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장편 연출 작품 (TV 영화 제외)
- [ 펼치기 · 접기 ]
- ||<tablewidth=100%><tablebgcolor=#000000><width=33.3%>
||<width=33.3%>
||<width=33.3%>
||
상세정보 링크 열기
A.I.의 주요 수상 이력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역대 새턴상 시상식 | |||||||||||||||||||||||||||||||||||||||||||||||||||||||||||||||||||||||||||||||||||||||||||||||||||||||||||||||||||||||||||||||||||||||||||||||||||||||||||||||||||||||||||||||||||||||||||||||||||||||||||||||||||||||||||||
| ||||||||||||||||||||||||||||||||||||||||||||||||||||||||||||||||||||||||||||||||||||||||||||||||||||||||||||||||||||||||||||||||||||||||||||||||||||||||||||||||||||||||||||||||||||||||||||||||||||||||||||||||||||||||||||||
SF 영화상 | ||||||||||||||||||||||||||||||||||||||||||||||||||||||||||||||||||||||||||||||||||||||||||||||||||||||||||||||||||||||||||||||||||||||||||||||||||||||||||||||||||||||||||||||||||||||||||||||||||||||||||||||||||||||||||||||
제27회 (2000년) | → | 제28회 (2001년) | → | 제29회 (2002년) | ||||||||||||||||||||||||||||||||||||||||||||||||||||||||||||||||||||||||||||||||||||||||||||||||||||||||||||||||||||||||||||||||||||||||||||||||||||||||||||||||||||||||||||||||||||||||||||||||||||||||||||||||||||||||||
엑스맨 | → | A.I. | → | 마이너리티 리포트 | ||||||||||||||||||||||||||||||||||||||||||||||||||||||||||||||||||||||||||||||||||||||||||||||||||||||||||||||||||||||||||||||||||||||||||||||||||||||||||||||||||||||||||||||||||||||||||||||||||||||||||||||||||||||||||
A.I. (2001) A.I. Artificial Intelligence | |
| |
{{{#!wiki style="margin: -6px -11px" | |
<colbgcolor=#000><colcolor=#ddd> 장르 | SF, 드라마 |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
각본 | |
원안 | 이안 왓슨 |
원작 | 브라이언 W. 올디스의 소설 《슈퍼토이즈의 길고 길었던 마지막 여름》 |
제작 | 캐슬린 케네디 스티븐 스필버그 보니 커티스 |
기획 | 얀 할란 월터 F. 파크스 |
출연 | 헤일리 조엘 오스먼트 주드 로 프란시스 오코너 브렌던 글리슨 윌리엄 허트 외 |
촬영 | 야누스 카민스키 |
편집 | 마이클 칸 |
미술 | 릭 카터 |
음악 | 존 윌리엄스 |
의상 | 밥 링우드 |
제작사 | |
수입사 | |
배급사 | |
촬영 기간 | 2000년 8월 17일 ~ 2000년 11월 18일 |
개봉일 | |
화면비 | 1.85 : 1 |
상영 시간 | 146분 (2시간 26분) |
제작비 | 1억 달러 |
북미 박스오피스 | $78,616,689 |
월드 박스오피스 | $235,926,552 |
대한민국 총 관객수 | 525,490명 (서울) |
스트리밍 | [[Wavve| Wavve ]] ▶ |
상영 등급 |
[clearfix]
1. 개요
스티븐 스필버그의 2001년 SF 영화.원작은 영국의 SF 작가 브라이언 W. 올디스가 1969년에 발표한 단편 소설 슈퍼토이의 길고 길었던 마지막 여름으로, 1970년대 초에 올디스로부터 권리를 취득한 스탠리 큐브릭이 제작을 시도했으나 기술상의 한계로 1995년에 스필버그에게 제작을 맡겼다. 그러나 큐브릭은 1999년에 사망하여 영화의 탄생을 지켜보지 못했고, 스필버그는 영화를 큐브릭에게 바치며 그를 기렸다.
2. 예고편
예고편 |
3. 시놉시스
인간은 그들과 가장 닮은 것을 창조해 냈다. 그러나... | 큐브릭의 감성과 스필버그의 환타지가 만든 21세기 최고의 SF 휴먼메시지 | 소년은 사랑이라 말한다. 그러나 인간들은 아니라고 한다. 과학문명은 천문학적 속도로 발전하고 있지만 극지방의 해빙으로 도시들은 물에 잠기고 천연자원은 고갈되어 가던 미래의 지구. 모든 생활을 감시받고, 먹는 음식조차 통제되는 그 세계에서 인간들은 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을 가진 인조인간들의 봉사를 받으며 살아간다. 정원가꾸기, 집안 일, 말 동무등 로봇이 인간을 위해 해줄수 있는 일은 무한하다. 단 한가지 '사랑'만 빼고... 네이버 영화 |
4. 등장인물
- 데이비드 역 - 헤일리 조엘 오스먼트 (정미숙)
로봇 회사 사이버트로닉스사에서 만든 최초의 감정형 아이 로봇으로, 사랑을 할 수 있는 로봇을 만들겠다는 하비의 다짐 아래 탄생했다. 영화에 등장하는 기존의 로봇들이 가진 차원을 넘는 인조인간에 가까운 수준으로, 피부의 촉감이나 생김새는 실제 인간과 구별되지 않을 정도다. 스윈턴 부부에게 입양되어 모니카가 명령어를 주입하자 엄마로 각인하여 모니카의 사랑과 애정을 갈구하며, 또래 아이들처럼 호기심이 많아 어떤 행동이든 유심히 관찰하고 습득한다. 소화 기능은 구현되지 않아 음식을 먹을 수는 없지만 식사 시간이 되면 식탁에 함께 앉아 음식 먹는 흉내를 내는 등 인간처럼 행동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허나 엄마를 향한 애정과 집으로 돌아온 친아들로 인해 오해를 낳아 부부에게 파양되어 숲 속에 버려진 후, 엄마의 사랑을 되찾는 방법은 오직 인간이 되는 것밖에 없다고 믿은 채 험난한 여정을 시작한다. 영화에서 데이비드가 하는 모든 행위의 이유는 오직 엄마의 사랑을 되찾기 위한 것으로 엄마 모니카 밖에 모르는 데이비드는 영화 내내 처절하도록 맹목적인 원초적 사랑 그 자체를 보여준다.
- 지골로 조[1] 역 - 주드 로 (양석정)
잘생긴 외모와 여성에 대한 빠삭한 지식, 목적에 걸맞는 능력으로 여자들의 호출을 받는 섹스 로봇으로, 여느 때처럼 본인에게 부여된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다 살인 사건 현장으로 연락받아 누명을 쓰고 범인으로 몰리자 공식적으로 등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등록번호를 칼로 떼버린다. 그렇게 하루아침에 무연고 로봇이 된 조는 숲으로 도망치다 버려진 데이비드와 만나는데, 하필이면 그 순간 플래시 페어의 로봇 사냥꾼들에게 잡히나 데이비드 덕에 기적적으로 탈출하자 그 보답으로 파란 요정을 찾아야 한다는 데이비드를 도와주며 동행에 함께 한다.
- 모니카 스윈턴 역 - 프랜시스 오코너 (서혜정)
병 때문에 냉동인간이 된 친아들 마틴을 주기적으로 찾아가 동화책을 읽어준다. 남편 헨리가 데려온 로봇 데이비드를 보고 처음에는 소리를 지르며 거부할 정도로 마틴에 대한 애착이 심했으나, 너무나 사람 같은 모습에 마음이 약해져 차마 데이비드를 내치라는 말은 하지 못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데이비드에게 마음을 열어 데이비드를 또 다른 아들로 받아들이며 단란한 가정 생활을 이어간다. 친아들 마틴과 데이비드를 차별하지 않고 사랑으로 대해주는 모습을 보이나, 데이비드 때문에 마틴이 죽을 뻔한 사고가 생기자 결국 데이비드를 포기한다. 하지만 데이비드를 공장에 보내 파기시키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데이비드를 숲에 버린다.
- 헨리 스윈턴 역 - 샘 로바즈[2] (김준)
모니카의 남편으로 사이버트로닉스의 직원이다. 데이비드를 테스트할 가정을 찾는 사이버트로닉스사에 의해 가장 적합한 가정으로 선발되어 데이비드를 집으로 데려온다. 처음에는 2000:1이라는 경쟁을 뚫고 데이비드라는 프로토타입을 인수한 것을 일종의 영광으로 여겨 데이비드를 거부하는 모니카를 다독여 받아들이게 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데이비드의 소리 없는 발걸음이 소름 끼친다는 말을 하는 등, 데이비드에 대해 반감을 갖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본인이 로봇 공학자라 데이비드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적 구조를 알기에 차마 인간처럼 대하지 못한다. 친아들 마틴이 집으로 돌아오고 난 뒤부터는, 마틴과 데이비드 사이에서 생기는 크고 작은 사건 때문에 데이비드가 앞으로 어떤 일을 저지를지 모른다는 불안에 휩싸이는데, 사랑할 줄 안다면, 미워할 줄도 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결국 마틴이 죽을 뻔한 수영장 사고가 일어난 후 데이비드의 파양을 강력하게 주장하며 모니카를 설득한다.[3]
- 알렌 하비 역 - 윌리엄 허트 (장광)
로봇 회사 사이버트로닉스의 회장. 자발적 이성을 가진 최초의 감정형 로봇을 만들겠다는 야망으로 데이비드를 만든 창조주로, 데이비드를 스윈턴 부부에게 입양시킨 인물이다. 데이비드의 외형은 하비의 어린 아들을 모델로 만들었는데, 그의 사진을 바라보며 씁쓸한 표정을 짓는 걸 보면 어떠한 계기로 아들을 잃은 듯. 인간이 로봇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겠느냐는 동료의 질문에 그들은 영원히 아이의 단계이고, 병도 걸리지 않는다는 단순한 대답을 내놓는다. 덧붙여 태초에 하나님이 사랑하기 위해 아담을 창조하지는 않지 않았냐는 말을 건네는데, 이는 영화의 가장 근원적이고 핵심적인 대사라고 할 수 있다. 로봇의 인간화에 있어 윤리적 차원보다는 로봇 기술의 발달과 같은 현실적인 측면을 중시하는 인물.
악역은 아니지만 흑막으로서의 성격이 존재하는 캐릭터로, 데이비드를 시행착오 끝에 얻은 결과물로 소중히 다룬다. 데이비드를 일종의 테스트용으로 스윈턴 부부네 집으로 보냈는데 데이비드가 버려졌다는 것을 알게 되자 찾아내 데이비드가 자신을 찾아올 수 있게 유도한다. 즉 엄마의 사랑이라는 강인한 열망을 가지고 꿋꿋이 여정을 헤친 주인공 데이비드는 하비에게 일종의 성공적인 실험체다.
- 마틴 스윈턴 역 - 제이크 토마스 (이용순)
스윈턴 부부의 외동아들로, 불치병에 걸려 5년 동안 냉동인간 상태였으나 기적적으로 회복해 퇴원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비교적 온화한 부모와는 다르게 영악한 면모를 가졌는데, 데이비드를 성능 좋은 로봇쯤으로 여기며 장난감을 부수라는 둥, 엄마의 머리카락을 잘라오라는 둥, 데이비드가 미움받을 만할 짓만 골라 시킨다. 식사 시간에 음식 먹는 흉내를 내는 데이비드 앞에서 보란 듯이 음식을 씹어 삼키며 나는 유기체고 넌 로봇이라고 소리쳐 데이비드가 고장을 일으키는 원인을 제공한다. 인간 아이가 되고 싶어하는 나무 인형의 이야기를 담은 피노키오를 데이비드가 좋아할 거라며 엄마 앞에서 읽어달라고 하는 모습은 더욱 가관으로, 이에 데이비드가 집 밖으로 쫓겨나는 원흉으로 꼽힌다.
그러나 마틴의 행동이 마냥 비판받기엔 무리가 있는 것이, 마틴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5년만에 겨우 건강을 회복하고 집으로 돌아왔더니 자신의 자리를 대신한 사람과 구별되지 않는 무언가가 존재했다. 마틴 역시 데이비드처럼 엄마의 사랑을 받고 싶은 어린아이에 불과해,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하려는 행동으로 여기는 것이 적합하다. 마틴의 이러한 행동은 우리 주위에서도 생각보다 쉽게 볼 수 있는데, 동생이 태어나 부모의 관심을 빼앗겼다고 생각하는 첫째나 입양 가족에서 종종 목격되곤 한다. 따라서 마틴이 데이비드에게 보이는 악의적 행동들은, 엄마를 두고 벌이는 형제의 질투심에 근본을 뒀다고 보는 것이 맞다.
- 샤츄 사마 역 - 켄 렁 (윤세웅)
- 프레이저 역 - 마이클 맨텔
- 무대 관리자 역 - 마이클 베레시
- 허니 역 - 캐스린 모리스
- 테디 역 - 잭 엔젤 / 윤세웅 (목소리)
마틴이 집에 돌아오기 전 모니카가 데이비드에게 친구 삼으라며 건네준 인공지능이 내장된 곰인형. 자신이 장난감이라는 사실을 싫어한다. 겉모습은 귀여운 곰인형이나, 성인 남성의 목소리로 말한다. 데이비드의 근본 없는 물음에 대답해 주는 등 성숙한 인지 능력을 가진 슈퍼 토이로, 데이비드와 함께 버려진 뒤로는 작지만 중요한 조력자 역할을 한다.
- 스페셜리스트 역 - 벤 킹슬리 / 박상일 (목소리)
인류 멸망 후 빙하기가 찾아온 지구에 살아가는 초월적인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로봇들의 일원. 그레이형 외계인처럼 생긴 길쭉하고 깡마르면서도 투명한 몸체가 특징으로, 그가 속한 종족은 한 개체가 보고 느끼는 것을 함께 공유하는 능력을 지녔다.
빙하에 뒤덮인 옛 뉴욕 터에서 인류의 흔적을 찾기 위해 대대적인 탐사를 진행하는 도중, 파란 요정 동상 앞에서 얼음에 파묻힌 데이비드를 발견하고 그의 머리에 손을 올려 데이비드가 그동안 겪은 모든 일들을 동료들과 함께 공유한다. 데이비드가 옛 인류 문명의 산증인이자 중요한 열쇠임을 알고, 데이비드를 옛 기억 속의 집을 그대로 재현한 가상 공간으로 보내준 뒤 파란 요정의 형상을 한 아바타로 대화하며 너는 우리에게 소중한 존재이니 네가 원하는 모든 것을 해주겠다고 한다. 그 뒤 데이비드를 찾아와 모니카를 되살려도 단 하루밖에 살지 못하는데 정말 괜찮냐며 물어보고, 모니카를 되살려준 뒤 둘의 마지막 하루를 끝까지 지켜본다.
5. 줄거리
먼 미래, 빙하가 녹아 온 도시가 물에 잠기고 자원들은 고갈된다. 해수면 상승으로 암스테르담, 베네치아, 뉴욕 등이 침수되고, 개발도상국에서는 수백만 명이 기아로 죽어가는 참상이 벌어진다. 한편 재정을 보전한 선진국들은 산아제한법을 실시하여 얼마 남지 않은 자원을 아끼려 한다.
대신 발달한 과학 문명으로 로봇 산업은 활성화된 지 오래. 로봇 회사 사이버트로닉스의 알렌 하비는 인류 최초로 '사랑의 감정'[4]을 가진 아이 로봇을 만드는 일에 도전한다. 그렇게 20개월이 지나고 프로토타입 아동형 로봇 데이비드(헤일리 조엘 오스먼트)는 친아들 마틴이 불치병에 걸려 냉동인간이 된 스윈턴 부부에게 입양된다.[5] 아내 모니카(프란시스 오코너)는 남편 헨리(샘 로바즈)가 데려온 데이비드를 보자 마틴을 대신할 수 있는 존재는 어디에도 없다며 거부 반응을 보이나, 얼마 지나지 않아 데이비드에게 마음을 열어 자신을 엄마라고 데이비드에게 입력시킨다.[6]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냉동인간 상태의 마틴이 기적적으로 회복해 집으로 돌아오자, 데이비드는 마틴과 같이 사나 마틴은 데이비드를 장난감으로 인식하여 데이비드가 자신의 엄마에 대한 사랑을 갈구하는 것에 대한 질투와 반감으로 갖가지 악의적인 행동을 요구한다. 엄마의 머리카락을 잘라오면 엄마가 널 사랑할 거라는 말로 데이비드가 한밤중에 모니카의 머리카락을 자르려다 잠에서 깬 모니카를 보고 놀라 머리카락을 자르는 동시에 모니카 눈에 상처를 내게 만들고, 데이비드에게 피노키오를 읽어달라고도 한다.[7] 또한 마틴이 데이비드의 질투심을 유발시키려 식사 시간에 음식을 먹으며 데이비드를 약올리자 그동안 식사 시간에 먹는 시늉만 하던 데이비드가 감정을 제어하지 못하고 음식을 섭취해 고장나는 일이 발생한다. 일련의 사건들로 데이비드를 데려온 헨리는 데이비드에 대해 점점 반감을 갖는다.
그러던 어느 날, 마틴의 생일 파티가 열려 부모들은 파티 준비로 바쁘고 파티에 온 마틴의 친구들은 "너 DAS(Damage Avoid System, 위협 회피 본능) 있니?"라며 케이크 칼로 데이비드를 시험하는데, 겁을 먹은 데이비드가 마틴 뒤에 숨어 도와달라며 마틴을 붙잡고 뒷걸음질 치다 같이 수영장에 빠져 마틴을 익사시킬 뻔한다. 그날 밤 데이비드는 스케치북에 엄마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편지를 쓰며 엄마 모니카에 대한 마음을 표현하나, 마틴이 자기 때문에 죽을 뻔했다는 데서 느끼는 모니카의 여러 감정을 어린이로 프로그래밍된 데이비드는 이해할 수 없었고, 그전부터 데이비드를 안 좋게 생각한 남편 헨리는[8] 이 사건을 계기로 데이비드에게 완전히 등을 돌린다. 모니카는 헨리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데이비드를 보내지 않겠다고 했으나, 헨리의 설득에 데이비드를 사이버트로닉스사에 돌려보내기로 결정하고, 데이비드에게 내일 단둘이서 숲으로 놀러가자고 말한다.
하지만 다음 날, 모니카는 데이비드의 영구 전자 회로에 자신이 엄마라는 사실이 각인되어 공장에 돌려보냈다간 데이비드가 폐기처분될 것을 생각해 차마 공장까지 가지 못하고 숲 근처에 차를 세운다. 너를 여기 두고 다시 돌아오지 않을 거라는 엄마의 모진 말에 당황한 데이비드는 이내 "제가 사람이 아니라서 죄송해요, 제발 날 버리지 마세요. 허락하시면 사람이 될게요."라고 울부짖으며 매달린다. 모니카는 그런 데이비드를 보며 심적인 고통을 느끼나, 이윽고 데이비드에게 돈을 쥐어주며[9] 사람이 있는 곳에는 절대로 가지 말고 너 같은 로봇들과 같이 지내라는 당부와 함께 도망치듯 숲 속을 떠나버린다.[10]
곰인형 로봇 테디와 함께 버려진 데이비드는 자신이 버려진 이유를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라 생각하고 엄마의 사랑을 얻기 위한 방법은 자신이 진짜 사람이 되는 것뿐이라고 생각해 피노키오 이야기에서 들은 파란 요정이 자신을 진짜 소년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 믿으며 파란 요정을 찾아 길을 나선다.
그러나 세상은 버려진 로봇이 살기에는 매우 위험한 곳이었다. 공식적으로 등록되지 않은 무연고 로봇들은 모두 플레시 페어라는 인간우월주의자들의 축제에 끌려가 끔찍한 죽음을 당하며 유희의 소재로 치부된다.[11] 숲 속에서 길을 헤메다 다른 버려진 로봇들과 함께 로봇 사냥꾼들에게 잡힌 데이비드는 플레시 페어로 향하는데, 거기에는 살인 누명을 쓰고 도망치다 잡힌 남창 로봇 지골로 조(주드 로)도 있었다.
철창 안에서 죽을 차례를 기다리는 로봇들과 함께 있는 데이비드를 실제 인간으로 오해한 어느 소녀에 의해 소녀의 아빠인 플레시 페어 관계자에게 발견된다. 관계자는 이런 완벽한 로봇을 그냥 죽게 놔둘 수는 없다며 데이비드를 풀어줄 것을 주장하나, 플레시 페어의 주최자 로드 존슨(브렌던 글리슨)은 그런 게 무슨 상관이냐며 로봇은 로봇일 뿐이라는 말과 함께 관계자에게 돈을 쥐어주고 데이비드를 축제장 한가운데로 끌고 간다. 그 과정에서 데이비드는 도와달라며 옆에 있는 조의 손을 잡고 놓지 않아 같이 처형장에 끌려간다.
그렇게 처형대에 세워지나 실제 인간 아이와 구별이 안가는 데이비드가 살려달라고 울부짖자 충격을 받은 관객들은 ‘로봇은 목숨을 구걸하지 않는다. 저 아이는 사람이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한다. 로드 존슨은 아이들을 대신하려는 기계의 농간이라고 주장하며 죄 없는 자는 돌을 던지라고 발언을 이어가나, 흥분한 관중들은 도리어 로드에게 물건을 던지며 드잡이를 한다.[12] 그렇게 관중들이 객석을 넘어 무대에 난입해 난장판이 되고, 관계자들은 소동을 틈타 데이비드와 조를 풀어줘 자유의 몸이 된 조는 우연히 널 만나 행운을 얻었다며 데이비드에게 고마워한다.
데이비드가 파란 요정을 찾는다고 하자 사람인지 로봇인지 묻는 조에 데이비드는 여자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조는 자신이 여자를 잘 안다며 여자는 루즈 시티에 많으니 그곳으로 가자고 한다. 여자가 많으면 어떻게 찾냐는 데이비드의 물음에 조는 다알아 박사에게 물어보면 된다며 차를 얻어타고 루즈 시티로 간다. 다알아 박사[13]의 집에 도착한 데이비드는 다알아 박사에게 파란 요정의 존재에 대해 묻자, 처음엔 동화 속의 파란 요정에 대해 설명하나 질문의 범위를 정해주자 사자가 우는 세상의 끝이자 꿈이 태어나는 곳으로 가서 알렌 하비를 찾으라고 대답한다.[14] 그 말을 들은 조는 표정이 굳어지더니 세상의 끝은 맨해튼이라며 그곳에 간 기계는 두 번 다시 돌아오지 못했다는 말을 한다. 데이비드가 가야 한다고 말하자 조는 파란 요정의 존재를 의심하며 가지 못하게 말린다. 데이비드는 이에 잘 가라는 말과 함께 건물 밖으로 나가는데 그를 쫓아나온 조 앞에는 조를 잡으러 온 경찰들이 있었다. 경찰이 조를 연행하는 사이 비어있는 경찰 비행선 한 대를 본 데이비드는 무작정 올라타 조작을 시도한다. 이리 저리 움직여대는 비행선이 조가 탑승한 비행선을 건드려 그 충격으로 조가 탈출하자 조는 데이비드가 탄 비행선에 올라타 맨해튼으로 향한다. 맨해튼에 입성하자 해수면 상승으로 침수된 맨해튼의 풍경과 함께[15] 비행선에서 로봇 제한 구역이라 경고한다. 사자가 우는 곳을 찾다 눈과 입에서 물이 쏟아지는 거대한 사자 조형물들이 배치된 건물을 발견하자 안으로 들어간다.[16]
그러나 그곳에서 데이비드가 발견한 것은 자신과 똑같이 생긴 로봇이었다. 이 세상에 유일한 존재는 오직 나 하나 뿐이라고 믿은 데이비드는 자신을 데이비드라고 소개하는 로봇을 보자 혼란에 빠진다. 엄마를 가질 수 있는 건 오직 자신 뿐이라는 광기에 사로잡힌 데이비드는 책상에 있는 조형물로 눈 앞의 로봇을 파괴하며 분노를 제어하지 못한다. 이를 본 조는 테디와 함께 나가버리고, 그 순간 데이비드를 만든 하비가 등장한다.[17] 알고 보니 하비는 데이비드의 여행을 지켜봤으며, 데이비드가 찾아간 다알아 박사에 개입하여 데이비드를 이곳으로 오게 유도했다. 하비는 로봇 최초로 스스로의 믿음을 가지고, 자립적인 결정과 행동을 통해 모험을 떠난 데이비드에게 감탄해 마지 않으며, 데이비드가 이루어낸 행보와 성과에 대해 칭찬한다. 진짜 엄마, 아빠를 만나지 않겠냐며 너를 만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기다린다며, 다음에 해야 할 일 또한 알려주겠다는 말과 함께 하비는 잠시 방을 비운다.
그 사이 혼란에 휩싸인 데이비드는 옆 방으로 건너가자 자신과 똑같은 로봇이 수십 개나 걸린 것을 발견한다. 완제품이 아닌 로봇들의 모습은 데이비드의 눈에 충격으로 다가온다. 다른 곳에는 데이비드라고 표기된 완제품 박스들이 진열되었고 그 옆에는 달린이라는 소녀형 로봇 박스들이 있는 것을 발견한다.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엄청난 충격과 혼돈에 빠진 데이비드는 건물 끝에 걸터 앉아 멍한 눈빛으로 허공을 바라보다 결국 엄마를 읖조리며 바다에 빠진다.[18] 이 장면을 지켜보다 비행선을 타고 데이비드를 구출한 조는 바닷속에서 파란 요정을 보았다는 데이비드의 얘기를 듣는 순간 경찰 비행선이 등장해 자석처럼 끌어당겨져 잡혀간다.
조와 이별한 데이비드와 테디는 비행선을 타고 바닷속에 잠긴 코니 아일랜드의 놀이공원으로 들어가 그곳에서 마침내 파란 요정과 마주한다. 놀이동산에 있는 피노키오 테마파크의 동상을 파란 요정으로 착각한 데이비드는 파란 요정 앞에서 자신을 사람으로 만들어달라고 기도한다. 그때 관람차가 무너지며[19] 비행선 위를 덮치자, 데이비드와 테디는 파란 요정과 마주한 채 바닷속에 영원히 갇힌다. 데이비드는 오랜 시간이 지나 비행선의 불빛이 꺼지고, 바다가 얼어붙으며, 자신의 기능이 정지되는 그 순간까지도 계속해서 기도한다.
2000년 후, 모든 것이 얼어붙은 지구는 초월적인 기술력을 지닌 로봇들에 의해 재건된다.[20] 얼어붙은 바다를 파내며 조사하는 로봇들이 얼음 속에서 데이비드의 헬기를 발견하고, 그렇게 데이비드는 2000년 만에 깨어난다. 로봇들은 데이비드가 가진 기억을 통해 데이비드가 인류를 조사하는 데에 있어 엄청난 가치를 가졌다는 것을 알고, 데이비드를 기억 속의 집으로 보내준다.
테디를 부르며 우리가 다시 집에 왔다고 기뻐하기도 잠시, 엄마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데이비드는 집안을 돌아다니며 엄마를 찾는다. 그때 데이비드를 부르는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오는데, 목소리를 따라간 곳에서 데이비드를 기다리는 것은 그토록 만나길 고대한 파란 요정이었다.[21] 데이비드는 요정에게 자신을 인간으로 만들어달라는 소원을 비나 요정은 그건 불가능하다고 얘기한다. 너가 중요하고 특별한 존재라 행복하길 바란다는 요정의 말에 데이비드는 엄마가 언제 오냐며 마틴과 함께 시장에 갔냐고 묻자 데이비드가 잠든 지 2000년이나 지난 뒤라 엄마는 이미 죽었으며, 대신 기억 속의 사람을 데려올 수 있다는 말을 해준다. 다른 사람은 되는데 왜 엄마는 안되냐고 반문하는 데이비드에게 요정은 얼음 속에서 신체의 일부를 꺼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뼈나 손톱 같은 신체 조직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데이비드는 그 말에 눈물을 흘리며 모든 것을 포기한 표정을 짓는다. 그때 테디가 다가와 데이비드에게 오래 전 마틴에 의해 모니카의 머리카락을 자른 것을 기억하냐며 묻는 동시에, 품 안에 간직한 모니카의 머리카락을 내민다. 파란 요정은 모니카의 머리카락을 건네받자 데이비드의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말한다.
그날 밤 데이비드의 방으로 찾아온 로봇은 데이비드에게 신체 조직을 통해 사람을 되살릴 수 있는 건 오직 하루뿐이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동료들과 함께 인간을 살리기 위해 수많은 연구를 지속했으나, 되살린 사람이 하루를 보낸 뒤 잠에 들면 우주의 시공간 연속체에서 아예 소멸되어 두 번 다시 깨어나지 못했다고 알려준다. 이에 데이비드는 헬리콥터에서의 하루처럼 그 순간이 영원이 될 수도 있지 않느냐고 묻는다. 시간이 아침으로 바뀌고, 엄마가 곧 깨어날 것이라는 로봇에 말에 데이비드는 모니카가 있는 방으로 조심스레 걸어간다. 거짓말처럼 침대에서 잠을 자는 모니카의 모습을 발견한 데이비드는 모니카에게 다가가 머리카락을 천천히 걷어내며 잠에서 깬 모니카와 재회한다.
하루 동안 데이비드는 모니카에게 커피를 타주고, 함께 머리를 감거나 직접 그린 그림들을 보여주며[22] 숨바꼭질 놀이도 하는 등 그동안 모니카와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생일이 없는 데이비드에게 모니카가 생일 케이크를 만들어주는 것으로 행복한 하루의 끝이 다가온다. 시간이 흘러 잠이 몰려오는 모니카에게 데이비드가 이불을 덮어주자 모니카는 눈을 감으며 데이비드를 껴안고 말한다. "사랑한다, 데이비드. 너를 언제나 사랑해." 이를 들은 데이비드는 말없이 눈물을 흘린다.[23] 모니카와의 하루가 끝이 남과 동시에 데이비드는 모니카의 옆에 누워 난생 처음으로 눈을 감고 잠에 든다.[24] 그렇게 데이비드는 가장 행복한 기억을 품은 채 영구 정지되고, 테디가 침대 위로 올라와 조용히 앉은 후 천천히 집안의 불이 꺼지는 장면을 끝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
6. 명대사
Blue fairy. Please, please make me a real boy...
파란 요정님, 제발 제가 인간이 되게 해주세요...
데이비드
파란 요정님, 제발 제가 인간이 되게 해주세요...
데이비드
Human beings' weakness is that they hope for things that do not exist, and they call them dreams.
인간의 단점은 존재하지 않는 것에 대해 희망을 갖는 거야. 인간들은 그걸 꿈이라고 하지.
They made us too smart, too fast, and too many. The reason we suffer for their mistakes is because even if the world ends, we'll be left here. We are hated for that, and you should stay here. With me.
그들은 우리를 너무 똑똑하게, 너무 빠르게, 그리고 너무 많이 만들었단다. 우리가 그들이 저지른 실수 때문에 고통을 받는 건, 세상이 끝장난다 해도 우리만큼은 여기 남겨지기 때문이거든. 그 때문에 우리는 미움받고, 너는 여기 남아야 해. 나와 함께.
I am. I was!
난 존재해. 난 존재했어!
지골로 조
인간의 단점은 존재하지 않는 것에 대해 희망을 갖는 거야. 인간들은 그걸 꿈이라고 하지.
They made us too smart, too fast, and too many. The reason we suffer for their mistakes is because even if the world ends, we'll be left here. We are hated for that, and you should stay here. With me.
그들은 우리를 너무 똑똑하게, 너무 빠르게, 그리고 너무 많이 만들었단다. 우리가 그들이 저지른 실수 때문에 고통을 받는 건, 세상이 끝장난다 해도 우리만큼은 여기 남겨지기 때문이거든. 그 때문에 우리는 미움받고, 너는 여기 남아야 해. 나와 함께.
I am. I was!
난 존재해. 난 존재했어!
지골로 조
You know, it occurs to me... With all this animus existing against mecha's today, it isn't simply a question of creating a robot who can love. But isn't the real conundrum, can you get a human to love them back?
여교수: 알다시피 저에게 있어서는... 현 시점까지 로봇이 도달한 경지에 반하는 이러한 모든 정신적 갈등이 존재하기 때문에 단순히 인간을 사랑할 수 있는 로봇을 만드는 문제만이 아니에요. 그게 진짜 난제가 아닙니다. 박사님, 우리 인간이 그 로봇들을 사랑하게 할 수 있나요?
Ours will be a perfect child caught in a freeze-frame. Always loving, never ill, never changing. With all the childless couples yearning in vain for a license, our Mecha will not only open up a completely new market but will fill a great human need.
하비: 우리 로봇들은 스톱모션 신호에 잡힌 것처럼 의도에 따라 통제 가능한 완벽한 아이가 될 겁니다. 항상 사랑하고, 절대 아프지 않으며, 절대 변하지 않는... 모든 부부들이 허영심에 가득 차 우리의 로봇들을 갈망할 것이기에, 우리의 로봇들은 완전히 새로운 시장을 열어젖힐 뿐만 아니라 인간의 위대한 욕구 또한 만족시켜 줄 겁니다.
But you haven't answered my question. If a robot could genuinely love a person, what responsibility does that person hold toward that Mecha in return? It's a moral question, isn't it?
여교수: 제가 원하던 대답은 아니군요. 로봇이 인간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면, 그 인간은 로봇에게 무슨 책임을 져 줄 수 있나요? 윤리적인 질문 아닌가요?
The oldest one of all. But in the beginning, didn't God create Adam to love him?
하비: 가장 오래된 질문이네요. 태초에 하나님이 아담을 사랑하려 창조하지 않았나요?
여교수: 알다시피 저에게 있어서는... 현 시점까지 로봇이 도달한 경지에 반하는 이러한 모든 정신적 갈등이 존재하기 때문에 단순히 인간을 사랑할 수 있는 로봇을 만드는 문제만이 아니에요. 그게 진짜 난제가 아닙니다. 박사님, 우리 인간이 그 로봇들을 사랑하게 할 수 있나요?
Ours will be a perfect child caught in a freeze-frame. Always loving, never ill, never changing. With all the childless couples yearning in vain for a license, our Mecha will not only open up a completely new market but will fill a great human need.
하비: 우리 로봇들은 스톱모션 신호에 잡힌 것처럼 의도에 따라 통제 가능한 완벽한 아이가 될 겁니다. 항상 사랑하고, 절대 아프지 않으며, 절대 변하지 않는... 모든 부부들이 허영심에 가득 차 우리의 로봇들을 갈망할 것이기에, 우리의 로봇들은 완전히 새로운 시장을 열어젖힐 뿐만 아니라 인간의 위대한 욕구 또한 만족시켜 줄 겁니다.
But you haven't answered my question. If a robot could genuinely love a person, what responsibility does that person hold toward that Mecha in return? It's a moral question, isn't it?
여교수: 제가 원하던 대답은 아니군요. 로봇이 인간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면, 그 인간은 로봇에게 무슨 책임을 져 줄 수 있나요? 윤리적인 질문 아닌가요?
The oldest one of all. But in the beginning, didn't God create Adam to love him?
하비: 가장 오래된 질문이네요. 태초에 하나님이 아담을 사랑하려 창조하지 않았나요?
7. 평가
||<-3><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bgcolor=#333><tablebordercolor=#333>
||
메타스코어 65 / 100 | 점수 6.8 / 10 | 상세 내용 |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93208><bgcolor=#f93208>
||
신선도 76% | 관객 점수 64%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c1d1f> [[IMDb|
]]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14181c><tablebordercolor=#14181c><tablebgcolor=#fff,#191919><:>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c0><bgcolor=#fc0>
||
전문가 별점 3.4 / 5.0 | 관람객 별점 3.5 / 5.0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000><bgcolor=#000>
||
별점 7.916 / 10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00><#fff,#ddd>
||
별점 3.53 / 5.0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333><bgcolor=#333>
||
평점 8.4 / 10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6699cc><#edf4ec>
||
별점 8.7 / 10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f0558><bgcolor=#ff0558>
||
별점 4.0 / 5.0 |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ordercolor=#101322><#101322><tablebgcolor=#fff,#191919>
||
지수 95.82% | 별점 / 5.0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bgcolor=#03cf5d><tablebordercolor=#03cf5d><tablebgcolor=#fff,#191919>
||
{{{#!wiki style="display:31268" {{{#!wiki style="display:none; display: inline-block; display: 31268; margin:-5px -9px"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31268|{{{#!wiki style="display:inline-block; vertical-align:middle" {{{#!wiki style="margin:-10px 0; width:calc(100% + 16px - 1em)" | 기자·평론가 없음 / 10 | 관람객 9.00 / 10 | 네티즌 9.31 / 10 |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5px -9px"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query=영화++평점|{{{#!wiki style="display:inline-block; vertical-align:middle" {{{#!wiki style="margin:-10px 0; width:calc(100% + 16px - 1em)" | <table width=100%><tablebordercolor=#fff,#191919><tablebgcolor=#fff,#191919><tablecolor=#000,#fff> 기자·평론가 없음 / 10 | 관람객 9.00 / 10 | 네티즌 9.31 / 10 | }}}}}}]]}}}}}}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2d2f34><tablebgcolor=#fff,#191919>
||
평점 9.1 / 10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84C4D><tablebordercolor=#F84C4D><tablebgcolor=#fff,#191919> ||
지수 없음%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f5e2a><tablebordercolor=#ff5e2a><tablebgcolor=#fff,#191919><:> [[MRQE|
MRQE
]] ||평점 없음 / 100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000><bgcolor=#000>
||
등급 C+ |
A curious, not always seamless, amalgamation of Kubrick's chilly bleakness and Spielberg's warm-hearted optimism, A.I. is, in a word, fascinating.
큐브릭의 싸늘한 적막함과 스필버그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낙천주의가 만나서 합쳐진 A.I.는 아주 특이한 영화이면서도 완벽한 영화는 아니지만, 한 마디로, 환상적인 영화다.
로튼 토마토 비평가 총평
큐브릭의 싸늘한 적막함과 스필버그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낙천주의가 만나서 합쳐진 A.I.는 아주 특이한 영화이면서도 완벽한 영화는 아니지만, 한 마디로, 환상적인 영화다.
로튼 토마토 비평가 총평
스필버그가 과욕을 부리면 그건 과할 정도로 아름답다.
김도훈 (★★★★)
김도훈 (★★★★)
정성일이 뽑은 21세기 영화
몇 번을 봐도 눈물이 나는 영화, 생애 가장 슬픈 영화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닌다. 눈물을 자아내는 상황이 기승전결에 골고루 포진한데다 결말 또한 매우 슬프고 감동적이다. 가장 원초적이고 순수한 '부모를 향한 아이의 사랑'을 다루는데다, 그 처연하고 애달픈 감정을 기가 막히게 연기해낸 헤일리 조엘 오스먼트의 연기력이 빛을 발한 결과물로, 오스먼트가 아니었다면 영화가 이토록 감동적일 수 있었을까 의구심이 들 정도다. 자연스러운 로봇 연기부터 시작해 섬세한 감정 연기까지 어린 나이임에도 설득력 있는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었다.
피노키오와 파란 요정을 모티브로 하는 동화적인 분위기가 영화의 한 흐름인 반면 한편으론 침수된 도시, 향락가, 로봇 파괴 쇼, 살인 현장이 등장하는 등 현실 세계의 어두운 부분들을 그려내 극명한 대비 관계를 이룬다. '순수한 아이가 넘어야 할 거친 세상'을 그려냈다는 점에서 영화적으로 상당히 돋보이는 부분이다. #
여러 명작를 만든 큐브릭의 아이디어를 근간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에서 보이듯이 일반적인 헐리우드 영화와는 다르게 무거운 주제와 의미를 담은 영화다. 영화 초반 사이버트로닉사에서 여러 박사와 간담을 나누는 하비가 말하는 대사 "신은 사랑하려고 아담을 창조한 게 아닌가요?(Didn't God create Adam to love him?)"[27]와 남창 로봇 지골로 조(주드 로 분)와 데이비드가 Dr. Know[28]에게 질문을 마치고 나누는 대사 등 영화는 여러 표현 방식으로 관객들에게 무거운 질문을 던진다.
데이비드도 어느 정도는 미묘한 점이 있는 게, 사랑을 갈구하는 법만 배웠고 질투심이 상당하다는 점이 여러 면에서 드러난다. 이를테면 돌아온 마틴이 음식을 먹는 것을 로봇인 자신이 따라하다 고장나 실려 간다거나, 머리카락을 잘라 소지하면 상대의 사랑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을 듣자 가위를 들고 모니카가 자는 침실에 침입하는 장면이다.[29] 그리고 앞에서 말했듯 마틴을 죽게 만들 뻔한 데이비드의 행동으로 상심에 빠진 모니카에게 데이비드가 "나는 엄마를 사랑해요."라고 적힌 카드를 만들어 준 점이나[30], 자신을 '엄마에게 사랑받는 유일한 존재'라고 믿은 데이비드가 자신과 같은 수많은 양산형들을 보고 충격을 받는 장면 등 광기에 가까운 행동을 드러내는데 그 중 압권은 데이비드가 또 다른 데이비드를 파괴하는 장면이다. 데이비드가 감정을 가진 어린 아이라는 관점으로 본다면 이는 단순히 기계가 기계를 파괴하는 수준의 상황이 아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데이비드 기능 정지 후 조금 뜬금없이 2000년 후의 미래 장면으로 넘어가 빙하기가 닥친 지구에서 인간 문명 유적을 발굴하는 미래의 초월적 로봇[31]이 등장하여 소원을 들어주는 장면은 '감동적이다'와 '사족이다' 등 호불호가 갈리는데, 특히 큐브릭 취향인 사람은 큐브릭식 결말인 기능 정지에서 끝날 영화를 늘려놨다는 이유로 스필버그식의 감동적 결말을 비판하나, 이 결말을 구상한 것은 큐브릭이라는 사실과 스필버그가 사망한 큐브릭을 위해 작가진의 반대를 뚫고 이 결말을 선택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스탠리 큐브릭은 애초부터 낙관적인 이야기로 만들고 싶어했다. 그러나 본인의 염세적인 성격과는 맞지 않았고 이야기가 엉킨 졸작이 나올 것을 우려해 스티븐 스필버그에게 만들라고 강력하게 권유했다. 반면에 스필버그는 큐브릭이 보여준 스토리보드를 보자 이건 스탠리 큐브릭에게 꼭 맞는 영화라고 서로에게 감독직을 권유하는 실랑이를 무려 20년 동안이나 벌이다, 1995년에 결국 스필버그가 제작을 맡고 큐브릭이 메가폰을 잡기로 하였다. 허나 4년 뒤에 큐브릭이 영화 아이즈 와이드 셧을 만들고 사망하자 큐브릭의 유족들이 스필버그에게 당신밖에 없다며 영화를 연출해달라고 부탁하여 스필버그의 손에 메가폰이 쥐어졌다. 스필버그는 매 영화를 발표할 때마다 큐브릭과 가장 먼저 봤으며, 큐브릭은 그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은 스필버그의 영화관을 누구보다도 가장 잘 아는 사람이라 스필버그는 큐브릭이 원하는 방향을 최대한 구현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보면 볼수록 스필버그가 상세하게 깔아놓은 여러 메타포와 복선이 보이는데, 가령 처음에 데이비드가 문을 열 때 유리 사이로 여러 개의 데이비드가 비쳐보이는 장면은 후에 데이비드의 생산 라인에 비쳐보이는 장면과 대비된다.
Nostalgia Critic이 리뷰에서 스필버그가 큐브릭의 원래 구상을 무시했다는 등 엄청 비판하다, 마지막에 그러한 구상이 도리어 큐브릭이 생각한 것임을 알게 되자 분위기를 반전시켜 스필버그가 진정한 친구 큐브릭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준 것이라며 훈훈하게 끝낸다.
시간이 지날수록 재평가받는 영화로, 로저 이버트는 위대한 영화 리스트에 A.I.를 등재했으며[32] , 저명한 평론가 조너선 로젠봄도 타르콥스키의 영화 솔라리스와 비교하며 걸작으로 높이 평가했다. BBC 영화 평론가 마크 커모드는 2001년 당시 영화를 혹평한 것에 대해 "잘못했다"고 스필버그에게 사과했다. 커모드는 이 영화가 스필버그의 "지속적인 걸작"이라고 평했다. # 한국에선 이동진이 스필버그의 역대 최고작이라고 평했고, 정성일은 21세기 영화 30편 중 하나로 꼽았으며, 허문영도 마찬가지로 걸작으로 인정한다. 듣기 빌리 와일더도 굉장히 호평하며, 지난 몇 년 동안 가장 과소평가된 영화라고 평했다. #
2024년에 인디와이어가 2000년대 최고의 영화 1위로 선정했다. #
8. 흥행
출처: 박스오피스 모조 | ||||||
국가 | 개봉일 | 총수입 (단위: 미국 달러) | 기준일 | |||
전 세계 | (최초개봉일) | $235,926,552 | (기준일자) | |||
개별 국가 (개봉일 순, 전 세계 영화 시장 1, 2위인 북미, 중국은 볼드체) | ||||||
북미 | 미정 | $78,616,689 | 미정 |
큐브릭과 스필버그라는 이름값에 비해 흥행 성적은 평범한데, 1억 달러의 제작비로 전세계에서 2억 3500만 달러를 벌어들여 본전치기를 조금 넘는 수준의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9. 수상 및 후보 이력
- 2002년 새턴상 최우수 공상 과학 영화상 수상
- 2002년 제74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 / 음악상[33] 후보
- 2002년 골든 글로브 시상식 감독상 / 음악상 / 남우조연상 후보
- 2002년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아역배우상 / 최우수 작곡가상 후보
- 2002년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특수시각효과상 후보
10. 여담
- 9.11 테러가 발생하기 전 세계무역센터의 모습이 등장한 마지막 영화이다. 배경이 배경인 만큼 22세기와 2000년 후 부분에 두 번 나오는데, 사건이 일어나자 비판 여론이 일었으나 수정이나 삭제는 하지 않았다고 한다.
- 데이비드 역을 맡은 헤일리 조엘 오스먼트는 영화 식스 센스와 이 영화의 주인공으로 한동안 일류 어린이 배우로 이름을 올렸으나[34] 성장한 현재는 어릴 때 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
- 극중 로봇 파괴 쇼 플레시 페어에서 크리스 락이 대포에 들어가는 로봇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또한 유명 인더스트리얼 밴드 '미니스트리'가 플레시 페어 콘서트 장면에 카메오로 출연해 음악을 연주했으며, 로빈 윌리엄스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형상을 한 홀로그램형 백과사전 '다알아 박사'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엔딩에 등장한 파란 요정의 목소리는 메릴 스트립이 연기했다.
- 2003년 12월 31일에 KBS에서 신년특선영화로 더빙 방영했고, 3년 후 성탄절에 재방영했다. 데이비드 역에 정미숙, 지골로 조 역에 양석정, 모니카 역에 서혜정, 헨리 역에 김준, 하비 역에 장광, 테디 역에 윤세웅, 그 외 이용순, 주호성, 최문자, 서문석, 박상일 등.
일본 더빙은 소프트판과 TBS 방영본, 총 두 가지가 존재한다. 우치야마 코우키가 소프트판에 단역으로 성우 데뷔를 하였으며, 우에무라 유토가 TBS 방영본에 데이비드 역을 맡아 외화 더빙 데뷔를 하였다.
- 스티븐 스필버그가 각본을 집필한 작품이다. 제작과 각본을 담당한 폴터가이스트와 본인이 연출한 슈가랜드 특급, 미지와의 조우 등의 사례를 제외하면 자신이 연출한 작품에 직접 각본을 담당한 영화는 없기에 눈에 띄는 부분. 이후 이십여년만에 파벨만스의 각본을 맡았다.
- 영화의 엔딩 크레딧이 모두 올라간 뒤, 스탠리 큐브릭에게 헌정하는 문구가 등장한다.
[1] 이름 지골로(Gigolo)는 속어로 제비족이나 남창을 뜻한다.[2] 제이슨 로바즈의 아들이다.[3] 데이비드의 파양에 헨리의 입김이 셌다고 보는 이유는 모니카가 데이비드에게 내일 숲으로 놀러가자는 말을 하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문을 닫고 들어가는 장면에서 알 수 있다. 모니카는 수영장 사건 이후에도 파양을 하지 않으려 했다.[4] 여기서 사랑의 감정은 은유, 직관, 자발적 이성, 꿈같은 정신세계, 잠재의식을 뜻한다.[5] 시판 전에 테스트용으로 보낸 것이다.[6] 아이 로봇은 부모를 입력시키면 영구 각인되어 바꾸거나 삭제할 수 없다.[7] 나무 인형이 진짜 소년이 되는 이야기에 매료된 데이비드는 오히려 피노키오에 빠져들고, 이를 진짜로 믿어 피노키오를 사람으로 만들어준 파란 요정을 좋아하게 된다.[8] 데이비드는 영화 내내 단 한 번도 헨리를 아빠라고 부른 적이 없으며 부모를 모두 지칭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엄마와 헨리라고 한다. 마틴을 형 혹은 동생이라고 부른 적이 없는 것도 마찬가지. 데이비드뿐만 아니라 내레이터조차 아빠라는 호칭을 사용하지 않는데, 헨리는 회사에서 데이비드를 맡긴 것이라 떠맡았을뿐 자신을 아빠로 등록하지 않았다.[9] 10달러 10센트를 주는데, 다알아 박사 7회 이용료에 준하는 금액이다.[10] 이때 플래시 페어에도 절대 가지 말라고 경고한다.[11] 대포에 넣고 돌아가는 프로펠러를 향해 쏴 갈아버리거나, 능지처참을 시키거나, 머리 위에 염산을 부어 녹여버리는 등 매우 과격한 장면들이 나온다.[12] 소설에는 단순히 완벽한 아이처럼 보이는 데이비드를 보고 동요한 것뿐만 아니라 배경이 되는 사건을 언급하는데, 사냥꾼들이 쓰는 탐지기가 술 취한 부랑자를 실수로 로봇으로 감지하는 바람에 관중들 앞에서 오체분시가 벌어진 트렌튼 사건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 훨씬 민감하다고 한다. 극중에서도 로드 존슨이 데이비드를 보고 "얘 확실히 로봇 맞냐? 트렌튼 사건 또 일어나는 꼴은 보고 싶지 않다."고 미심쩍어하는 대사가 있다.[13]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형상을 한 홀로그램 백과사전 시스템.[14] The City at the End of the World, Where the Lions Weep. 해석하면 '세상의 끝에 위치한 도시에서 사자들이 우는 곳'이다.[15] 손 밖에 안보이는 자유의 여신상과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무너지기 전의 세계 무역 센터 등이 보인다.[16] 다알아 박사의 대답처럼 사자 두상들이 본사 건물 외벽에 달렸는데, 이 두상들의 눈구멍에 분수가 달려 물이 쏟아져 나온다. '사자들이 우는 곳'은 이를 의미한 것.[17] 하비의 등장 이전에 하비의 책상 위로 데이비드의 모습을 한 어린 아이의 사진 액자들이 여러 개 보인다. 즉, 데이비드는 하비의 실제 아들을 모델로 만든 로봇이다. 데이비드라는 이름 또한 자신의 아들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18] 바다에 몸을 내맡긴 수준이다. 데이비드가 초등학생 정도의 나이임을 감안하면 매우 이질감이 느껴지는 장면으로, 결국 데이비드가 이 공간에서 얼마나 큰 충격을 받았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부분이다. 바다에 빠지자 동화의 한 장면 같이 물고기떼들이 데이비드를 어딘가로 데려가는데 거기서 데이비드가 무언가를 발견하고 희망에 찬 표정을 짓는 순간 조에 의해 구조된다.[19] 비행선으로 이동하다 줄을 건드린 여파로 무너졌다.[20] 인간들은 멸종한 상태로 로봇들은 얼음 속에 갇힌 지구의 유물을 발굴해 인간 문명을 연구한다. 조가 데이비드에게 "인간들이 없어져도 우리는 남을 것이다."라는 말이 생각나는 대목.[21] 이는 로봇이 만들어낸 아바타로, 파란 요정을 찾은 데이비드를 위해 요정의 모습으로 데이비드와 대화한 것이다.[22] 데이비드는 지골로 조와 만난 것을 비롯해 그동안 겪은 일들을 그린다.[23] 데이비드는 모니카와 함께 하는 장면에서 재회 때 한 번,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난 뒤 한 번, 이렇게 두 번 눈물을 흘리는데, 로봇은 눈물을 흘리지 못한다는 사실에 의거하면 시공간 속의 데이비드는 소원대로 진짜 사람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24] 로봇은 잠을 잘 수 없어 가만히 누워 조용히 있는 것이 전부다.[25] 모니카가 숲에 데이비드를 버리려는 와중 데이비드가 처절하게 매달리며 내뱉는 말이다.[26] 영상에서 이동진이 플래시 페어 씬의 스테이지 매니저 딸이자 테디를 안은 소녀 아만다를 로봇이라고 말했는데 이는 틀린 사실이다. A.I. 세계관에는 데이비드 이전까진 소년형 로봇을 만든 적이 없기 때문. 플래시 페어의 진행자이자 로봇 사냥꾼 존슨(브렌던 글리슨)은 소년형 로봇을 보자 이제 우리의 동정심을 이용해 속이려 이런거까지 만든다며 연설하는데, 관객들은 데이비드를 실제 아이로 착각해 놀라서 쳐다보고, 결국 사람들의 소요 사태가 일어나 폐기가 중단된다. 이것은 작중 75년 전에 만든 구형 로봇이 나올만큼 로봇 역사가 오래됐음에도 그간 아이의 모습을 한 로봇을 한번도 만든 적이 없기 때문에 이런 반응이 나온 것이다.[27] 이 대사는 <A.I.>가 던지는 인간의 책임에 대한 문제의식을 압축적으로 웅변하는 핵심이다. 작중 하비의 여자 동료는 인간에 근접하는 로봇을 제작하는 하비에게 비판 의식을 품는다. 그래서 인간이 인간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로봇을 만든다면 그에 대한 인간의 책임은 무엇인지를 계속 추궁한다. 이에 하비는 인간의 책임에 대한 답변은 계속 회피한다. 그래도 굴하지 않고 여자 동료가 끝까지 몰아붙이자 최종적으로 저 대사를 말한다. 그러니까 자신의 피조물인 인간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속성과 그렇다고 해서 인간이 벌이는 행동 하나하나까지 일일이 책임은 지지 않는 방관자의 측면을 동시에 갖는 신의 양가성에 인간을 빗댄 것이다. 즉, 우리 인간은 그저 사랑이란 감정을 쏟아부으려 로봇을 만들었고 또 그 로봇의 사랑을 받아 즐기고 만족하면 끝날 일이지 왜 거기에 책임까지 져야 하냐는 말이다. 이는 책임에 대한 냉소적인 대사를 통해 외려 인간의 책임을 강조하는 반어적 표현이다.[28] 한국어로는 '다 알아 박사'라고 번역했다. 현재의 ChatGPT나 클로드, 구글 제미나이같은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와 매우 비슷한데, 미래의 물건답게 홀로그램을 통한 시각적 보조자료(visual aid)를 활용해 백과사전적 지식을 알려준다. 다만 질문 한 건 당 이용료가 부과되고, 자연스러운 대화 상대라기보다는 답변 머신에 가깝다는 점에서 자연어 처리 기능은 현실의 최신 대화형 인공지능보다 기능적으로 떨어져 보인다. 전반적으로 인공지능에 의한 검색 기능이 가미된 위키위키 사전을 그 당시의 상상력으로 어설프게 재현한 듯한 역할이다. 그래도 영화 제작 당시 이러한 AI 서비스가 존재하지 않았고 위키백과 또한 지금과 같은 체모를 갖추기 전임을 고려하면 영화의 다 알아 박사 묘사는 꽤나 선구적이다. (한국에는 한겨례에서 서비스한 디비딕이라는 서로 묻고 답하는 일종의 지식 검색 사이트가 2000년에 나름 알려졌다.)[29] 여기서 데이비드가 모니카의 머리를 자르러 침실에 난입한 사건은 데이비드가 숲 속에 버려지는 이유 중 하나이자, 2000년 후 미래에서 하루 동안이나마 엄마를 되살릴 수 있게 해 주는 매개체로 작용한다. 살려낸 사람은 단 하루만 살아난 뒤 다시 사망하고 이후로는 다시 살려낼 수 없다. 작중에는 개인에게 허락된 시공간의 용량이 있는데, 이 용량은 한 번 소모하면 다시 되돌릴 수 없다. 즉, 전 우주적인 일회성 데이터베이스라는 소리다. 데이비드의 수명은 모니카가 죽는 순간까지로 맞추어졌다. 즉 모니카가 죽으면(정확히는 데이비드가 모니카의 죽음을 인지할 수 있어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 데이비드도 영구적으로 기능을 정지한다. 때문에 데이비드 또한 이로 영원한 안식을 얻을 수 있는 셈이다. 그리고 데이비드가 어머니는 하루만 살릴 수 있다는 말을 듣자 "하루가 영원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하는데 말 그대로 가장 행복한 하루의 기억을 가지고 정지되기에 그 하루가 데이비드의 마지막 기억이 되어 더 이상 갱신할 기억이 없으니 그 하루의 기억은 영원이 되어버렸다.[30] 이런 행동들은 데이비드가 모니카에게 집착해 그렇다기보다는 로봇인 데다 어린 아이기에 인간의 공감 능력에 대해 제대로 몰라 저지르는 일종의 실수에 가깝다.[31] 이들이 텔레파시로 나누는 대화 내용, 초문명 수준의 정육면체형 이동수단, 자막으로 이들을 외계인이라 번역한 경우 등의 이유로 이들을 외계인으로 아는 관객들이 많은데, 영어 위키백과를 보면 로봇(MECHA)으로 설명한다. # PLOT 설명 부분에 The now highly advanced Mecha have evolved into an intelligent, silicon-based form. On their project to studying humans, 즉 실리콘으로 만든 초 진화한 로봇(메카)이 인류를 연구 중에...라는 문구가 나온다. 이 로봇들은 데이비드의 행복을 진심으로 원하며 멸종되어 사라진 인류의 순수한 감정과 사랑을 추구하는 부분에서 어찌 보면 인간보다도 더 인간다운 모습을 보인다. 특히 동심을 간직한 데이비드를 위해 기억 속 옛집과 현실에는 있을 수 없는 파란 요정을 구현시켜 관심 있게 지켜보는 모습에서는 단순한 배려가 아닌 초월자로서의 전능하고 자비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크레딧에 SPECIALIST(벤 킹슬리 목소리)라는 배역으로 표현하는 로봇의 관점으로 영화가 시작하며, 나레이션 자체가 로봇의 리포트다.[32] 로저 이버트가 처음 이 영화를 보았을 때는 별 셋 반(네개 만점)을 주며, 좋은 영화이나 위대한 영화까지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후 영화를 다시 보자, 처음 보았을 때 자신이 미처 발견하지 못 한 것들이 많았다며 별 넷 만점을 주고 위대한 영화 리스트에 등재했다.[33] 영화의 음악을 담당한 존 윌리엄스는 에이 아이와 같은 해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음악도 담당하여 두 작품으로 동시에 노미네이트 되었다.[34] 해리 포터 실사영화 시리즈의 해리 포터 역으로 고려되었으나 영국 국적이 아니라서 기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