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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 1920년대 | 1929년 | |
1930년대 | 1930년, 1930년, 1931년, 1932년, 1934년, 1935년, 1936년, 1937년, 1938년, 1939년 | ||
1970년대 | 1976년 | ||
1980년대 | 1980년, 1981년, 1982년, 1983년, 1984년, 1985년, 1986년, 1987년, 1988년, 1989년 | ||
1990년대 | 1990년, 1991년, 1992년, 1993년, 1994년, 1995년, 1996년, 1997년, 1998년, 1999년 | ||
2000년대 | 2000년, 2001년, 2002년, 2003년, 2004년,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 ||
2010년대 |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 ||
2020년대 |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 | ||
수상 관련 | 수상 기록 · 수상 논란 |
역대 아카데미 시상식 | |||||||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 → |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 → |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88th Academy Awards | |
<colbgcolor=#000><colcolor=#fff> 일시 | 2016년 2월 28일 |
국가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지역 |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 |
방송사 | ABC 채널 CGV |
1. 개요2. 후보작 및 수상작
2.1. 작품상
3. 특별상4. 이야깃거리2.1.1. 결과
2.2. 감독상2.2.1. 결과
2.3. 여우주연상2.3.1. 결과
2.4. 남우주연상2.4.1. 결과
2.5. 여우조연상2.5.1. 결과
2.6. 남우조연상2.6.1. 결과
2.7. 각본상2.7.1. 결과
2.8. 각색상2.8.1. 결과
2.9. 장편 애니메이션상2.10. 외국어영화상2.11. 장편 다큐멘터리상2.12. 단편 다큐멘터리상2.13. 단편 실사영화상2.14. 단편 애니메이션상2.15. 음악상2.16. 주제가상2.17. 음향편집상2.18. 음향믹싱상2.19. 미술상2.20. 촬영상2.21. 분장상2.22. 의상상2.23. 편집상2.24. 시각효과상[clearfix]
1. 개요
미국 현지 시간으로 2016년 2월 28일에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개최된 아카데미상 시상식.진행자는 크리스 록으로 지난 2005년에 열렸던 77회 아카데미 이후로 11년 만에 사회자로 복귀했다. 한국에서는 2016년 2월 29일 아침 10시부터 오후 2시 반까지 채널 CGV에서 이동진 평론가와 백은하 기자가 진행을 맡아 생중계되었다.
2. 후보작 및 수상작
복수 부문에서 후보에 오른 작품들은 다음과 같다.- 12개 -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1]
- 10개 -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2]
- 7개 - 〈마션〉[3]
- 6개 - 〈스포트라이트〉[4], 〈스파이 브릿지〉[5], 〈캐롤〉[6]
- 5개 - 〈빅쇼트〉[7],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8]
- 4개 - 〈룸〉[9], 〈대니쉬 걸〉[10]
- 3개 - 〈헤이트풀 8〉[11], 〈브루클린〉[12],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13]
- 2개 - 〈엑스 마키나〉[14], 〈인사이드 아웃〉[15], 〈스티브 잡스〉[16]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가 가장 많은 12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며,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가 그 다음으로 많은 10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마션>이 그 다음으로 많은 7개 부문에, <스포트라이트>와 <스파이 브릿지>, <캐롤>이 6개 부문,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빅쇼트>는 5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룸>, <대니쉬 걸>은 4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복수 부문에서 수상한 작품은 다음과 같다.
결과는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가 주요 기술 부문을 모두 석권하면서 6관왕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지만, 주요 상 중 하나인 감독상이 조지 밀러에게 돌아가지 않아 아쉬워한 팬들이 많았다.[20]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3관왕을 차지하면서 이번 아카데미 최다 부문 후보작이라는 명성에 비해선 비교적 소박한(?) 수상 기록을 거뒀다.
그리고 이 틈바구니 속에서 가장 선전한 작품은 <스포트라이트>로 아카데미 최고의 영예인 최우수작품상과 각본상을 동시에 받아 2관왕에 올랐다. 반면 아카데미 이전에 열린 여러 시상식에서 다양한 연기상을 휩쓸며 극찬을 받았던 <스포트라이트> 출연진은 후보에 오른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그 외 <빅쇼트>는 각색상을, <스파이 브릿지>는 남우조연상(마크 라이런스)을 수상했다. 여우주연상은 <룸>(브리 라슨)에게, 여우조연상은 <대니쉬 걸>(알리시아 비칸데르)에 돌아갔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여러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린 <마션>과 <캐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빈 손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특히 수많은 평론가들이 '올해의 예술영화' 1순위로 꼽았던 <캐롤>이 무관의 제왕에 그친 데에 많은 이들이 아쉬움을 표했다.
2.1. 작품상
<rowcolor=#ffffff,#2d2f34> 작품 | 제작자 | 배급사 |
빅쇼트 | 데드 가드너, 제레미 클라이너, 브래드 피트 | |
스파이 브릿지 | 스티븐 스필버그, 마크 플랫, 크리스티 마코스코 크리거 | |
브루클린 | 피놀라 드위어, 아만다 포지 | |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 덕 미첼, 조지 밀러 | |
마션 | 사이먼 킨버그, 리들리 스콧, 마이클 쉐퍼, 마크 허팸 | |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 아논 밀천, 스티브 골린,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메리 페어런트, 키스 레드먼 | |
룸 | 에드 가이니 | |
스포트라이트 | 블라이 페이건 파우스트, 스티브 골린, 니콜 록클린, 마이클 슈가 | 오픈 로드 필름스 |
<캐롤>이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고 작품상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 수상 예측 #====
- 유력 수상 후보 1: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 주요 수상 내역: 골든 글로브 드라마 부문 작품상, BAFTA 작품상
- 유력 수상 후보 2: 〈스포트라이트〉
- 주요 수상 내역: 크리틱스 초이스 작품상, SAG 앙상블상
- 유력 수상 후보 3: 〈빅쇼트〉
- 주요 수상 내역: PGA 작품상
87회와 마찬가지로 압도적인 강자가 없어 예상이 갈렸던 편이다. 86회 당시 <아메리칸 허슬>이 오스카 한정으로 쪽박을 찼던 것처럼 다소 가벼운 분위기의 영화인 <마션>이나 액션 영화인 <매드맥스>는 수상 가능성이 어둡게 전망되며, 한창 상승세를 타고 있는 <레버넌트> 혹은 사회적으로 시사하는 바가 큰 <빅쇼트>와 <스포트라이트>가 다소 유력한 편. <레버넌트>는 골든 글로브 드라마 부문 작품상과 BAFTA 작품상을, <스포트라이트>는 크리틱스 초이스 작품상과 SAG 앙상블상을, <빅 쇼트>는 PGA 작품상을 받은 상황이었다.
2.1.1. 결과
혼전 끝에 <스포트라이트>가 수상했다.
시상자는 모건 프리먼.
2.2. 감독상
<rowcolor=#ffffff,#2d2f34> 감독 | 작품 |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
애덤 맥케이 | 빅쇼트 |
조지 밀러 |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
레니 에이브러햄슨 | 룸 |
토마스 맥카시 | 스포트라이트 |
<캐롤>의 토드 헤인즈, <마션>의 리들리 스콧, <스파이 브릿지>의 스티븐 스필버그가 후보에 오르지 못한 점이 이변으로 여겨졌다.
====# 수상 예측 #====
- 유력 수상 후보: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의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 주요 수상 내역: DGA 감독상, BAFTA 감독상, 골든 글로브 감독상
- 다크호스: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의 조지 밀러
- 주요 수상 내역: 크리틱스 초이스 감독상
대부분 호각이지만 아무래도 <레버넌트>의 이냐리투가 유력해보인다. 다만 거장의 귀환 혹은 노장의 역습이라는 소리를 들었던 조지 밀러와, 명쾌하고 묵직한 연출의 애덤 맥케이도 무시할 수 없다.
2.2.1. 결과
결국 각종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휩쓴 레버넌트의 이냐리투가 받았다. 그런데 바로 전년도 오스카 감독상 수상자도 이냐리투였다! 즉, 이냐리투는 존 포드, 조셉 L. 맨키위즈를 이어 역대 3번째이자 65년만에 2년 연속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이라는 기록을 달성하였다.
시상자는 J.J. 에이브럼스.
2.3. 여우주연상
<rowcolor=#ffffff,#2d2f34> 배우 | 작품 | 배역 |
브리 라슨 | 룸 | 조이 "마" 뉴섬 |
케이트 블란쳇 | 캐롤 | 캐롤 에어드 |
제니퍼 로렌스 | 조이 | 조이 망가노 |
샬럿 램플링 | 45년 후 | 케이트 머서 |
시얼샤 로넌 | 브루클린 | 에일리스 레이시 |
====# 수상 예측 #====
일단 케이트 블란쳇과 제니퍼 로렌스는 한번씩 오스카의 맛을 본 배우들인데다가, 라슨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등에서 상을 휩쓴 상태이다. 이렇다 할 확실한 후보는 없는 상태이지만 주로 블란쳇과 라슨이 유력하다는 게 주된 예측.
2.3.1. 결과
그리고 브리 라슨이 받았다. 라슨은 처음으로 오른 오스카 후보에 바로 상을 받은 것으로, 같은 해 4전 5기로 상을 타게된 디카프리오를 봤을 때 이는 매우 이례적인 경우. 그리고 라슨이 주로 TV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영화계에서 거의 신인이나 다름없었던 배우였음을 고려했을때도 놀라운 일이다.
시상자는 전년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자 에디 레드메인.
2.4. 남우주연상
<rowcolor=#ffffff,#2d2f34> 배우 | 작품 | 배역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 휴 글래스 |
브라이언 크랜스턴 | 트럼보 | 돌턴 트럼보 |
맷 데이먼 | 마션 | 마크 와트니 |
마이클 패스벤더 | 스티브 잡스 | 스티브 잡스 |
에디 레드메인 | 대니쉬 걸 | 릴리 엘베 |
====# 수상 예측 #====
- 유력 수상 후보: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 주요 수상 내역: 골든 글로브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BAFTA 남우주연상, SAG 남우주연상, 크리틱스 초이스 남우주연상
당해 시상식 초유의 관심사이자 최대의 화두였던 과연 디카프리오는 오스카를 수상할 수 있는지 여부가 달려있던 부문이었다. 일단 영화의 작품성이나 디카프리오의 연기를 보면 굉장히 유력해보였으나, 패스벤더가 <스티브 잡스>에서 보여준 연기가 심상치 않았고, 레드메인도 <대니쉬 걸>에서 인생연기를 보여줬다는 평을 받고 있는 상태에 크랜스턴 역시 만만치 않다는 평가인지라 뚜껑을 열어보기 전까지는 엄청난 호각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되었다.
2.4.1. 결과
결국 디카프리오가 받았다! 모든 영화인이 기립 박수를 보냈고, 미소를 보이며 지구온난화 문제에 신경 쓰자는 수상소감을 남기고 내려갔다.
시상자는 전년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자 줄리앤 무어.
2.5. 여우조연상
<rowcolor=#ffffff,#2d2f34> 배우 | 작품 | 배역 |
알리시아 비칸데르 | 대니쉬 걸 | 게르다 베게너 |
제니퍼 제이슨 리 | 헤이트풀 8 | "죄수" 데이지 도머그 |
루니 마라 | 캐롤 | 테레즈 벨리벳 |
레이첼 맥아담스 | 스포트라이트 | 사샤 파이퍼 |
케이트 윈슬렛 | 스티브 잡스 | 조안나 호프먼 |
====# 수상 예측 #====
아마 누가 수상할지 한치도 모르는 부문이었을 것이다. 각자 뛰어난 연기력을 보였지만 골든 글로브와 영국 아카데미상을 차지한 윈슬렛과 미국 배우 조합상과 크리틱스 초이스를 가져간 비칸데르가 수상 커리어도 비슷비슷해 둘 중 하나가 아닌가 싶었지만, 아카데미는 의외의 결과를 보여주기도 하므로 사실상 혼전에 가까웠던 셈.
2.5.1. 결과
결국 비칸데르가 수상했다. 또한 비칸데르의 수상으로 아카데미의 결과는 골든 글로브와 영국 아카데미상 보다 미국 배우 조합상이나 크리틱스 초이스가 더 중요하다는 평가가 생기게 된다.
시상자는 전년도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수상자 J. K. 시몬스.
2.6. 남우조연상
<rowcolor=#ffffff,#2d2f34> 배우 | 작품 | 배역 |
마크 라이런스 | 스파이 브릿지 | 루돌프 아벨 |
크리스찬 베일 | 빅쇼트 | 마이클 버리 |
톰 하디 |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 존 피츠제럴드 |
마크 러팔로 | 스포트라이트 | 마이클 레젠데스 |
실베스터 스탤론 | 크리드 | 록키 발보아 |
====# 수상 예측 #====
주목할 만한 점은 스탤론이 드디어 연기적 커리어로 인정받았다는 점이다. 이미 골든 글로브에서 남우조연상
2.6.1. 결과
그러나 수상은 비평가들에게서 '올해의 발견'이란 찬사를 들을 정도로 <스파이 브릿지>에서 가장 빛난 라이런스에게 돌아갔다.
시상자는 전년도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자 패트리샤 아퀘트.
2.7. 각본상
<rowcolor=#ffffff,#2d2f34> 작품 | 각본가 |
스포트라이트 | 토마스 맥카시, 조시 싱어 |
스파이 브릿지 | 조엘 코엔, 에단 코엔, 맷 샤먼 |
엑스 마키나 | 알렉스 가랜드 |
인사이드 아웃 | 피트 닥터, 멕 러포브, 조시 쿨리(각본) 피트 닥터, 로니 델 카르멘(원안) |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 | 조너선 허먼, 앤드리아 벌로프(각본) S. 레이 새비지, 앨런 웽커스, 앤드리아 벌로프(원안) |
====# 수상 예측 #====
- 유력 수상 후보: 〈스포트라이트〉
- 주요 수상 내역: 크리틱스 초이스 각본상, BAFTA 각본상
<스파이 브릿지>와 <스포트라이트>의 양강 구도였으며, <스파이 브릿지>의 각본가는 그 유명한 코엔 형제. <스파이 브릿지>의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상 후보에 오르지 못한 이유가 코엔 형제의 각본의 힘이 크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있을 정도였다. 일단 굉장한 평가를 받고 있는 <스포트라이트>가 <스파이 브릿지>와 더불어 유력후보로 관심을 받고있다.
2.7.1. 결과
결국 <스포트라이트>에게로 돌아갔다.
시상자는 에밀리 블런트, 샤를리즈 테론.
2.8. 각색상
<rowcolor=#ffffff,#2d2f34> 작품 | 각본가 | 원작 |
빅쇼트 | 애덤 맥케이, 찰스 랜돌프 | 마이클 루이스의 논픽션 《빅 숏》 |
브루클린 | 닉 혼비 | 콤 토이빈의 소설 《브루클린》 |
캐롤 | 필리스 나지 |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소설 《소금의 값》 |
마션 | 드류 고다드 | 앤디 위어의 소설 《마션》 |
룸 | 에마 도너휴 | 에마 도너휴의 소설 《룸》 |
====# 수상 예측 #====
- 유력 수상 후보: 〈빅쇼트〉
- 주요 수상 내역: BAFTA 각색상, 크리틱스 초이스 각색상
BAFTA와 크리틱스 초이스에서 각색상을 수상한 <빅쇼트>가 제일 유력 후보로 평가받았다.
2.8.1. 결과
<빅쇼트>가 수상하였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소재로 한 영화 답게, 맥케이 감독은 수상소감에서 금권정치에 휘둘리는 정부를 원하지 않는다면 거대 은행, 석유회사, 억만장자들의 후원금을 받는 후보에게 투표하지 말 것을 주장했다.
시상자는 라이언 고슬링, 러셀 크로우.
2.9. 장편 애니메이션상
<rowcolor=#ffffff,#2d2f34> 작품 | 감독·제작자 |
인사이드 아웃 | 피트 닥터, 조나스 리베라 |
아노말리사 | 찰리 카우프만, 듀크 존슨, 로사 트란 |
추억의 마니 |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니시무라 요시아키 |
숀더쉽 무비 | 마크 버튼, 리차드 스타작 |
소년, 세상을 만나다 | 알레 아브레우 |
아무래도 흥행과 작품성 모두 우수한 <인사이드 아웃>이 유력하나, <숀더쉽>이나 각종 상을 흽쓴 <아노말리사> 역시 그러하므로 단정짓기에는 이르다.
큰 이변없이 <인사이드 아웃>이 장편 애니메이션 수상에 성공했다. 아카데미 장편 애니상은 전통적으로 픽사 등 대규모의 자본을 투입한 상업 애니메이션에 과도하게 호의적이었고, 실제 수상도 일본 애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정도를 제외하면 모두 최소 5천만 달러 이상의 자본이 투입된 미국산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들이 수상하였다. 때문에 진지하게 <아노말리사>나 <소년, 세상을 만나다> 같이 저예산으로 제작되었으면서도 예술성이 강조된 애니가 수상하기를 예측한 사람들은 사실상 없었다고 봐도 좋다.
시상자는 픽사 30주년이자 <토이 스토리> 20주년을 기념 겸 출연한 우디, 버즈 라이트이어.
2.10. 외국어영화상
<rowcolor=#ffffff,#2d2f34> 작품 | 감독 | 국가 |
사울의 아들 | 네메시 옐레시 라슬로 | [[헝가리| ]][[틀:국기| ]][[틀:국기| ]] |
어 워: 라스트 미션 | 토비아스 린드홈 | [[덴마크| ]][[틀:국기| ]][[틀:국기| ]] |
뱀의 포옹 | 시노 구에라 | [[콜롬비아| ]][[틀:국기| ]][[틀:국기| ]] |
무스탕: 랄리의 여름 | 데니즈 겜즈 에르구벤 | [[프랑스| ]][[틀:국기| ]][[틀:국기| ]] |
디브, 사막의 소년 | 나지 아부 노워 | [[요르단| ]][[틀:국기| ]][[틀:국기| ]] |
신인 감독의 작품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전세계 영화제에서 호평 일색이었던 <사울의 아들>이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였고, 이변 없이 <사울의 아들>이 수상했다.
시상자는 이병헌, 소피아 베르가라. 이병헌은 역대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 시상자로 초대 받았다. 2월 23일 오스카 시상자 참석을 위해 출국했고, 외국어 영화상 부분에 시상자로 나왔다. 다만 시상 멘트인 "그리고 오스카의 선택은..."(And the Oscar goes to...)은 동석한 콜롬비아 배우 소피아 베르가라가 맡았다.
한편 한국에서는 <사도>를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로 출품했지만 후보 선정에 실패했다.
2.11. 장편 다큐멘터리상
<rowcolor=#ffffff,#2d2f34> 작품 | 감독·제작자 |
에이미 | 아시프 카파디아, 제임스 게이리스 |
카르텔 랜드 | 매슈 하인먼, 톰 옐린 |
침묵의 시선 | 조슈아 오펜하이머 |
왓 해픈드, 미스 시몬? | 리즈 가버스, 에이미 하비, 저스틴 윌크스 |
윈터 온 파이어 | 예브게니 아피네옙스키, 덴 톨머 |
시상자는 데이지 리들리, 데브 파텔.
2.12. 단편 다큐멘터리상
<rowcolor=#ffffff,#2d2f34> 작품 | 감독·제작자 |
강가의 소녀: 용서의 가치 | 샤민 오베이드치노이 |
보이 팀 12 | 데이비드 다그, 브린 무서 |
차우, 선을 넘어서 | 코트니 마시, 제리 프랭크 |
클로드 란츠만: 쇼아[21]의 유령 | 애덤 벤자인 |
자유의 마지막 날 | 디 히버트 존스, 노미 탈리스만 |
여담으로 이날 매드 맥스가 이미 다관왕을 차지하며 심상치 않은 기운을 보이자 샤민 오베이드치노이 감독이 상을 수상하면서 아쉽게도 우리 작품은 매드 맥스가 아니라는 개그를 했다.
시상자는 루이 C.K.
2.13. 단편 실사영화상
<rowcolor=#ffffff,#2d2f34> 작품 | 후보 |
말더듬이 | 벤저민 클리어리, 세리나 아미티지 |
아베마리아 | 배질 칼릴, 에릭 듀폰트 |
첫날 | 헨리 휴스 |
에브리띵 윌 비 오케이 | 패트릭 볼라스 |
소크 | 제이미 도너휴 |
시상자는 제이콥 트렘블레이, 에이브러햄 아타.
2.14. 단편 애니메이션상
<rowcolor=#ffffff,#2d2f34> 작품 | 후보 |
곰 이야기 | 가브리엘 오소리오, 파토 에스카라 |
프롤로그 | 리처드 윌리엄스, 이머전 서튼 |
산제이의 슈퍼팀 | 산제이 파텔, 니콜 그린들 |
우주를 향한 꿈 | 콘스탄틴 브로지트 |
월드 오브 투모로우 | 돈 허르츠펠트 |
시상자는 <미니언즈>의 케빈, 스튜어트, 밥.
2.15. 음악상
<rowcolor=#ffffff,#2d2f34> 작품 | 작곡가 |
헤이트풀 8 | 엔니오 모리코네 |
스파이 브릿지 | 토머스 뉴먼 |
캐롤 | 카터 버웰 |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 요한 요한슨 |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 존 윌리엄스 |
모리코네와 윌리엄스의 희대의 빅매치. 요한슨도 시카리오에서 건조하고 긴장감 넘치는 음악으로 꽤나 호평을 받았으나 사실상 모리코네와 윌리엄스의 2파전으로 좁혀지고 있다.
결국 모리코네의 5전 6기가 성공했다!
시상자는 퀸시 존스, 퍼렐 윌리엄스.
2.16. 주제가상
<rowcolor=#ffffff,#2d2f34> 작품 | 노래 | 작사가, 작곡가 |
007 스펙터 | "Writing's On The Wall" | 샘 스미스, 제임스 내피어 (작사, 작곡) |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 "Earned It" | 에이블 테스페이, 스테판 모치오, 제이슨 퀜빌, 아마드 발쉬 (작사, 작곡) |
유스 | "Simple Song #3" | 데이비드 랭 (작사, 작곡) |
레이싱 익스팅션 | "Manta Ray" | J. 랄프 (작곡) 아노니 (작사) |
헌팅 그라운드 | "Til It Happens to You" | 레이디 가가, 다이앤 워런 (작곡, 작사) |
상당히 경합이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OST는 좋았다라는 평가를 받고있고, <유스>는 작품성, 음악 모두 고른 평을 받고 있다. <스펙터>의 경우 애초에 007 시리즈가 오프닝 영상과 주제가로 유명한 시리즈인데, 단 <스카이폴>만큼 압도적이지는 않다는 평.
<007 스펙터>의 샘 스미스가 받았으며, 수상 전 축하 공연을 하기도 했다.
한편 조수미가 부른 심플송도 후보에 있었다.[22] 조수미도 시상식에 참석하지만 공연하진 않았다. 오스카 측에선 노래를 짧게 편곡해서 불러줄 것을 요청했으나 작곡가인 데이비드 랭과 조수미 모두 노래를 훼손시키고 싶지 않아서 그 요청을 거절했다고 한다.
시상자는 커먼, 존 레전드.
2.17. 음향편집상
<rowcolor=#ffffff,#2d2f34> 작품 | 후보 |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 마크 A. 맨지니, 데이비드 화이트 |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 앨런 로버트 머리 |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 매슈 우드, 데이비드 어코드 |
마션 | 올리버 타니 |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 마틴 에르난데스, 론 벤더 |
대체로 <스타워즈>쪽이 기대를 많이 받았던 부문. <레버넌트>도 좋았다는 평가를 받았나 <스타워즈>에는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았고, 대체로 한 작품이 다수의 상을 수상하는
<매드맥스>가 수상하면서 정말로 그 해 최다 수상작인 매드 맥스가 음향편집상마저 가져가는 구도가 되었다.
시상자는 채드윅 보즈먼, 크리스 에반스.
2.18. 음향믹싱상
<rowcolor=#ffffff,#2d2f34> 작품 | 후보 |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 크리스 젱킨스, 그레그 러들로프, 벤 오스모 |
스파이 브릿지 | 앤디 넬슨, 개리 리드스톰, 드루 쿠닌 |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 앤디 넬슨, 크리스토퍼 스카라보시오, 스튜어트 윌슨 |
마션 | 폴 메시, 마크 테일러, 맥 루스 |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 존 타일러, 프랭크 A. 몬타뇨, 랜디 톰, 크리스 더스터디크 |
시상자는 채드윅 보즈먼, 크리스 에반스.
2.19. 미술상
<rowcolor=#ffffff,#2d2f34> 작품 | 미술 감독 | 세트 데코레이터 |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 콜린 깁슨 | 리사 톰슨 |
스파이 브릿지 | 애덤 스톡하우젠 | 리나 데안젤로, 버나드 헨릭 |
대니쉬 걸 | 이브 스튜어트 | 마이클 스탠디시 |
마션 | 아서 맥스 | 셀리아 보백 |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 잭 피스크 | 해미시 퍼디 |
굉장히 경합세이다. <스파이 브릿지>의 경우 당시 시대상을 잘 녹여줬고 <레버넌트> 역시 동일하다. 단 <레버넌트> 쪽이 굉장히 리얼한 연출을 보여준지라 좀더 후한 평가를 받는 평. <매드맥스>의 경우 특유의 세기말, 묵시록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대니쉬 걸>도 상당히 수려한 미를 보여준 편. <마션>은 스콧 감독 특유의 깔끔함이 묻어나는데다가 세트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중요했으며, 유일한 SF작품이라는 점이 특징이었다.
승자는 <매드맥스>.
시상자는 티나 페이, 스티브 카렐.
2.20. 촬영상
<rowcolor=#ffffff,#2d2f34> 작품 | 촬영 감독 |
인셉션 | 월리 피스터 |
캐롤 | 에드워드 래크먼 |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 존 실 |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 로저 디킨스 |
헤이트풀 8 | 로버트 리차드슨 |
최대 화두는 루베즈키의 3연속 수상 가능 여부. <레버넌트>에서 이미 압도적인 영상미와 영상기법을 보여주었고 상당히 호평받았기 때문에 3연속 수상은 따놓은 당상이라는 평이 많다. 하지만, 전 작품들인 <그래비티>와 <버드맨>만큼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지 못했고, 만장일치에 가까웠던 전 작품들의 영상에 비해서 다소 비판적인 의견 역시 있었기 때문에 완벽하지는 않다는 평. 또한 <매드 맥스>에서 파괴적이고 강렬한 영상을 보여줬던 실과 <시카리오>에서 리얼한 영상을 보여주었던 디킨스 역시 충분히 수상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하지만 수상은 예상대로 루베즈키였고... 디킨스는 무려 12번의 노미네이트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도 수상하지 못한 기록을 이어가게 되었다. 이로써 엠마누엘 루베즈키는 역대 아카데미 최초로 3년 연속 촬영상을 수상하며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전설이 되었다.
시상자는 레이첼 맥아담스, 마이클 B. 조던.
2.21. 분장상
<rowcolor=#ffffff,#2d2f34> 작품 | 메이크업 아티스트, 헤어 스타일리스트 |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 레슬리 밴더월트, 엘카 바르데가, 데이미언 마틴 |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 로베 라르손, 에바 본 바 |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 숀 그리그, 덩컨 자먼, 로버트 팬디니 |
사실상 <레버넌트>와 <매드맥스>의 경합으로 보인다. <레버넌트>는 다큐멘터리를 본다고 착각을 일으킬정도로 리얼한 분장을 보여줬고, <매드맥스>는 세계관에 걸맞은 독특하고 개성있는 분장을 보여주었기때문에 각자의 의도와 개성이 명확하기 때문이다.
<매드맥스>가 받았다.
시상자는 마고 로비, 자레드 레토.
2.22. 의상상
<rowcolor=#ffffff,#2d2f34> 작품 | 디자이너 |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 제니 비번 |
캐롤 | 샌디 파월 |
신데렐라 | 샌디 파월 |
대니쉬 걸 | 파코 델가도 |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 재클린 웨스트 |
시상자는 케이트 블란쳇.
2.23. 편집상
<rowcolor=#ffffff,#2d2f34> 작품 | 편집 감독 |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 마거릿 식설 |
스포트라이트 | 톰 매카들 |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 매리앤 브랜던, 매리 조 마키 |
빅쇼트 | 행크 코윈 |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 스티븐 미리온 |
아무래도 수상전적이 화려한 매드맥스와 고른평을 받는 <빅쇼트>가 자주 거론되는 편이다. 특히 <빅쇼트>같은 경우 편집에 상당히 공을 많은 들인 작품인 만큼(가령 <레버넌트>의 경우 롱테이크 비중이 큰데 <빅쇼트>의 경우 빠른 컷들을 상당히 잘 배열하여 호평을 받았다.) <매드맥스>보다 수상 가능성이 높은 편.
결국 경합 끝에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로 조지 밀러 감독의 부인이기도 한 마거릿 식설이 수상했다.
시상자는 프리양카 초프라, 리에브 슈라이버.
2.24. 시각효과상
<rowcolor=#ffffff,#2d2f34> 작품 | 후보 |
엑스 마키나 | 앤드루 화이트허스트, 폴 노리스, 마크 아딩턴, 세라 베넷 |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 앤드루 잭슨, 톰 우드, 댄 올리버, 앤디 윌리엄스 |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 리치 맥브라이드, 맷 슘웨이, 제이슨 스미스, 캐머런 월드바워 |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 로저 가이엣, 패트릭 투바크, 닐 스캔런, 크리스 코볼드 |
마션 | 리처드 스태머스, 앤더스 랭글랜즈, 크리스 로런스, 스티븐 워너 |
뻔할 것 같지만 굉장히 경합세였던 부문인데, <엑스 마키나>의 경우 상당히 독특한 생체와 기계의 융합을 보여줬고 <매드맥스>의 경우 파괴적인 시각효과와 그래픽과 아날로그 영상미가 잘 어우러져있다. <레버넌트>의 경우 '무슨 시각효과가 들어갔지?'라고 의구심이 들 정도로 아주 현실적인 효과로 호평을 받았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곰 습격장면 하나가 이 영화의 시각효과의 모든 것을 대변해준다. <스타워즈>의 경우 디지털과 아날로그 효과가 굉장히 잘 버무려져 있고 고전적인 효과들을 현대적으로 잘 나타낸지라 굉장한 찬사를 받았다. 특히 다른 작품들에 비해서 시각효과 비중이 높은 편이기도 하다. <마션>같은 경우 근미래적 화성의 분위기를 굉장히 잘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 편이다.
최종 수상작은 <엑스 마키나>. 여타 후보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저예산이었던 이 영화의 시각효과가 다른 쟁쟁한 블록버스터 후보들을 누르고 수상한 것이 큰 이변으로 평가받았다. 여담으로 알리샤 비칸데르의 주연 작이기도 해, 비칸데르는 이 날 자신은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고 주연으로 출연한 작품은 시각효과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시상자는 앤디 서키스.
3. 특별상
3.1. 공로상
3.2. 진 허숄트 박애상
4. 이야깃거리
- 콩라인 탈출이 화두가 된 시상식이기도 하다. 이번 아카데미 최대의 화두가 되어버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남우주연상 수상[23][24]이 드디어 이루어졌고, 엔니오 모리코네는 아흔에 가까운 나이(87세)에 음악상 후보에 6번째 오르고 나서야 <헤이트풀8>을 통해 수상하는 데 성공해 많은 이들을 감동시켰다. 하지만 모두가 훈훈하게 콩라인을 졸업한 것은 아니었으니,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의 촬영감독인 로저 디킨스는 촬영상 후보에 무려 12번째 지목되었는데도 또 고배를 마셔야했으며, <스파이 브릿지>의 음악감독인 토머스 뉴먼도 이번이 8번째로 음악상 후보에 오른 것이었지만 이번엔 노장에게 수상을 양보해야만 했다.
- 이번 시상식에도 채널 CGV에서 독점 생중계하며 이때까지 배우들의 영어 해석을 자막으로 띄워서 보여줬는데, 이번에는 해설자가 직접 동시통역을 통해 해석을 했다.그것도 완벽한 해석이나 발음이면 좋았겠지만 "어..그.."같이 발음도 부정확하고 해석도 잘되지 않거나 마지막에 급 마무리짓는 등 시청자들이 보기엔 짜증나는 요소가 많았다.실시간 시상식 중계하는 동안 인터넷에선 불만이 폭주했다.[25]또한 영어도 안 들리고 한국어도 안 들리는 초특급 병크를 빼먹을수 없다.
- 이번 깜짝 초청에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C-3PO, R2-D2 그리고 BB-8이 출연했다. 트로피를 보고 자기와 닮았다고 자화자찬하다 무시하고 들어가는 R2와 BB를 황급히 따라가는 C-3PO의 촌극이 일품(...).
- 후보에 오르지 못한 <미니언즈>의 케빈, 스튜어트, 밥이 단편 애니메이션상 부문을 발표했다. 그리고 올해 픽사 30주년, <토이스토리> 20주년을 기념 겸 출연한 우디, 버즈 라이트이어가 장편 애니메이션상 부문을 발표했다.
- 2015년 한 해 화제가 되었던 대학교 내 성폭력 고발 캠페인의 일환으로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등장했다.
- 한편 이번 아카데미는 지난 8년간 개최된 시상식 중 가장 적은 시청자 수(약 3400만 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역대로도 3번째로 낮은 숫자라고 한다. 전년도와 비교해도 8% 이상 떨어졌다. 하술할 백인 우호 성향 논란 때문에 백인이 아닌 시청자들이 등을 돌린 결과라는 분석이 있으며, MC 크리스 록의 아시아인 인종차별 발언 논란 및 무리수 개그가 부진한 시청률의 원인이라는 평도 있다.
- 하술할 논란들만큼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지만 여성 영화인들에 대한 홀대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할리우드에서 여성 감독은 모 아니면 도 같다. 여성 감독들에게 많은 일감이 주어지는 시기가 있다가 좀 지나면 다시 가뭄이 든다. 왜 이런 비판을 하냐면 여성 감독들은 분명 존재하기 때문이다" 라며 "올해 내 최애 영화는 낸시 마이어스 감독의 <인턴>이었다. 그 영화는 오스카 후보감으로 거론조차 되지 않고 있다. 거기서 로버트 드 니로가 보여준 연기는 올해 최고의 연기 중 하나인데도 말이다. 각본도 <사랑은 너무 복잡해>와 함께 마이어스 감독이 지금까지 쓴 최고의 각본 중 하나이다. 그런데 마이어스 감독은 수상 후보로 취급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4.1. 유색인종 영화인 차별 논란
이 해에는 유색인종 영화인들이 후보에서 대거 탈락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주연상, 조연상 후보로 오른 20명의 배우가 모두 백인이었으며, 작품상 등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른 영화들은 대부분 백인 감독이 연출하고[26] 백인 배우가 주연한 영화였던 것. 특히 흑인 영화인들이 만든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이 흥행과 비평에 성공했는데도 각본상 단 1개 부문에만 후보로 오른 것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많았다. 이같은 논란을 의식한 듯 오스카 측은 홍보물에 제이미 폭스[27], 루피타 뇽오[28], 존 레전드[29] 등 이전에 오스카상을 수상한 흑인 연예인들을 다수 출연시켰는데, 대부분 사람들의 반응은 "이게 웬 눈 가리고 아웅이냐?" 였다. 네티즌들의 분노는 엄청나서 시상식 기간 내내 트위터 등 SNS에는 #OscarWhite 라는 해시태그가 돌았다. 윌 스미스, 스파이크 리 등의 흑인 영화인들이 아카데미 보이콧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노예 12년>이나 <셀마>처럼 인종차별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다룬 작품들이 후보에 올랐던 이전 시상식들과는 달리 이번엔 작품상 후보작들도 백인 중심인데다 수상후보들 대다수가 백인이라 오스카의 해묵은 갈등인 인종차별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SNS에선 #OscarsSoWhite란 해시태그로 많은 사람들이 이번 시상식을 비판하며 보이콧하고 있다. 여러 배우들 역시 이러한 논란을 비판 중이다. 결국엔 긴급총회까지 열렸다고 한다.# 이 긴급총회로 수상후보가 유색인종도 고려되어서 바뀌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왔지만 그런 일은 없었다. 다만 긴급총회의 결과로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에서는 2020년까지 여성과 인종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유색인종의 회원 수를 2배까지 늘리겠다는 대책을 발표했다. 그리고 이 회의의 결과로 한 번 가입하면 평생동안 지속되는 아카데미 회원권이 10년으로 단축되었다.
그리고 작품 자체에 대한 평가는 그다지 좋지 않지만 <컨커션>에서 주연을 맡은 윌 스미스의 연기는 호평을 받았기에 남우주연상 후보 정도는 가능하지 않겠냐는 예측이 이번 아카데미 수상후보 발표 전에 일각에선 나오기도 했었다. 그런데 결국 결과적으로 주요 부문에 백인이 아닌 후보는 없었고, 이에 스미스와 그 아내인 제이다 핑킷 스미스는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 초대받기는 했지만 불참을 선언했다. 그뿐만 아니라 흑인 감독인 스파이크 리 감독도 '백인 잔치'인 이번 오스카를 트위터에서 맹렬하게 비난하며 보이콧했다.
거기에 고참 배우인 마이클 케인도 '배우들은 피부색이 아니라 실력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역시 시상식 불참을 선언했다. <인셉션>에서 자신의 사위로 출연했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축하해주고 싶지만 <국적 없는 짐승들>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인 이드리스 엘바[30] 같은 배우들이 외면당하는 건 지켜볼 수 없다고도 말했다. 케인뿐만이 아니고 이번처럼 백인 위주의 후보 선정은 같은 백인 영화업계 종사자들에게도 많은 질타를 받았다. 심지어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마크 러팔로도 백인 중심적인 성향을 힐난하고 참석 거부를 나타냈으나 본인이 출연한 <스포트라이트>의 소재가 된 성직자의 비리를 파헤친 기자들의 취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라도 참석하겠다고 뜻을 번복했다. 반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아카데미를 향한 지나친 비판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스트 오브 노 네이션>의 이드리스 엘바나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의 F. 게리 그레이 감독이 후보에 오르지 못한 건 놀라우나, 아카데미가 2년 전 <노예 12년>에게 작품상을 안겨주었고, 흑인 배우인 루피타 뇽오에게 여우조연상을 안겨주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
심지어 진행을 맡은 크리스 록조차 이런 비판의 물결에 동참했는데 그렇다고 MC를 그만두는 건 아니고 예정대로 진행을 맡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 시상식 프로듀서인 레지널드 허들린의 말에 따르면 록은 작가들과 함께 방에서 대본을 다시 쓰며 이런 비판적인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한 오프닝 멘트를 말할 것이라고 한다. 스미스 부부가 시상식을 보이콧한 일도 농담으로 들어갈 예정이라고. 그러나, 록은 진행 내내 '흑인'이 아카데미 후보에 오르지 않았다는 사실만 계속 언급했지 흑인 외의 비백인 인종들이 할리우드에서 받는 차별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하지 않았다. 결국 록이 직접적으로 언급한 문제는 '흑인 차별'이지 '인종 차별'이 아니었던 것. 결정적으로 그가 동북아시아계 '아이들' 3명을 무대 위로 올려서 전형적인 아시아인 스테레오타입을 이용한 농담을 던지는 바람에 인종 차별 비판이라는 초기의 의도 자체가 무색해졌다. 미국에서 '인종 차별'은 어디까지나 흑인과 백인만의 문제로 간주되며, 아시안/히스패닉/아메리카 원주민 등의 소수 인종은 아예 논외 대상으로 분류되는 현실을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이 여실히 보여줬다는 비판이 터져나오고 있다. 여러 소수 인종 커뮤니티에서 '미국은 흑인과 백인으로만 이뤄진 국가가 아니다.'라고 입장 발표를 하며 성토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당장 케인이나 스필버그가 상기 문단에서 언급하는 뛰어난 비백인 배우/감독들을 보면 모두 흑인이다.
4.2. 크리스 락 발언 논란
자세한 내용은 크리스 락/논란 및 사건 사고 문서 참고하십시오.흑인 차별 논란을 의식한 것인지, 아카데미 측에서는 인종갈등 문제를 맛깔나게 희화화하는 개그 센스로 유명한 크리스 락을 11년만에 아카데미상 사회자로 발탁했다. 크리스 락도 이러한 흐름을 비판하기 위해 일부러 흰 턱시도를 입고 나왔다. 그러나 시상식 사회 진행 도중 동양인과 성소수자에 관련된 논란을 자초하여 비판받았다.
해당 아카데미상 사회자로 나선 락은 먼저 "남자와 여자 배우를 구분하듯 흑인 배우를 위한 상을 따로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흑인들은 단지 동등한 기회를 원한다"라고 호소했고, 객석에서는 박수가 터져 나왔다. 그러나 논란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터졌다. 록은 시상을 돕기 위해 정장 차림에 서류 가방을 들고 무대에 오른 3명의 아시아계 어린이를 "미래의 훌륭한 회계사가 될 분들을 소개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 농담이 불쾌했다면 트위터에 올려라, 물론 스마트폰도 이 아이들이 만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아시아계가 모두 수학에 뛰어나고 일만 하는 노동자라는 고정관념에다가 아동 노동 착취 실태까지 조롱한 것이다. 마치 백인 사회자가 흑인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는 자기 노예라고 자랑하는 것과 별반 다를바가 없는 행동인 것이다.
<뉴욕타임스>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흑인 차별에 대한 비판은 제기됐지만, 아시아계나 라틴 아메리카계 등 소수 인종에 대한 관심은 밀려났다"라며 "오히려 불편한 농담의 대상이 되고 말았다"라고 쓴소리를 던졌다. #
대만계 여배우 콘스탄스 우[31]는 트위터에서 "어린아이를 인종주의 농담으로 삼은 발언이라 너무 역겹다"라고 비난했고, 흑인 배우 제프리 라이트 역시 "록의 농담은 수정되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안 감독도 콘스탄스 우가 했던 말과 비슷한 말로 록을 비난했다.
이 밖에도 "록의 농담은 재미도 없고, 너무 수준 낮았다", "그 말을 듣고 잠깐 넋이 나갔었다", "록의 농담을 듣고 간담이 서늘했다" 등 영화팬들의 비난이 소셜미디어를 가득 채웠다.
아시아계 미국인 인권단체 미 마우아 대표는 성명을 통해 "아시아계 어린이를 향한 록의 발언은 아시아인과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치명적인 고정관념을 드러냈다"라며 "미국의 인종이 흑인과 백인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슈가 된 이후, 이 사건에 대해 아무런 코멘트도 남기지 않아 한동안 크리스 락을 흑인 차별만 문제로 여기고 황인종은 차별하는 내로남불이라고 비난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그뿐만이 아니라 록은 <캐롤>을 소개할 때 '내가 본 레즈비언(Girl on girl) 동영상 중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좋았다'라고 했는데 이 발언 또한 구설수에 올랐다. 섬세한 멜로 드라마로 극찬을 받은 <캐롤>을 단순히 레즈비언 섹스를 그린 야한 동영상 수준으로 격하시켜 언급했다는 비판에 시달렸다. 흑인을 제외한 소수 인종뿐만이 아니라 LGBT에게도 무례한 발언을 했다며 그야말로 비난의 폭격을 받고 있다. 전반적으로 록 역시 자신이 속한 흑인 사회 외에 여러 다양한 사회적 소수 집단들에겐 무심했으며 그들을 차별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처럼 풍자에 능한 록을 통해 자신들이 비난 받은 인종 차별 문제에 대해 짚고 넘어가고자 했던 오스카 측의 의도는 오히려 흑인을 제외한 여러 사회적 소수 집단들에 대한 차별 문제로 번져 무색해지고 말았다.[32]
[1] 작품 / 감독 / 남우주연(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 남우조연(톰 하디) / 촬영 / 편집 / 시각효과 / 음향편집 / 음향효과 / 의상 / 분장 / 미술[2] 작품 / 감독 / 촬영 / 편집 / 시각효과 / 음향편집 / 음향효과 / 의상 / 분장 / 미술[3] 작품 / 남우주연 / 각색 / 음향편집 / 음향효과 / 미술[4] 작품 / 감독 / 여우조연 / 남우조연 / 각본 / 편집[5] 작품 / 남우조연 / 각본 / 음악 / 음향효과 / 미술[6] 여우주연 / 여우조연 / 각색 / 음악 / 촬영 / 의상[7] 작품 / 감독 / 남우조연 / 각색 / 편집[8] 음악 / 편집 / 시각효과 / 음향편집 / 음향효과[9] 작품 / 감독 / 여우주연 / 각색[10] 남우주연 / 여우조연 / 의상 / 미술[11] 여우조연 / 음악 / 촬영[12] 작품 / 여우주연 / 각색[13] 음악 / 촬영 / 음향편집[14] 각본 / 시각효과[15] 각본 / 장편 애니메이션[16] 남우주연 / 여우조연[17] 편집 / 음향편집 / 음향효과 / 의상 / 분장 / 미술[18] 감독 / 남우주연(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 촬영[19] 작품 / 각본[20] 일각에서는 그래비티 작품상 수상실패와 유사하게 SF 장르에 대한 아카데미 회원들의 푸대접이 아니냐는 평가도 있었다.[21] 프랑스의 영화감독 클로드 란츠만의 9시간 30분짜리 홀로코스트를 다룬 장편 다큐멘터리.[22] 이로 인해 최초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한국인이라는 오보가 나기도 했었으나, 한국인 최초로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인물은 애니메이터인 이민규 감독이다. <아담과 개>라는 작품으로 제85회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은 <페이퍼맨>에 밀려 실패했다. 또 아카데미 시상식 공식 홈페이지 후보 명단에 심플송은 작곡가의 이름만 올라가 있을 뿐, 조수미의 이름은 들어 있지 않다.[23] 미국에서는 캐치 미 이프 유 캔을 응용해 놀리거나 한국에서는 일명 '아임 쏘리 린다' 같은 밈이 유행할 정도로, 한때는 정말 온 인터넷과 SNS에 밈화되어 돌아다녔다. 결국은 수상 성공.[24] 시상식 참석자들이 기립박수로 디카프리오에게 축하를 보내주었고, 백은하 기자도 채널 CGV 생중계 중에 박수를 치며 "인류의 염원이 해결된 느낌."이라고 말했다. 동석한 이동진 평론가 역시 "고통의 사슬이 드디어 끊어졌다."라고 말할 정도였다.[25] 물론 통역항목에서도 볼 수 있다시피, 동시통역은 통역가들도 부담스러워하는 일이기에 그에 따른 실수나 부정확함도 어느 정도 감안해줄 수는 있겠지만, 많은 시청자들이 보기에 불편했던 것은 사실이다. 하다못해 재방송은 자막 좀 넣어주지 그랬냐?[26] 유일한 예외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를 연출한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였는데, 그는 히스패닉계였다.[27] 제77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수상[28]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수상[29]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수상[30] 그해 SAG-AFTRA 남우조연상을 수상해 후보로 올라왔다면 유력한 수상 후보중 한명이었으나, 후보에조차 오르지 못했다.[31]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에서 주인공 레이첼 역을 맡았다.[32] 후보작의 면면을 보면 동성애, 트랜스젠더 소재의 영화가 주요 부문 상을 가져가는 등 88회 시상식은 인종 논란은 있어도 성 문제 때문에 까이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런 얘기가 터지니 LGBT 커뮤니티에서는 뒤통수를 얻어맞은 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