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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르 (2012) Amour | |
감독 | 미카엘 하네케 |
출연 | 장루이 트랭티냥, 에마뉘엘 리바, 이자벨 위페르 외 |
장르 | 드라마, 멜로/로맨스 |
개봉일 | 2012년 12월 19일 |
상영 시간 | 127분 |
상영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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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카엘 하네케의 2012년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합작 영화. 음악가 노부부 조르주와 안느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장 루이 트랭티냥, 엠마누엘 리바, 이자벨 위페르가 주연을 맡았다. 2012년 제65회 칸 영화제에서 공개되면서 극찬을 받고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기에 이른다. 2013년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작품상, 여우주연상[2],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5개 부문에 후보에 올랐고, 최우수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였다.영화는 외국에 사는 딸을 둔 은퇴한 음악 교사 안느와 조르주라는 노부부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안느는 뇌졸중으로 몸의 오른쪽이 마비된다. 미카엘 하네케답게 차갑고 냉철한 시선으로 노부부의 생활을 묘사[3]한다. 제 47회 전미 영화 비평가 협회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제 66회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최우수 여우주연상과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다. 리바는 BAFTA를 수상한 최고령자가 되었다. 제 38회 세자르 상, 10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고 최우수 영화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을 포함한 5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2016년 전 세계 177명의 영화 평론가를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 21세기 42번째 최고의 영화로 선정되었다. 이 영화는 2018년 BBC의 43개국 209명의 영화 평론가가 뽑은 100대 외국어 영화 목록에서 69위를 차지했다.
2. 예고편
3. 시놉시스
행복하고 평화로운 노후를 보내던 음악가 출신의 노부부 조르주와 안느. 어느 날 아내 안느가 갑자기 마비 증세를 일으키면서 그들의 삶은 하루아침에 달라진다. 남편 조르주는 반신불수가 된 아내를 헌신적으로 돌보지만, 하루가 다르게 몸과 마음이 병들어가는 아내를 바라보면서 그는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는데…4. 등장인물
- 조르주 로랑 역 - 장루이 트랭티냥
- 안느 로랑 역 - 에마뉘엘 리바
- 에바 로랑 역 - 이자벨 위페르
- 알렉상드르 역 - 알렉상드르 타로
5. 한국어 더빙 (KBS)
2013년 5월 24일에 명화극장에서 방송했다. 연출는 이원희 PD.- 이완호 - 조르주 로랑(장루이 트랭티냥)
- 이경자 - 안느 로랑(에마뉘엘 리바)
- 송도영 - 에바 로랑(이자벨 위페르)
- 주재규 - 알렉상드르(알렉상드르 타로) / 경찰(로렝 카펠뤼토)
- 김창주 - 관리인의 남편(라몬 아기레)
- 은정 - 관리인(리타 블랑코) / 간호사(캐롤 프랭크)
- 심승한 - 에바의 남편(윌리엄 쉬멜)
- 김태영 - 경찰(장-미셸 먼록)
- 김소희 - 간호사(디나라 드루카로바)
6. 수상
65회 칸 영화제/황금종려상
BBC 선정 21세기 영화 100 42위
85회 아카데미 국제영화상
필름 코멘트 선정 2012년 베스트 5위
7. 기타
- 캐스팅 당시 남과 여를 비롯해 누벨바그 영화계를 주름잡았지만 2003년 딸을 잃고[4] 은둔하던 장루이 트랭티냥과 히로시마 내 사랑으로 유명한 에마뉘엘 리바가 긴 공백 끝에 캐스팅되었다는 사실에 상당히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때문에 두 배우는 정말 오래간만에 칸 영화제 나들이를 했다. 당시 트랭티냥은 침통하게 더이상 영화에 나올 생각도 없고 은퇴작이라 밝혔지만, 반대로 리바는 기회가 되면 영화에 더 출연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리바는 이후 4편의 영화를 찍은 뒤 2017년 암으로 사망했으며, 트랭티냥은 미카엘 하네케의 2017년 영화 해피엔드(2017)에 다시 캐스팅되었다. 직후 남과 여 세번째 영화에 출연해 이 영화를 끝으로 은퇴한 뒤 2022년에 사망하면서 유작이 되었다.
- 압바스 키아로스타미[5]의 사랑을 카피하다의 주연이자 오페라 테너 윌리엄 쉬멜이 에바의 영국인 남편 조프로 출연한다. 분량은 대사 몇 줄 읇고 잠시 얼굴 비추는 수준. 그리고 피아니스트 알렉상드르 타로도 본인 이름을 그대로 쓰면서 에바의 제자 역으로 출연한다.
[1] 이례적으로 작품이 아닌 배우가 황금종려상을 공동수상했다. 황금종려상의 수상작의 배우들은 배우상을 수상할 수 없는 규정 때문에 심사위원들의 결정으로 배우들에게 황금종려상을 수여한 최초의 사례이다.[2] 에마뉘엘 리바는 만 85세의 나이에 후보에 오름으로써 역대 최고령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 기록을 세웠다.[3] 감정이입을 자제하고 멀리서 대상을 차갑게 묘사만 하는 방식을 모더니즘이라고 하며 현대적인 표현방식이다.[4] 마리 트랭티냥. 1960년대부터 아역으로 데뷔해 가수와 배우로 활동했으며 클로드 샤브롤의 영화에도 출연할 정도로 제법 인지도가 있었다. 하지만 2003년 록밴드 느와르 데자이어의 보컬 베르트랑 칸티에게 데이트 폭력을 당해 사망했다. 프랑스를 뒤흔든 충격적인 사건이었으나 칸티는 형을 사는둥 마는둥 하고 출소해 비판이 많았다. 참고로 이 사건은 감독 알랭 코르노에게도 큰 충격을 안겼는데, 장루이의 전 아내이자 마리의 어머니 나딘 트랭티냥의 재혼 상대였기 때문이다.[5] 하네케는 키아로스타미랑 친교가 있었다. 쉬멜을 캐스팅한 것도 이 친교랑 상관 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