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2 09:57:17

오가사와라흑비둘기

오가사와라흑비둘기
Bonin wood pigeon
파일:Columba versicolor.jpg
학명 Columba versicolor
Kittlitz, 1832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조강(Aves)
하강 신악하강(Neognathae)
상목 신조상목(Neoaves)
비둘기목(Columbiformes)
비둘기과(Columbidae)
비둘기족(Columbini)
흑비둘기속(Columba)
오가사와라흑비둘기(C. versicolor)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절멸.svg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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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오가사와라흑비둘기.jpg

オガサワラカラスバト (小笠原烏鳩)

1. 개요

일본 오가사와라 제도에 서식했던 고유종 흑비둘기.

전체 길이는 약 45cm 정도로 일반적인 흑비둘기보다는 크기가 약간 큰 편이라고 한다. 같은 섬에 살면서 멸종을 면한 아카가시라흑비둘기보다도 큰 편이었고, 털 빛깔은 흑비둘기라기엔 옅은 회색에 더 가까웠다고 한다. 아카가시라흑비둘기와 마찬가지로 숲에서 살았던 듯 보이지만, 이미 멸종된 탓에 생태를 연구할 방법은 없다. 다만 아카가시라흑비둘기와 비슷하지 않을까 하고 짐작할 뿐이다.

오가사와라 제도는 원래 무인도였던 탓에 이 새는 인간을 전혀 본 적이 없었다. 그 때문에 멸종되었다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심지어는 인간이 잡으려고 할 때도 가만히 있었다는 기록까지 있을 정도다. 인간 외에도 섬에 들어온 쥐, 염소 등도 오가사와라흑비둘기가 멸종하는 데 큰 역할을 했을 것이다.

1889년 오가사와라 제도 나코도지마에서 포획된 뒤로는 목격되거나 포획된 적이 없어 멸종했다고 본다. 현존하는 표본 3개는 각각 런던, 프랑크푸르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자연사 박물관들에 보관 중이라 정작 일본에는 표본이 없다.

김옥균이 이 섬에서 유배를 간 시기와 생존 시기가 일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