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마비노기에 첫 등장한 유니크 무기 아이템.C4가 패치되면서 추가된 아본 지역에 각 서버마다 한개씩 꽂혀있는 불타는 검으로, 숙부 클로디어스에 대한 햄릿의 증오가 그대로 서려있는 검이라고 한다. 사실상 마비노기에 처음 등장한 유니크 아이템인데다가 아래에서 볼 수 있듯이 능력치도 매우 뛰어나고 마비노기에서 보기 드문 불타는 검이라 테스트서버에서 처음 꽂혀있는 모습이 공개되었을때 많은 유저들의 구설수에 올랐다. 다만 획득 조건이 매우 괴랄한 만큼 출시 초기엔 문성준 팀장이 많은 노력을 해야 얻을 수 있다고 언급했으나 그런 과정이 '방직/천옷만들기 랭크가 높으면서 돈도 많은 고레벨 올드 유저만이 얻을 수 있는 검이다'라는 말이 되어버려 논란을 샀다. 물론 앞서 말한 스킬 랭크나 자본을 생각한다면 많은 노력을 해야 얻는게 틀린 말은 아니다.
수량은 한정되어 있지는 않지만, 각 서버에서 하루에 검을 얻을수 있는 유저수는 극히 제한되어 있다. 엘시노 소도는 매일 오전 0시에 리젠된다. 한번 뽑은 캐릭터는 다시 뽑는 것은 불가능하다. 검을 얻고 싶다면 장갑 만들어서 뽑으면 되지만, 이미 누가 뽑아간 상태면 0시가 될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대충 11시 59분쯤 와서 검이 있는 자리에다 0시가 될때까지 광클하고 있으면 운좋게 선착순에 들어서 얻을수 있다.(...)
엘시노 소드는 고유의 타격 효과가 존재하는데 이는 사용자만 들을 수 있는 특수 사운드처럼 소유자만 볼 수 있다. 또한 아본에 꽂혀있는 이 검을 무작정 맨 손으로 만지면 순간적인 빨간 화면과 더불어 손을 털어내는 모션과 함께 생명력이 일정 비율만큼 감소하는데 이를 이용하여 힐링 수련할 수 있다.
2. 획득 조건
- 아본 지역에서 서식하는 종이 양에게서 대본 페이지(색바랜 희곡 페이지, 브론즈 희곡 페이지, 실버 희곡 페이지, 골드 희곡 페이지)[1]를 모아, 같은 종류의 대본 5장을 아본 지역에 있는 마법의 물레로 엮어 하나의 연극 미션 통행증으로 만든다. C4G14 엑스트라 패치 기준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연극 미션은 '새로운 왕의 부탁', '포틴브라스 정벌', '아본의 수호자', '신들의 간수'로 총 4개. 패치로 고급까지는 말로의 상점에서 구할 수 있으므로 하드를 갈 게 아니라면 이 순서는 건너뛰어도 무방하다.
- '새로운 왕의 부탁'에서 등장하는 몬스터인 설원 거미에게서 낮은 확률로 드랍되는 설원 거미줄 5개를 모아서 차가운 실(방직 1랭크 기준 성공률 62%)로 만든다. 그렇게 차가운 실을 5개 모아서, 얼음 비단(방직 1랭크 기준 성공률 36%)으로 만든다.
- '새로운 왕의 부탁'에서 등장하는 몬스터인 아이스 트롤에게서 낮은 확률로 드랍되는 극지 옷감을 모은다.
- 아본 위쪽의 낚시터에서 매우 낮은 확률로 낚이는 로즈마리 장갑 옷본을 획득[2]하여 위에 적혀있는 아이템인 얼음 비단과 극지 옷감, 그리고 최고급 가죽 끈 2개를 가지고 로즈마리 장갑을 제작한다. 한번 공정에 최대 공정률이 5~6%. 마감재는 최고급 마감용 실 2개.
- 다른 재료는 일단 두고, 얼음 비단 하나를 만드는데 평균적으로 드는 설원 거미줄이 110개가 필요하다. 이러한 공정을 평균 15~16회 해아하니, 대략 설원 거미줄 1600~1700개 정도가 평균적으로 필요하다.
- 만들어진 로즈마리 장갑을 착용하고 엘시노 소드를 만지면 획득이 가능하다. 다만 엘시노 소드를 착용하기 위해선 로즈마리 장갑을 필수로 착용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로즈마리 장갑 하나 만들고 돌려쓰기는 불가능한 듯.
- G13 햄릿 을 클리어하고 로즈마리 장갑을 장착한 상태에서 불타는 검을 클릭하면 획득이 가능하다. 클리어 이전에는 클릭하더라도 자격이 없다는 사념파가 나타난다.
3. 능력치
| 보통속도 3타 무기 | |
| 공격력 | 95~190 |
| 부상률 | 50~100% |
| 크리티컬 | 50% |
| 밸런스 | 0% |
| 내구력 | 20 |
| 특징 | 비올 때 공격력 50% 감소 (구름만 끼어도 감소) |
| 습기에 약합니다. | |
| 사용할 때 불꽃 이펙트(사용자만 보인다) | |
| 거래/개조/인챈트 불가능. | |
| 은행탭 이동 불가능 | |
| 세공 가능 | |
엘시노 소드를 보는 것 조차 힘들던 시기엔 비가 올 때 왼손에 엘시노 소드를 착용하여 공격력 50% 감소를 막을 수 있다고 알려졌으나 실험 결과 스테이터스에만 변동이 없을 뿐 능력치는 그대로 반감된다는게 확인되었다. 그렇기에 레인 캐스팅이라고 예외는 없다.
개조와 인챈트가 불가능한 점을 상정하였기에 엄청난 능력치를 가지고 있지만 보통 속도에 3타 무기라는 점에서 단독으로 쓰기엔 실용성이 급감하는 아이템. 수리 또한 플레타만 가능하고 비싸지만 경매장을 통해 관련 수리 도구를 저렴하게 구매하는 것으로 수리비를 극복할 수 있다.
당시엔 능력치 상한선이 1500까지다보니 무기 대미지만 새로 들어가는 엘시노소드는 장인 개조에 체력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배틀 소드보다 강했다. 물론 배틀 소드는 특수개조가 가능하고 수리도 쉽고 저렴하며 무엇보다 상한선 까지 올린 수준이면 뭘 들어도 세다보니 체력 손실을 부담하더라도 R개조의 크리티컬 대미지 증가가 더 유리하기 때문에 일장 일단이 있는 셈. 여기에 한번 뽑으면 다시 못 뽑는 데다 장비할땐 로즈마리 장갑이 강제되고 거래도 안 되는 검이다보니 오히려 로즈마리 장갑의 얼음 속성 마법 스킬 공격력 15% 증가 이용하기 위해 중급 마법을 즐겨 쓰는 유저들이 애용했다.
그래도 별다른 과정을 거칠 필요 없는 한손검 최고 스펙을 자랑하는 만큼 대체할 수 있는 무기가 산재할뿐 무난하게 좋은 무기로 취급받고 있다.
드래곤 길들이기와 마비노기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히컵이 착용하고 있다. 영화에서 사용하는 인페르노 무기를 표현하기 위해 선택된듯.
4. 여담
- 엘레멘탈 나이트와 피어싱 인챈트가 추가된 이후부턴 양손검이 메이저 장비가 되고 쌍검이 입지를 잃은 만큼 지금은 의장용 한손검 정도의 지위를 갖추고 있다. 비록 의장용 치곤 다른 장비가 필수적이지만 그럼에도 유니크 무기라는 평가가 아깝지 않아 사실상 아본의 방패와 함께 문성준 디렉터의 잔재로 볼 수 있는 무기. 게다가 정령무기 개편 전엔 칼라드볼그와 더불어 유이하게 화려한 연출을 선보이는 무기인 만큼 둘 다 장비하면 담백한 멋을 자랑하는 로망 가득한 조합이 된다.
- 참고로 키워드 '불타는 검'의 반응 하는 NPC는 거의 많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가끔씩 관련 없는 NPC에게서 반응하는 것을 볼수 있다. 특히 최근에 등장한 NPC인 브리엘이 키워드에 대해 반응하는데, 불타는 검을 들어본 적 없어서 이프리트에게서 얻을수 있는 건지 궁금해 하는 것은 물론 실존한다면 추운 지방을 여행할 때 굉장히 유용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나름 개발진들의 세심한 부분.
[1] 종류가 무엇이냐에 따라 미션의 난이도가 결정된다. 색바랜=초급, 브론즈=중급, 실버=고급, 골드=하드.[2] 이때 다른 무기 슬롯에 재봉키트를 미리 착용하면 로즈마리 옷본을 획득할 때 착용되니 분실할 걱정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