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9 07:32:26

2017 바둑대상 투표조작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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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발단3. 전개
3.1. MVP 투표 특정후보 밀어주기 의혹3.2. 인기상 중복표 처리 논란
4. 한국기원사이버오로의 대응5. 사건 이후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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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7년 한국기원사이버오로를 통해 진행되는 바둑대상 시상식 수상자를 결정하기 위한 투표에 문제가 있다고 의혹이 제기된 사건.

2. 발단

2017년 12월 1일, 한국기원과 사이버오로를 통해 2017년도 바둑대상 MVP(최우수 기사상)및 인기상 투표가 시작되었다. 투표 기간은 12월 15일까지이며, 바둑대상은 2017년 12월 28일 15:00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3. 전개

바둑대상 MVP 후보는 박정환 九단, 신진서 八단, 박영훈 九단, 최정 八단이고, 인기상 후보는 박정환 九단, 신진서 八단, 신민준 六단, 최정 八단, 오유진 五단, 김채영 三단까지 6명이다.

3.1. MVP 투표 특정후보 밀어주기 의혹

MVP 후보 가운데 최정은 그간 꾸준히 범 바둑계(한국기원이나 바둑언론매체 등) 차원에서 "남자 톱 랭커와 맞먹는 실력의 여자기사"[1][2] "미녀기사" "바둑여제"등으로 포장되어 홍보되어왔는데 이를 두고 바둑 갤러리 등에서는 "한국기원이 최정 띄워주기 끝판왕으로 바둑대상 MVP를 줄 것이다"라는 농담 반 진담 반 이야기도 있어왔던 후보였다.

12월 1일 투표 첫 날 MVP 초반 판세는 박정환과 신진서, 최정이 비슷한 표를 얻으면서 3파전 양상으로 갔다. 그러면서도 박정환이 근소하게 1위로 앞서가는 양상이었는데 12월 2일, 최정 八단의 표가 새벽 3시 40분 ~ 4시 동안 91표나 늘어나는 괴상한 일이 발생하였다.원글 아카이브1 아카이브2

MVP 투표는 처음부터 중복투표가 불가능했는데 이러한 조건에서 다수의 누군가가 새벽에 접속해서 최정에게 몰표를 던진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다는게 해당 글의 주장이고 이러한 주장에 많은 바둑 갤러리 이용자들이 동조하면서 모종의 세력에 의한 밀어주기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음모론까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투표 조작사태에 대해 기사도 안 나오고 조용하다며 역시 바둑은 망했다는 글도 올라왔다. 원글 아카이브1 아카이브2

3.2. 인기상 중복표 처리 논란

바둑대상 투표를 위해 바둑 갤러리의 한 유저가 사이버오로에 접속하여 한 투표에 따르면, 바둑대상 인기상 투표에서 중복이 가능하다는 것이 처음 알려졌다. 아카이브1 아카이브2 처음에 최정한테 중복투표가 되어가지고 중복투표를 했다는 사람이 나오기 시작하고(아카이브1 아카이브2) 사이버오로 투표를 하면 할 수록 포인트도 중복 지급이 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아카이브1 아카이브2 이후 오유진이 인기투표 중복으로 1위에 오르는 일이 발생하였다. 원글 아카이브1 아카이브2 원글 아카이브1 아카이브2

이렇게 모든 후보에게 다수의 중복표가 들어가고 사실상 투표가 막장이 된 와중에 뒤늦게 사이버오로 측에서 사태를 파악하고 중복 투표를 막았는데, 이 후의 집계에서도 박정환의 표는 1천표를 넘어서 2천표에 이를 정도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었다.원글 그런데 2017년 12월 2일 저녁 9시, 바둑 갤러리박정환의 투표수만 대거 줄어든 것이 알려졌다 원글 아카이브1 아카이브2 다른 후보들도 표가 줄어든 것으로 보아 사이버오로 측이 자체적으로 중복표 삭제 작업을(아카이브1 아카이브2) 한 것 같은데 최정을 포함한 여타 후보들은 수십표 수준을 삭제하는 정도로 그쳤지만, 유독 박정환에 대해서는 1000여표 이상을 중복표로 취급하고 삭제하여 거의 리셋 수준으로 만들어버린 것. 이 덕분에 2위를 달리고 있던 최정이 1위로 나서게 되었고 바둑 갤러리를 중심으로 "최정에게 인기상 주려고 주작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결국 이런 사태에 대해 바둑 갤러리의 한 유동닉이 화가 나서 사이버오로의 오로광장에 현실을 고발하는 글을 올리기로 하였다. 아카이브1 아카이브2 사이버오로에 올라온 글은 이 글이다. 아카이브1 아카이브2 그런데도 정작 반응이 이상해서 바둑 갤러리에 또 글을 올리게 된다. 원글 아카이브1 아카이브2

2017년 12월 2일 23시 20분 경 나무위키에 본 항목이 생성되고 나서도 지워질까봐 이 올라오며 아카이브1 아카이브2 처리되었다. 사이버오로에 올린 유저는 정작 사이버오로 이용자들은 반응이 뜸하다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아카이브1 아카이브2

4. 한국기원사이버오로의 대응

문제가 터진지 며칠이나 지난 12월 5일에서야 사이버오로 측의 공식 해명이 올라왔다. 내용은 요약하면 중복표 제거작업을 했고 불편을 드린 점을 사과한다는 것. 하지만 조용히 처리하려다가 이슈화 되어 논란이 발생하자 뒤늦게 해명글을 올렸다는 점에서 여전히 조작을 의심하는 여론이 짙다. 이미 신뢰가 훼손된 투표를 이어서 하기 보다는 차라리 전부 리셋하고 다시 하는게 맞다는 것. 또한 중복 지급된 포인트를 회수했다고 하나, 실제로는 회수되지 않았다는 도 있다.

5. 사건 이후

12월 4일부터는 타이젬 바둑에서도 투표가 진행되었다. 사이버오로에서와 동일하게 MVP인기기사상 투표가 진행되었으며 처음부터 중복 투표를 안되게 해놓았다. 타이젬 투표 결과는 MVP 투표에서 최정과 박정환이 1위와 2위를 기록했고 인기상 투표에서는 박정환과 김채영이 1위와 2위, 최정은 5위에 그쳤다. 그러나 사이버오로에서 최정이 받은 인기상 표가 워낙 많아서 인기상은 최정으로 확정되었다.[3]

12월 28일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2017 바둑대상 시상식에서는 박정환 9단이 바둑 담당 기자들로 구성된 선정위원단 투표에서 35.6%, 인터넷 네티즌 투표에서 35.9%, 합계 35.7%의 표를 얻으며 2위 최정 8단(32.5%)을 누르고 최우수기사상(MVP)을 수상했다. 인기상은 최정 8단 수상. 오로기사1 오로기사2 타이젬기사1 타이젬기사2 타이젬기사3

여담으로 초기 기사에서는 박정환 9단이 "팬들이 인기상 인터넷 투표 부문에서 많은 노력을 해주셨다고 들었습니다."라는 멘트가 들어가 있었으나 이후 기사에서는 편집되어 "팬들이 인터넷 투표에서 많은 노력을 해주셨다고 들었습니다"로 고쳐졌다. 인기상 투표라고 콕 찝어서 이야기 된 것이 또다시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을 우려한 듯 하다.

최정 8단은 시상식 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MVP 후보에 올랐으니 혹시나 받으려나 생각은 했지만, 아직 제가 받기에는 과분하다. 만약 받았다면 너무 어쩔 줄을 몰랐을 것이다. 잘 된 것 같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근데 인기상 수상 때 "인기상을 받다니 믿기지 않는다. 투표를 제대로 한 것인지 의심이 들 정도"라는 소감을 남겼는데 이것을 놓고 바둑 갤러리에서는 "최정도 인기상 투표가 주작이라고 인정함"이라는 식(...)의 조롱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6. 관련 문서



[1] 실제로 승률이나 다승, 승패 전적이 매우 우수한데, 실상은 여자만 참가가능한 여자대회에서 거둔 압도적인 성적 덕분에 만들어진 기록이다. 여자바둑 최강이라는 최정의 남녀통합랭킹은 겨우 50위권 대 안밖에 머무르는 것이 그 반증. 세계대회 출전 등 대국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은 극소수의 톱 랭커를 제외하고, 최정보다 실력 좋은 다수의 남자기사들은 대회가 축소되면서 대국 기회 자체가 없어서 손가락 빨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이러한 맥락은 전혀 고려되지 않고 단순 기록만 갖고 최정을 남자 톱랭커들과 맞먹는 실력으로 포장하여 홍보하는 바둑계의 행태에 비판적인 견해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2] 이러한 최정 띄워주기의 일환으로 최정은 바둑리그에도 5지명에 선발되며 실력 이상의 특혜를 받았는데 성적은 예상대로 신통치 않다. 그러나 이러한 성적을 내도 오히려 바둑언론은 "최정이 대국수가 많아서 컨디션 조절이 어렵다" 라느니, "리그전에 띄엄띄엄 출전하다보니 컨디션 조절이 어렵다(실상은 본인 실력이 떨어져서 출전하지 못하는 것임에도)" 는 등으로 감싸주기에 나섰고, 최정 본인도 인터뷰를 통해 그러한 발언에 동조하면서 비판을 받기도 했다.[3] 바둑대상 인기상은 100% 인터넷 투표 결과로 결정되기 때문. 이와는 반대로 MVP 투표의 경우는 인터넷 투표 비중이 30%, 관계자 및 기자단 투표가 70% 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