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인터넷 바둑 서비스 | |||||
사이버오로 CYBER烏鷺 | |
종류 | 게임 사이트 |
국가 | 한국 |
언어 | 한국어 |
회원가입 | 필수 사이트 |
소유 | 세계사이버기원㈜ |
개설 | 2000년 05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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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기원에서 만든 인터넷 바둑 서비스. 한국기원이 세계사이버기원㈜이라는 회사를 세워서 운영하고 있다. 오로바둑이라고 하기도 한다.2. 역사
2000년 한국기원의 홍보팀이 운영하던 인터넷 바둑이 별도의 회사로 독립했다. 회사명은 세계사이버기원으로 했다.2001년 오래전부터 PC통신 등에 바둑서비스를 제공해오던 오로바둑(오로존)과 합병했다. 회사이름은 세계사이버기원을 유지하고, 오로바둑,사이버오로라는 서비스명을 대외적으로 쓴다.
한국기원이 20% 이상을 가진 대주주이긴 하지만, 역시 20%대 이상 보유한 2대 주주와, 오로존의 대표 출신 3대 주주가 10%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합병 이후에도 바둑 전문 사이트로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다.
3. 서비스
바둑 프로그램 |
'오로(烏鷺)'의 유래는 까마귀와 백로. 까마귀와 백로의 싸움을 뜻하고 이것이 바로 바둑의 별명.
2000년 중반부터 월간랭킹전, ORO WBC 등 연간 2~3억 가량의 대회를 하고 있다. 우승자는 대부분 한국과 중국의 랭킹 10위권 내 프로 기사들일 것임이 확실하다. 다만 오로바둑 내 대화명을 쓰기 때문에 공식적으로는 실명을 밝히지 않는다. 2019년 상반기 대회에 랭킹 1위를 다투는 박정환과 신진서가 결승에 올라오자 마지막에는 얼굴을 공개했다.
10초 바둑은 역사가 오래된 편이라 초창기부터 고수들은 많았다.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 특이하게 오로바둑에 오는 바둑 고수들은 대개 초읽기 10초 바둑을 둔다. 다른 바둑 사이트에선 바둑 고수들이 초읽기 20초 바둑을 주로 둔다. 10초 바둑을 두는 고수들은 대개 한국과 중국의 프로 기사들이고, 일본의 바둑 고수들은 10초 바둑을 적게 두는 편이다. 10초 바둑은 '짜릿한 맛'으로 주로 둔다. 다만 너무 뻔한 실수를 할 경우 10초 바둑이라 할지라도 관전자들에게 심한 욕을 듣기도 한다. 대회 기간 대국 기록용으로도 쓰인다.
4. 영향
- 공식 대회 후원: 인터리그(폐지), 한국바둑리그, 여자바둑리그, 시니어리그 등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는 공식 리그를 모두 한번 이상 팀으로 참가해 후원한 바 있다.
한국시니어바둑리그에 서울 사이버오로 팀으로 참가 중이다. 오로바둑에 속한 프로들은 소속팀을 좋아하는 편, 이유는 사이버오로가 공식대회후원을 통한 홍보나 팀성적 자체에는 큰 관심은 없는 편이어서 선수들을 귀찮게 하지 않고 부담도 덜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국바둑리그 팀[1]이나 여자바둑리그 팀으로도 참가했지만 현재는 전부 불참으로 사라졌다.
- SGM배 월드바둑 챔피언십의 온라인 대국을 중국의 시나바둑, 일본의 유현의 간과 공동으로 주관하였다.
- ORO WBC: 연 3회 총규모 3억 3천만 원으로 대회를 하고 있다. 오로월드바둑챔피언십(ORO World Baduk Championship)이라고 하며, 줄여서 ORO WBC이다. 타이틀 스폰서가 있는 경우 대회자체를 크게 열기도 한다. 2017년 11월에 우승상금 1억의 SGM배 월드바둑챔피언십을 오픈했다. 대회홈페이지는 http://sgm.cyberoro.com/ 이다. 이 대회에서 본선 상금을 노릴 만한 수준이면 90%이상은 한중일 프로 기사라고 봐야 한다. 오로ID가 있으면 참가할 수 있다. 그렇지만 프로 수준이 아니면 참가해도 대부분 컷오프 당해서 통합예선 참가도 어렵다.
- 2020년 춘란배 16강 이전에 오로바둑TV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였다. 단, 구 채널은 사용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2] 첫 영상의 댓글과 대댓글을 보자
5. 다른 사이트와의 관계
타이젬 바둑과 한큐바둑에 비해 프로 기사의 활동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 프로 기사가 활동하는 경우는 프로연우나 K바둑 바둑 비타민같이 특정 방송을 위해서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3] 그래서 알파고는 사이버오로에 아예 들어오지도 않았으며 절예나 딥젠고, CGI도 한큐바둑에서 99% 이상 활동하지 사이버오로는 거의 안 들어온다. 그래서 아마추어들이 하기는 좋은 편이다. 프로 기사들은 각 사이트에서 주로 상금을 타기 위해 대국하는 편이다. 따라서 어느 사이트든 대회가 있으면 들어가서 둔다. 오로바둑에서 사람이 많이 관전하는 판은 대부분 프로 기사들이 두는 판이다.일본기원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대국 사이트 幽玄の間(유현의 간)[4]과 연계되어 일본 프로 기사들이 적잖이 들어오는 편이다. 간간이 딥젠고와 인간 기사들의 대결이 중계되기도 한다. 딥젠고의 사이버오로 전적은 1100승 44패 0무, 2017년 9월 30일 기준 최근 20국에서 20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사이버오로 아이디는 deepzengo.
6. 문제점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이 프로 기사를 압도하게 되면서 온라인 대국에서의 치팅이 문제가 되자 사이버오로 역시 이를 방지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었는데 이 프로그램이 문제가 많다.특히 오랫동안 한 곳에 커서를 두면 마우스를 흔들어야 초기화가 풀리는 것이 대표적인 문제인데 코로나로 인해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 대회에서 사이버오로를 통해 온라인 대국을 펼쳤을 때 이 문제로 사건·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롄샤오와 구쯔하오같은 강자의 시간패가 이어졌는데 당시 화면을 촬영하던 카메라에서 마우스 커서가 움직이지 않은 것이 포착되었고 이는 사이버오로의 안티 치트 프로그램 문제로 추측된다. 또한 삼성화재배 결승전에서 이 문제를 알고 있던 신진서는 마우스 커서 초기화를 위해 마우스를 흔들다가 노트북 터치패드를 잠그지 않은 한국기원의 허접한 행정과 콜라보하여 1선 착수라는 대참사를 만들기까지 하였다. 이뿐 아니라 수많은 접속 장애와 오류창이 대회에서 이어지고 있어 대망신을 당하고 있다.
7. 사건 사고
- 2017 바둑대상 투표조작 의혹 문서 참조.
8. 기타
- 사이버오로를 하는 프로 기사는 서봉수 九단이 유명하다. 일본의 조치훈 九단은 상주하다시피하며 오로바둑의 10초 바둑을 즐기기도 했다. 그 외 박정환 등이 입단 후 타이틀을 따지 못한 신예 기사일 때 10초 바둑을 평정하기도 했다. 우스꽝이라는 대화명으로 너무 많이 둬서 오로바둑에서 너무 알려져서 대국 수는 뜸해졌다.
- 스마트폰으로 대국을 할 경우 자기가 둔 대국의 기보를 볼 수가 없다.
- 일반 프리미엄 서버에서는 자동 대국을 위해 50000 포인트가 필요하나 중국 프리미엄에서는 자동 대국을 무료로 할 수 있다.
9. 관련 문서
[1] 2012년 스마트오로(강원), 2019-20 사이버오로(서울)[2] 공개 동영상 중 마지막 자료는 한국바둑리그 사이버오로팀의 한가위 인사 영상이다.[3] 정작 오로바둑을 서비스하는 한국기원은 자체적인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4] 일본기원 특별 대국실 이름과 같다. 일본어 발음은 '유겐노마'. 뜻을 풀자면 '심오한 이치의 방' 정도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