カーチャ, エカテリーナ=クラエ
성흔의 퀘이사의 등장인물. 성우는 히라노 아야(드라마CD판 성우는 미야자키 우이).
성 미하일로프 학원에 유학생 신분으로 온, 약간은 특이한 스타일의 트윈테일에 고스로리틱한 복장을 한 어린 소녀. 마치 요정같은 가련한 외모를 하고 있다. 이명은 '적동의 인형사(赤銅の人形遣い)'.
하지만 사실은 사샤와 마찬가지로 아토스로부터 파견된 퀘이사. 그런데 같은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그와 첫 대면하자마자 대판 전투를 벌이는 등 그녀의 진짜 진의는 잘 알 수 없다. 그리고 사샤 일행과 같이 다니지도 않고 대신 귀여운 외모를 무기로 츠지도우 미유리 곁에 있을 때가 많다. 하지만 가끔 사샤 일행을 도와주거나 서로의 실익을 위해 협조할 때도 있다.
작중 비중은 또 하나의 주인공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높은 편. 원작에선 주역 에피소드도 몇개씩 존재한다. 마녀 퀵 실버랑 싸울 때는 사샤랑 같이 다구리 치는데, 결정타는 이쪽이 넣기도 했다.
벌레 하나 죽이지 못할 것 같은 외모에 귀척을 할 때가 많지만 상당히 냉혹하고 잔인하며 진성 새디스트이다.[1]자신의 팔에 키스를 한 카츠라기 하나를 낚아서 자신의 마리아(= 성유 빠는 기계)처럼 사용하고 있으며 그녀에게 노팬티 차림을 강요하거나[2] 화장실에 발가벗겨 감금시켜 놓는 S짓을 서슴지 않는다. 5권의 작가 후기를 보면 본래부터 타고난 여왕님을 노리고 만든 캐릭터.
동의 능력을 사용하는 퀘이사로, 전투 스타일은 사샤쪽이 강철의 강함과 열을 이용한다면 이쪽은 동의 예리함과 부드러움을 이용한다. 그리고 전기를 자주 애용하는데, 구리라서 전기가 잘 통하기 때문인 듯.
자신이 '엄마' 라고 부르는 기계인형 '아나스타샤(アナスタシア)'를 조종한다. 평소에는 관에다가 넣고 다니며, 아나스타샤를 마치 춤을 추듯이 부려서 거기에서 뿜어져나오는 실같은 얇은 동으로 사물을 파괴하고 사람들을 육편 덩어리로 만든다. 그리고 아나스타샤가 파괴되어도 술사인 카챠만 살아있으면 다시 멀쩡하게 부활한다.
생긴거나 나이와는 다르게 S여왕 짓에[3] 속이 시커먼 모습을 보여주지만 나름 굴곡많게 살아와서 이러는 듯 싶다. 과거를 가끔씩 회상할 때가 있는데 러시아 황족 출신으로 보이며 황족붕괴 후 고생을 많이 한 듯. 덕분에 라스푸틴과 관련된 종파를 엄청 싫어한다. 그 종파가 나온 에피소드에서는 별 원한도 없는데 종파의 교주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끔살.
회상신 중 하나를 보면 황족붕괴 후 거지꼴로 떠돌다가 골목길에서 어떤 변태놈에게 걸려서 여기까지 비뚤어진 듯 싶다. 아무튼 심술궂고 건방진 지금의 모습에서는 상상하기 힘들게 불쌍하게 살아온 인생인 듯.
살아있는 여왕 캐릭답게(?) 퀸즈 게이트에도 참전.
참고로 원작 연재지상에서 독자 인기투표 1위를 자랑한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
성우의 영향 때문이었는지는 몰라도 2기에서는 등장이 늦긴 했지만 3화에서부터 등장하였다. 그리고 등장하자마자 사츠키 아야메를 낚아 조교하곤 SM을 즐겼다. 등장이 없었던 동안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하긴 했지만 오리베 마후유를 강하게 훈련시킨 의도를 알고 나서 그 공백을 납득하게 된다. 물론 현 시점에서는 여전히 카츠라기 하나를 조교하면서 평소의 생활로 돌아온다.
현 시점에서의 마리아는 오리베 마후유인 상태이기 때문에 이것이 어떻게 스토리로 연결이 될지는 지켜보는게 좋을 듯 싶다.
[1] 귀척 할 때와 본색을 드러냈을 때의 성우의 목소리 톤에 갭이 상당하다.[2] 그런데 카챠 본인도 노팬티이다. 퀸즈 게이트에서도 재현했으나 퀸즈 게이트 피규어에선 팬티를 입혀놓았다. 노팬티인 피규어는 에볼루션 피규어의 풀푸니뿐이다. 흰색 의상인 한정판도 덤으로.[3] 자기말론 여제...[4] 공격 시작 대사 중 "예카테리나 쿠라에. 상대해주겠어."가 유일하게 본인의 풀네임을 언급하는 음성 대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