수 있게 된다.

5.6.8. 변경

지하감옥 보스방 오른쪽으로 진행하거나, 쌍둥이 성채에서 절벽으로 떨어져서 입장할 수 있는 지역. 오염이 아직 미치지 않은 국경 지역이라 적이 전혀 존재하지 않으며,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A엔딩을 볼 수 있다. 특이하게도 쌍둥이 성채 쪽 절벽 아래 호수 밑바닥에서 유품 님필리아의 반지를 획득할 수 있는데, 바람의 백무녀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여 이것을 들고 뛰어내린 위치로 추정된다.

5.6.9. 금단의 영역

이단자 파딘이 오염을 연구하던 지하 연구소로, 마법 협회 쪽 입구와 지하감옥 쪽 입구 2개가 존재한다. 필드 전체에 강력한 도트 대미지를 입히는 독가스가 깔려있기 때문에, 독가스 대미지를 10분의 1로 경감 시키는 이단자의 가면 유품을 지하감옥 쪽 입구에서 획득해야 제대로 된 진행이 가능해진다. 이전까지의 맵들에 비해 수직으로 상승한 난이도가 특징으로, 독가스로 인해 체력은 계속 떨어지는데 시야는 뿌예서 잘 안 보이고, 맵은 수직으로 길쭉해 자칫하면 무저갱으로 떨어지기 쉽고, 살덩이나 원주민 전사와 같이 하나만 있어도 강력한 잡몹이 무더기로 깔려있어서 극혐 수준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또한 이전에 비해 굉장히 고어틱해진 잡몹 디자인 역시 눈에 띄며, 배경 음악과 디자인으로 인해 난이도 외적으로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는 플레이어들도 많다.
더구나 마법 협회 쪽 입구는 수호자 실바만 클리어해도 대쉬로 바뀐 회피로 입장이 가능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수호자 실바 깨고 바로 여기를 탐색하는 유저들은 이곳에서 오랫동안 헤맬 수도 있다. 설령 탐색을 잘 한다고 해도 기사장 율리우스가 없으면 보스한테 아예 못 간다.

보스인 미리엘을 처치하면 본인은 아무것도 주지 않으나, 뒤에 나오는 이단자 파딘으로부터 잠금 해제 스킬을 습득할 수 있다. B엔딩과 C엔딩을 보기 위해 필수적으로 얻어야 하는 스킬.

여담으로 금단의 영역 보스방으로 가는 중앙 엘리베이터는 중간이 2개의 문으로 잠겨 3개의 엘리베이터로 분리되어 있는데 2개의 문을 다 열고 엘리베이터를 쭉 내려가지 않고 문이 열릴때마다 그때 그때 한번씩 가면 흑기사의 대사가 3개로 끊기게 된다. 해당 대사로 푸는 배경설정이 가볍게 넘어갈만한 내용[41]이 아닌지라 스토리를 감상하는 유저는 주의하자.

5.6.10. 심층

금단의 영역 아래쪽에 있는 최종 지역이지만 맵도 짧은 편이고 전체적인 난이도는 금단의 영역보다 훨씬 낮다. 잠금 해제 스킬을 배운 후 금단의 영역 최하층과 4층에서 진입 가능하다. 최하층 쪽으로 진입하면 다량의 거대 비행 종양이 있는 맵이 나오는데 몹은 강력한 편이지만 지하 연구소 전구역에 깔려있던 독성 안개나 물이 존재하지 않아서 여유롭게 진행할 수 있다. 이곳을 통해 최종보스가 있는 지역으로 이동 가능하다. 4층 쪽으로 진입하면 적은 없지만 금단의 영역 독가스보다 10배 더 강력한 독가스가 맵 전체에 깔려있어 중간중간 회복하면서 최대한 빨리 이동해야 한다. 이곳을 뚫으면 원주민 전사 1명을 정화 가능하며 포탈을 통해 즉시 쉼터로 돌아갈 수 있다. 맵의 자체의 난이도는 크게 어려울 게 없지만 디자인은 지하 연구소 이상으로 기괴해 전 구역이 오염된 식물 그 자체로 뒤덮여 있다. 배경음악도 기괴한 건 마찬가지라서 간헐적으로 사람이 숨을 헐떡이는 소리가 들린다. 그걸 반영해서인지 스킬 카운트를 회복해주는 빨간색 꽃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넘쳐나지만 회복 카운트를 회복하는 하얀색 꽃은 단 한 송이도 존재하지 않는다.

5.7. 기타 팁

  • 죽었을 때 쉼터로 돌아가는 것 정도를 제외하면 죽음에 대한 패널티가 없다. 고전 플랫포머 게임처럼 목숨 제한이 있는 것도 아니고, Hollow Knight처럼 재화를 잃어버리는 것도 아니며, 다크 소울처럼 스탯에 패널티가 가해지지도 않는다. 죽기 전에 먹은 아이템이나 뚫어놓은 길은 그대로 보존되는 등 여러모로 죽음에 대해 관대한 편이니 죽을까 봐 두려워하지 말고 구석구석 탐험하는 것이 추천된다. 보스 방 앞에도 쉼터가 하나씩 있어서[42] 보스전에서 죽어도 빠른 재도전이 가능하다. 이를 이용한 경험치 작이 있다
  • 메인 스킬들은 공중에서 사용할 시 다른 메인 스킬을 사용하면 체공이 끊기지 않으면서 연속해서 공격이 나간다. 순간적으로 스위칭을 하고 바로 눌러도 가능. 또한 공중에서 대시를 하면 각 메인 스킬을 한번 더 쓸 수 있다.
  • 몹이나 항아리, 상자 등 파괴 가능한 오브젝트를 부수면 일정 확률로 소량의 HP나[43] 강화 소재인 '잔재'를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일부 수호부의 파편은 이런 파괴 가능한 오브젝트에 숨어 있다.
  • 적 처치 시 낮은 확률로 스킬 스톡이 회복될 때가 있다. 조건은 불명. 정작 레벨 업으로는 아무런 지원 효과도 받을 수 없고 단지 미미하게 공격력이 오르는 정도 뿐이다.
  • 수중형 적을 제외한 모든 적은 헤엄을 칠 수 없다. 물에 들어가는 순간 비행형이든 육상형이든 일격에 사망하며 경험치로 환산되니 일부 지형에서 이를 써먹는 것도 가능.
  • 수중에서의 공격은 '수중' 공격 판정으로 들어가지만, 이와는 별개로 모션 자체는 공중 공격을 활용한다. 더구나 공중 공격은 해당 공격의 최대 공격 횟수 만큼만 공격이 가능해서 최대까지 공격하면 '더블 점프', '대쉬', '착지 후 재점프'해야만 다시 공중 공격이 가능해서 공격이 제한되어있지만 수중 공격은 공격 횟수 제한이 없다. 그러다 보니 울브 같이 공중 공격 속도가 지상 공격보다 더 빠르다던지, 판정이 더 좋은 스킬은 수중에서의 전투가 더 수월하다.
  • 수호자 실바미친 기사 울브는 차징을 할 수 있는 메인 스킬로 차징 공격을 하면 방어력을 무시하고 딜을 넣을 수 있어서 방패병의 방패를 무시하고 대미지를 줄 수 있으며 가시 함정의 뛰어난 방어력도 차징 공격을 3~4번 하면 깨끗이 없앨 수 있다. 패시브인 거인의 망치(↓+X키)도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서 사용하면 차징이 돼서 똑같이 방어 무시가 가능하고 또 다른 차징형 패시브인 돌진 + 관통마창도 최대 충전 시 방어 무시가 가능하다.
  • 일부 스킬의 공격 판정은 비교적 얇은 벽이나 발판 너머까지도 닿는데 이를 이용해 이를 이용해 바로 위에 있는 타락자를 피격 당하지 않고 공격할 수 있다. 또 경우에 따라 청록색으로 빛나는 구체를 깨야 열리는 두터운 금색 문을 구체가 있는 건너편으로 돌지 않고 깨서 열 수 있다. 노전사 겔로드를 오의 해방을 써서 깨서 연다던가, 서쪽 상인이 타락자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깨서 열게 한다던가. 다만, 이는 퍼즐을 스킵하는 비정상적인 방법인지라 자칫 맵 탐방을 어렵게 만들 수 있으니 주의하자.
  • 스팀 공략 링크. 모든 유물 위치와 보스전 공략이 나와있는 사진이다. 재미가 반감될 수 있으니 공략을 찾아서 하고 싶은 사람만 찾아볼 것.
  • 엔딩 B를 달성하면, 완전 오염된 모습의 릴리의 모습으로 바꿔주는 유품이, 엔딩 C를 달성하면 게임 극 초반 상태의 깔끔한 상태의 모습으로 바꿔주는 유품을 세이브 포인트에서 얻을 수 있다.
  • 모든 엔딩을 달성하면 보스 러시 모드인 연속전, 새 게임+ 활성화가 가능해진다. 새 게임+에서는 이전 세이브 파일에서의 성장 상태를 계승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모든 맵과 유물을 반드시 획득하고 넘어가는 것을 추천하는데, 1회차에서는 각 지역마다 어느정도 레벨 차이가 있고 레벨 100에 가까운 상태에서 적 공격 시, 처치 시 회복 시켜주는 유물을 착용하고 있다면 보다 간편하게 모든 맵을 밝히고 유물과 강화에 필요한 혼들을 모을 수 있다. 그러나 새 게임+ 에서는 모든 지역의 타락자들의 레벨이 최고 레벨로 고정되며, 성장 상태를 계승한 만렙의 릴리라도 일반 적의 공격 3~4방만 맞으면 사망한다. 더이상 레벨업을 통해서 강해질 수 없으며 그렇다면 남은 방법은 스킬 레벨을 올리는 것 뿐인데 노가다 대비 성장 체감은 극히 미미하다. 악귀처럼 모든 적들을 처치해 혼을 수집하여 모든 스킬들을 만렙으로 만드는 것이 게임의 목표가 아니라면 적 처치가 꼭 필요한 구간 외에는 가급적 적들과 교전을 피해 최대한 맵을 밝히고 피할 수 없는 보스전만 치르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다.

6. OST

음악 비고 링크
Lily
(릴리)
표제 테마 및 릴리의 테마 듣기
Prologue
(프롤로그)
프롤로그 테마 듣기
Main Theme
(메인 테마)
과거 회상[44] 듣기
Awakening
(각성)
성당 테마 듣기
Rosary - Intro
(묵주 - 인트로)
수호자 시그리드 1페이즈 테마 듣기
Rosary - Outro
(묵주 - 아우트로)
수호자 시그리드 2페이즈 테마 듣기
Holy Land
(신성한 땅)
백교구 테마 듣기
Harmonious
(조화로운)
벼랑 마을 테마 듣기
Helplessness - Intro
(무력함 - 인트로)
노전사 겔로드의 1페이즈 테마 듣기
Helplessness - Outro
(무력함 - 아우트로)
노전사 겔로드의 2페이즈 테마 듣기
A Nocturne for All
(모두를 위한 야상곡)
정화 후 컷신 테마[45] 듣기
The Witch's Breath
(마녀의 숨결)
마법사 협회 테마 듣기
Communication - Intro
(소통 - 인트로)
흑마녀 일레인 1페이즈 테마 듣기
Communication - Outro
(소통 - 아우트로)
흑마녀 일레인 2페이즈 테마 듣기
Dewdrop
(이슬 방울)
정화 후 컷신 테마 듣기
Grudge
(원한)
카타콤 테마 듣기
Bible - Intro
(성경 - 인트로)
수호자 실바 1페이즈 테마 듣기
Bible - Outro
(성경 - 아우트로)
수호자 실바 2페이즈 테마 듣기
North
(북쪽)
쌍둥이 성채 테마 듣기
Bloom - Intro
(꽃 - 인트로)
미친 기사 울브 1~2페이즈 테마 듣기
Bloom - Outro
(꽃 - 아우트로)
미친 기사 울브 3페이즈 테마 듣기
Debris and Bugs
(잔해와 벌레)
버려진 왕성 테마 듣기
Accolade - Intro
(작위 - 인트로)
기사장 율리우스 1페이즈 테마 듣기
Accolade - Outro
(작위 - 아우트로)
기사장 율리우스 2페이즈 테마 듣기
Pulsation
(맥박)
기사단장 율리우스 정화 테마 듣기
Abandonment
(버려진 것)
지하 감옥 테마 듣기
The Sun - Intro
(태양 - 인트로)
심연 파수꾼 회니르 1페이즈 테마 듣기
The Sun - Outro
(태양 - 아우트로)
심연 파수꾼 회니르 2페이즈 테마 듣기
Compounding
(복합체)
금단의 영역 테마 듣기
Evil - Intro
(악 - 인트로)
미리엘 1페이즈 테마 듣기
Evil - Outro
(악 - 아우트로)
미리엘 2페이즈 테마 듣기
If You Gaze Long into an Abyss
(당신이 만약 심연을 깊이 들여다 본다면)
심층부 테마 듣기
Mother - Intro
(어머니 - 인트로)
타락한 왕 1페이즈 테마 듣기
Mother - Outro
(어머니 - 아우트로)
타락한 왕 2페이즈 테마 듣기
The White Witch
(백마녀)
샘의 백무녀 프리티아 테마 듣기
□□ save ver 36~47번 지역의 세이브(벤치, 침대 등등)에서 들을 수 있는 테마곡.[46] 듣기(목록38~45)
Bulbel
(구근)
엔딩 테마 듣기
Epilogue
(에필로그)
에필로그 테마 듣기
ENDER LILES
(엔더 릴리즈)
진엔딩 후 표제 테마 듣기

작곡가는 Mili.

분위기를 잘 살린 곡들이지만 일부 곡의 믹싱 상태가 상당히 나빠서 곡 외적인 면에서 평가가 갈린다. 또한 Rosary - Intro 같은 경우는 믹싱 상태도 나쁜데 아예 구간 반복으로 만들어 놓아서 어이가 없다는 소리마저 듣기도 한다.

7. 엔딩

각각의 엔딩을 보고 난 후에는 타이틀 화면으로 이동되며, 자동 세이브 및 재시작 시 마지막으로 휴식한 쉼터에서 시작한다. 따라서 한 세이브 파일로도 세 개의 엔딩을 모두 보는 것이 가능하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 A 엔딩(자애) #===
파일:엔더A.jpg
Truth remains in the Abyss
Tragedy, never ceasing
진실은 심연 속에...
비극은 끝나지 않으리

끝자락의 땅 오른쪽 맵에서 하얀색 꽃을 정화[47]하면 볼 수 있는 엔딩. 실질적으로는 배드 엔딩이다.

꽃을 정화하면 주인공이 쓰러지면서 샘의 백무녀가 주인공을 쓰다듬어주는 환상을 보여주는데, 모든 게 자신 탓이라는 말을 하면서 릴리가 아득히 먼 미래, 오염된 세상이 완전히 정화된 뒤 깨어났으면 했다고 말한다. 이후 더 이상 릴리가 백무녀로서의 짐을 짊어질 필요가 없다는 말을 끝으로 릴리는 환상에서 깨어나 다시 꽃이 있던 곳으로 되돌아오는데, 백무녀로서의 임무를 수행하면서 침식되어 온 릴리의 오염이 말끔히 정화되어 있었다.

흑기사가 나타나서 오염이 정화되고 있다고 하면서 샘의 백무녀의 본체는 어딘가 다른 곳에 있을 것이라 말한다. 그 후 흑기사는 자신은 무녀와 맺은 불사 계약이 있기 때문에 더 이상 같이 갈 수 없다고 말한다. 헤어지기 싫어하는 릴리에게 너와의 여정은 나쁘지 않았다고 말하며 릴리를 달래주고, 릴리가 그런 흑기사를 끌어안는다.

이후 흑기사의 살아만 있다면 언젠가 계약이 자신들을 다시 만나게 할 것이라는 말을 끝으로 엔딩을 맞이한다.

엔딩 이름인 자애는 샘의 백무녀가 주인공에게 보이는 자애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심연(Abyss)이라는 단어와 엔딩 장면에서 땅속 깊은 곳으로 뻗어있는 붉은 줄기들[48][49]을 통해 아직 가야만 할 길이 많이 남아있음을 보여주기도 한다.

A엔딩 화면의 뒤를 보면 꽃의 형태를 한 무언가가 배경에 그려져있는데 잘 보면 B엔딩부터 등장하는 누군가의 모습이다.

===# B 엔딩(여정의 끝) #===
파일:엔더B.png
She wispers from the abyss
Being as one, we shall never be apart
심연 속에서 소녀가 속삭인다
[우리는 하나이니, 떨어질 수 없어]

오염된 심부 오른쪽 방에서 마지막 보스 타락한 왕을 처치하면 나오는 엔딩. 결국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은 한 명도 남지 않은 노말 엔딩이다. 해당 방에 들어가면 샘의 백무녀가 중앙의 제단 같은 받침대에 앉아있는데 주인공에게 이곳에 오면 안된다며 도망치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 직후에 빨간 꽃에 잡아먹히며 타락한 왕이 등장한다.

타락한 왕을 쓰러뜨린 릴리는 타락한 왕을 잠식한 오염도 정화하려고 시도하지만 곧바로 튕겨나간다. 이 때 주인공은 오염이 극도로 심해져 피부색까지 흙빛으로 바뀌며 안광도 붉게 변하는데 샘의 백무녀가 정화하는 것을 말리지만[50] 그러나 주인공은 샘의 백무녀(어머님)과 함께 짐을 나누고 싶다면서 웃어 보이며 끝내 정화를 하고 봉인되는 길을 택하면서 엔딩을 맞이한다.

엔딩 이름인 여정의 끝은 주인공이 샘의 백무녀를 만나기 위해 왕국 전역을 돌아다닌 여행의 끝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A엔딩 화면처럼 B엔딩의 화면에도 뒷배경에 다른 엔딩을 암시하는 요소가 있다.
===# C 엔딩(새벽의 기도) #===
파일:엔더C.png
Amidst a Collapsed world, her words echo out,
Thanks you for finding your way to me
붕괴한 세계에서 소녀의 말이 울려 퍼진다
[날 찾아줘서 고마워]

빛나는 수호 보구를 제작하여 착용한 상태로 오염된 심부 옆 방의 타락한 왕을 잡아내면 볼 수 있는 진엔딩. 7개의 석판 조각을 모아 주인공이 처음 깨어난 지하실 뒤편의 잠긴 문을 열고 들어가서, 흑기사의 도움으로 빛나는 수호 보구를 제작하면 된다. 히든 엔딩인 동시에 모든 문제가 해결된 트루 엔딩.

이 엔딩에서는 타락한 왕을 한 번 잡으면 다시 부활해서 2차전을 펼치는데 2차전에서 배경에 여러 백무녀들이 보인다. 2차전까지 끝내면 샘의 백무녀 시점에서 이야기하는 영상이 시작된다. 고통 속에서 의식을 잃었던 샘의 백무녀가 깨어나고 보니 자신의 오염을 대신 받아줄 자신을 닮은 아이들이 백무녀로 선정되어 자신 곁에 있었으며, 마법사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작은 백무녀 아이들에게 오염을 옮기는 의식을 진행하려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 모습을 보며 샘의 백무녀는 아이들을 희생하면서 까지 살아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하고 회의감을 느끼며 이 아이들이 오염을 짊어지는 것이 아니라 희망(삶)을 살아나가는 것을 바란다.

샘의 백무녀의 이 회상이 끝난 직후 주인공과 샘의 백무녀의 의식이 대화를 하는데 샘의 백무녀가 빛나는 수호 부적을 보고 주인공이 자신을 대신해 모든 오염을 정화한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모두[51] 함께 여기까지 왔다면서 자신과 백무녀 아이들을 해방시켜준 것에 대해 고마워하며 주인공을 언제나 지켜볼거라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그 후 왕국 전역에 끝없이 쏟아지던 비가 그치고 날이 밝아오는 모습을 보여주며 엔딩 크레딧이 나온다.

파일:엔더C전신.png

엔딩 크레딧이 끝난 직후 8개의 묘와 성장한 주인공[52]이 플레이어 쪽을 향해 희망찬 미소를 짓는 모습을 보여주며 마무리된다.
끝이 났구나..
드디어 모두의 무덤이 완성되었군...
혼자가 아니니 쓸쓸하지는 않겠지?
영혼은 오염되었어도... 모두 지켜봐 주고 있어.
... 나도 함께야
자매들의 묘 앞에서의 흑기사의 독백.[53]

성장한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줄 때 초목이 정상적인 모습인 것으로 보아 왕국에 퍼진 오염은 모두 정화된 것으로 보이고, 8개의 묘는 맵에서 발견한 8명의 어린 백무녀들의 것으로 보인다.

이후 타이틀 화면이 8개의 묘지가 세워진 일러스트로 바뀐다.

엔딩 이름인 새벽의 기도는 모든 오염이 정화되고 새벽을 맞이하며 자매 백무녀들과 어머니이자 샘의 백무녀 프리티아에게 바치는 주인공 백무녀가 올리는 진혼의 기도를 의미하는 듯하다.

8. 용어

  • 오염(穢れ)과 타락자(穢者)
    말 그대로 오염으로 괴물로 변이된다. 원래 살던 원주민의 원한이 낳은 저주라고 한다. 변이가 되면 영혼과 신체가 좀먹게 되며 종국에는 이성을 잃고 난폭한 불사의 괴물이 되어버리는 모양이다. 이렇게 변이된 괴물들을 타락자라고 부르며, 죽지 않기 때문에 백무녀가 정화해야만 활동을 멈춘다.
    사실 원형은 원주민들이 무녀의 힘으로 맺은 불사의 계약이다. 하지만 침략자에 대한 뿌리 깊은 원한과 증오로 인해 스스로 오염을 만들어 이를 뒤집어쓰고 들이닥치며 비극의 씨앗이 되었다.[54] 오염에 잠식 당하면 종양이 자라나기 시작한다. 이 종양이 경이로운 재생력을 부여하기 때문에 불사가 되는데[55], 대신 의식을 갉아먹고 증오와 공격성을 증폭시켜 미치도록 만든다. 만에 하나 의식을 유지한다고 해도 변이로 인한 고통은 사그라들지 않고, 의식이 사라질 때까지 영원히 고통을 받게 된다.
  • 죽음의 비 (死の雨)
    생물들을 광포한 산송장으로 변화 시키는 비. 특정한 날로부터 그치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folding 스포일러 [ 펼치기 · 접기 ]
그 정체는 샘의 백무녀의 오염이 밖으로 퍼져나간 것이다. 샘의 백무녀 프리티아가 본인에게 쌓였던 오염을 더 이상 억제하지 못하고 퍼져나간 결과 끝자락 나라의 그치지 않는 죽음의 비로 내린 것이다. 이 비 자체가 오염이었으니 비를 맞았던 생물들이 오염이 쌓여서 타락자가 된 것이다.}}}
  • 백교 (白敎)
    백무녀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종교. 말은 종교지만 이들은 특정한 신을 따르기보다는 백무녀와 함께 치료와 역병 억제를 돕는데 일조한다. 성당과 다른 지역들을 거점으로 삼고 있으며, 백무녀를 수호할 수호자를 육성한다. 백교 이전에 존재했던 기성 종교는 오염과 타락자의 등장으로 인해 쇠퇴하고 백교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고 한다. 즉 끝자락 나라 밖에는 존재하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 백무녀 (白巫女)
    타락자들을 유일하게 억제하는데 성공한 특정한 인물들. 죽지 않는 그들을 기도로 정화(죽음)해 어느 정도 억제했던 모양이나, 본편을 보면 결국 실패하고 몰락한 모양. 오염에 저항하는 능력이 있으며 육체는 변이되어도 이성을 잃지는 않는다. 다만 단지 이성을 잃지만 않을 뿐 끊임없는 고통을 받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백무녀의 경우에도 오염이 쌓이면 종양이 나타나며 육체가 변이된다. 하지만 선천적으로 오염에 강하기 때문에 이성은 사라지지 않고, 무녀의 몸에 나타난 종양도 타락자의 종양과는 성질이 달라 오염의 진행을 억제하며 이성 상실도 어느 정도 막아준다. 단, 이를 백무녀가 아닌 자에게 이식할 경우 시간은 걸리지만 결국에는 타락자로 변해버린다.
    {{{#!folding 스포일러 [ 펼치기 · 접기 ]
백무녀의 기원은 게임내 문서를 통해 유추할 수 있는데 바로 원주민의 무녀다. 끝자락 나라의 초대왕이 속죄의 의미로 거둬들인 소녀가 바로 원주민의 마지막 무녀였고 그녀가 자신의 힘으로 오염을 정화한게 바로 백무녀의 시초다. 그리고 이 소녀가 바로 인게임내에서 언급되는 초대 백무녀이자 새벽의 백무녀라 불린 님필리아다.}}}
  • 수호의 부적(守護のお守り)
    백무녀가 착용하는 부적의 일부입니다. 잘게 부서진 파편이 희미한 빛을 머금고 있습니다. -수호부 조각


    백무녀가 착용하는 부적의 재료로 사용하는 마석입니다. 타락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힘이 강해집니다. -수호부 원석

    백무녀를 지켜주는 결계를 생성하는 마법의 부적. 마법 협회에서 만들어 무녀에게 제공한다. 본편에서 릴리의 체력으로 취급되며, 회복 기도 또한 손상된 결계를 복구하는 작업이다. 체력이 다 떨어졌을 때 무언가 깨지는 연출은 부적의 결계가 깨지는 것이다. 샘의 백무녀는 일레인에게 망가진 마석으로 부적을 복구하는 방법이 없는지 물어본 적이 있었다고 한다. 인게임에서는 '조각' 획득 시 HP 5가 상승, '원석' 획득 시 HP 20이 상승한다.
  • 끝자락 나라 (果ての国)
    오염의 저주로 인해 몰락한, 게임의 무대가 되는 국가. 본래는 대륙에 원래부터 뿌리내리고 살던 사람들이 아니라 이주해온 개척민들의 나라로, 오랜 기간 원주민들과 싸우며 세워진 여섯 개의 나라 중 하나다.[56] 이름 그대로 여섯 나라 중 가장 외진 곳에 있으며, 일 년 내내 춥고 원주민 세력이 아직 잔존한 가장 척박한 곳에 위치해 있다. 스토리에서 추정컨대, 백무녀들은 타락자를 정화하고, 타락자가 되었지만 가까스로 이성을 붙잡고 있는 자들 중 일부를 모아 불사의 기사단을 만들고, 마법 협회에서는 저주를 없앨 방법을 연구하는 등 다방면으로 발버둥 친 모양이지만 그치지 않는 죽음의 비를 기점으로 마법 협회는 몰락하고 불사의 기사단은 전원이 괴물화 되면서 완전히 폐허가 된 것으로 보인다.
  • 수호자 (守り人)
    백무녀를 수호하는 자들. 성당 지하의 수련실에서 훈련하며, 백무녀를 수호하는 수호자는 수석부터 10등까지 정예로 선발된다. 수석 수호자와 수호자 시그리드, 실바가 이 곳에 속해있었다. 죽음의 비 이후로 남은 후보생은 모두 죽거나 괴물이 된듯하다. 성당과 카타콤 구역을 돌아다니다 보면 로브를 머리에 걸친 타락자들을 자주 발견할 수 있다. 본편의 수석 수호자는 스킬 언급을 보면 죽음의 비를 맞고 타락자가 된 듯 하고 시그리드도 성당에서 몰려드는 적들을 맞아 싸우다 비에 오염되어 타락자가 되었다. 게임에서 만나는 타락자가 된 후보생들은 최소한의 의지와 인간성은 남아있는지, 백무녀인 것을 알아본 건지 조우해도 조용히 양손을 모아 예를 갖춰 기도할 뿐이다.
  • 불사의 기사단 (不死の騎士​達)
    죽지 않는 타락자들에게 대응하기 위해 같은 불사인 타락자들로만 구성된 기사단. 죽음의 비로 인해 모두 이성을 잃었다. 목 없는 기사같이 오염이 극도로 빨라져 이성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는 듯하다. 백무녀의 종양을 정제해 만들어낸 불사의 영약을 먹고 불사가 된 이들도 있으며, 이들은 초기에는 의식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끝내는 이들도 타락자로 변해버리고 말았다.
  • 불사의 계약 (不死の契約)
    원주민들이 사용하던 계약. 계약을 할 때에는 무녀와 계약의 당사자인 기사가 필요한데, 계약을 맺으면 기사는 불사가 되지만 육체를 잃고 일종의 망령처럼 무녀를 따라다니게 된다.[57] 무녀가 사라지면 계약 역시 사라진다. 단, 무녀 개인이 아니라 혈족을 통해 이어지는 계약의 각인이 주체이기 때문에 설령 계약한 무녀가 사라졌더라도 그 핏줄이 남아있다면 계약은 유지된다.
  • 국립 마법사단
    타락자 연구의 최고 권위자였던 마법사 파딘을 중심으로 결성된 왕립 마법협회. 여기에 소속된 마법사들은 흑마녀 일레인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마법협회에서 탈퇴한 마법사들이다.
    타락자를 없애기 위해서 마법협회에서 지정한 금기의 마법에도 손을 대고 있다보니 국립 마법사단과 마법협회와의 관계는 말 그대로 최악이다.[58]
    왕국 영토 지하에 자리 잡은 금단의 영역을 연구 거점으로 삼아 타락자에 대한 연구와 백무녀의 몸에 자라난 종양으로 영약을 지어 의식을 유지할 수 있는 타락자를 만드는 연구를 진행했다.

9. 장소

각 맵의 이름은 지역 첫 진입 시 화면 상단에 띄워준다.
  • 성당
    주인공이 깨어난 장소. 백교의 건물로 보이며, 이미 이곳도 멸망해 타락자들이 들이닥쳤고, 건물은 부서진 상태다. 이곳에 있던 인물들도 모두 죽거나 타락자로 변한 듯 하다.
    수호자 시그리드는 백무녀를 지키기 위해 성당 입구에서 타락자 군세를 막아내다가 오염되어 타락자가 되고 말았다.
  • 백교구
    성당과 벼랑마을을 잇는 구간.
  • 벼랑 마을
    끝자락 왕국 내에 위치한 마을. 죽음의 비와 타락자들의 공격으로 이미 쑥대밭이 되어 생존자는 아무도 없고, 타락자들만 넘쳐나고 있다. 글을 보면 불사의 기사단이[59] 국가와 함께 사태 해결을 위해 나름 노력을 한 것으로 보이지만, 시간이 갈수록 타락자는 늘어가고, 불사의 기사단도 한계에 봉착하면서 노력은 수포로 돌아갔다.
    샘의 백무녀가 자란 곳이 바로 이 마을이다.
  • 폐허가 된 왕성
    끝자락의 왕국의 왕성. 불사의 기사들의 수호 하에 오염과 싸워, 마침내 타락자의 왕을 정화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그 후로는 기사들이 타락자가 되어버려 몰락했다.
    초대 왕은 원주민들과 끝까지 화해하려 했으나[60], 마지막 왕은 기사나 백무녀를 단지 쓰고 버릴 말로 취급했다. 오로지 자신이 불로불사를 얻고자 하는 욕망에서 온갖 금기시된 연구를 해 왔다고[61]. 이 때문에 마지막 왕의 서자인 기사단장 율리우스가 타락자가 되기 이전 왕에 대한 증오와 울분으로 마지막 왕을 살해하고, 결국 나라는 완전히 몰락하고 만다.[62]
  • 지하 감옥
    끝자락의 왕국의 죄인을 수감하는 시설이자, 암부 조직의 근거지로 사용되고 있었다. 타락자에 대한 실험이 진행되던 당시에는 일부 죄인을 금단의 영역의 실험체로 보내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빛 하나 들어오지 않는 어두컴컴한 곳이지만, 특이하게도 어두운 곳에서 빛을 내는 성질이 있는 환상빛 꽃이 자라고 있어 몇몇 구역은 밝다.
    기사단장 율리우스의 삼촌이자, 암부의 수장인 회니르는 암부의 서약을 깨고 몰래 율리우스를 키웠다.
  • 쌍둥이 성채
    원주민, 나아가 그들이 만들어낸 오염과 타락자들과 맞서 싸운 최전방 지역. 바람의 백무녀 시절 건설되었고, 샘의 백무녀 시기에 오염의 중심인 타락자의 왕까지 침공해오며 총력전을 펼쳤다. 이를 막기 위해 왕국의 기사들은 불사의 영약을 먹고 반쯤 타락자화 하여 결사항전을 펼쳐 마침내 타락자의 왕을 정화하기에 이르지만, 기사들이나 샘의 백무녀 모두 크게 소모되고 만다.
    미친 기사 울브는 이 시기에 샘의 백무녀 프리티아와 만났다.
  • 마녀들의 숲
    흑마녀 일레인의 마법협회와 일대의 거대한 숲. 마법 협회는 죽음의 비로 수몰되었으며, 협회 소속의 모든 마법사들은 타락자가 되었다. 하지만 흑마녀 일레인이 자신의 마법을 총동원해 만든 결계 덕분에 서적과 자료들은 무사한 듯 하다.
  • 금단의 영역
    왕국 지하 깊은 곳에 자리 잡은 공간. 왕국이 들어서기 전에는 원주민 주술사가 있던 곳이었다. 끝자락의 왕국이 들어선 후에는 국립 마법사단장 파딘이 백무녀의 고통을 완화 시킬 방법을 찾는 여러 실험이 진행된 왕국의 지하 연구소가 되었다.
    왕국 이전에도 오염이 어느 정도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국립 마법사단의 실험이 지속되면서 오염된 물과 안개가 퍼진 더 끔찍한 장소로 변모했다.
  • 변경
    지하 감옥을 통과하면 나오는 끝자락 왕국의 변경지대. 이 곳으로 계속 진행하면 엔딩A가 나오며 게임이 끝난다. 샘의 백무녀가 태어난 곳이며, 변경의 샘은 아직까지 오염의 영향이 닿지 않았다.[63]
  • 심층부
    금단의 영역에서 미리엘을 토벌해야 진입할 수 있는 지역이자, 게임의 최종 종착지. 처음 이곳에 들어가면 핏덩이로 이루어진 듯한 지형과 오염 속으로 스스로 들어가고 있다는 분위기와 주기적으로 들려오는 병에 걸린 것 같은 사람의 신음소리에 기괴함이 플레이어를 압도한다. 몬스터라고는 부유형 오염 종양과 최종보스 뿐이지만, 대미지는 100 이상으로 엄청난 공격력을 자랑한다.

10. 평가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플랫폼 메타스코어 유저 평점


[[https://www.metacritic.com/game/pc/ender-lilies-quietus-of-the-kn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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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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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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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


[[https://www.metacritic.com/game/xbox-series-x/ender-lilies-quietus-of-the-knights/user-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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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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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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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etacritic.com/game/playstation-5/ender-lilies-quietus-of-the-knights|
리뷰 부족
]]


[[https://www.metacritic.com/game/playstation-5/ender-lilies-quietus-of-the-knights/user-reviews|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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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ordercolor=#333,#555><table bgcolor=#fff,#1c1d1f><bgcolor=#333>
기준일: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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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장점

수려한 그래픽과 OST. 특히 Mili의 특기인 서정적이고 서글픈 OST가 멸망한 게임 내 세상과 굉장히 잘 어우러진다. 스팀 내 평가 중에는 트레일러의 음악만 듣고 구매를 결정했다는 사람도 있을 정도.

스팀 OST 최고 인기 순위에서 똑같이 Mili가 곡을 담당했던 Library of Ruina와 투톱을 달릴 정도로 OST가 인기를 호가한다. 6/22 출시 기준으로는 1위다. 이런 업적이 나름 자랑스러웠는지 Mili의 작곡가 Yamato Kasai의 트위터에서 OST 인기 구매 순위 1, 2위가 둘 다 Mili가 작업했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 참고로 사운드 트랙 용량이 게임 용량보다 500mb가량 더 크다.

또한 최근 나온 메트로배니아 장르의 게임들 중에선 강제로 플레이 시간을 늘리려고 난이도를 어려움을 넘어 더럽게 느낄 정도로 만드는 경우가 왕왕 생기고 있지만, Ori 시리즈와 비슷한 수준으로 적절하게 만든 것도 꽤 호평을 받는 부분이다.

스토리 면에서도 직접적인 대화 없이 인물들의 회상이나 배경 환경, 아이템이나 수집품의 설명 등으로만 알려줘 멸망한 왕국의 쓸쓸함을 느끼게 해준다. 이런 아포칼립스풍의 스토리는 구성하다가 뜬금없는 반전이나 크툴루 신화 등을 더해서 분위기를 망가트리기 쉬운 장르지만 용케 삼천포로 빠지지 않고 엔딩까지 적당한 여운을 남기면서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스토리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10.2. 단점

시스템적으로 난이도가 높다. 적들의 대미지가 상당히 높고[64] 피격시 무적 시간이 없어서, 적들이 몰린 곳이라면 연타를 맞고 죽기 쉽다. 사실상 유일한 회복기인 기도는[65] 횟수에 제한이 있고 시전 중에 완전 무방비 상태가 된다. 물약 등의 즉시 회복 아이템이 있는 매트로베니아 게임에 익숙한 유저라면 당황할 수 있는 부분이다. 다만 무조건 단점인 건 아니고, 원래부터 하드코어 게임을 즐겨하던 유저들은 오히려 이게 좋다는 등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이다.

그리고 중반 이후 갑자기 맵 크기가 넓어지고 복잡해진다. 정확히는 쌍둥이 성체부터 맵이 급격하게 넓어지는데 후술할 미니맵 문제까지 겹치면서 길 찾기가 상당히 난해해진다. 아이템 파밍하러 되돌아가려면 한숨이 절로 나올 정도.

타격감 쪽에서도 아쉽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특유의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 효과음을 줄여버려 때려도 이펙트만 나와 밋밋한 느낌이다. 노전사 겔로드 스킬을 보면 더욱 부각되는 단점이다.

미니맵이 친절하지 않은 요소도 메트로베니아 게임으로서는큰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 미니맵에는 대략적인 맵의 크기와 출입구의 대략적인 위치, 해당 맵에서 얻을 수 있는 수집요소 잔재 유무 정도만 표시된다. 상세 지형은 물론이고 플레이어가 해당 맵의 어디에 있는지 알 수도 없어서 출구를 순전히 감에 의존해서 찾아야 하며, 맵 핀 또한 없어서 놓치고 온 템을 메모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제작사에서도 이를 인지한 것인지 언제든지 쉼터로 돌아가는 기능을 제공하지만 쉼터로 가면 처리한 적들이 부활한다는 단점이 있다. 오리와 눈먼 숲과 같이 맵이 충실하게 구현된 게임을 해본 유저라면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 심지어 핑도 못 찍는다.

11. 기타

  • 레벨이 오를수록 공격력이 1~3 정도 올라간다. 특이하게 경험치가 오염이라고 표기되는데, 타락자를 죽이고 타락자에게 깃든 오염을 흡수하여 레벨 업을 한다는 설정으로 보인다. 각각 10, 50, 100레벨을 달성하면 도전 과제가 달성된다. 얼리엑세스 시절에는 레벨 대신 타락이라고 표기되어 레벨에 따라 엔딩이 결정된다는 예상이 있었지만, 레벨은 엔딩과 관련이 없다.
  • 릴리가 휴식을 취하거나 멈춘 상태로 두면 주변에 영혼들이 모습을 드러내 릴리 주변에서 대기한다. 세팅했던 스킬들에 따라 주변에 나타나는 영혼들이 다르다.
  • 소울 시리즈망자처럼 타락자 역시 불멸자이기 때문에 벤치에서 휴식하면 쓰러뜨린 적들이 다시 생겨난다. 격파한 보스급 적은 릴리가 직접 정화하기 때문에 해당되지 않는다.
  • 등장하는 몹들은 체력과는 별개로 스태미나를 갖고 있다. 공격을 당할 때마다 줄어들며 스태미나가 0이 되면 뒤로 나자빠진다. 꽃의 마녀나 노전사 갤로드 등 몇몇 스킬은 몹들의 스태미나를 크게 깎아 소소하게 도움이 된다.
  • 제작사에선 한장의 그림에서 부터 이야기가 시작됐다고 했다.
  • 제목의 LILIES는 백합들을 의미할 수도 있지만, 작중 주로 나오는 꽃은 수련이다.[66]
  • 2021년 8월 16일 패치로 계승과 보스 러시 모드가 추가되었다. 계승은 회차 시스템이랑 같다.

12. 후속작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ENDER MAGNOLIA: Bloom in the Mist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13. 외부 링크

엔더 릴리즈 마이너 갤러리


[1] Live Wire, Binary Haze Interactive의 모회사. adglobe의 요청에 따라 Live Wire에서 최초 기획을 냈고 그 뒤로는 공동으로 개발했다.[2] PS5 하위 호환 및 무료 업그레이드 지원.[3] 시그리드를 격파 후 정화로 볼 수 있는 기억에서 언급되는 릴리 선대의 백무녀는 3대 백무녀인 샘의 백무녀 프리티아다. 기억이 시작한 시점에서는 무리한 나머지 위독한 상황이었다고 한다. 이후 맵 여기저기에 피신한 백무녀들의 시체를 발견할 수 있지만, 이들은 모두 주인공 릴리와 마찬가지로 정식으로 백무녀 지위를 이어받지 못한 어린 백무녀 '후보'들이다.[4] 예외적으로 율리우스 오의 사용시에는 율리우스의 자세만 따라한다.[5] 정확히는 종양. 백무녀에게 나타나는 종양은 타락자에게 나타나는 것과는 성질이 다르다고는 하지만, 육체가 뒤틀리고 변질되며 점점 타락자의 끔찍한 형상으로 변모해가는 것은 백무녀도 마찬가지다.[6] 한때는 이 종양으로 이성을 잃지 않고 불사의 효력만 얻는 영약을 정제할 수 있다고 생각되었지만, 이 역시 단지 백무녀가 오염에 강하기 때문에 버티는 것일 뿐 일반인의 경우 시간이 지나며 이성을 잃고 타락자로 변해버렸다.[7] 파일:엔더릴리스 오염진행.jpg[8] 이성과 영혼을 빼앗기지는 않지만 그것 뿐이다. 정신이 나갈 정도의 고통은 그대로라고 한다. 참고로 오염이 겉으로 드러나는 것은 레벨 2부터이다. 즉, 조금이라도 오염을 받아들이는 순간 저 지경이 되는 것.[9] 성당에 있던 백무녀 '릴리'의 기록에 따르면, 주인공 릴리는 이 클론 자매들 가운데에서도 제일 막내였을 가능성이 있다.[10] 사실 본명이 있는데 본명은 스포일러창을 열면 알 수 있다.[11] 트레이딩 카드를 보면, 과묵한 주인공이 아니라 사실 말을 할 수 없다고 한다[12] 각각의 지역을 처음 입장하면 흑기사가 해당 장소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13] 원래는 원주민의 혼이었으나, 현재는 오래된 혼의 잔재로 명칭이 변경되었다.[14] 정확히는 초대 왕이 속죄를 겸해 전장에서 우연히 거둬들였던 소녀가 님필리아였다. 찢어진 초대 왕의 기록에서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15] 피투성이 일기에서 언급하기로는, '영약'을 먹은 이는 몸이 점점 뜻대로 움직이지 않지만 의식은 있었다고 한다. 이 영약의 원료는 다름 아닌 백무녀에게 발생한 종양이다. 프리티아의 마비도 일기를 남긴 기사와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16] 일레인이 그녀를 위해 이동을 돕는 마도구를 만들어주었을 정도.[17] 타락한 왕과 전투를 시작하기 전에 대화하는 장면에서 프리티아의 상태를 보면 몸이 하얗지만 온몸 곳곳에 완전히 끔찍한 검붉은색 종양이 나있으며 얼굴 반쪽의 종양이 완전히 얼굴 반을 침식했고, 다리를 보면 오염되어 검붉은색이 된 것도 모자라 오염된 땅과 아예 일체화가 된 처참한 몰골이다.[18] Tips를 보면 젖먹이에게 혼을 집어넣는 등 도를 넘어선 인체 실험도 자행되었다. 심지어 지하 연구소 4층의 쉼터 지하에는 어린 백무녀 자체를 실험체로 가둬 두었던 것까지 볼 수 있다.[19] 물론 늬앙스를 들어보면 명백한 근거가 있어서 하는 말이 아니라 그냥 희망 사항에 불과하다. 무조건 된다가 아니라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인 셈. 이는 결국 실패해서 죽음의 비라는 결과로 이어졌으며 B, C엔딩에서도 오염을 통제하기는 커녕 자신조차 잡아먹혀 스스로 타락한 왕으로 변모하고 만다.[20] 파딘의 대사로 유추해보면 불사의 기사단을 만든 것과 백무녀를 실험에 이용한 것에 반기를 들자 그 또한 토사구팽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전후 관계는 불명이나 작중에서 비치는 왕의 추태를 볼 때 프리티아에게 남은 시간과 별개로 외부의 압박 탓에 수호 보구를 만들지 못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21] 물론 수호 보구가 없더라도 백무녀가 9명이나 더 있는 시점에서 기존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더 오래 버텨낼 수 있었을 가능성을 생각하면 심각하게 잘못된 판단을 한 건 맞다. 거기다 10명의 백무녀가 버티는 시간동안 백무녀들이 더 성장하거나 왕국에서 더 복제를 할 수도 있었을 테고. 다만 백무녀 복제 과정이 매우 비윤리적인데다 국왕부터가 썩어빠진 인물인 이상 율리우스가 쿠데타라도 성공시킨다는 가정이 없다면 이렇게 오염을 극복했더라도 국왕에 의해서 결국 다른 방향으로 비극이 벌어졌을 가능성이 높다.[22] 이것도 고의적으로 한 게 아니라, 원주민들과 마지막까지 화합하고 싶었으나 실패하고 절멸 시킨 것 에 대한 속죄의 의미로 초대 왕이 거둔 것이다.[23] 원래는 원주민의 잔재였으나, 스포일러 문제로 인해 고쳐졌다.[24] 무녀 엘드레드를 잃고 싸울 수 있는 전사도 단 한 명 뿐이었으며, 남은 무녀는 당시 갓난아기였던 님필리아가 전부였던 절망적인 상황이었다.[25] 자살로 끝난 불명예스러운 최후의 영향인지 알 수 없으나, 3대 백무녀 중 유일하게 본명이 전해지지 않고, 성당에 있는 석상도 부서진 채로 있다.[26] 게임에 등장하지 않는 유품 중에 바람의 백무녀의 이름이 새겨진 이리스의 반지라는 유품이 존재한다.[27] 마법협회의 수장인 흑마녀 일레인은 파딘을 빌어먹을 이단자 파딘이라고 기록할 정도로 싫어하고 있다.[28] 이 과정에서 클론 백무녀까지 그의 실험에 휘말려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29] 그래서인지 미리엘을 정화하고나서 발견할 수 있는 파딘은 "다 끝났다... 너무... 늦었어..."라는 절망에 빠진 말만을 남기고 있다.[30] 왕성의 백무녀의 기록과 왕의 기록에서 이런 정황이 암시된다.[31] 외부적으로 상처가 없는 것을 보면 보호자들이 타락자가 되어버린 영향으로 인해 끝내 막을 수 없는 현실에 절망하고 굶어 죽은 것으로 보인다. 시체가 전혀 부패하지 않은 것은 게임적 허용으로 봐야 할 듯.[32] 벽타기, 와이어를 배워야 한다.[33] 카타콤에서 제일 깊숙한 위치로, 보스 방을 조금만 벗어나면 타락자들과 마주칠 수 있다.[34] "제 앞가림이 먼저라고 그렇게나 말했거늘"[35] 이 백무녀가 쓴 것으로 보이는 '성채 백무녀의 편지'에 따르면 울브와 친구이자 주종 관계가 되었고, 율리우스의 지시에 따라 생활했던 것으로 보인다. 좀 추운 것만 빼면 실험실보다 훨씬 살 만했다고.[36] 이 집행인의 시체는 아래쪽에서 발견된다.[37] 다만 당초목적은 샘의 백무녀를 이용해 혈통을 이을 생각이었던 정황을 보면 정말 소아성애자라기 보다는 단순히 정통한 혈통에 집착한 끝의 말로로 보인다. 이 마지막 왕이라는 작자는 기사들과 백무녀를 버리는 말로 생각하는 막장 인성이자 폭군의 면모를 자랑하며 때문에 그의 아들이면서도 그를 시해한 율리우스가 유저들에게 큰 지지를 받을 정도다.[38] 이들은 스태미나가 낮은 편이라 겔로드를 먼저 잡았다면 겔로드 평타로 쉽게 드러눕힐 수 있다.[39] 이론적으로는 대시를 배우지 않은 상태에서도 입장 가능하지만, 피격 넉백까지 활용해서 억지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스피드런이 아닌 이상 카타콤 클리어 후에 오게 된다.[40] 쌍둥이 성채 쪽에서 절벽으로 떨어져 이동할 수도 있지만, 지하감옥 쪽으로 들어가는 길이 반대편에서 막혀있기 때문에 들어가는 길은 이쪽이 유일하다.[41] 요약하자면 금단의 영역은 과거 끝자락의 왕국을 건국한 초대 왕의 군대와 원주민 전사들이 최후의 결전을 치른 곳이었다.[42] 단, 수호자 실바 보스전에서는 쉼터가 바로 있는 게 아니라 이전에 방문한 쉼터로 가는 지름길이 뚫리는 방식이라 이를 모르면 빙빙 돌아가야 한다. 물론 지름길을 뚫어놨다면 마찬가지로 빠르게 재도전할 수 있다.[43] 최대 체력의 5% 가량.[44] Lily를 비롯한 많은 곡들이 이 곡과 프레이즈를 공유한다.[45] 노전사 겔로드, 이단자 파딘, 심층부 원주민의 기억 컷신에서 나온다.[46] 이전의 곡들을 어레인지했다. 단, 유일하게 심층부 테마는 기분 나쁜 숨소리만 제거할 뿐 밝아지진 않는다.[47] 사실 샘의 백무녀의 환상과 이후 침식 된 릴리의 오염이 정화된 것을 생각하면, 엄밀히 말해서 이 때의 정화는 꽃을 정화하는 것이 아니라, 흰 꽃으로 하여금 릴리를 정화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48] 땅 속 깊고 어두운 곳에서 하늘을 향해 솟아난 줄기들의 형태가 수많은 사람들의 손과 같아서 마치 심연에 갇힌 수 많은 영혼들이 애절하게 구원을 바라는 듯한 모습으로 보이기도 한다. 실제로도 아직 이 사단이 난 이유를 알 수 없기도 하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된 건지도 전혀 알 수가 없다.[49] 다만, 이 줄기들의 정체는 최심부까지 가면 알 게 되는데 최심부가 오염으로 이루어진 살덩어리와 핏줄 같은 줄기들로 이루어진 것을 생각하면 오염이 되지 않은 지역까지 오염의 뿌리들이 퍼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른 엔딩들을 보면 알겠지만, 릴리 없이는 오염을 멈추는 것은 사실상 거의 불가능하니 먼 미래에 세상에 어떤 끔찍한 비극이 찾아오게 될 지는 불 보듯 뻔하다. 흑기사는 오염이 정화되고 있다고 했지만, 엔딩의 문구 내용처럼 결국 비극이 끝나지 않을 것이다.[50] 릴리가 이 오염을 짊어지지 않더라도 언젠가 새로운 오염이 태어나는 것은 막을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이미 번진 오염을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51] 주인공이 정화시켜 데리고 온 불사의 기사단원들. 모두가 샘의 백무녀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영웅들이다.[52] 비록 오염을 정화하는 과정에서 자라난 종양과 흔적, 흉터가 남아있지만 그럼에도 비가 그친 맑은 하늘의 햇살을 등지며 씩씩하게 미소를 띈 모습이 무척 희망차다.[53] 주인공의 독백이라는 말도 있으나 '나도 함께야'라는 부분을 보면 주인공의 성장을 지켜보고 있는 흑기사의 독백으로 보는 것이 더 적절하며, 말투 자체도 흑기사 쪽에 가깝고 애초에 주인공은 말을 하지 못한다.[54] 상술했듯 이는 끝자락 왕국의 시점에서 본 서술이다. 원주민들도 이렇게 까지 할 생각은 없었고, 오히려 이들 역시도 오염의 피해자라고 할 수 있다. 흑기사가 자신이 태어나기 전부터 오염이 존재했고 공존하며 지내는 방법으로 원주민이 지내왔다고 하는데 이 말대로라면 과거 원주민들이 지낼때에는 이 정도로 오염이 문제였던건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55] 이 재생력을 기반으로 특정한 조건이 갖춰지면 여러 생명체를 합치는 것도 가능하다. 작중의 인간과 짐승이 섞인 반인반수형 타락자들은 이 과정을 거친 것.[56] 초대 왕은 마지막까지 원주민들과 화합 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려 했지만 끝내 감정의 골을 메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57] 병력의 규모에서는 우위였던 이주민들이 원주민들과 오랫동안 전쟁을 치러야 했던 이유가 바로 이런 망령 전사들 때문이었다.[58] 마법협회의 수장 흑마녀 일레인은 파딘을 빌어먹을 놈이라고 기록할 정도로 싫어했다.[59] 강인한 정신력으로 이성의 끈을 붙잡고 있는 타락자로 구성된 기사단이다. 노전사 겔로드와 목 없는 기사가 이 곳에 소속되어 있었다.[60] 나름 속죄의 의미로 전장에 있던 어린 아이를 거둬들였는데, 하필이면 그 아이가 원주민 측의 마지막 백무녀 님필리아였다.[61] 기사들에겐 의식을 잃지도 않고 불로만을 얻을 수 있다며 영약을 먹으라 했다고 한다. 이런 폭정이 오죽 심했으면 타락자나 백무녀를 이용한 인체 실험을 주도했던 파딘조차 후일 반역자로 몰려 쫓겨다닐 정도였다.[62] 왕의 시체는 왕좌 바로 앞에 칼이 꽂힌 채 시체가 되어있고 타락자가 된 율리우스가 왕좌에 앉아있다.[63] 하지만 엔딩 영상을 보면 변경의 샘 바로 아래의 지하까지 오염의 붉은 줄기가 뻗어있는 게 보인다.[64] 적들의 공격을 튕길 수 있는 패링이 있긴 하지만 타이밍 맞추기가 쉽지 않다.[65] 구조물을 파괴했을 때 회복 아이템이 나오기도 하지만 기도에 비해 회복량이 훨씬 적다.[66] 수련의 영어식 표기가 Water lily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