乙部 のりえ(おとべ のりえ)
1. 개요
유리가면의 등장인물.본명은 타시로 스즈코, 성우는 이토 시즈카.
2. 특징
주인공 기타지마 마야와 동갑인 쿠마모토 출신으로, 마야가 중요 조연으로 출연한 대하드라마 하늘의 빛에 쿠마모토 사투리를 쓰는 단역 소녀로 출연이 예정되어 있었다. 미리 견학을 해두겠다는 핑계로 출연도 하기 훨씬 전에 상경,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머물다가 마야의 시중을 들어주겠다며 접근하여 친해진다. 또한 마야와 붙어다니면서 연기를 모두 외워버린다.눈을 다 가리는 헤어스타일에[1] 굉장히 촌스러운 차림을 하고 있었지만, 사실은 어릴때부터 소녀 잡지 모델로 여러번 스카웃될 정도로 미소녀인데다가 쿠마모토 명문가의 딸. 그 지방에선 천재소녀라는 평판이 자자한 상태였다.[2]
용의주도하고 비열한 성격으로, 마야 앞에서는 순박함을 가장하고 있었지만, 마야를 엿먹이기 위한 온갖 야비한 함정카드를 실행하며, 이런저런 계략을 꾸며서 결국 마야를 연예계에서 추방시키고, 마야가 불참한 연극 샹그릴라의 무녀 리라 역을 대역으로 소화해내서 호평을 받고, 마야가 연기하던 타누마 사토코 역을 꿰차게 된다. 큰 인기를 끌고 있던 그 역을 맡은 덕에 주목을 받고 데뷔, 단박에 스타 자리에 오른다.
하지만 그녀의 계략에 의해 마야가 몰락한 것을 알게 된 히메가와 아유미가 복수하기 위해 노리에의 첫 주연작인 카밀라에 조연으로 난입한다. 엄청난 실력 차이에 무대 위에서 히메가와 아유미에게 일방적으로 휘둘리고, '일시적으로 키타지마 마야의 대역으로 후광을 받았을 뿐 실체는 별 볼일 없는 배우. 내버려 두었어도 얼마 지나지 않아 스스로의 실력 부족으로 자멸할 거였다'라는 참담한 혹평을 받으며 커리어는 끝장. 이후 기획사에도 버림받는 등 비참하게 몰락한 뒤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자신의 분수를 깨닫는 발언을 한 것을 보아 연기에도 특별한 미련이 없어보이고 지방 유지의 딸이기 때문에 평탄하게 살긴 할듯.
원작에서 카밀라라는 캐릭터는 작품의 중심에 선 인물로 사실상 진주인공이나 다를 바 없다. 그런데 유리가면에서는 마치 '원래는 로라가 중심적인 인물인데 아유미의 열연으로 카밀라가 더 주목받았다'는 뉘앙스가 강한 지라... 물론 사건진행이나 화자는 원작에서도 로라 중심이고 연극은 각색되는 만큼, 연극 버전은 로라를 중심으로 각색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라이벌이나 방해자 역할로 등장하는 인물들조차 대부분 마지막에는 마야를 인정하는 식으로 물러나는, 완전한 악역이 적은 유리가면에서는 드물게 일시적으로 마야를 연예계에서 추방시킨 데다[3] 끝까지 악역으로서 사라지는 인물. 그래도 마지막까지 꼴사납게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찌질하게 발악하지 않고 등장 마지막 컷에서는 "...실력도 재능도 나보다 훨씬 위였어... 무슨 주제넘은 짓을..."이라 마야를 인정하고 자신의 잘못을 후회하고 반성한다. 일부에서는 '유리가면에서 진정한 악역은 오도베 노리에와 오노데라 하지메밖에 없다'고 평할 정도.
[1] 이 때문에 KOF 시리즈의 등장인물 셸미의 모티브 아닌가 하는 설도 있다.[2] 다만 미즈키 씨는 그래봤자 촌뜨기라고 한다.[3] 더군다나 이 후폭풍은 작품의 결말부까지 지속된다. 마야가 아유미처럼 스타의 반열에 오를 기회와 그동안의 커리어를 죄다 덮히게 만들었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