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30 18:30:40

영양실조


1. 개요2. 원인3. 증상

1. 개요

영양실조(調, malnutrition)는 영양소의 부족으로 일어나는 신체의 이상 상태를 말한다. 영양결핍이라고도 한다.

2. 원인

일차적으로 단백질 부족으로 인한 영양실조가 있으며, 이는 미량원소 영양실조의 원인이 된다.
단백질 부족으로 인한 영양실조는 또다시 크게 소모증과 단백질 부족증으로 나뉜다.

비만임에도 불구하고 특정 영양소를 지속적으로 먹지 않게 되면 영양실조에 걸리기도 한다.
  • 소모증

    • 중기~말기 환자나 심장, , 신장 등의 만성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신체의 지방 및 단백질의 소실과 전반적인 부족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 단백질 부족증

    • 주로 급성 중병이나 패혈증 등의 질환에서 나타나는 형태로 중증질환에 따른 급성 스트레스로 인해 체내 단백질 요구량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발생한다.
  • 연하곤란(삼킴장애)

    • 뇌졸중, 신경이상, 뇌출혈, 식도 근육문제 등으로 삼킴장애가 발생할 경우 음식을 취식할 수 없으며. 대학급병원 재활의학과에서 비디오투시 연하검사, 재활치료 등이 필요하다. 또한 치료되기 전까지 비위관이나 위루관을 통한 영양공급을 해야하는데 받지 않고 오랜시간이 경과할 경우 영양실조에 빠질 수 있으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 가난

    • 말 그대로 금전적인 어려움으로 제대로 된 음식을 섭취하지 못하면서 영양실조에 빠지게 되는 경우가 아직도 적지 않다.
  • 거식증

    • 비만증을 극단적인 형태의 다이어트로 해소하려다 영양 부족은 물론 음식 자체를 거부하게 되는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3. 증상

단백질이 부족한 경우 머리카락이 쉽게 끊어지고 말초에 부종이 생기는 등 다양한 이상징후가 발생한다. 또한 면역력이 저하되고 상처의 자연치유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외상이나 수술 등의 상황에서 회복능력이 저하된다. 단백질뿐만 아니라 다른 각종 비타민도 결핍 시 종류에 따른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충분한 영양이 공급되지 않을 경우 체내에 저장된 단백질을 소모하게 되는데, 이 소모량이 일일 150g을 넘어가므로 3주 이내에는 체내의 단백질 저장량이 50% 아래로 떨어진다. 특히 만성질환자의 경우 심장 및 신장기능 저하와 체액 저류 등 심각한 합병증 증세가 나타날 수 있고, 최악의 경우 사망에까지 이르게 된다.

식사를 섭취하지 못하여 걸린다는 인식과는 달리, 의외로 비만인데 영양실조에 걸리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지방은 많은 반면 단백질이나 비타민이 부족해서 그렇다. 종종 비만에 의해 당뇨병이 생기고는 하는데, 이때 신체에 에너지원인 지방이 많아도 몸은 영양실조 상태에 빠지게 된다. 비만임에도 영양실조에 걸릴 수 있는 대표적인 케이스.

기아가 심각할 때 갑자기 기름진 음식을 먹이면 사람이 영양재개증후군으로 인해 급사할 수 있다. 따라서 반드시 미음부터 먹여야 한다. 천천히 음식에 적응할 수 있도록 소화가 잘 되는 음식부터 줘야 하는 것이다. 실제 사례로,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유대인 수용소를 해방한 연합군이 극도로 굶주린 수용자들에게 기름진 음식들을 줬다가 사망한 사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