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텔로돈 Entelodon | |
학명 | Entelodon Aymard, 1846 |
<colbgcolor=#fc6> 분류 | |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 포유강(Mammalia) |
목 | 우제목(Artiodactyla) |
과 | †엔텔로돈과(Entelodontidae) |
속 | †엔텔로돈속(Entelodon) |
종 | |
|
복원도 |
크기 비교도 |
[clearfix]
1. 개요
에오세 후기부터 마이오세전기까지 유라시아에 서식했던 우제목 엔텔로돈과 포유류. 속명의 뜻은 '완벽한 이빨'.2. 상세
오늘날의 혹멧돼지와 유사한 외모로 '지옥에서 온 돼지'와 같은 별명이 있고, 실제로도 한때 돼지 계통의 친척으로 분류되었으나, 현재 엔텔로돈과에 속하는 종들은 같은 우제류일 뿐 돼지와는 무관하며 오히려 하마, 고래와 가깝게 분류된다.유럽 종의 어깨높이는 1.35m, 두개골 길이는 65cm에 체중은 120kg로 꽤 육중한 편이었다. 카자흐스탄에서 발견된 가장 큰 종인 마요르종은 어깨높이가 무려 1.7m였을 걸로 추정된다고 한다.
다른 친척들이나 오늘날의 돼지 종류와 마찬가지로 잡식동물이었을 걸로 추정되지만[1] 양안시[2]를 가진 것으로 보아 포식자로서의 경향이 더 강했던 모양이다. 턱은 90도까지 벌어졌고, 치악력도 매우 세서 질긴 식물을 뜯거나 먹잇감의 뼈까지 으스러뜨릴 수 있었던 듯하다.
3. 대중매체
BBC 다큐멘터리 고대 야생 동물 대탐험의 세 번째 에피소드에서 등장.[3] 극중에서는 그냥 '엔텔로돈류(Entelodont)'로 언급된다. 극중에서는 동족끼리 서로 싸우다가 패자가 도망치고 승자는 울부짖으며 승리를 만끽한다. 이후 세 마리가 하이에노돈이 사냥한 칼리코테리움를 강탈하는 모습으로 나오지만 우기가 시작되어 비가 오면서 역으로 하이에노돈에게 쫒기는 모습으로 나오다가 이후 나뭇잎을 먹던 와중에 어린 인드리코티어[4]에게 발각되어 후퇴한다.
네셔널 지오그래픽의 '지옥의 돼지 엔텔로돈트'에서는 큰 덩치를 내세워 히아에노돈[5]의 먹잇감을 강탈하고, 그 과정에서 어깨뼈를 부딪혀 절름발이로 만들어버리기까지 한다.[6] 후반부에 다이오돈(디노하우스)으로 진화한다. 하이에노돈과 마찬가지로 멍청해서 멸종했다고 조롱을 받으며 퇴장한다.[7]
쥬라기 공원 빌더와 쥬라기 월드: 더 게임에서 사육가능한 고생물로 등장한다.
메소조이카에서 사육가능한 고생물로 등장한다.
Why?의 '고대 동물'에서 등장하는데, 파라케라테리움의 공격을 받아 죽은 하이에노돈의 시체를 두 마리가 뜯어먹는다.
[1] 신체 구조상 원래 초식동물이였다가 잡식성으로 진화한 것 같다.[2] 두 눈이 정면을 향해 있는 것. 나뭇가지 사이의 거리를 알아야 하는 영장류나 먹잇감과의 거리를 정확히 알아야 하는 포식자들에게서 보이는 눈 형태다.[3] 그러나 실제 설정집인 공룡 대백과를 보면 히아에노돈처럼 키가 2m로 과장되어 나온다. 오히려 크기로 보나 체형으로 보나 다이오돈이나 크기와 체형이 비슷한 파라엔텔로돈이라는 근연종을 착각한 것 같다. 특히 배경이 몽골이므로 파라엔텔로돈이 맞을 듯하다.[4] 세번째 에피소드의 주인공으로, 이 시점에서 어미로부터 독립한 지 석 달 이상 지난 후였다.[5] 호리두스 종(H. horridus).[6] 다만 극중 배경이 북아메리카라는 점을 볼 때 근연종인 아르카이오테리움(Archaeotherium)으로 보인다.[7] 이는 잘못된 것으로 당연히 이미 오래전에 멸종한 이들의 지능을 멍청하다고 판단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