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7 19:57:40

오로 무화과의 진위여부 논란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개요2. 배경3. 불거진 품종에 대한 논란4. 프란체스코의 문제점5. 비판

1. 개요

2019년 8월 2일 페이스북 비공개 그룹 European Figs 포럼에서 벌어진 논쟁.

Oro 품종의 원종 보유자인 프란체스코씨와 이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는 회원과의 설전이 벌어졌다.

2. 배경

Oro 품종은 스미루나(Smyrna Type)[1]인가, 산페드로(San Pedro Type)[2]인가, 커먼(Common Type)[3]인가에 대한 논란이 이전부터 계속 있어 왔다.

이전에는 회원과의 설전뿐만 아니고 열매를 계속 떨어트리는 Oro 품종에 대해서 의구심을 품은 다른 회원과의 설전이 계속해서 있어 왔는데 그럴때 마다 프란체스코 로루쏘는 그 품종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하기보다는 '계속 그렇게 한다면 나는 너희를 소송걸어서라도 내 무화과와 나의 명예를 지키겠다.'라는 반응을 보였고 이러한 프란체스코씨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은 European Figs, North America Figs, Southern Figs[4] 회원들의 의구심만 증폭시키는 꼴이 되었다.

평소 프란체스코 로루쏘는 자신의 무화과 품종을 구매하는 사람에게 호탕하게 많은 품종을 섞어서 주는 등의 서비스와 삽수품질이 매우 좋다고는 알려져 있었기 때문에 이 바닥에서는 꽤나 유명하고 서비스가 좋기로 이름이 나 있었지만 품종에 대해서 의문을 갖는다면 갑자기 감정적으로 반응했다.

3. 불거진 품종에 대한 논란

고마워요. 랜디 퍼켓이 발견한 것에 사실 크게 놀라지 않았어요. 그러나 이 무화과의 이름을 자주 바꾸는 남자의 최근 언급에는 오로가 페트렐리의 스포츠라는 것입니다. 롭 스타는 페트렐리를 알고 있어요. 산 페드로 타입의 무화과였나요?[5]
Thank you Randy Puckett I am not surprised at this finding. However, the latest statement from the man who changes the names of these figs every so often is that Oro is a sport of Petrelli. Rob Ster knows Petrelli....is that a San Pedro?
라파엘 산탄젤로가 랜디 퍼캣에게.

논리적인 반박보다는 무조건 고소고발을 하겠다는 미심쩍은 행동을 하는 프란체스코 로루쏘의 행동이 이해가 가지 않았던 랜디 퍼캣은 아예 연구소에 프란체스코 로루쏘의 Oro 품종[6]를 테스트하기로 했다.
우리는 아직 다른 사람들보고 시험해 보라고 보내지는 않았지만, 이것이 커먼타입인지는 곧 알게 되겠죠. 우리는 모든 품종이 성숙할 시간 4년을 주고, 그 시간 동안 품종들이 어떤 일을 해낼지 정확히 보여줄 것입니다. 우리는 많은 카프리타입 무화과를 땅에서 뽑아냈습니다.
We have not sent the others to be tested yet but it's pretty common to see after growing a couple years that there are not maturing. We give all varieties four years to mature and show us exactly how they are going to perform. we have pulled many caprifig out of the ground.
랜디 퍼캣의 첫 댓글 문단

그러자 시간이 흐른 후 랜디 퍼캣은 충격적인 결과를 들고 왔다.
드릴 말씀이라곤 지난 2년 동안 나무들이 열매를 다 떨어뜨렸다는 겁니다. 저희 연구소의 모든 무화과는 땅에 심었고 크기가 상당한 컨테이너 에서도 기르고 있습니다.
All I can tell you is the last 2 years they have drop all their crops. And we are growing in the ground and in big growing containers.
랜디 퍼캣의 연구결과

랜디 퍼캣의 글을 보고 프란체스코 로루쏘에게서 Oro 품종을 구입한 사람들이 하나둘씩 나타나기 시작했다.
하아.... 그간 내 오로가 왜 이랬는지 설명이 되는군요..
Arghhhh & ahhhh...that explains my Oro 😢..
수많은 Oro 품종을 구입한 도린 얍[7]

도린 얍은 수많은 Oro를 프란체스코에게로 부터 구입했고 어렵게 길러낸 무화과에서 열매가 맺긴 하지만 계속 열매가 낙과한다는 것이었다.
나는 옳고 누가 그른가를 말할 수 없어요. 프란체스코씨에게서 10종류를 사 왔는데, 그는 내가 지불 한 것보다 4배 많은 삽수를 보냈습니다. 절단과 그의 서비스의 품질은 매우 좋습니다. 나는 2년 이래로 Fiorone Oro를 가지고 있는데, 올해는 1개의 익은 브레바 무화과를 먹었습니다. 펄프는 황백색이었습니다. 식물이 그늘에서 내 온실에 있었기 때문인지 그다지 맛은 없었습니다. 정원에 심은 성숙한 나무는 몇 년 후에 좋은 브리 바 무화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하나 심어 놓았으니 곧 알게 될 겁니다. 나는 벨기에에 살고 있습니다.
I cannot say who is right and who is wrong. I bought 10 varieties from Francesco and he sent me 4 times more cuttings than what i have payed for. The quality of the cuttings and his service are very good. I have Fiorone Oro since 2 years, this year it had 1 ripe breba fig and i tasted it. The pulp was yellow-white. Not so much flavour maybe because the plant was in my greenhouse in shade. A mature tree planted in the garden may produce good breba figs after a few years. I planted one so we will see. I live in Belgium.
윔 반 하우트의 의견

하우트는 Fiorone Oro를 프란체스코로부터 구입했고 그것이 잘 자라고있으며 이후 브레바 열매를 기대하고 있다는 글을 남겼다.

4. 프란체스코의 문제점

프란체스코 로루쏘는 논리적인 반박을 한다기보다는 자신의 무화과 품종에 의구심을 품는 모든 사람들을 나쁜 사람으로 몰고 자신을 사기꾼으로 내몰고있다고 했다. 자신의 품종은 모두 이상이 없으며 문제를 제기한다면 그것에 대한 증거를 제대로 제출하고 문제를 제기하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곧 증거인 이 판국에 Oro 품종을 커먼타입이라고 말해서 팔았던 프란체스코는 산페드로, 스미루나 타입같이 열매가 떨어지는 현상에 대해서 설명을 제대로 해야 했지만 그렇지 못했다.
나는 당신이 잘못된 사실을 고집하는 것을 보았고, 그에 따라 나는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고, 당신은 오로에 대해 아주 무지한 데다 이렇다할 주장을 할 자격이 없다봅니다만.
I see that you insist with the nastiness, I will provide legal accordingly, you are an ignorant on the subject and it is not worth insisting
프란체스코가 랜디 퍼캣에게.

실제로 프란체스코는 랜디 퍼캣에게 고소고발장을 제출하였고 이 사안에 대해서 고소고발이 진행 중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모른다.

그러나 이것과는 별개로 많은 포럼의 회원들과 운영자들은 프란체스코의 Oro품종에 대해서 어떻다는 속시원한 답변을 기대하고 있었지만 프란체스코는 이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 너무 감정적으로 반응을 했고 이것 때문에 그나마 있었던 프란체스코의 우군마저 떨어져나가는 상황까지 만들어졌다.

5. 비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자신이 파는 물건이 불명확하고 믿을 수 없다면 분명히 이것은 화살이 되어 자신에게 반드시 돌아온다. 그간 사람들에게 물건을 판매하면서 설명이 부족했거나 이것을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잘 알려주지 않으면 쓰면서 터득하거나 동봉된 설명서를 보면 되는 것이지만 살아있는 식물이나 생물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그것을 기르는 데 년단위 혹은 심하면 몇십년 단위가 걸릴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진품 여부가 갈리게 되는 것이고 만약 내가 산 것이 가짜 품종이라면 이것은 금전적인 문제가 아닌 생시간을 날리는 것으로, 시간은 어떤 것으로도 보상해 줄 수 없기 때문이다.

프란체스코는 논리적으로 해결하기보단 너무 감정적으로 일을 해결하려고 했고 이러한 행동은 그에게 독화살이 되어 돌아갔다.

그리고 그가 판매한 Oro 품종의 신뢰성에 심각하게 금이 가게 되었고 무화과 커뮤니티나 무화과계에서 좀 유명한 사람인 데다 Oro품종의 원종 보유자인 프란체스코가 그랬다는 것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특히 네임드 농부들이 충격을 먹었다.

전세계 무화과 셀러들의 시선을 받기도 하기도 하는 등의 이 사건은[8]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2019년 8월 4일 기점으로 해당 게시물에 댓글을 쓰는 기능이 막혔다.


[1] 무화과말벌과 꽃가루 제공 역할인 숫무화과 (카프리)가 있어야 결실을 맺는 무화과이다. 숫무화과와 말벌이 없으면 열매가 자라다가 떨어져버린다. 커먼 타입의 무화과보다 대체적으로 열매의 질이 좋다.[2] 봄 열매인 Breba가 주력인 계통으로, Fig도 생산하지만 카프리와 무화과 말벌이 필요하고 Breba에 비해 질이 떨어진다.[3] 우리가 아는 흔한 무화과 종류[4] 미 남부 무화과 포럼[5] 라파엘 산탄젤로의 말이 사실이라면 프란체스코는 불분명한 품종을 팔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된다.[6] Oro Rosato, Oro Bianco 다만, Oro Jasus는 예외[7] 심지어 도린 얍은무화과 커뮤니티 관리자직을 맡았던 이력도 있다.[8] 심지어 미국에서 꽤 유명한 무화과 농부인 피가홀릭까지 관심을 가진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