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6-12-04 22:56:05

역사저널 그날 시즌1

파일:역사저널 그 날.png
1. 개요2. 출연진 및 역할
2.1. 고정 출연진 2.2. 게스트 패널
3. 방영 일시4. 역사저널 그날/방영 목록

1. 개요

첫방송:2013년 10월 26일
종영:2016년 12월 4일

본격 역사 마니아들의 토론회로 한국 최초 역사 예능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처음에는 주로 조선 시대를 다루다가 2015년 8월 이후부터는 삼국 시대와 고려 시대, 조선 시대를 주로 다루고 있다.

2013년 10월 26일부터 2016년 12월 4일까지 방영되었었던 KBS 1채널의 역사교양 프로그램이다. 5~6인의 패널들이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중간중간 재연드라마나 애니메이션, 전문가의 해설을 들으며 한국사의 특정한 '날'에 대해 이야기로 풀어나가는 구성이다. 또 자막에서 주요 역사 인물들의 얼굴을 표시할 때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캐릭터를 따오는 경우가 많다. 처음엔 조선시대만을 다뤘기때문에 조선왕조실록을 참고한 듯하다. 작가 박시백은 인조 편에서 패널로 출연한 적도 있었다.

이 프로를 바탕으로 단행본이 출간되었으며 박시백의 추천사가 있다.

방송시간 변경과 중간중간 결방이 많긴 하지만 시청률은 6~7%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시청자들의 반응도 좋다. 그 전 역사프로는 진지한 분위기의 세트와 딱딱한 MC의 진행, 다큐멘터리식 연출 등으로 시청자 유입이 어려웠으나 예를 들면 역사스페셜이라던가 역사저널 그 날의 경우 신병주 교수나 매번 초대되는 사학자를 제외하곤 MC부터 다른 패널까지 역사를 전문적으로 전공하지 않은 비전공자들이 각자의 관점으로 매회 주제에 대해 토론을 한다는 점에서 역시 비전공자들이 대부분인 시청자들의 유입을 쉽게 한다는 점이 특이 부분. 신병주 교수를 포함한 전문가 패널 역시 관련 내용을 비교적 알기 쉽게 전달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2016년 12월 4일 방송을 끝으로 갑자기 종영하였다. 다만 시즌1의 종영이고 내년 봄에 시즌2로 다시돌아온다고 한다.

114회부터는 공식 페이스북 & 공식 블로그 (포털 사이트)를 통해 뒷담화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2. 출연진 및 역할

기본적으로 아래 3명을 주축으로 패널 2~3인이 탁자에 모여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2.1. 고정 출연진

  • 최원정 아나운서 - 주요 진행과 남성시청자의 대부분을 담당하며, 패널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방식으로 토론주제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자면 방송마다 "그날의 소회", "그날의 사자성어" 등을 패널에게 질문하여 마무리 및 정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최근 프로그램 내 상황극에서 최태성을 대신해 여성역을 맡기도 하는데 그때마다 발연기로 인해 모두의 탄식을 자아낸다(...) 그래서 계국대장공주역은 최태성이 다시 해 연기력을 다시 인정 받았다.
  • 신병주 교수(건국대 사학과) -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조선시대사 전공) 서울대학교 규장각 학예사로 근무한 바 있었으며 역사적 설명을 주로 담당한다. 역사전공자가 아닌 패널이 가질 수 있는 역사용어의 생소함을 설명해주는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2015년부터 자기 전공이 아닌 삼국시대를 소재로 하는 회차부터 시대순으로 올라오고 있는데, 이때는 게스트로 출연한 교수가 전문가 역할을 담당하고 본인은 최태성과 더불어 그걸 풀어주는 역할로 한발 물러서곤 한다.
  • 류근 시인 - 역사의 아웃사이더들을 주로 변호하는 입장에서 썰을 풀어가며, 이해영 감독이 있을 땐 앙숙 컨셉으로 이 감독의 발언에 츳코미를 거는 역할을 한다. 주로 명언과 문학 작품 해설 담당으로 시인의 시각으로 역사속에서 나오는 문학 작품들(특히 시조나 시)을 바라보고 그 속에 내포되어 있는 의미를 풀어주며 방송 말미에는 뼈있는 한마디로 그날의 소회를 정리하고 있다. 하지만 그의 명언제조능력을 위협하는 게스트가 나타났다. 주당 컨셉이며 애주가의 입장을 대변한다. 예술적 기질을 지닌 역사속 인물에는 애정을 가지고 그들을 대변하기도 한다. 정철, 허균, 연산군(?!)이 그 예.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조선 임금인 선조를 극도로 싫어한다.
  • 최태성(대광고등학교 역사 교사 겸 EBSi 수능 한국사 강사) - 신병주 교수와 마찬가지로 역사적 설명을 담당한다. 신 교수가 대학 수준의 깊은 이야기를 주로 한다면, 최 선생은 보편적으로 알아야 할 간단한 역사적 지식 등을 주로 이야기한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이윤석과 개그 콤비화
    그날에서의 공식 배우(콩트하다 얻은 캐릭터), 역사대중화를 위하여 여장(!)도 서슴치 않는다. 본인포함 패널들은 충격과 공포에 빠진다
  • 이해영 감독 - 첫 방송부터 출연한 원년 출연진이지만, 2014년 6월 29일 임진왜란 특집 이후 하차. 영화 제작을 이유로 하차하였다가 역사저널 그날 SNS 상에서 2015년 7월 12일 방송에 개그맨 이윤석을 대신하여 출연한다고 한다. 웃음 담당 및 최원정 아나운서 옆에서 관련 자료 전달 및 류근 시인의 태클을 받아주는 역할을 했다. 복귀 이후 이윤석과 번갈아 출연 중. 하차 시기 중에도 게스트 패널로 영화계 인사가 출연하면 꼭 언급됐다. 이해영 감독이 작품성으로는 천하장사 마돈나로 매우 호평받았지만 흥행은 특별히 거둔 적 없다는 점 때문에 꼭 '못나도 내 새끼' 취급 받으며 출연진들의 걱정(?)을 샀다. 복귀 후에도 경성학교 흥행이 시원찮았다는 점이 종종 언급된다.
  • 이윤석 - 48회-한 돌 특집에 최초로 출연하였고, 이후 51회-소현세자 편에 출연하였으며, 53회-네덜란드 청년 하멜 편부터는 개근으로 출연하고 있다. 역사를 잘 모르는 일반인의 입장에서 질문 담당을 하며, 중간중간 콩트 코너에서 연기담당으로 활약중이다. 호통을 치는 숙종, 대동법에서는 공납비리를 꾸미는 수령, 노론-소론을 중재하며 탕평채를 권하는 영조 등등. 그가 발휘하는 능력은 방송 중간 및 그날의 소회에 톡톡 터지는 명언제조능력이다. 최원정 아나운서가 감탄하고, 류근 시인이 살짝 질투한다. 썰전 2부 예능심판자에서 보여주는 능력을 역사저널 그날에서도 발휘하고 있다. 썰전 100회에서 밝히기를 PD에게 졸라서 출연하게 되었다고 한다. 신병주 교수에 의하면 복면가왕이랑 촬영시간이 겹치는데도 복면가왕이 촬영을 2회분을 몰아서 하는걸 이용해서 출연하는거라고 한다. 근데 이런 '비전공자' 포지션에 맞지 않게 실제 출연분량을 보면 과연 박사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절륜한 진행능력과 지식의 일체를 보여준다.[1] 상당한 내공이 엿보이는 발언과 진행능력이 너무 적절해서 비전문가를 억지로 연출하는 느낌마저 들 정도다. 이경규의 심복 이미지를 싹 씻어버렸다
  • 이광용 - 아나운서. 역사저널 그날 홈페이지에 가보면 당당하게 출연진으로 적혀 있으며 홈페이지 공식 사진에도 나와 있다. 역사뉴스를 전해주는 컨셉이 정식 코너가 되면서 고정 출연진으로 확정된 분위기다. 사실 역사저널 그날에서 그야말로 드립을 담당하고 있다. 역사인물 인터뷰 재연장면에서는 최태성, 이윤석이 분장을 하고 등장한다.

2.2. 게스트 패널

  • 역사전공 교수 및 선생님 - 주로 역사를 전공하며 교단에서 가르치는 교수 및 교사가 주로 출연한다. 특정 교수가 고정출연하는 것은 위에 언급한 신병주 교수뿐이고, 주제가 바뀔 때마다 전문 분야의 교수 1~2명이 탁자에 앉아서 그날의 주제를 설명 및 토론한다.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에 다루지 않는 생소한 부분을 설명하는 역할을 맡는다. 임진왜란 방송이후부터 현직 교단에 서는 고등학교 교사의 출연이 잦아졌다. 역사저널 그날이 교육적인 성격이 강하다보니, 현직 고등교사(자주 출연하는 교사는 최태성 교사, 이다지 교사이다. 이후는 최태성 교사가 고정출연)가 학생에게 한국사를 가르칠 때 학생들이 받아들이기에 어렵거나 쉽거나 흥미롭거나 생소한 부분을 패널에게 알려줌으로써 자칫 현학적으로 흐를 수 있는 프로그램 성격을 시청자에게 다시한번 짚어주는 역할을 한다. 한 돌 특집 방송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역사교사들이 역사저널 그날을 시청각 자료로 많이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역사전공 대학교수는 교과서에 다루지 않은 분야에 심화접근을 하고, 현직 고등교사는 학생 입장에서 초심자에 맞는 기초를 다지는 역할을 해준다. 고대사에는 임기환 서울교대 교수가, 고려시대는 이익주 서울시립대 국사학과 교수가 출연한다.
  • 만물각 초대손님 - 탁상토론으로 끌날 수 있는 역사 분야를 실습할 수 있는 코너다 . 화제를 전환하는 역할을 하는 최원정 아나운서가 "OOO분야에 대해서 궁금하시죠? 만물각에 OOO전문가 모셨습니다."의 언급으로 스튜디오의 원격화면으로 연결한다. 역사전공 교수만 출연하는 것이 아니라 타분야 전문분야 고수들이 출연하여 양념과 같은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빅데이터 분석에는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이 출연하여서 "국민이 생각하는 OO한 역사인물" 이런식으로 통계분석을 담당하였다. 전쟁 및 무예 분야에 있어서는 전통무예 연구가 박금수 박사가 출연하여 편전을 쏘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창을 휘두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박금수 박사가 출연할 때는 가끔 이윤석이나 최태성 교사가 스튜디오로 이동해 무기 시범의 상대방이 된다거나 직접 숙달된 조교로서 시험하기도 한다. 더불어 가끔 박금수 박사도 메인 출연진들이 있는 세트에서 시범을 보이기도 한다. 박금수 박사는 삼국시대사를 다루기 시작하면서 준고정 출연자가 되었다. 그리고 매회 해당 국가 복장을 선보인다 국역번역 최종보스승정원일기편에서는 실제 번역 연구원이 출연하였다. 임진왜란 편에서는 일본인 교수가 출연하여 일본인이 인식하는 임진왜란에 대해 언급하기도 하였다. 초량왜관 편에서는 일본막부 귀족이 즐긴 매사냥을 언급하면서 국내 매사냥 전문가를 초빙하여 시범을 보여주는 등, 추상적이고 막연한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3. 방영 일시

2013년 10월 26일~2013년 12월 28일 - 토요일 저녁 9시 30분
2014년 1월 5일~2014년 6월 29일 - 일요일 저녁 10시 35분
2014년 7월 5일~2015년 2월 7일 - 토요일 저녁 9시 30분
2015년 2월 15일~2015년 10월 11일 - 일요일 저녁 10시 35분
2015년 10월 18일~2015년 12월 27일 - 일요일 저녁 9시 40분
2016년 1월 2일~2016년 3월 20일 - 일요일 저녁 10시 30분
2016년 3월 27일~2016년 12월 4일 - 일요일 저녁 9시 40분

사극(예를 들어 정도전, 징비록)이 있는 기간에는 토요일 10시 30분, 그러니까 사극이 끝나는 시간에 방영하고, 없는 기간에는 일요일 KBS 뉴스 9가 끝난 후 바로 방영된다.

4. 역사저널 그날/방영 목록



[1] 예를 들어 고려~조선 과도기 의 고려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임금들 에 대한 암기법? 에서 고민이 많아 공민왕 → 우왕좌왕 하던 시기의 우왕과 창왕 → 이성계 에게 공손히?(뻣대면 죽으니까)양위 한 공양왕. 조선 순조시대 세도정치가 김조순 등의 중.고교시절 많이 쓰이던 암기법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