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 애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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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왕학원의 부적합자 ~사상 최강의 마왕인 시조, 전생해서 자손들의 학교에 다니다~의 등장인물. 성우는 와타베 사유미. 미국판은 애비 트롯.2. 특징
용사학원 3학년생. 1인칭 보쿠. 아노스가 경탄할 정도로 압도적인 거유다. 본작은 캐릭터의 신체나 외모에 대한 묘사를 자세하게 하지 않는 편인데,[1] 유독 엘레오노르만 여캐 중 가슴 묘사가 노골적으로 나온다.[2]3. 작중 행적
용사학원 교류가 시작하기 며칠 전 아노스와 사샤가 용사학원에 몰래 가지만 그걸 발견한 엘레오노르와 만나 여러가지 이야기를 한다.용사학원의 엘리트 제르가카논 클래스의 일원이지만, 다른 학생들과 달리 마족에 대해 무조건적인 적의를 보이지는 않는다. 게다가 아노스에게 용사 카논이 인간에게 살해당했다고 말하며 심상치 않은 기색을 보였다.
마왕학원과 용사학원의 교류때 표정이 안좋아 보였다. 그 이후 보이지 않다가 제시아를 상대하던 아노스에게 엘레오노르의 목소리가 들리게 된다. 엘레오노르는 아노스 보고 신전으로 와달라고 한다. 아노스와 미샤가 신전으로 가 엘레오노르를 다시 만나는데...
사실 엘레오노르는 인간이 아니라 인간형 마법 그 자체였다.
이 '마법'의 시전은 2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마족조차도 믿을 정도로 세상의 상냥함을 믿는 용사 카논과 달리, 가이라디테 마왕 토벌군 총수이자 카논의 스승이기도 했던 선대 용사 제르가는 뼛속까지 마족을 증오하는 사람이었다. 아노스가 전생한 후 제르가는 아노스가 전생하는 2천 년 뒤에 아노스를 완전히 죽이기 위해 용사학원을 설립했지만, 2천 년이나 지나면 마족과 마왕을 진심으로 증오하는 사람들은 이미 사라진 뒤다. 그래서 제르가는 자신의 근원을 사용해서 증오를 후손에게 대대손손 전하기로 결심했다.
제르가는 자신의 근원을 두 개로 나누었다. 그중 하나는 용사의 마법인 <성역>에 자신의 증오를 녹여넣어, 성역을 쓸 때마다 마족에의 증오를 속삭이게 했다. 또한 성역을 썼을 때 들리는 목소리를 용사 카논의 목소리라고 교육하게 하여, 인간들은 마치 용사 카논이 마족의 근절을 계속 바라는 것처럼 착각하게 했다.
그리고 다른 하나가 바로 엘레오노르다. 증오를 교육하는 성역과 달리, 엘레오노르는 보다 직접적으로 마왕을 죽이기 위한 무기다. 기능은 무수한 근원 클론을 만드는 것으로, 이를 위해 인간 중 제시아, 디에고를 개조하여 전투에 특화된 제시아와 교육에 특화된 디에고를 만들었다. 이들은 근원을 부숴 완전히 소멸시켜도 클론이 계속해서 나타나며, 이 때문에 근원 자체를 자폭시켜 막대한 화력을 발하는 마법 <가브엘>을 마음껏 쓸 수 있다.[3] 게다가 전투에 특화된 제시아 1만 명을 투입하여 <아슬라>[4]를 쓰는 것만으로도 마족에겐 엄청난 위협이 된다.
원래 엘레오노르에는 제르가 본인의 의식을 직접 집어넣어 교육자 역할을 맡고 결전시엔 직접 나설 생각이었던 모양이나, 아무리 시도해도 엘레오노르에는 제르가의 의식이 깃들지 않았다. 결국 몇 차례 실패한 끝에 제르가의 찬동자들은 엘레오노르에 제르가를 깃들이는 걸 포기하고, 단지 엘레오노르 자체를 마법으로 활용하기로 한다.
일단 엘레오노르에겐 본인의 자아가 있으며, 인간의 육체가 죽어도 다른 인간으로 전생하여 계속 살아간다. 하지만 자신이 도구로 쓰이고 수많은 제시아와 디에고를 도구로 소모하는 것에 견디지 못한 엘레오노르는 아노스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한다. 물론 그런 부탁을 들어줄리 없는 아노스는 엘레오노르는 물론이고, 남은 클론들까지 행복하게 해주겠다며 좋은 의미로 엘레오노르의 기대를 배신한다.
결국 전쟁이 발발하고, 마법 <제르가>로 화한 제르가가 아노스에게 패하고 전생되면서 주박에서 해방되었다. 그리고 이때 엘레오노르에 제르가의 의식이 깃들지 않은 이유도 밝혀졌다. 다름이 아니라 애초에 엘레오노르가 제르가의 근원을 반으로 쪼개어 탄생한 존재이며, 그 과정에서 증오에 사로잡힌 부분과 후손들에게 평화를 주고 싶은 부분으로 나뉘었으며 후자가 엘레오노르였던 것. 말하자면 제르가의 선량한 마음이 엘레오노르로 재탄생한 것이다.
이후 엘레오노르가 증오에 물들지 않은 이유가 더 드러났다. 엘레오노르를 탄생시킨 건 천부신 노우스갈리아였지만, 엘레오노르를 완전히 자기 뜻대로 바꾸기 전에 창조신 밀리티아가 개입하여 엘레오노르를 탈취한 것. 제르가는 노우스갈리아가 가져가버린 탓에 증오를 막지 못했지만, 밀리티아가 빼앗은 엘레오노르는 원래의 상냥함을 지킬 수 있었다.
제르가 사건이 끝난 후에는 1만 명의 클론 제시아 중에서 유일하게 말을 할 수 있는 개체[5]와 함께 학원교류 형식으로 마왕학원에 와서 아노스와 함께 지내고 있다. 나머지 제시아들은 임시로 마왕성 지하에 증축한 거주구역에서 지내다가 아하르트헤른의 정령학교에 입학하여 지내고 있다.
4. 인간관계
5. 기타
- 아노스에게 호감이 있는 듯하다. 3권 이후 아노스의 마법이 됐고 아노스는 엘레오노르에게 이제 자유니 맘대로 살으라고 했으나 엘레오노르는 "나는 당신의 마법이고 당신이 죽을 때까지 난 영원히 당신 소유다."라고 말했다.
[1] 거의 대부분의 경우 머리카락과 눈 색깔, 그리고 간단한 헤어스타일 정도만 묘사한다.[2] 아노스는 이 크고 아름다운 가슴을 보고는 전쟁 때문에 못 먹고 살았던 인간이 평화를 얻고 영양가 있는 생활을 누리면서 탄생한 "평화의 증거"라고 생각한다.[3] 가브엘은 근원을 자폭시키기에 사용한 사람은 환생도 못하고 이 세상에서 완전히 소멸하지만, 대가가 무거운 만큼 그 위력은 엄청나다. 그걸 클론을 양산해서 마음껏 퍼붓는 것만으로도 이미 규격외의 화력이다.[4] 마족의 <가이즈>와 비슷한 마법으로, 술자 자신을 포함해 7가지 클래스를 정하여 다수의 인원에게 버프를 부여하는 것이다. 가이즈에 대항하려고 만들어진 마법인 만큼 가이즈와는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차이는 힘을 전달하는 방향. 가이즈는 술사가 힘을 아군에게 나눠주어 강화하는 대신 술사 본인은 약해진다. 반면 아슬라는 술사인 '용사'에게 아군의 힘을 모아 강화한다. 기초 스펙이 마족보다 약한 인간이 마족에게 대항하기 위해 힘을 한데 모으는 마법으로 만든 것.[5] 전쟁 도중 엘레오노르를 구해달라고 말했던 그 개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