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18 23:27:26

예리엔 그란디오모르(전지적 1인칭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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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엔 그란디오모르
파일:예리엔 팬아트.png
<colbgcolor=#25212f><colcolor=#ffffff> 이름 예리엔 그란디오모르
이명 없음
나이 25세
성별 여성
종족 인간
직위 그란디오모르 왕가의 마지막 공주
레지스탕스의 수장
소속 그란디오모르 왕가 → 레지스탕스

1. 개요2. 성격3. 작중 행적4. 능력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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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지적 1인칭 시점등장인물. 연분홍빛 머리카락의 여성. 멸망한 그란디오모르 왕가의 마지막 핏줄이자 레지스탕스의 구심점이다.

2. 성격

순진무구하고 세상 물정을 잘 모르지만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성격이다. 다만 레지스탕스의 수장으로서의 책임감은 갖추고 있다.

3. 작중 행적

25년 전 갓난아이 시기에 부모와 형제들을 혁명군에게 잃고 소수의 충신들에게 지켜져서 간신히 살아남았고, 그들의 바람 그대로 레지스탕스의 수장이 되었다.[1]

그러나 정작 예리엔 공주는 군국 못잖게 비겁하고 악랄한 영주들을 보고 자랐으며[2], 얼굴도 모르는 죽은 왕과 왕비에 대한 안타까움도 희미했다.

하멜른의 생도들이 하멜른 사건 이후 간신히 살아남아 레지스탕스로 투신하게 되면서 시아티를 만났고, 구 왕가 출신이라 예리엔을 '왕족'으로 대했던 자들과 달리 자신을 그저 '예리엔'으로 봐준 시아티와는 절친한 친구 사이가 되었다.

아지의 인식으로는 휴즈보다도 '왕'의 자격을 더 많이 지니고 있으며[3], 많은 인간을 대표하는 군주로서의 권한 때문에 예리엔이 원하는 것은 평범한 일반인이 바라는 것 이상으로 휴즈를 얽맨다. 그 탓에 군국을 멸망시키려는 휴즈에게 브레이크를 걸 수 있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는 곧 왕으로서의 자신을 긍정하는 것이나 다름없기도 해서[4] 휴즈는 예리엔이 얼마나 주변인들에게 친절하던, 군국에 자비를 배풀던간에 그런 근본적인 인식을 바꾸지 않는 이상 결국 다른 지배자들과 별 다를 바 없는 존재라고 지적했다.

휴즈스포일러의 결착이 난 뒤 '인질'이란 명목하에 여러가지를 배우고자 시아티와 함께 사령부에 남기로 결정한다.

4. 능력

그란디오모르 왕가의 일원으로서, 타인의 악의가 미치지 않는다. 수많은 악의에 노출되었어야 할 상황들도 이 능력 덕에 몇 번이나 위기를 벗어났다. 사실상 보험이나 다름없는 능력.[5]

군국의 공격을 받을 때도 최약체이면서도 레지스탕스의 수장이라는 위치상 제일 먼저 노려져야 했을텐데 다른 인물들에 비해 공격받는 횟수가 현저히 적었고[6], 지하를 붕괴시켜서 휴즈를 공격하려던 유엘이 그녀의 존재를 확인하고 '공격에 휩쓸릴 가능성'을 인지하자마자 공격을 중지할 수밖에 없었다.

그야말로 인간이라면 그녀를 인식한 순간 그녀를 해치는 의도를 가지지 못하게 되는 수준.[7]

하지만 이 능력도 무적은 아니다. 천적은 인간의 궤를 벗어난 사고방식을 지닌 존재들. 작중에 나왔듯 '과병' 막시밀리앵톱니바퀴를 머리에 박아넣고 톱니바퀴가 사고를 조절하기 때문에 악의를 없애는 능력이 통하지 않았고[8] 거기에 상술했듯 우연한 사고를 통해서라면 얼마든지 부상을 입거나 죽을 수 있다.

또한 인간에게 적의를 받지않는 만큼 본인 또한 적의의 '사전적인 의미' 자체는 알고있지만, 그것을 실제로 경험해본 적이 없어서 적의를 배우지 못했고, 그 탓에 남에게 적의를 드러내지 못한다. 이에 대해 휴즈는 아예 정신적 장애인이나 다름없다고 비꼴 정도.[9]

5. 기타

  • 이전 회차 중 셰이와 함께 군국을 무너뜨린 적이 있다. 다만 그녀가 셰이와 함께 세운 신왕국은 오래가지 못하고 멸망했다.
  • 셰이를 이성으로 보고 있어 호감을 느끼고 있긴 하지만 셰이의 실제 성별은 여성이고 레즈비언 같은 흥미도 없다보니 이루어질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

[1] 하지만 말 그대로 레지스탕스를 한 곳으로 모으는 구심점 역할일 뿐, 극소수의 충신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힘은 크지 않다.[2] 갓난아기였을 때부터 정략혼을 당할 뻔해 도망친 적도 많다.[3] 아지 말로는 '자연산'.[4] 특정한 인간 한 명에게 자비를 보이는 것은 평범한 인간도 가능하고 인간들이 모인 집단에 '자비'를 보이는 것조차 어느정도 유력자라면 가능하지만 나라를 상대로 자비를 보일 수 있는 것은 그에 걸맞은 권력자여야 알맞다는 이유. 다만 그 말을 한 대상이 다른 인물도 아닌 현대의 인간의 왕 휴즈임을 보면 저 말은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5] 이후 밝혀진 바에 의하면 이 능력은 다섯 군주가 인간의 왕을 강제로 퇴위시킬 때 뜯어낸 권능 중 하나다. 나머지 권능은 패왕, 승왕, 황금향, 아가르타가 나누어가졌다.[6] 그녀를 노렸다기보다는 레지스탕스들을 공격할 때 휘말린 수준이다. 심지어 본인이 아닌 타고 있는 을 공격했다![7] 이런 능력을 지닌 그란디오모르 왕가가 멸망한게 이상해 보이지만, 놀랍게도 이들은 이런 능력을 지녔으면서도 왕국민들 앞에 선 적이 전혀 없었고, 또한 쿠데타 당시 그 누구의 악의도 개입되지 않고 밀려드는 인파에 깔려죽었다. 여간 무능한 것이 아니었던 것.[8] 어디까지나 지극히 이성적으로 예리엔을 죽이려 했다.[9] 회귀 이전의 역사에서는 지금 소중히 여기던 동료인 시아티와 의오빠 등이 모조리 죽은 후에야 악의에 물든 복수귀가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