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열(熱)받다는 화가 난다는 뜻이다. 말 그대로 열기가 뜨겁다는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무한도전 정신감정 특집 정준하 감정 결과에서 나온 '어 열받네?'라는 말이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
비슷한 말로 '꼴받다'가 있다.
2. 킹받다
1번 문단만큼 그렇게까지 진지하게 화가 나는 것은 아니지만 은근히 신경을 긁거나 짜증나게 하는 상태를 유발하는 무언가를 지칭할 때 쓰는 표현이다.[1]침착맨 방송에서 2018년 후반부터 자주 쓰게 된 말이다. 침착맨이 상당히 쓰잘데기 없거나 하찮은 일을 계속 '열받네?', '열받게 만듭니다'같이 지칭하는 게 의외로 입에 착착 감겨서 시청자들에게 전염되었고, 거기에 시청자들이 '킹갓'[2]에서 비롯된 '킹'을 붙이게 되었다. 침착맨 본인도 시청자들을 열받게 하는 것이 방송의 주요 콘텐츠라고 인식하는 듯하다.
여담이지만 재미있는 것은 이렇게 전국적으로 유행하게 된 킹받네의 유래가 침착맨의 방송이라는 것이 명백하게 알려져 있는데도 침착맨 본인이 이를 직접 사용하거나 유행어처럼 민 적이 없다는 것이다. 상기하였듯 침착맨의 말버릇은 '열받네'를 잠시 자주 사용하는 정도였고 시청자들이 킹받네로 응용한 것인데 정작 킹받네가 유행한 시점에서 침착맨은 킹받네는 커녕 열받는다는 표현조차 이미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 유행하게 된 시점은 물론 그 이후로도 침착맨은 킹받는다는 표현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3] 만델라 효과의 사례로 볼 수도 있겠다.
유튜브 전역으로 퍼진 것은 물론, 타 커뮤니티 및 오프라인에서도 자주 사용되면서 간혹 'kg받네', '킹받드라슈' 등[4]으로 변형되어 쓰이게 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에픽하이는 '열'을 뜨겁다는 의미로 대체해야지 왜 갑자기 '왕(킹)'이 나오냐며 이해가 안 된다는 지적을 장난식으로 했는데 유래를 따지자면 당시에는 의미없이 강조의 의미로 앞에 '킹'을 붙이는 경우가 허다했다.
일본의 한류 전문 매체에서 슬랭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쿠쿠루삥뽕' 등과 함께 잼민이를 상징하는 단어로도 꼽힌다.
2.1. 사용 예시
[1] 예: 저 사람 웃음 소리가 킹받는다.[2] 원래 킹드립은 '킹왕짱'이 원조지만 시대가 흐르면서 낡은 유행어가 되었고 당시에는 킹갓이 유행했다.[3] 물론 킹받네라는 표현이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신조어 수준으로 정착한 뒤에는 침착맨 본인도 사용을 종종 한 편이다.[4] 트위치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은 변형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