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요 등장인물
나봉선 (박보영 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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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조정석 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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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순애 (김슬기 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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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재 (임주환 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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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썬 레스토랑 주방 식구
2.1. 허민수
허민수, 썬 레스토랑 부주방장, 31세 (강기영)
썬의 부주방장으로 명예욕은 남다르나 실력은 남다르지 못한 불운아. 세상이 지 중심이고, 발끈발끈 약도 잘 오르고, 허세 생색 쩌는 원색남이다. 욕심에 비해 환경이 따라주지 않아 유학길에 오르지 못했다. 국내 학원에서 요리를 배워 입문하고 차곡차곡 경력을 쌓았으나, 유학파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어 꼬르동 블루 출신의 준에게 특히 자격지심이 심하다. 강자인 선우 앞에선 충심과 아부로 딸랑거리지만 선우가 자리라도 비울라치면 큰소리 떵떵 치며 호랑이 없는 굴에 여우왕이 된다. 강자한테 약하고 약자한테 강하고, 자리에 없으면 뒷담화하고, 하자는 대로 안하면 바로 삐치고 응징하고.. 후배들이 엄청 따른다고 믿고 있지만 실상은 후배들에게 공공의 적, 씹힘의 대상이다. 그런 단순함이, 참을수 없는 가벼움이, 때로는 그를 인간적으로 보이게 한다.
나봉선을 씨봉이라고 부른다.
지웅의 말에 의하면 초딩도 안 되고 유딩이라고 한다.
선우에게 회식을 제안하지만 한 차례 거절당하지만 2차까지 다 쏜다고 하지만 또 한 번 거절당한다. 최후에는 양곱창을 쏜다고 유혹 하지만 봉선과의 데이트 약속이 있어서 칼거절 당한다.
지웅이 선우와 봉선의 모습을 보고 둘이 사귄다고 하지만 믿지 않고 소형과 선우가 사귄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봉선과 선우가 사귀면 자신이 허내관으로 살겠다며 약속한다.
봉선의 가지구이가 성공적인 오픈을 하자 "이 팬위에 있는 거 음식아니야! 네 얼굴이야!"라는 명언을 남긴다.[1]
봉선이 선우와 사귄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봉선에게 잘해준다. 주방에서 봉선과 선우의 연애에 대해 취재하는 컨셉으로 놀다가 선우에게 한소리 듣는다. 주방 막내를 새로뽑자고 권유, 쭉빵걸을 합격시켰다가[2] 선우에게 깨진다.
지인이 찾아온 자리에서 동철을 부려먹지만 동철이 용진고 선배이고 옆차기 하나로 용진고 접수했던 선도부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모든 일이 끝나고 봉선을 따봉이라고 부른다. 한때 솊이 자신만을 향해서 뜨겁게 타올를 때가 있었다고 말하지만 정작 선우는 "없었어, 없었어! 한 번도 없었어!"라고 못박아버린다.
2년 후 선우가 한식가게를 오픈하게 되면서, 민수를 썬 레스토랑 월급쟁이 오너 셰프로 승진(?)시켜 가게를 맡긴다. 이제는 허셰프이다. 진짜로 허셰프 컨셉이다. 새로온 유학파 부주방장 에드워드 서와 굉장히 사이가 안좋다.#
초반에 봉선을 갈구던 것을 생각하면, 농담조이긴 하지만 봉선의 실력이 자신의 제자라고 말 할 정도로 성장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지 모른다. 2년 후 봉선이 돌아온 후에도 잘 해주는 것을 보면 가지구이 이후로는 쭈욱 그 실력을 인정하고 대우를 해주는 것 같다.
''이 팬위에 있는 거 음식아니야! 네 얼굴이야!"
''산다고해도 지랄이야! (진짜 양곱창쏴요?) 안간다잖앜ㅋㅋㅋㅋㅋ안간다잖아ㅎㅎㅎㅎ (2차야 3차야 양곱창이?ㅋㅋ)"'
''산다고해도 지랄이야! (진짜 양곱창쏴요?) 안간다잖앜ㅋㅋㅋㅋㅋ안간다잖아ㅎㅎㅎㅎ (2차야 3차야 양곱창이?ㅋㅋ)"'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등신같이 그러면 너는 강선우 제자야. 근데 버트(BUT)! 네가 잘했어! 상을 받았어! 그러면 너는 허민수 제자야, 알았어?''
-봉선의 요리대회 당일에 해준 말
-봉선의 요리대회 당일에 해준 말
2.2. 조동철
조동철, 썬 레스토랑 조리팀, 34세 (최민철)
나이는 선우뻘로 썬에서 가장 많지만,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나이를 속이고 30세 조리사로 살아가고 있는 생계형 요리사. 변변한 실력이 있는 것도 아닌데, 나이까지 많으면, 주방 팀웍에 방해가 된다면서 업계에서는 나이 많은 그를 써주지 않았던 이유로. 고로, 할 수 없이 네살이나 속이고 썬에 취직했건만, 문제는 수셰프. 사실 나이는 세살이나 어린 놈이, 말 끝마다 똥똥 거리며, 뒷통수를 날리고, 툭 하면 무시하고 마음대로 하려고 드니, 피가 거꾸로 솟지만, 위치를 생각해서 꾹꾹 참는 수밖에. 꾹꾹 참다못해 살기 위해 아부하는 자, 이러다 언젠가 터지겠다 싶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잘 참고 버티는 중. 그나마 함께 일하는 동생 지웅이 동철의 사정을 알고 있는 터라 종종 동철에게 힘이 되어준다. 나이도 많은데, 가뜩이나 얼굴은 더 노안이라, 어디가나 아저씨 소리를 달고 사는 불운의 노총각 조리사는 오늘도 꾹 참고 살기 위해 이빨을 풀고, 칼을 간다. -
나봉선을 뽕보로봉이라고 부른다.
알고보니 민수와 같은 용진고였으며 당연하지만 민수의 선배님이셨다.
2.3. 서준
서준, 썬 레스토랑 조리팀, 29세 (곽시양)
프랑스 최고의 요리 스쿨 르 꼬르동 블루 출신으로 실력파다. 경력은 부주방장인 민수보다 떨어지지지만 실력은 월등해, 안그래도 출신 콤플렉스가 있는 민수에게는 눈엣가시다. 게다가 성격도 엄청 시크한데다 남 상관 안하는 개인주의다. 마음에 없는 아부성 발언은 할 줄도 모르고 하지도 않으며, 원치 않는 선배와의 술자리에 갈 바엔 자기 관리를 위해 덤벨 하나 더 드는 게 남는거라 생각하는 스타일. 한마디로 소신 빼면 시체고, 할 말은 스트레이트로 하고야 마는 돌직구남이다. 꾸준한 자기 관리 덕에 차곡차곡 쌓아둔 근육들은 보너스로 처녀귀신 순애가 썬에 들어오자마자 반하게 되는 첫 번째 타겟남이 된다.
그러나, 졸업장부터 등발까지 모든 게 완벽한 서준에게도 하나의 흠이 있었으니.. 바로 주사다. 체질적으로 술이 약해 맥주 한잔에도 그는 그답지 않은 ‘귀요미’가 된다.
작중 봉선을 걱정하는 모습이나 도와주는 모습을 보면 관심이 있는 것 같아 보인다.
선우에 대한 존경심이 남다른 것 같다. 선우의 실수로 자신이 화상을 입었음에도 이 사실을 알면 선우가 민망해한다며 봉선에게 알리지 말라고 한다. 폼만 잡는 유학파 셰프들하고 다르며, 세계 곳곳 배낭여행 다니며 길거리 쓰레기통 음식까지 다 먹으며 실전경험 뛴 사람이라고 한다.
아이스크림을 양보하면서 썬 1호 커플로 엮이게 된다.
2년 후, 새로운 부주방장이 허솊을 부려먹으려하자 멋지게 커버쳐주며 민수와 미운정이 쌓인 모습을 보여준다.
솊, 봉선이요. 이대로 포기하실 거 아니죠? (뭐?) 괜찮은 놈이잖아요, 심성도 곱고... 제가 아는 봉은 처음 들어왔을 때부터 늘상 솊만 보고 있었어요. 그릇닦을 때도 서빙할 때도 심지어 쉬는 시간에도 걔눈은 솊만 쫓고 있었어요. 저는 솊 존경하지만... 이대로 봉 포기한다면 실망할 것 같아요. 주제넘는 얘기인거 아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두 사람 모두 다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 선우와 주방 식구들이 호프집에 갔다가 화장실에서 선우와 마주쳤을 때 했던 말이다.
- 선우와 주방 식구들이 호프집에 갔다가 화장실에서 선우와 마주쳤을 때 했던 말이다.
허솊도 노는 건 아닌데, 파스타정도는 알아서 하시죠? (그런가? OK. 야, 너 마음에 든다. 이름이 뭐야?) 안 가르쳐줘요.강 솊보고싶죠? 응 담배 하나 피러갈까? 피까? 피까?
2.4. 최지웅
최지웅, 썬 레스토랑 주방보조, 29세 (오의식)
동철과 마찬가지로, 썬에서 살아남기 위해 ‘아부’에 특화될 수 밖에 없는 생계형 눈치 요리사. 시골 출신이라 서울에서 취직을 한것만으로도 감사하고 또 감사할 따름이지만.. 여간해선 고쳐지지 않는 사투리 때문에 꿈에 그리던 서울 여자와 연애 한번 해보기가 하늘의 별따기. 또, 썬에서 이력을 쌓으면 어디가도 내치지는 않는 좋은 직장임을 감안해 열심히 해보려고 마음먹지만, 이 살벌한 전쟁터에서 살아남는 것 역시 쉽지 않다. 일단 깐깐하고 일에 있어서는 피도 눈물도 없는 셰프도 보통이 아니긴 하지만 사사건건 인간이 덜 된 수셰프 민수 밑에서 버티는 것은 더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수셰프 앞에서는 싫어도 싫은 척 할 수 없고, 좋으면 더 좋은 척 해야 하는 조리사의 숙명. 물론 나이도 많은데 늘 갈굼을 당하는 동료 형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버티는 중이다.
나봉선을 봉봉이라고 부른다.
선우와 봉선의 관계를 목격하고 진술하지만 아무도 믿지않고, 오히려 민수의 말에 의해 소형과 선우가 사귄다는 것으로 결론이 난다.
오나귀갤에선 수솊 허민수가
3. 강선우 주변 인물
3.1. 이소형
선우의 그녀, 이소형, PD, 33세 (박정아)
선우와 유학시절을 함께 했던 친구이자, 현 방송국 PD. 유학시절 선우가 마음을 품었으나, 선우의 가장 친한 친구였던 창규와 연인사이로 발전해 결혼했다. 하지만 창규가 지하철 선로로 떨어진 여자를 구하려다 목숨을 잃으면서 결혼 한달만에 사별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PD가 되었다. 보이쉬한 외모에 밝고 당찬 그녀를 선우는 짝사랑했다. 마음을 드러내기도 전에 친구와 연인이 되어, 그 마음은 영원히 가슴에 묻었는데.. 소형은 그 사실을 전혀 모른채 남편과 사별한 후에도 선우와 우정을 유지하고 있다. 어느 순간부터 그녀도, 선우 때문에 감정의 혼란을 겪는다.
요리 프로그램 《셰프 vs 셰프》의 PD로 들어와 선우를 섭외하게 된다.
선배의 주선으로 소개팅을 하게 되지만 선우에 대한 감정으로 소개팅 남을 차버리고 그날 밤 취한채로 선우에게 가서 기습 키스를 하지만 선우에 의해 밀쳐내진다. 그리고 일부러 합류한 MT에서 봉선과 은근히 기싸움을 하고 결국 선우에게 '자신에게 선을 긋는 게 봉선씨 때문이냐'며 핵직구를 날리지만 답을 듣지 않는다.
1983년 5월 7일 3시생. 10회에서 서빙고에게 봉선의 사주를 보러갔을 때 나왔고 초혼에 이별수가 있지만 의리도 있고 생활력도 강하고 먹구름 걷히면 무지개필 팔자라며, 액뗌하고 두번째는 천생연분 만나서 잘 살겠다고 한다. 그 사주 덕분에 혜영이 선우와의 만남을 주선. 그 기회에 고백을 하려다가 선우가 자신에게 좋은 사람이 생겼다며 선수쳐서 까이게 된다.
선우의 엄마와 만나서 까였다는 얘기를 들려주고, 혜영이 계속 관계 형성을 도모하려하자 더 이상 선우와 어색해지는 것이 싫다며 거절한다.
선우의 레스토랑에서 추가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봉선과 선우와 함께 술을 마시는데 봉선이 항상 밝고, 자신감 있고, 멋진 모습이 항상 부러웠다고 말해주는데 그게 진심인 것을 알고 받아주고 친해졌으며 봉선을 굉장히 귀여워한다.
2년 후 죽은 남편 창규와 꼭 닮은 남자를 만나게 되었다. 두번째는 천생연분을 만나서 잘 살겠다는 서빙고의 점마따나 그 남자와 재혼하고 잘 살것으로 보인다.
3.2. 강은희
날개 잃은 천사 강은희, 31세, 선우의 여동생 (신혜선)
발레리나가 꿈이었던 여자. 새처럼 날지는 못해도 나는 것처럼 느끼며 살아보고 싶었던 여자. 지금은 손으로 걷고, 두 다리를 잃었다. 사고가 나던 날 밤 빗속에서 전속력으로 날 향해 달려오던 섬광. 이후의 아픔, 그 절망감. 그 후, 발레리나가 아닌 장애인이 되었다. 그 때 119에 신고한 그 여자가 원망스러웠던 적도 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잘 살고 있으니까.. 죽을 결심을 했던 날, 날 살려준 지금의 남편 성재와, 친오빠 선우. 두 남자가 곁에 있어서 행복하다. 세상에서 제일 아끼는 그 두 사람이, 친형제처럼 서로를 의지하는걸 보면, 죽지 않고 살아있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오빠에게는 조카를 안겨주고 싶고, 남편에겐 아이를 안겨주고 싶지만, 쉽게 소원을 들어주질 않는다. 대신 친구가 하나 생겼다. 주방에서 일하던 나봉선이란 친구, 늘 말이 없던 그 아이가 언제부터인가 새로운 친구가 되어주었다. 하나 둘, 삶에 기쁨이 늘어간다. 세상은 참 살만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그 날의 일을.. 다시 알게 되기 전까지..
자식을 낳고 싶지만 결혼한지 3년이 넘어도 소식이 없어 엄마의 소개로 서빙고에게 남편 성재의 사주를 넘겼는데, 남편 사주가 평생 혼자 살다 죽을 사주인데 용케 결혼했다는 말과 '밥 잘 먹고 버티라'는 소리를 듣는다.
산모수첩을 책상 서랍에 넣으려다 액정이 깨진 휴대전화를 발견. 성재가 예전에 사용하던 휴대전화라고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와인 오프너에 찔리거나 손에 상처가 난 것을 걱정해주는 것에 짜증을 내는 성재의 모습에 당황해하지만 어떻게 사람이 착하기만 하냐면서 오히려 자신에게 짜증내라고 한다.
진구가 죽은 것을 알고 슬퍼하고, 성재에게도 안 좋은 일이 생길까봐 불안해한다. 뺑소니 당하던 때의 모습이 나왔다. 성재에 의해서 뺑소니를 당했고 기절한 상태에서 두 다리가 아작나서 비명소리조차 들리지 않는다.
시종일관 조용한 사람인데... 과연 성재의 정체가 밝혀졌을 때 어떻게 될지...
성재가 돌아오지 않자 걱정을 하고, 성재의 트렁크를 열었을 때 수상한 증거물들을 보게 되고, 선우가 지방에 일이 있어서 내려갔다는 말에도 직감적으로 안 좋은 일에 엮었다는 것을 느낀다. 그럼에도 성재와의 통화에서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난 무조건 성재씨편이야! 난 성재씨 믿으니까... 성재씨 좋은 사람이잖아"'라며 성재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미국에 갔다 와서 꽃집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꽃다발을 들고 누군가를 찾아가는데 휠체어가 아닌 목발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기억상실에 걸린 성재를 주기적으로 찾아가고 있으며, 성재와의 사이는 예전과 같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듯 하다.
3.3. 조혜영
조혜영, 선우 어머니, 51세 (신은경[4])
2015 여대생이 가장 닮고 싶은 저널리스트 1위로 선정. 대한민국 지적인 여성의 아이콘으로, 교수를 겸 티비 토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신여성이다. 55세[5] 나이가 의심 될 정도로 여전히 아름다운 그녀는 자유연애주의자다. 젋어 남편과 사별한 그녀는 전투적으로 세상에 맞서 싸웠다. 성공하기 위해선 공부해야했고, 그 와중에 돈도 벌고 연애도 해야했다. 어린 딸은 시누이에게 맡겼지만, 아들까진 그럴수가 없어 강한 남자로 키운다는 미명하에 방치했다. 바쁜 엄마한테 태어난 것도 니 운명이니 그냥 이겨내라했다. 지금 생각하니 얼마나 외로웠을까..얼마나 엄마의 손이 그리웠을까 싶어 아들한테 못내 죄의식이 있다. 그러나 오글 멘트 못하는 성격 탓에 그 죄의식은 엉뚱한 모정으로 표현되어 아들 선우와는 항상 태격태격한다. 신여성으로 포장되어 있는 그녀는 실상 점&사주&부적 마니아이다. 속옷 색깔부터 여행 가는 날짜까지도 그녀의 전담 상담사인 ‘태 선생님’께 물어봐야 할 정도로 모든 걸 무속에 의지하며, 선우에게도 툭하면 귀신 붙을 팔자라며 부적을 강요해 선우를 질색하게 한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서빙고과 친구사이가 되어서 이것저것을 물어보고 선우의 신변에 대해 걱정한다. 그러던 와중에 성재에 대한 사주가 이상하게 나오자 어떻게든 서빙고의 힘을 빌려 좋게하려는 것 같다.
선우의 집에 기습적으로 찾아와 봉선과 선우의 관계를 단번에
나쁜 남자가 매력있단다... 그리고 소형과 만나서 얘기를 나누는데 까였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선우에게서 봉선을 떼어내기 위해서 자신의 과에 조교와 소개팅을 주선하지만 선우에게 걸려서 쫓겨난다.
봉선의 일로 서빙고의 보살집에 찾아서 상담을 하려는데 서빙고가 밖에서 얘기하자며 같이 간다.
진구가 죽었다는 것을 서빙고에게 알려준다.
2년 후 박교수라는 인물과 또 한번 썸을 타는 모습을 보여준다. 막상 본인은 그런 스타일이 별로라고 한다.
4. 신순애 주변인물
4.1. 신명호
신명호, 순애의 아버지, 62세 (이대연)
순애가 세 살, 경모가 갓난아기 였을 때 병으로 아내를 잃고 홀로 남매를 키우며 열심히 살아 왔다. 언젠가는 딸과 함께 한식당을 차리겠단 꿈을 갖고 작은 기사 식당을 운영하던 중, 거짓말처럼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 순애가 자살을 해 버렸다. 이후, 세상이 바뀌었다. 살아도 사는 게 아니었다. 그저 숨만 쉴 따름이었다. 무기력하게, 아무 의욕도 없이 되는대로 식당을 운영한지 어느새 3년.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긴 기사식당에..어느 날, 딸의 눈빛을 닮은 아가씨가 한명 드나들기 시작하고..우울했던 하루하루에 조금씩, 생기가 돋기 시작한다.
순애가 죽은 후에는 식당의 간판 메뉴에 가까웠던 누룽지북어국밥을 팔지 않아서 가게에 손님도 끊겨서 생계유지만 경우하는 정도이다. 개념없는 아들때문에 공과금 낼 돈도 없어 걱정하지만 딸이 모아둔 비상금을 알고도 사용하지 않는 등 순애에 대한 것들은 소중히 생각하고 있다. 그때문에 순애의 휴대전화를 해지하지 않은 모양이다. 가끔 순애의 번호로 전화를 걸기도 하는 듯. 게다가, 순애가 죽기 직전 자신에게 남겼던 음성메시지를 아직도 보관하고 있다!
봉선이 공원에 쓰러져있던 것을 발견해 업어다가 순애의 방에 재워줬다.
순애의 죽음에 대한 사실을 알게 되고 성재가 그 범인이란 충격에 쓰러지며 뇌출혈까지 와서 마음의 준비를 해야할 수준까지 이른다. 결국 혼이 빠져나가버리지만 순애가 앞길을 막으며 살아날 수 있었다.
2년 후 유학갔다 돌아온 봉선을 알바로 고용, 순애가 살아있을 적처럼 활발한 모습을 되찾았다.
4.2. 신경모
신경모, 순애의 남동생, 27세 (이학주)
순애의 남동생으로, 한마디로 철 없는 놈이다. 누나가 죽고 나서 정신을 차리긴 커녕 더 될대로 되라 식으로 산다. 밖에 나가 술 진탕 마시고 놀거나 가게에서 늘어지게 자거나, 일상은 둘 중에 하나다. 봉선에게 빙의한 순애가 식당을 드나들기 시작하면서, 점차 인간다운 인간으로 길들여지며 변화한다.
매번 식당에 찾아오는 봉선을 보고 아버지를 노리는 거냐며 시덥잖게 보다가, 자기를 좋아하는 것으로 결론짓게 된다.
봉선이 선우에게 차이고 평소와 다르게 식음을 전폐하고 의기소침해있자 선우를 찾아가 욕지거리와 함께 귀싸대기를 선물해주고 봉선의 행방을 알려주며 둘의 행복을 빌어준다.
아버지가 쓰러지시고 죽을 위기해 처하자 그제서야 철이 든 모습을 보여준다. 선우의 한식집에서 일을 배우고 있다.
10kg같은 1kg를 주문하랬더니 진짜 10kg를 주문한 것으로 선우와 다투고 바지락사오라고 그랬더니 바가지 사왔다는 말을 듣고 그렇게 못 미더우면 딴 놈쓰라며 가게를 관둬버린다고 으름장 놓지만
4.3. 서빙고
서빙고 보살, 점쟁이, 50세 (이정은)
서빙고에서 알아주는 점쟁이 보살. 괴팍하고 늘 욕을 입에 달고 살지만, 용한 점괘로 예약 손님이 끊이질 않는다. 신령으로부터, 이승을 떠돌며 인간들을 분탕질 하는 못된 귀신들을 단속하라는 명을 받아 수행하고 있는 일종의 고스트 버스터로 블랙리스트 영순위가 바로 처녀귀신 순애다. 죽기 전 기억이 없는 순애를 한편으론 안쓰러워도 하지만, 더 이상은 봐줄 수가 없다. 오늘도 서빙고는 순애를 잡기위해 동분서주 뛰어 다닌다.
순애를 두 번 잡았지만 한 번은 쿠폰으로 시킨 보쌈이 왔을 때 도망갔고, 또 한 번은 천도제를 지내주려다가 악귀가 되어가는 것을 알고 한을 풀라고 일부러 놓아주었다. 그래서인지 친구가 된
갑자기 찾아온 순애때문에 오랜만에 온 손님이 도망가버린다.
혜영이 선우의 일로 찾아오자 순애를 의식해서 밖에서 얘기하자고 자리를 피해준다.
순애에게서 성재가 이상하다는 말을 듣게 된다. 그 전부터 이상하다고 느꼈던 사람인지라 천도제를 미루고 순애를 도와 성재의 정체를 밝혀낼 것으로 보인다.
영적능력으로 납치된 봉선의 위치의 중요한 단서인 '아이들이 많은 곳'을 유추해냈으며, 악귀와의 추격전을 벌이고 악귀와 맞서는 등 용한 보살
가는구나, 이 불쌍한 년. 그래~ 뒤돌아보지말고 얼른 가라, 이년아. 훠어이~ 훠어이~ 사람이 언제죽을지 미리 알고서 이별을 하면 얼마나 좋겠냐마는 그럴수가 없으니까 인생인거지. 그러니까 하루하루 소중하게 열심히 살아야지. 너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았잖어! 거는 내가 안다! 잘가라~ 신순애~ 잘 살았다! 순애야!!! 아이...이... 썩을, 저 귀신년 떠났으니 난 이제 뭔 재미로 사누?
순애가 떠난 후 점사를 잘 봐줘서 TV에도 나오는 스타 보살이 되었다.5. 최성재 주변인물
5.1. 한진구
한진구, 동료경찰, 35세 (김성범)
성재의 동료경찰이자, 선우의 친한 형으로, 선우네 집안사를 꿰뚫고 있는 인물. 낙천적이고 털털한 성격 덕분에, 동네방네 안 친한 사람이 없지만, 또 한번 심사가 뒤틀렸다하면 끝장을 보는 상남자이기도 하다. 과거, 은희의 뺑소니 사건 때 선우와 처음 인연을 함께 해서, 지금은 선우와 형동생 하며 친하게 지내는 사이로, 아무도 선우에게 직언을 날리지 못할 때도 눈치없이 과감하게 선우에게 직언을 날리기도 하는 인물. 성재와는 현재 같은 경찰서에서 파트너로 함께 일하고 있으며, 늘 착한 성재를 보면서 답답해 한다. 물론 정작 본인은 매번 귀찮고 자신 없다며 승진 시험을 미뤄, 후배인 성재와 직급은 같다.
은희의 뺑소니 사건에 중요한 증거인 고장난 CCTV를 복구할 수 있게 되었다는 희망을 가지고 확인하러 갔다가 습격을 당한다. 그 후 병원에서 깨어나 성재의 왼손에 찬 시계를 보고 자신을 습격한 괴인과 똑같은 왼손에 똑같은 것을 알아본다.
퇴원날, 성재가 유기농 두부를 가지고 찾아온다. 그리고 해장을 하기 위해서 순애네 가게에 들리는데 어째서인지 성재를 보는 눈치가 다르다. 성재가 자신을 퍽치기한 범인으로 의심하는 것인지 떠보는 것 같은 뉘앙스를 풍기기도 하며, 시계를 의식하는 등...
순애가 빙의한 강순경이 성재의 서랍을 열려고 하는 것을 보고 먼저 성재에 대해 의심스러운 부분을 말해준다. 특히 자신의 퍽치기 용의자로 성재를 의심하고 있으며 은희의 뺑소니 범인과 거래를 하고 은폐하려고 한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결정적인 증거를 모아두었으며 결과만 나오면 성재는 빼도 박도 못한다고 한다. 결국 14화에서 외장하드의 지문이 성재의 것이라는 결과를 손에 넣지만, 이를 선우에게 알리러 가던 중 성재에게 살해당한다.[6]
여담으로, 상주가 최성재이다... 자신을 죽인 사람이 태연히 상주노릇을 하고 있으니, 그의 입장에서는 관뚜껑 열고 나올만큼 열 받을 일.
5.2. 강순경
강순경 (류현경)
몸이 아파서 휴직을 했다가 복직한 순경. 진구보다 후배이며 계급이 낮다. 몸이 약하다는 설정으로 성재를 감시하기위한 순애의 숙주.
13화와 14화에서 순애에게 빙의 되어 최성재의 뒷조사를 하게 된다. 14화 마지막에서 최성재가 범인이라는 결정적 증거를 얻고 나봉선에게 전화하지만, 최성재가 그 장면을 지켜보고 있었고, 결국 최성재에 의해 목이 졸리면서 쓰러진다.
업무 PC 비밀번호는 1818이다. 민증에 생일일 07월 17일로 0717을 입력했으나 접속이 안되자 1818을 입력하니 들어가졌다.[7]
5.3. 최성재의 양부모
사실상 이 드라마의 진짜 흑막성재를 입양해서 키운 양부모. 성재를 입양해서 키우지만 친자식이 태어나면서 냉대한다. 자신이 사랑받지 못하는 모든 원인이 태어난 그 아이때문이라고 생각한 성재는 아이를 죽이려고하다가 양부모에게 걸려 파양당한다. 후에 음주단속을 하던 성재와 다시 만나는데 이때도 성재에게 또 한번 비수를 꼽으면서 상처를 준다. 양부모 입장에서는 자신의 자식을 죽이려고했던 성재를 원망하는건 당연한 일이었겠지만 애초에 양부모가 성재에게 따뜻하게 대해줬더라면 성재가 타락하는일은 없었을것이다. 후에 성재에게 죽임을 당할뻔하지만 마음이 약해진 성재는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발걸음을 옮긴다. 그리고 은희가 뺑소니를 당하게 되는 원인과 성재가 악귀에 씌이는 원인까지 제공을 한 결과를 낳게 되었으니 사실상 이 드라마의 모든 사건의 원흉을 제공한 인물들이다.
6. 나봉선 주변인물
6.1. 지탱녀
지탱녀, 봉선의 할머니. (이주실)선우가 찾아오는 것을 단번에 알아차리고 어디서 온 것인지 무슨 일을 하는지도 꿰뚫어보는 등 엄청 용한 무당인듯하다. 봉선에게 자신의 무당 피를 물려준 것을 굉장히 안타까워하는 모양이다. 어릴적부터 봉선이가 귀신에 시달리고 친구없이 자란 것이 모두 자신의 무당피때문이라고 자책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6.2. 특별출연
- (이하나) : 1화 라디오 DJ 목소리
- 홍수창(조한철) : 5화 정신과 의사(https://www.ajunews.com/view/20150720172518586)
- 조혜진(레이 양) : -
14화 신입-[8]
[1] 사실 이 말은 선우가 먼저했었던 것이다.[2] 그가 뽑은 그녀는 얼굴과 완벽한 몸매를 갖춰 썬레스토랑 남자 직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아 직원 채용 면접에 쉽게 합격하였지만 실상은 무개념에 달팽이가 징그럽다고 대신해달라 하질않나 설거지 중 핸드폰 사용으로 지적을 받자 시정하기는 커녕 오히려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 저기.. 아, 제가 모르니까 배우러 왔죠~ 안그럼 누가 허드렛일 해요? 결국 선우로부터 해고되어 썬레스토랑을 박차고 나가면서 거친 욕을 선보인다.[3] 친구의 여자이기도하니 친구가 죽었다고 홀라당 빼앗아 오는 건 선우의 성격상 맞지 않기 때문일지 모른다.[4] 엔딩 크레딧에는 특별출연으로 나와있지만 사실상 매화 등장하여 감초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참고로 아들 역할인 조정석과의 나이차는 7살[5] 프로필은 51세, 소개에는 55세로 되어있다.[6] 사실 14화 예고편에서는 장례식장면만 나와서 바로 다음날 14화 방영하는데도 누가 죽었냐에 대해 의견이 상당히 분분했는데 인터넷 기사에서 친절하게 스포일러를 날려줌으로서 이사람 확정...[7] 이전에는 0818이라고 되어있었으나 순애가 비밀번호를 몰라서 짜증내면서 십팔십팔로 쳤고 그게 뚫리니까 어이없어하기도 했다.[8] 얼굴과 완벽한 몸매를 갖춰 썬레스토랑 남자 직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아 직원 채용 면접에 쉽게 합격하였지만 실상은 무개념에 달팽이가 징그럽다고 대신해달라 하질않나 설거지 중 핸드폰 사용으로 지적을 받자 시정하기는 커녕 오히려 적반하장 태도를 보여 선우로부터 해고당하여 썬레스토랑을 박차고 나가면서 거친 욕을 선보인다. 저기.. 아, 제가 모르니까 배우러 왔죠~ 안그럼 누가 허드렛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