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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간이 한 명도 빠짐없이 전부 멸종되어 사라지거나 인류 문명의 궤멸로 일부 극소수의 인간들만 살아남는 것(포스트 아포칼립스)을 의미한다.거의 모든 종교는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인류 멸망에 대한 종말론을 담고 있다.
1.1. 지구멸망과의 차이점
흔히 '지구멸망'과 혼동하기도 하는데 사실 이 둘은 엄연히 다르다. 인류가 멸망해도 지구는 그대로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지구라는 행성이 사라져도 인류는 다른 행성으로 이주해 존속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인류가 지구를 벗어나지 못한 현재로서는 엄밀하게 구분하는 게 큰 의미는 없기 때문에 혼용되는 편.지구상 인류와 생물의 멸종 예상 가설은 지구멸망 문서를, 천체 소멸 이상급 가설인 경우 세계멸망 문서를 참고.
2. 실제로 발생했던 인류 멸망 위기
2.1. 전근대의 사례
인류학에서 많이 연구되는 학설이다. 주로 미토콘드리아 이브를 분석하여 유전자 병목과 같은 현상을 통해 파악하는 방식이다. 우선 20만년전에는 남아프리카로 이동한 고작 200~600명 정도의 무리가 모든 현생 인류의 조상이라고 한다. 또한 인류는 한 차례 더 병목 현상이 발생하는데, 10만~5만년전 사이 쯤에 아프리카의 기후 변화나 화산[1] 등의 원인으로 인류의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서 고작 40개 집단으로 최소 2,000에서 10,000명 정도만 살아남았다고 한다. 그리고 이 원인이 되는 사건 이후 무려 2만년 동안 인구가 회복되었어도 인구가 10,000이 넘지 않아서 멸종 위기종으로 유지되고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사실 그런 인류 멸종 위기 때문에 침팬지에 비해서 유전자 풀이 1/4밖에 되지 않고, 고릴라에 비해서도 유전적 다양성이 떨어지는 편이다. 이 때문에 인류가 전염병에 더 취약한 것이다. 역사를 기록하지 않던 선사시대의 이와 같은 유전자 병목 현상에 비하면, 역사를 기록하는 시대의 흑사병이나 2차대전과 같은 원인을 통한 인구감소는 사실 귀여운 편에 속할 수준. 이러한 현상을 놓고 본다면 인류는 만물의 영장이라지만, 이는 뭔가 인류가 특별한 존재라서 자연의 선택을 받은 필연의 산물이라기보다는 지극히 우연의 산물인 것이다.2.2. 근현대의 사례
2.2.1. 우발적 핵전쟁
냉전 시대 쿠바 미사일 위기 등 시스템의 오작동에 의해 여러차례 의도치 않은 핵전쟁이 일어날 뻔한 적이 있었다.상호확증파괴를 전제하였음으로, 사실상 지구멸망은 몰라도 인류를 구성하는 민족 상당수가 멸종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소련과 미국의 핵폭격 예정 지점을 다 합치면 정말 아프리카국가까지 포함해서 지구 전체를 사정권에 넣고 있었기 때문이다. (현재는 소련 것만 공개된 상황이다. 한국도 타겟에 들어 있는데, 두 발 예약되어 있었다. 서울시청과 대전조차장.)
2.3. 지구 온난화와 인류멸망
지구 온난화 문서에도 나와있듯이, 지구온난화는 인류에게 매우 큰 위협 요소이다. 해결책마저 비현실적인[2] 지금 상황을 보면 인류 멸망의 주된 원인 중 하나가 될 수도 있겠다.
3. 인류멸망을 다룬 매체
아직까지는 다행히 진지하게 인류멸망을 지지하는 작품은 거의 없고 단순 작품 스토리 전개상 필요하거나 너무 과장된 방식으로 사회풍자를 하는 방법 중의 하나로 인류멸망 엔딩을 넣는 정도에 불과하다. 2010년대 후반 ~ 2020년대 들어 세계적으로 반출생주의자들이 늘고 있으니 인류멸망을 진지하게 주장하는 작품도 나올 수 있다. 진지하게 주장하는 경우에만 볼드체 작성 요망.
- 9: 나인
- 기어즈 오브 워 시리즈
- 길가메쉬(애니메이션)
- 둠스데이: 인류멸망 10가지 시나리오
-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
- 데빌맨
- 보석의 나라
-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 예언 임무(암흑 속에서)
- 지구를 지켜라!
- 지옥별 레미나
- 진격의 거인
- 나루타루
- 나이트런
- 니어 레플리칸트
- 백수왕 고라이온[3]
- 칠드런 오브 맨
- 프레이(2017)
- 플래티넘 엔드
- 케모노 프렌즈
- 종말의 발키리[4]
- 존재(웹툰)[5]
- 가면라이더 제로원
- 라르-판도라의 아이들[6]
- Battlefleet Gothic: Armada 2 타이라니드 캠페인
3.1. 음악
- 신해철 3집의 1999: 대놓고 인류가 멸망했다고 나와 있진 않으나 인류멸망 직전의 상황이 연상된다.
- Seventh Wonder의 5집 Tiara: 인류 전체가 'Dream Machine'으로 마약성 환각을 즐길 정도로 타락하자 우주의 선악의 균형을 관장하는 우주적 존재 The Everones가 인류멸망을 선포하여 문명을 파괴하여 지구를 테라포밍하는 줄거리의 컨셉 앨범. 특이하게도 The Everones는 중립 선임에도 불구하고 인류의 힘으로 이길 수 없으며 비록 일시적으로 후퇴하여도 다시 인류가 타락하면 심판하겠다는 공포를 부여하는, 코즈믹 호러 중에서도 이례적인 경우다.
- master of the hellish yard
4. 관련 문서
[1] 7만 5천년 전 즈음의 토바 화산 분출이 주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2] 그나마 핵융합 발전이 희망적이긴 하다.[3] 1화부터 지구 내부에서의 핵전쟁으로 인해 주인공 일행을 포함한 극소수의 지구인들만 살아 남은데다 그나마도 가루라 제국의 노예로 전락한 상태였다.[4] 인류를 멸망시키겠다는 신들에게 맞서는 전개다.[5] 주인공들이 인류를 멸망시키기 위해 인간으로 태어난 존재들이다.[6] 주인공이 인류를 멸망시켰고(마음속에 슬픔이라는 감정이 있는 대상은 어디로 숨거나 도망가도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후 반호엔이 타임슬립 장치로 주인공을 과거로 보내(해당 기계가 대상을 과거나 미래로 보낼 수 있는 최대치가 3년이다) 결과를 틀어보려고 하면서 시작되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