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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wcolor=#212529,#e0e0e0> 판매되는 빼빼로 | 2016년 빼빼로데이 대비 행사 전용 |
1. 개요
롯데웰푸드[1]에서 1983년에 출시한 과자[2]이다. 긴 과자막대 위에 초콜렛이 코팅되어있다. 빼빼로의 종류마다 코팅된 초콜렛 종류가 다르며 아몬드가 초콜렛에 같이 붙어있기도 하다. 노란색 포장지 누드빼빼로는 초콜렛이 과자 안에 있다. 초콜릿이 입혀진 길쭉한 막대 과자의 대명사로도 쓰인다. 오리지널 빼빼로는 빨간 포장지에 담긴 초콜렛이 코팅되어있는 빼빼로이다.2. 원조 및 표절
빼빼로와 같은 초콜릿 막대과자의 원류는 과거 서양에 존재했던 19세기 프리첼 스틱류로(#), 1962년에서 1963년 사이에 일본의 제과회사 글리코가 이를 모방하여 막대과자 프리츠를, 1966년에는 프리첼 스틱에 초콜릿을 찍어먹는 것을 모방하여 포키를 출시하였다. 빼빼로의 경우 일본 과자가 정식으로 수입되지 않던 시기인 1983년에 이 포키를 모방했다는 설이 유력하다.[3] 지금은 바뀌었지만 과거 빼빼로는 포장 디자인까지 대놓고 포키를 카피한 수준이었다. 포키를 빼빼로와 비교하자면 포키 쪽이 빼빼로에 비해 초콜릿의 맛이 더 풍부하고 맛도 다양한 편이다. 다만 빼빼로데이는 빼빼로가 먼저 창시한 것으로 포키데이가 이를 역으로 모방하였다. 참고로 포키와 유사한 초콜릿 스틱 제품은 한국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Soleo Sweet, Amanda Stix 등 타국에서도 포키를 모방한 제품이 많기는 하다.2000년대 이후 한류 열풍에 따라 빼빼로가 미국, 호주, 러시아,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으로 널리 수출되면서 또다른 문제가 생겼다. 에자키 글리코 측은 2015년 롯데제과 및 롯데상사 미주법인을 상대로 상표권 침해[4]라며 소송을 걸었지만, 2021년 미국 뉴저지 연방지방법원에서 결국 패소했다. # 사실 식품의 요리법이나 디자인에 있어서는 기업들 간의 표절관련 소송에서 승소한 사례는 드물다.[5]
3. 생산 및 유통
빼빼로는 한국 내 여러 곳에 제조공장을 두고 생산되고 있다.3.1. 해외 판매
해외에서도 볼 수 있는데, 러시아 및 CIS국가로는 정식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미국, 호주, 러시아,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에서도 빼빼로를 볼 수 있다. 그렇지만미국에는 한인마켓 외에는 없는 듯 하다. 애틀랜타에 있는 미국 마트들에는 포키만 존재하지 빼빼로는 없다. 빼빼로를 사려면 한인마켓에 가야 한다. 반면 워싱턴 주에선 싼 맛에 포키 대신 들여놓는 일본 마트가 있다. 호주에도 빼빼로가 한인마트에 존재한다. 다만 한류가 유행을 탄 중국이나 필리핀의 세븐일레븐에서는 심심찮게 있는 편이다. 말레이시아처럼 면세점 등지에서 생각보다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곳도 있다.
3.2. 제품 목록
4. 마케팅
여타 롯데제과 제품들이 그렇듯 대홍기획이 담당 중인데, 1984년 CF에는 그 해 한국시리즈를 우승한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이 단체로 출연하기도 했다.1985년에는 둘리 일행이 나와 TV 광고[6]를 하기도 했는데 아기공룡 둘리의 최초의 애니화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7]
당시 빼빼로를 사 먹으면 안에 작은 만화가 들어가 있었는데 이게 둘리 4컷 만화였으며 뒷면은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 사진과 사인,간단한 사항이 적혀 있었고 광고처럼 꽃에 대한 설명이나 동물에 대한 설명과 사진이 들어간 것도 있었다.
나중에는 만화도 이상열이라는 다른 만화가(듣보잡은 아니고 6~70년대에도 활동하던 만화가로 2010년 초반에 작고했다.)의 4컷 만화가 들어가기도 했는데 이 만화는 정말 재미가 없어서 당시 빼빼로를 사 먹던 아이들에겐 이 듣보잡은 뭐야, 둘리를 돌려다오...이런 불만을 가지게 했다.
빼빼로에 동봉되었던 둘리 4컷 만화. 만화책에 실리지 않아서 레어다. 단, 요요코믹스로 실린 둘리 단행본 초판에서 여기 4컷 만화가 일부 실린 바 있다.
1989년에는 영구로 유명한 개그맨 심형래가 빼빼로 광고를 찍은 적이 있다.
1993년 경에는 당시 인기 그룹인 015B가 아몬드 빼빼로 광고를 찍은 적이 있다. 광고 영상은 015B 항목에 있으니 알아서 찾아서 볼 것. 1996년 및 1998년엔 배우 김민정도 광고를 찍은 바 있다.
2000년엔 그룹 원타임 및 원로가수 김상국, 2006년에는 가수 아유미, 2010년에는 카라가 CF 모델로 출연했는데 뭔 CF가 진짜 팬심으로 만든 CF 같다.
이외에도 장나라, 이광수, 샘 해밍턴 등이 광고모델로 나오기도 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EXO-K가 계속해서 빼빼로 전속 모델을 담당하다가, 2019년에는 후술할 사회공헌활동 '스위트하우스'를 홍보하는 쪽으로 변경했다.
2016년에는 빈지노의 아트워크 팀인 IAB와 콜라보하여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이고 광고가 나오기도 한다.
2023년에는 걸그룹 NewJeans가 광고 모델로 활약하였다.
4.1. 빼빼로 데이
4.2. 빼빼로 프렌즈
해당 사이트빼빼로를 대표하는 캐릭터로[8] 2020년에 처음 공개된 이후 TV 광고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중이다. 광고카피는 우리 마음 더 가까이.
카카오톡 이모티콘도 출시했다.
- 빼로(초코 빼빼로)
- 몬디(아몬드 빼빼로)
- 백키(화이트 쿠키 빼빼로)
- 초키(초코 쿠키 빼빼로)
- 누디(누드 초코 빼빼로)
- 누크(누드 크림치즈 빼빼로)
- 티니
- 더비
- 베리(스트로베리쿠키 빼빼로)
- 런키(빼빼로가 품은 크런키)
5. 사건 사고
2013년 11월 10일 환경운동연합과 환경보건시민센터, 서울환경연합 여성위원회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방사능 함유 의혹을 제기했다. "롯데의 빼빼로와 가나 초콜릿은 일본산 원료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면서 "롯데와 해태 등 빼빼로데이 관련 제품 제조회사는 초코과자 원료의 원산지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아이들을 방사능 노출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일본 수입원료 사용을 중단하고 회수 및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 이에 롯데제과 측은 다음 날 보도자료에서 일본산 원료를 쓰지 않았다고 해명했다.2015년 11월에는 헤럴드경제를 통해 화이트쿠키 빼빼로에 고무 기름 등 역한 냄새가 난다는 얘기가 단독 보도되자 회수조치가 이루어졌지만 빼빼로데이 다음 날인 12일부터 리콜 조치를 했다. #
2018년, 누드 초코 빼빼로에서 화랑곡나방 유충이 발견되었다. #
2023년 한 리뷰에서 산리오 콜라보 제품인 빼빼로 패키지에서 한 아이가 산리오 손거울이 빠져 손가락이 베어서 응급실에 간 일이 있었다고 한다.
6. 여담
- 2013년부터 롯데제과가 세이브 더 칠드런과 합작해 빼빼로 판매수익금으로 전국 농어촌 지역에 지역 아동센터 '스위트홈'을 지어 사회 공헌 활동 중이다.
- 2016년 1월에 일부 편의점에서 오리지널 빼빼로 응답하라 1988 스페셜 에디션 버전을 팔았다. 일반 오리지널 빼빼로랑 다른 점은 포장지 모습이 1988년 당시의 빼빼로 포장지 모습인 듯하다. 2013년부터는 과자가 든 포장지 안에 빈 공간이 35%를 넘으면 벌금을 물어야 하는 제도가 시행돼서 그런지 빼빼로 곽포장지가 작년에 비해 작아졌다.
- 빼빼로의 아이스크림 버전인 빼빼로바가 있다. 생긴 건 아몬드 빼빼로 같이 생겼으며 일반적인 원통 모양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제일 아래쪽 부분을 제외한 곳에 초콜릿과 아몬드가 뿌려져있다.
- 레크리에이션 때 둘이서 마주보고 빼빼로 한 개를 서로의 입에 공유한 뒤 빼빼로를 먹어서 입에 안 닿고 짧게 남기는 게임, 일명 '빼빼로 게임'을 하곤 한다. 짝짓기 예능의 커플 게임 중 대표격. 2020년대 들어서도 K-Pop 아이돌 멤버끼리 시키는 경우가 있다.
- 빼빼로를 담배처럼 필 수가 있다고 한다. 생긴 건 누드 빼빼로가 담배랑 가장 비슷하게 생겨서 잘될 거 같지만 실제로는 누드 빼빼로는 안에 뚫려있는 구멍이 초코로 꽉 막혀있는 터라 잘 안 되고 막대과자가 필터 역할을 해주는 오리지널이 잘 된다고 한다. 맛은 뭔가 달달할 거 같지만 그냥 연기 들이마시는 맛이라고 하지만 불 붙일 때 빵 굽는 냄새랑 흡사한 고소한 냄새가 나기는 한다.
- 빼빼로 특히 누드맛에 불을 잠시동안 붙였다 불을 붙였던 부위를 먹으면 갈비맛이 난다고 한다. 이는 갈비와 빼빼로에 들어있는 당분이 거의 비슷해서 가능한 일이었으며, 물론 어린이는 불을 쓰기에는 위험해서 부모의 도움이 필요하며, 너무많이 지지면 갈비맛이 나기는 커녕, 오히려 탄맛이 나니 갈비맛으로 먹고싶으면 잠깐동안만 지지고 먹는걸 권장한다.
- 언젠가부터 대부분의 빼빼로 제품에 땅콩이 함유되었다고 표시되었다. 땅콩 관련 성분이 들어가지 않을 법한 일반적인 초코 빼빼로마저도 알레르기 성분 표시란에 땅콩이 표기된다는 말. 그래서 땅콩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혹시 몰라 어쩔 수 없이 포키를 먹는 신세가 되고야 말았다.다만 실제 먹어보면 땅콩 맛은 안나고 땅콩 알레르기 있는 사람들이 먹었는게 괜찮다는 반응도 있다.
- 키보드로 쓰기가 약간 불편한데 여차 실수하면 뺴뺴(ㅃ-ㅒ)로가 되기 때문이다.
- 티모시 샬라메가 엘르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빼빼로를 선물받았다.
[1] 출시 당시 사명은 롯데제과였다.[2] 식품유형은 초콜릿가공품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당사 공식 홈페이지의 제품소개 카테고리에서도 초콜릿 품목에 분류되어 있다.[3] 과거에는 우리나라의 낮은 저작권 인식으로 인해 제과 상품 개발에 있어서 일본 기업의 상품을 무단으로 베껴온 게 많았다. 예를 들면 빼빼로 외에도 새우깡, 오징어땅콩, 빠다코코낫, 뽀빠이, 쫄병스낵, 칸쵸, 쵸코하임, 화이트하임, 마이쮸, 엄마손 파이, 초코송이 등이 있다. 최근 출시된 제품 중에도 꼬북칩 등이 일본 제품을 표절해 논란에 휩싸였다.[4] 글리코 포키는 1978년 미국에 처음 출시했고, 롯데 빼빼로는 2000년 미국에 처음으로 수출했다.[5] 예를 들어 크라운제과의 콘칲을 따라해서 오리온에서 콘칩이라는 맛과 모양이 동일한 표절 제품을 내놓아서 크라운제과 측에서는 소송을 걸었지만, 패소한 사례(2006년)도 있다.[6] 롯데제과 측이 만화가 김수정 화백에게 직접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나온 광고이다. 김수정 측에 의하면 1985년 당시 200만 원을 받고 계약했다고 한다. 당시 200만 원은 지금의 1500만 원 정도 액수이고 물가 가치로 따지면 그 이상급(당시 회사원 초봉이 20~30만 원 하던 시절)인데 김수정 만화가는 처음에는 100만 원을 받을까 생각했는데 롯데 측이 처음부터 200만 원(밖에 못 드린다고)을 제시하자 기분 좋아 단번에 수락했다고 한다. 하긴 라이선스이니까 따로 4컷 만화를 그렸겠지만.[7] 아기공룡 둘리가 처음 세상에 선보인 게 1983년이니 2년 만인 것. 성우는 그 때나 이후에나 짱구 성우로 알려진 박영남 성우. 고길동이 애니로 나와 빼빼로를 빼앗아 독점하다가 둘리 일행에게 집단 구타당했다... 이 때 광고 송이 "빼빼로를 찾으러 지구에 왔다". 여기 올라온 동영상에선 둘리 일당이 고길동을 구타하는 장면이 편집되었다. 그림체는 KBS TV판과 미묘하게 다른 것을 알 수 있는데, 사실 KBS판도 3개 회사에서 동시제작했기 때문에 편마다 그림체가 다르다. 이 광고 버전이 오히려 신동우 프로덕션 제작 편(3화)보다는 더 김수정 그림체에 가까울 정도. 김수정 작가는 이후 이 점(원작의 완벽한 극화)을 아쉬워하여 2009년 SBS 방영판을 다시 기획한다.[8] 이 캐릭터들 이전엔 빼로네라는 캐릭터들이 있었다.[9] 적절한 떡을 꼽으라고 하면 역시 가래떡. 단, 너무 굵은 건 안 되고 잘라서 약간 가늘게 해야 된다. 찹쌀떡도 작고 가는 편이라면 괜찮다.[10] KBS 코미디 40년 특별방송에서 앵콜공연으로 했기 때문에 유튜브 크큭TV 정규방송 모음집에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