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02:44:11

오메가패치


1. 개요2. 이름의 유래3. 문제점4. 이후5. 관련 문서


주소[1]

1. 개요

대중교통 임신수 오메가창놈 제보받습니다[2]

대중교통의 임산부석에 앉아있는 남성들을 도촬하여 제보하면, 해당 사진을 모자이크 없이 게재한다는 내용의 인스타그램 계정. 현재는 정지된 것인지 스스로 삭제한 것인지 비공개 상태. 초상권침해 등의 문제로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한다.[3]

2016년 10월에 검거되어 검찰에 송치되었다. 피의자는 23세 여성으로 '해킹을 당했다' 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중.
그러나 경찰은 피의자의 디지털기기를 디지털 포렌식 기법으로 분석하여 다량의 증거를 확보한 후 혐의를 확신하고 피의자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

2. 이름의 유래

기본적으로 강남패치[4]의 유사계정이다.

그러나 계정 소개에 '임신수 오메가창놈'을 제보받는다고 쓰여있다. '임신수'란 BL 소설이나 망가 중에서 주로 쓰이는 클리셰로, 남성 중 정자를 받아 임신을 하는 개체를 가리키는 말이다. 뒤의 말은 '오메가버스'라는 설정에서 기인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세계관에서 인간은 알파/베타/오메가의 세 종류로 나뉘며 남녀 모두 성별에 무관하게 임신이 가능하다. 일단 오메가는 성별에 관계없이 임신을 하는 쪽이며 발정기에 알파와 오메가는 서로와 성관계를 하기 위해 페로몬을 분비하며 쫓아다닌다.[5] 극단적인 설정물에서는 꼴마초 알파 등으로 오메가는 임신하는 기계 취급받고[6], 여기서 오메가창놈은 이에 빗대어 임신을 하고싶어하는 창남이라는 뜻의 비하어이자 혐오용어이다.

명백한 명예훼손성 계정이라 수사에 들어갔다고 한다.[7]

3. 문제점

온라인상 명예훼손모욕죄가 적용될 수 있다.# 또한, 강남패치한남패치가 그러하듯 신상털기식 공격은 그저 자신의 폭력성을 과시하고 뒤틀린 혐오를 표출하기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1. 임산부는 신체적으로 힘든 면이 있는 사람이므로, 당연히 배려를 받는 것도 당연한 사람들이다. 하지만 배려석은 말그대로 '배려'석이며 타인에게 양보를 강제할 수 없다. 즉, 임산부석에 임산부가 아닌사람이 앉느냐 마냐는 온전히 자신의 양심에 달린것이다. 명백히 임산부석이라고 명시되어 있는 자리에 임신할 수 없는 성별인 남자가 앉았다고 '비도덕적인 사람'이라고 치부할 수는 있어도, 그게 법적으로 문제가 되거나 처벌받을 일이 되지는 않는다.

2. 임산부 배려석을 비워두지 않는 것이 비난받을 일이라고 쳐도, 오메가패치는 명백한 비도덕적, 불법 계정이다. 피해자의 자구행위조차 금지하는 대한민국에서 피해자도 아닌 제 3자가 무슨 권리와 권한으로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공공연히 모욕할 수 있단 말인가?

이 사건은 그냥 워마드 회원인 '비도덕적' '비합리적' '비이성적'인 여자가 남성 혐오를 표출하다 정의 구현당한 사건이다.

4. 이후

2016년 7월 17일 워마드에서 몰카에 대해 규탄하는 시위에 오메가패치가 언급되었다. 오메가패치가 수사를 받고 폐쇄를 당한 것에 여전히 불만을 품고 있다.[8]

수사결과 강남패치 오메가 패치 운영자가 모두 여자였고 양쪽이 커넥션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워마드의 주장은 설득력을 잃게 되었다

이후 지속적으로 워마드에서 오메가패치와 같이 명예훼손 모욕성 도촬 글이 올라오고있다고 한다.# 아카이브 "임신수" "오메가" "박제"같은 주요키워드로 검색하면 이같이 나온다고...

5. 관련 문서


[1] 현재는 접속불가[2] 해당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와 있던 소개글[3] 한때 워마드 등지에서는 강남패치는 안잡으면서 오메가패치만 잡는건 여혐이라는 논리를 펼쳤다. 그러나 이 경우 피해자들이 강남패치에 비해 거리낄 게 없어 빠르게 고소가 이루어졌으며, 오히려 검거된건 강남패치 쪽이 빨랐고 이쪽은 아직 제대로 수사조차 되지 않고 있다.[4] 강남+디스패치의 합성어로, 유흥업소나 그 주변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던 인스타그램 계정. 당연히 이쪽도 불법이며 현재는 계정이 폭파되고 운영자가 경찰에 검거 됐다.[5] 자세한 설명은 여기에서(영어)[6] 당연히 모든 오메가 버스 설정이 그런 건 아니다.[7] [단독] “명예훼손 명백” 경찰, 오메가패치 수사착수… 페북지기 초이스 - 국민일보[8] 정작 몰카 검거율은 97%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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