オーバーロードバックゴデック / Overlord Bakgodek
1. 개요
MMORPG 《파이널 판타지 XI》의 NPC. 오크족 남성. 직업은 나이트.산도리아 왕국과 대치하고 있는 수인족인 오크족의 지휘관.
게임상에서는 노트리어스 몬스터로 출현하며, 확장팩 알타나의 신병의 과거 산도리아 미션에서도 잠깐 모습을 비춘다.
2. 설정
먼 북쪽에 있는 오크 제국의 황제로부터 영지와 대군을 일임받아, 산도리아 왕국과 대치하는 오크족을 이끌고 있는 최고책임자. 화려한 황금 마스크를 쓰고 있어 매우 눈에 띈다.오버로드라는 칭호 그대로, 황제로부터 수많은 독자재량권을 부여받아 그 권력이 일개 인간국가 최고지도자를 능가하는, 사실상 국가급 영지와 대군을 거느린 대군주와 같은 지위다. 카게무샤를 매우 빈번하게 기용하며, 게임상에 등장하는 Orcish Overlord라는 몹이 바로 그의 카게무샤 같은 존재라고 한다.[1]
오크 중에서는 드물게 박식하며, 인간 언어도 잘 구사한다. 또 나름대로 독자적인 기사도를 가지고 있는 모양. 적이라도 용감한 모습을 보여준 상대에게는 경의를 표한다.
확장팩 알타나의 신병에서는 오버로드가 아닌 컨쿼러(정복자) 박고덱이라는 이름의 노토리어스 몬스터로 출현하며, 이 당시에는 흑태자 게라드호드 휘하 장군이었다가 크리스탈 대전쟁이 끝난 이후에 그 뒤를 이어 오버로드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전부터 황제의 신뢰가 매우 두터웠으며, 크리스탈 대전쟁이 발발하자 쟈그나 전투와 라테느 전투에서 연이어 산도리아 왕국군을 격파하여 황제의 기대에 응하고 컨쿼러라는 칭호를 수여받았다고 한다.
소년기사단 관련 퀘스트에서 크리스탈 대전쟁 당시 대군을 이끌고 쥬노 대공국으로 진군하는 박고덱의 모습이 나온다. 이때 가까이에서 박고덱의 모습을 보고 압도당한 에그세니밀은, 그와 같은 강하고 위압적인 존재와 맞서기 위해서는 소년기사단에서 벗어나 어른 기사단에 들어갈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결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