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9-26 16:32:33

엘데 밋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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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AI1에게 물들였을 때
신도 아니고 사람도 아니고 병기도 아니야! 귀여운 내 아이가 모든 것을 심판하는 거야!!
작별을 고하도록 해.... 당신을 둘러싼 모든 것들에게 말이야!!

1. 개요2. MX에서의 엘데 밋테3. OG 시리즈의 엘데 밋테

1. 개요

エルデ・ミッテ(Erde Mitte)

슈퍼로봇대전 MX에서 등장한 오리지널 캐릭터. 성우는 코바야시 유코.

사용 유닛은 메디우스 로쿠스, 가르베르스, AI1.

2. MX에서의 엘데 밋테

첸틀 프로젝트의 책임자 중 한 사람으로 미타르 자파트 박사와 함께 메디우스 로쿠스에 대한 계획을 꾸미고 실행한 인물이다. 아쿠아 켄트룸의 선망의 대상이였던 것 같다. 엘데도 겉으로는 친절하게 대했지만 사실 처음부터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났음에도 집안의 무게 단 하나만을 이유로 뛰쳐나온 아쿠아한테 열등감을 느끼고 있어서[1] 그녀를 충격에 빠트리는 걸 즐기기도 했다.

시나리오 초기에 알베로 에스트가 탑승한 메디우스 로쿠스와 함께 기지를 빠져 나온 뒤로 쭉 메디우스 로쿠스에 동승해 자신이 제조한 AI1의 우수성을 증명하려 한다. 특히 자신이 계획하고 제조한 AI1에 극심한 애정을 품고 있으며 AI1을 자기 자식이라고 말할 정도. 그 애정이 너무 과해서 소름이 끼칠 정도이다.

인류보완계획 저지를 위한 최후의 결전이 끝난 뒤[2], 메디우스 로쿠스의 TE엔진과 시스템을 폭주시켜 AI1이 조종하게 하며 라무의 별을 흡수. 이때 본인은 총을 맞아 사망한다. 그러나 이후 아군에 의해 격파된 메디우스 로쿠스가 라즈무나니움을 통해 AI1의 코어 부분이 거대 재생되면서 부활하며 AI1과 함께 재등장한다. 하지만 결국 AI1이 엘데의 의사를 거부하고 자멸하며 동시에 엘데는 사망한다.

최종화에서 완전히 정신이 나가버렸을때 머리를 풀어해친 모습이나 미친 듯이 웃는 표정 등으로 인해서 로봇대전 팬들 사이에서는 꽃순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사실 미친 엘데의 모습은 광기미도 있지만 은근히 무섭기에 AI1전에서 엘데의 키스 공격 컷인에 거부감을 느꼈던 유저들도 있었다.

3. OG 시리즈의 엘데 밋테

OG 세계관에서는 슈퍼로봇대전 OG 외전에서 첫등장. 여기에서도 미타르 박사와 함께 첸틀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으며[3], 역시 AI1을 제조중이다. 다만 OG 외전에서는 AI0을 개발하는 데에만 끝났고, 엔딩에서는 미타르와 함께 그 모습을 감췄다. 예츠트가 한창 난동을 부리는 와중에서도 "귀중한 연구재료를 없애면 안된다."면서 에릭 왕 박사를 말리는 정신나간 면을 보이기도 했다.

제2차 슈퍼로봇대전 OG에도 등장. 미타르와 함께 가이아 세이버즈에 소속되어있으며 역시 AI1을 촉진시키려 하며 MX와 마찬가지로 알베로가 모는 메디우스 로쿠스에 동승하는데다 게다가 한술 더 떠서 포리아를 살려낼수 있다면서 이를 빌미로 알베로를 끌어들였다. 중반부에 정체를 밝힌 알베로와 약이 떨어져가는 휴고가 결전을 벌이다, TE 리미터를 해제한 휴고에게 알베로가 위기에 몰리자 통신을 걸어, "내가 지금까지 아쿠아에게 정체를 숨긴 건 바로 이런 때에 너에게 동요를 주기 위해서였단다"는 말로 아쿠아를 멘붕으로 몰고가 틈을 만들어내고는 메디우스 로크스를 진화시켜 휴고와 아쿠아를 격추시켜 버린다.

하지만 알베로가 포리아라고 생각했던 사람은 가짜였다. 다른 사람의 시체를 성형수술해서 포리아로 위장하고 알베로를 이용해온 것이다. 그녀는 이것을 Al1에 흡수돼가는[4] 알베로에게 밝혔다. 그리고 이어서 GS의 병력이 오자 자신이 저지른 명령위반을 알베로의 탓으로 돌렸다. 정말 끝까지 이용해먹은 것이다.

후에는 미타르 박사가 Al1에 방해가 되자 더 이상 거리낄 것이 없자 직접 살해했다. 이 외에도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언변과 행동을 꽤 했다. 그랜드 크리스마스 공방전에서 가르베르스를 완성해 출격하지만, 어째선지 AI1이 가르베르스를 따라가지 못해 다굴맞고 사망한 것처럼 보였으나... 하드 루트에서 살아있던 것이 밝혀지고 드방 오그와 손을 잡고 크로스게이트의 에너지를 손에 넣기 위해 난입한다.

그리고 드방 오그와 크로스게이트의 에너지를 흡수해 AI1으로 진화하고 MX 마지막 때와 마찬가지로 완전히 정신이 나가버린 모습으로 등장. 하지만 바로 직전에 상대한 보스가 설정으로나 게임 성능으로나 AI1 따위보다 훨씬 강력한 파멸의 왕 페르펙티오라서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전혀 위협이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게 느껴졌을 뿐이다. 결국 MX와 마찬가지로 내부에 남아있던 알베로와 드방의 의지 때문에 AI1이 자멸하면서 발악하다가 사망.

여러모로 MX 시절보다 더한 악녀, 혹은 막장녀가 되었다. 아군 중에 딱히 엘데와 접점이 없는 인물도 이런 엘데의 모습에 분노를 표했다. 문제의 AI1 키스 공격도 여전하다.

[1] 41화 "여기로부터 영원히"에서는 자신을 설득하는 아쿠아에게 "넌 아무런 고생도 없이 자라서, 걸어갈 길이 준비된 채, 큰 좌절도 없이 살아왔어.... 군에 들어간 것도 주변에서 아가씨 취급당하는 게 싫었을 뿐에 지나지 않아. 그리고 다른 인간에게 보호받으며 정해진대로 살아왔다는 것도 모르고... 주어진 경우와 입장을 자신의 실력으로 얻었다고 착각하고 있지."라고 돌직구를 날리기도.[2] 이 출격때 AI1이 거부반응을 보이는것에 안절부절한끝에 의견대립을 보인 알베로를 총으로 쏘려 하나 군인으로서 각종 훈련을 받은 알베로는 여유롭게 피한뒤 엘데를 무력으로 간단히 제압하면서 그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복종하게 된다. PSP판에서는 여기에 더해 미타르를 살해할때 만일을 위해 빼돌려놨던 약의 제조법과 재료에 관한 자료까지 알베로에게 뺏겨버려 결과적으로 휴고에게 넘어가게 된다.[3] 도나 갤러거의 후임으로 부임했다.[4] 흡수했던 휴고가 아쿠아 덕분에 탈출하면서 알베로가 거기에 휘말려 흡수당했다. 당연히 휴고와 아쿠아도 근처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