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쪽에는 '우사미의 야매 요리'라는 이름으로 역시 BGM 없이 연재중이다. 카페 가입 없이도 감상 가능. 이밥차에서 제시한 레시피를 따라하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인데, 야매로 만들다 보니 실패하는 게 일상다반사가 되어버린다.
하지만 우사미양 건강을 이유로 연재가 중단된다고 한다. 사진 찍고 요리하고 만화 그리고 편집하면 일주일이 벅찰 듯. 아쉽게도 당분간은 웹툰에서만 볼 수 있게 되었다.
지금은 여기 걸려있는 링크로 들어가 보면, '삭제되었거나 존재하지 않는 게시물입니다' 라고 뜬다.
1. 야매 빼빼로
#초콜릿을 녹일 때 중탕을 막 하는 바람에 초콜릿이 그대로 굳어버려서 숟가락으로 그릇을 들어올리기도 했다. 초콜릿은 수분을 만나면 쉽게 굳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에서 수증기가 생기지 않게 조심히 중탕을 해야 한다. 특히 시판되는 초콜릿의 경우 더욱 그렇다.
게다가 과자 부분은 계량 없이 적당히 만들어 버린 듯한데 시식도 했는데 맛이 없어서 결국 쓰레기통 직행(……)
2. 성계백숙
#닭 다듬기에 혐오감을 느끼다 면역이 되고, 찹쌀 등을 넣는데 안 들어가서 고생을 했다고 한다. 다행히 맛은 있다고.
3. 말라사다 도넛
#잉금술 남용(…)으로 도넛이 아니라 고구마를 만들어 버렸다.
설탕 찍으니 인절미로 변신(……).
4. 만두, 그럴 만두 하지
#작가 본인도 맛이 없음을 인정하였고 만두피는 사라는 말을 남겼다.
5. 피시새먼 앤드 칩스
#리그베다 위키(정확히는 엔하위키 미러)를 출처로 삼았다.
6. 트리샌드위치
#카와이하게 별 모양으로 자르려다 망쳤다.
모친의 등짝 스매싱으로 샌드위치 탑이 무너진 장면도 백미.
7. 매생이 굴 파스타굴 소면스타
#원래 매생이 굴 파스타를 만들려 했으나 어머니께서 매생이로 굴 넣고 국을 끓이는 바람에 집에 있던 소면으로 적당히 만들었다.
늦게 올려서 자막으로 계속해서 '미안합니다'라고 말하는 게 백미(?).
8. 마르가리따말갈있다 피자
#작가가 야매요리로 인기를 타서 그런지 작가의 어머니가 올리브유를 미리 치우는 등 이런저런 방해공작이 돋보이기 시작한다.
말끝마다 '고'를 붙이는 게 백미인데, 카카오톡에서 이밥차의 레시피를 받는데 그 문체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1]
웬일로 성공하나 했는데 치즈를 뿌리기 전 토마토 소스를 바르는 것을 빼먹어서 몹시 담백한 피자를 먹었다고 한다.
9. 라자냐만자냐
라자냐가 먹고싶은데 파스타 시트가 없어 못 먹는 그대를 위한 레시피라는 듯. 파스타 시트 대신에 사 온 만두피로 라자냐를 만들었다.
지금까지 작가가 한 요리 중 제일 맛있었다는 듯.
요리실력이 점점 상승하는 모습에 독자의 실망이 커졌고, 결국 작가는 2012년 소원 중 하나로 요리실력이 상승하지 않기를 꼽았다.
10. 아침특선! 브렉퍼스트 카나페
저번에 사온 만두피로 카나페를 만드는 발군의 재활용능력을 발휘했다.
베이컨과 스크램블 에그, [2], 치즈를 이용, 그리고 스테이크를 따로 구워 곁들였다.
스테이크를 구울땐 탈까봐 불안불안할때 꺼내면 무조건 레어라고... 만드는 중간 과정에서 접시에 놓인 재료들의 몰골이 말이 아니자 에픽 밀 타임을 신경쓰는 듯한 말을 하기도 했다.
마무리로 깻잎을 올리려 했으나 없어서 대신 아욱으로 데커레이션.
맛은 괜찮았다고 한다.
[1] 카카오톡에서 플러스친추를 하면 받을 수 있다.[2] 망했다. 만들려고 했으나 계란국 만들듯 계란이 풀어져 버렸다. 여담이지만 수란을 만들기 위해 가장 좋아하던 냄비를 쓰려했으나 동생(중3)이 이미 라면을 끓여먹은 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