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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 개요
교복 착용 | 기병 탑승시 모습 |
오가타 넨지는 의리가 두텁고 고리타분한 성미의 불량 소년. 싸움을 잘하며 배짱이 있어서 중학교 시절에는 주변 불량배 사이에서 유명했다.
오가타 넨지(緒方稔二)는 바닐라웨어에서 제작한 게임 13기병방위권의 등장인물이다. 프롤로그 체험판에서는 처음부터 사용이 가능했지만 본편에서는 일정 분량을 진행해야 해금된다. 성우는 세키 토모카즈/빌리 카메츠.
상징하는 단어는 Prisoner(죄수). 기병 기동 마커의 위치는 오른발 아킬레스건.
==# 작중 행적 #==
1985년의 리젠트 머리의 불량배.[1] 아버지가 시키시마 중공업에서 일한다. 프롤로그에서 토미와 함께 열차를 타고 가다가 미지의 병기에게 공격을 받고 탈선사고를 당하게 되는데, 이 상황을 극복하고 토미를 구하기 위해 타임 루프에 빠진 상태다. 정체불명의 인물로부터 열쇠를 찾으라는 말을 듣자 당황한다.
그의 행적은 키사라기 토미와 함께하는 전반부와 본인의 스토리인 후반부로 나뉘어진다. 전반부인 키사라기 토미 스토리에서 주역으로 나오며 이 때 토미와 티격태격하는 사이로 나온다. 토미는 시키시마 중공업의 약점을 알아내기위해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조사하고 있었는데 그 모습을 본 미와코가 자신의 소꿉친구의 아버지가 시키시마에서 일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시키시마에 대한 정보를 얻을 기회라고 생각한 토미는 미와코에게 부탁하여 미와코의 소꿉친구를 연결복도로 불러내는데 그것이 바로 오가타 넨지였다.
넨지는 자신에게 고백하기 위해 불러낸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오해가 생겨 티격태격 하다가 같은 시각에 전이를 시도하던 세키가하라 에이로 인해 2025년도에 강제 전이당하고 그곳에서 3일 간 표류당한다. 거기서 에이를 뒤쫒던 시노노메 료코가 기절한 것을 보고 돌봐주었으며 그 과정에서 2025년에 침공한 중장비가 바로 시키시마 중공업제란 것을 알게 된다. 이 후 시노노메가 사라져 그녀를 찾으러 갔다가 그 과정에서 에이와 조우하고 겨우 현대로 돌아오게 된다. 이 후 넨지는 키사라기 토미와 함께 조난 당시 있었던 일에 대해 여러가지 토의를 해주려 하지만 현장에서 쌈박질을 하는 것을 본 키사라기가 못미더워 하는 바람에 결국 키사라기 혼자 독자적으로 행동하기 시작한다.
이 후 오키노의 거짓 고백에 낚여 납치 된 뒤 뇌 속을 헤집는 조사를 받게 되는데 바로 이 사건이 오가타 넨지의 스토리 라인이다. 그 곳에서 그는 오키노 츠카사의 목적인 D코드의 키 코드의 소유자가 누군지 탐색하는 역할을 맡는다. 본래대로라면 그가 키 코드를 가지고 있어야 했으나 없는 상태였으며 오키노는 오가타의 의식 상태와 기억 데이터 베이스를 기차역이라는 형태의 심상영역으로 구축해 무한 루프를 돌며 탐사하게 시킨다. 그 과정에서 루프 마지막에 항상 괴수가 침공하는 끔찍한 경험을 겪는다. 여러 추적끝에 키 코드가 옮겨간 자가 미나미 나츠노라는 사실을 알아냈으나 이 사실은 이즈미 주로의 사념체에 의해 보호 되고 있었으며 이즈미 주로는 오키노의 목적을 오가타에게 말해주며 이 사실을 발설하면 나츠노가 위험해질 것이라 경고한다. 난처해진 오가타 넨지에게 이즈미 주로가 루프에서 빠져나올 방법을 알려주었으며 이 과정에서 야쿠시지 메구미의 도움으로 오키노의 납치에서 겨우 빠져나올 수 있었다. 야쿠시지는 당연히 맨입으로 도와주진 않았고 오가타가 깨어나기 이전 야쿠시지가 그에게서 싸울 의지를 본 뒤 그에게 시린지 건을 쏘아 기병 강화 코드를 해제한다.
그의 스토리는 이 시점에서 종료이며 이 후 행적은 다른 인물 스토리의 조연으로만 등장한다. 쿠라베 주로 스토리 후반부에서 자주 사라지는 키사라기를 찾아 그의 반에 들렀으며 쿠라베에게 토키사카 신사에 들른다는 것을 듣고 역시나 볼일이 있던 쿠라베와 함께 토키사카 신사에 들른다. 그리고 그 곳에는 공교롭게도 자신을 때려눕혔던 히지야마 타카토시도 한자리에 있었다. 근처에서 안드로이드 잔해를 발견하고 볼일을 마친 쿠라베와는 헤어진 뒤 신사 근처에서 히지야마와 함께 잠복하고 그 끝에 오키노와 키사라기와 동행하여 전이한 것을 잡아낸다. 오키노에게 질투심을 느낀 오가타지만 키사라기가 잘 다독여서 그녀와 함께 먼저 돌아간 뒤 그녀가 파악한 세계의 진실을 듣게 된다.
이윽고 최종 결전에서 이미 가동 한계였음에도 토미나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재가동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스토리가 마무리 된다.[2] 이때 초등학생 2학년 때 미나미 나츠노에게 고백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나츠노 스토리 중간중간 나타나는 이유가 있는 듯. 어쨌든 엔딩에서는 현실 세계에서 키사라기 토미와 이미 결혼해 어린 자식이 있는 것이 확인 되었다. 복구된 섹터4에서 오랜만에 18살 토미의 모습을 보고 현재의 토미와 비교하다가 토미에게 한소리 듣는 건 덤.
폐공장 2층에 감금되어 D코드의 제어 키를 찾는 과정에서 오가타 넨지가 기억해 낸 어릴 적의 기억은 섹터4에서 일어난 사건 중에서도 초기에 해당하는 사건으로, 모리무라 치히로에게 쫓기다 총을 맞았던 기억이다. 모리무라 치히로는 나쁜 건 넨지며(미래에 괴물을 불러내서), 이걸로 괴물에 대항할 무기가 준비되었다고 말하는데, 이 대사를 통해 유추해 보면 모리무라 치히로는 넨지가 제어 키를 소유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으며, 이때 넨지의 제어 키에 기병 제작 주문을 넣는 코드를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 넨지의 미스테리 파일에도 이때 총을 맞고 난 뒤부터 기병을 제조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적혀 있다.
2188년 시대의 원본 역시 시키시마 로보틱스의 중역을 맡고 있다. 전 CEO인 오가타 켄고의 자식으로 나오며 이 당시 2188년의 미나미 나츠노와 대화하며 방주 계획에 대해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은 눈치를 내비친다. 이것이 2025년의 폐허에서 다이모스의 중추 컴퓨터에 액세스할 수 있는 원인으로, 본인은 아버지가 시키시마의 중역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상식적으로 중역의 아들이라고 해서 회사의 기밀정보에 접속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든 일이다. 사실은 오가타 넨지의 DNA 정보가 2188년의 시키시마의 중역과 동일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