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접속어의 일종. 앞의 문장의 내용과 반대되거나 대립되거나 앞의 문장과 일치하지 않는 내용을 연결한다. 순접과 상반된다.2. 특성
역접은 글의 분위기를 반전되게 하는 접속 부사이므로 글의 가장 앞에 오지 않고 앞의 상황과 상반되는 일을 뒤의 맥락이 지도한다.부정문이나 순접과 함께 쓰이기도 한다.
3. 나무위키의 경우
기존 서술이 틀렸거나 편집자의 마음에 들지 않을 때 기존 서술 부분은 건드리지 않고 그 뒤에 역접으로 새로운 사실이나 반대 의견을 붙이기도 한다. 'A이지만 사실 B라고 앞에 적혀있으나 진실은 C이다. 라는 것은 헛소리. 실제로는 D이다.'로 같은 문단 안에서 역접이 네다섯번씩이나 쓰이기도 한다.사건 사고 문서에서 수정전쟁이 자주 일어나서 공격적인 문장들이 많은 문서에서는 뒷서술이 앞서술을 저격하는 용도로 쓰인다. 저격성이 높은 역접들이 필요 이상으로 많을 경우 약한 역접으로 완화한다.
온라인 게임 관련 문서 등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이뤄지는 것에 대한 문서에서도 자주 발견된다. 'A였으나 5월 패치 이후로 B가 되었다. 그러나 최근[1] 패치로 C가 되었으나 다시 B로 롤백되었다. 하지만 이제는 D이다.'같은 식. 이렇게 정보가 계속 갱신되는 문서를 편집할 때 오래된 서술을 굳이 남기고 역접으로 새로운 정보를 추가하는 것은 좋지 않다. 만약 과거의 정보가 잘못되었으면, 현재 상황의 정보를 넣어야 하고, 과거의 사실을 존치해야 할 경우, 업데이트 내역에 대한 문단을 만들어서 정확히 어느 시점 이전까지 그랬는지 서술하면 된다.
3.1. 관련 문서
4. 종류
- 정작
4.1. 직접적인 역접
- 그러나 - 가장 직접적이고 가장 강한 표현. 앞서술을 부정한다.
- 하지만 - 역접에 있어서 가장 많이 쓰이는 문어체 표현. 직접적인 역접이라 그러나와 같지만 그러나의 어감이 가장 부정적이다.
4.2. 간접적인 역접
- 다만 - 이 단어의 어감은 그러나, 하지만, 단, 오히려보다 부드러운 편이다.
- 허나 - 저격성이 적다.
- 그렇지만 - 앞서술을 일정하게 인정하는 '그런'을 더 언급함으로써 앞서술을 강조하고 반대되는 표현을 사용한다.
- 반대로 - 특정한 표현과 완전히 대비되는 말에 대해 앞서술과 완전한 차이를 둔다.
4.3. 약한 역접
- 단 - 앞서술을 잠시 끊자 이것과 반대되는 뒷서술을 쓴다. 앞서술과 뒷서술의 연결성이 가장 낮다.
- 오히려, 도리어, 되려, 외려, 차라리 - 앞서술을 인정하지 않는 다른 역접으로 시작되는 문장을 추가해야 자연스럽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많다. 저격성이 높은 역접이 앞서술에 최소 한 개라도 있어야 한다.
- 대신, 대신에
- ~ㄴ데도, 이럼에도, 그럼에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 그렇지만과 특성이 비슷하지만 저격성이 더 낮다.
- 그래도 - 그렇지만과 특성이 비슷하지만 저격성이 더 낮다.
- 그런데 - 앞서술과 반대되는 내용으로 이어지면 역접의 기능을 하지만 그렇지 않은 표현들 역시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