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01:04:55

오스왈드(승리의 여신: 니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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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왈드
Oswald
파일:니케오스왈드.png
<colbgcolor=#2F353A,#010101><colcolor=white,#ddd> 소속 중앙 정부
성우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박요한

[[일본|]][[틀:국기|]][[틀:국기|]]

[[미국|]][[틀:국기|]][[틀:국기|]]
Oswald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3.1. 메인 스토리3.2. 이벤트 스토리
3.2.1. OVER ZONE3.2.2. RE : DASH3.2.3. OLD TALES
4. 추측
4.1. 정체에 대한 추측4.2. 왜 갓데스 스쿼드를 방주에 들일 수 없었는가?4.3. 오스왈드=토커티브?
5. 여담

[clearfix]

1. 개요

승리의 여신: 니케의 등장인물.

2. 상세

작중 시점에서는 백년 전의 과거, 랩쳐 침공 당시의 중앙 정부에 소속되어 있던 인물.

OVER ZONE에서는 본인이 직접 등장하진 않으며, 자신을 방주 밀봉 작전의 총책임자라고 밝힌 사람이다. 다만 수집용 로봇을 통해 방주와 통신을 연결해서 목소리만 들을 수 있었다.

이후 더 과거 시점인 RED:ASH 때 직접 모습을 드러내었다. 이 당시 군부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없으므로 이 남자가 군부에 속한 군인인지 문민인지는 알 수 없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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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작중 행적

3.1. 메인 스토리

34챕터까지 등장하지 않았다.

3.2. 이벤트 스토리

3.2.1. OVER ZONE

스토리 1부 엔딩에서 갓데스 스쿼드가 있는 기지에 통신을 넣은 인물이며, "지금까지 통신을 하지 못해서 미안했다, 현재 방주는 한꺼번에 수많은 사람이 몰려서 혼란스러웠던 점과 몇 가지 문제가 있어서 통신을 하지 못했던 것이다." 라며 갓데스 스쿼드에게 사과하고, 방주와 연락이 닿은 갓데스 스쿼드는 매우 기뻐한다.

그는 지상에 있는 거대 에블라 입자 살포 기계 파괴 / 랩쳐 대군 섬멸 / 지상과 연결된 거대 엘리베이터 파괴 3가지 임무를 모두 마치면 완벽하게 방주 밀봉이 끝나고, 이게 다 끝나면 갓데스 스쿼드는 방주로 돌아올 수 있으며 방주에서 그녀들을 환대하겠다고 약속하지만, 3가지 임무를 모두 마치고 "이제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나요."라는 도로시의 질문에 남자는 "방주에는 당신들을 기리는 승리의 여신상을 만들고 업적을 가르칠 겁니다."라며 동문서답을 한다. 그리고 그 답을 들은 도로시는 남자의 이름이 무엇이냐며 따지자, 남자는 자신의 이름이 오스왈드임을 밝힌다. 도로시는 처음부터 우릴 버릴 작정이었냐고 묻고 오스왈드는 모든 것을 실토한 후 통신을 일방적으로 끊어버린다. 그렇게 갓데스 스쿼드는 방주에 의해서 배신당했다.[2]

OVER ZONE의 시간대가 메인 스토리로부터 못해도 90년 이상의 매우 오래 전이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그가 살아 있을 가능성은 낮겠지만, 사쿠라가 메인인 이벤트 스토리 CHERRY BLOSSOM에서 테트라의 CEO 머스탱이 (인류가 방주로 피신하기 전 시기에도) CEO직을 유지하고 있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방주 고위층은 어떠한 방법으로 수명을 연장할 수 있어서 재등장 가능성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갓데스 스쿼드를 버린 방주, 오스왈드에 대해 도로시가 당신과 그와 관련된 인간들을 모두 싹 다 죽여버리겠다고 복수를 다짐했기에 오스왈드가 죽었어도 후손들이 있다면 도로시의 복수 대상이 되어 무사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도로시가 챕터 22에서 마침내 방주에 들어오게 되면서 오스왈드 본인이 등장하거나 아니면 관련 인물들이 등장할 가능성이 생겼다.

이 당시에는 오스왈드의 정체에 대해 갑론을박이 많았고, 말단이 독단으로[3] 행한 일에 가명을 댄 것이라거나 머스탱이 가명을 댔다, 그냥 대화형 챗봇이었다 등 많은 추측이 오갔다.

3.2.2. RE : DASH

오스왈드가 실존하는 별도의 인물인 것이 밝혀졌다. 이전과 다르게 직접 등장한 만큼 스탠딩 일러스트까지 공개되었다. 차량을 타고 방주로 이동하던 도중 갓데스 스쿼드를 이탈한 레드 후드와 마주쳤다. 도중까지만 태워달라는 부탁에 그녀를 태우고 이동하게 된다. 오스왈드는 자신은 중앙 정부 소속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처음엔 레드 후드를 모른 척 말했으나 본격적으로 레드 후드에게 몇 가지 질문을 하면서 갓데스 스쿼드에 대해 알고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갓데스 스쿼드의 열성팬이라는 말과 함께 그녀들이 행했던 전투들을 이야기하면서 이동한다. 레드 후드는 오스왈드에게 혹시라도 자신에게 침식 징후가 보이면 갖고 있던 자결용 권총을 쓰라며 맡겼고 그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편하게 잠을 자게 된다. 그러다 피난민들이 랩쳐 무리에게 습격당하는 상황을 마주하게 되자 오스왈드는 침식 때문에 총을 쓸 수 없는 레드후드의 몸 상태를 고려해 도주를 권고하지만 레드 후드는 억지를 부려 총 쓰는 대신에 맨몸으로 전투해 기어코 랩쳐에게 이겼다. 또한 피난민과 대화 중 침식 증상이 나타났지만 프리시아라는 어린 소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괜찮은 척 하며 침식을 이겨내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오스왈드는 맨몸으로 전투에서 승리하고 침식까지 극복했다니 역시 갓데스 스쿼드라면서 놀라워한다.
파일:니케오스왈드레드애쉬컷신.png
레드 후드와 작별하는 오스왈드
인류를 위해 싸워준
갓데스 스쿼드에게 감사를.[4]
이후 습격에서 살아남은 피난민들에게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방주에 입주할 수 있는 추첨권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한 뒤 그들을 자신의 차량에 태워서 함께 움직이게 된다. 이 때문에 차량에 자리가 없어지게 되자 레드 후드는 눈치껏 내리겠다고 했으며, 오스왈드는 짐을 내리면 자리가 난다고 했으나 방주에 전달해야 하는 물자임을 알고 있는 레드 후드는 거절한다. 그러자 오스왈드는 레드 후드가 소중히 여기는 것으로 보여 고쳐둔 카세트 테이프 플레이어와 함께 그녀가 줬던 권총을 돌려주고 니케도 이용 가능한[5] 바이크[6]가 있는 위치를 알려주며 경례와 함께 갓데스 스쿼드로서 인류를 지켜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헤어진다.

3.2.3. OLD TALES

신데렐라가 침식돼서 올드 테일즈를 공격하고 탈주한 뒤 헬레틱 아나키오르로서 인류의 적이 된 후, 에이브의 노력으로 간신히 회복한 레드 슈즈가 에이브가 피로로 인해 잠든 사이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상층부에게 연락을 시도해서 오스왈드가 군부대를 이끌고 올드 테일즈 스쿼드과 연구원 니케 에이브를 포위한다. 상황을 파악 못하고 다가오려는 레드 슈즈를 대 아나키오르용으로 만든 제압탄으로 무력화한 후 상층부는 신데렐라의 탈주로 인해 올드 테일즈 스쿼드 전원에게 배신자 혐의를 붙였음을 알렸으며, 동시에 실전 투입도 되지 않은 신데렐라가 침식된 이유는 설계적인 문제일 가능성이 의심된다고 판단했기에 침식 오염 여부에 대해 실험 기술인 뇌 스캔까지 동원해 전면적인 취조를 하려고 하니 투항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그 말을 들은 레드 슈즈가 뇌 스캔은 니케의 머리를 뜯어서 헤집는 잔인한 방식이라 이를 받은 니케 90% 이상이 사망했다는 문서를 V.T.C. 쪽에서 근무할 당시 봤다며 기겁하자, 그렇게 원시적인 방법을 쓰지도 않고 사망 문서도 없다며 그런 낭설은 대체 어디서 본 것이냐고 묻는다.[7] 그러다 계획 상에는 없었던 헨젤 & 그레텔을 보며 무언가 숨겨진 사실이 있다는 걸 간파하고는[8] 에이브를 의심하면서 재차 투항을 명하지만, 에이브가 숨겨둔 패인 언령 저항 장치[9]를 이용해 리틀 머메이드의 언령으로 진압군들을 모두 무력화시킨 뒤 에이브가 전원을 전기충격기로 기절시키면서 올드 테일즈 스쿼드 체포에 실패한다.

미니 게임 유실물 스포일러 ▼
화자가 O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있는데, 내용은 어떤 연구실을 조사하면서 뇌 수술을 당한 듯이 머리가 열려있는 니케를 발견한 것이다. 그녀 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니케들이 같은 꼴을 당했으며 모두 침식 당해 눈이 붉은색으로 변해있었고, 그 이외에도 한 랩쳐가 무장과 이동 수단을 잃은 채로 고정되어 있었다. 화자는 끔찍한 참상에 연구실의 주인이 무엇을 하려고 했는지 더 조사한 끝에 V.T.C 침식 관련 보고서의 담당자가 "레드 ㅅ"라는 단서를 발견하지만 모종의 이유로 메시지 전달에 실패한다.[10]]


이후 아나키오르를 원래대로 되돌리려고 했다가 처참하게 패배한 올드 테일즈 스쿼드를 전부 수리한 후 취조해서 결백하다는 걸 증명했다. 하지만 당시 뇌 스캔의 수준이 현재와 비교해서 상당히 수준이 떨어져서 진짜 변절자의 존재를 알아차리지는 못했다.[11]
그 이름을 짊어진 이들은... 역시...
에이브: ...오스왈드.
오스왈드: 예.
에이브: 우냐?
오스왈드: 아니요.
에이브: 너 우리 죽이러 온 거 아니지?
오스왈드: 말살하러 온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실패했군요.
에이브: 도망가라고 멍석을 깔아준 주제에.
오스왈드: 그럴 리가요.
(에이브: 너 뭐야 진짜. 왜 이러는 거야? 답지 않게.)
...저는, 그 이름을 짊어진 이들의 팬일 뿐입니다.
침식을 끌어안은 채, 끝까지 싸운 영웅이 있었습니다.
그 영웅의 끝이 침식에 패배해 쓰러지는 것이라면, 너무 서글프니까요.
침식은 치료될 수 있는 것이라면, 그 영웅도 치료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고도 남을 영웅이니까요. 그래서 그 바람을 담아, 믿기로 했습니다.
침식은 치료될 수 있다고.
언체인드 덕분에 아나키오르에서 신데렐라로 돌아온 뒤 침식을 발전시키고 자신을 헬레틱으로 만들게 만든 원흉인 레드 슈즈를 죽이고 사라지자, 나머지 올드 테일즈를 데리고 신데렐라와 에이브를 포위한다. 현재 아나키오르는 인류의 배신자이자 증오의 상징이라며, 신데렐라 한 명이 죽으면 모두가 위안과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신데렐라는 그 말에 어느 정도 동의하지만 자신은 퀸을 치기 위해 죽기를 거부하겠다고 하자, 역시 갓데스의 이름을 짊어진 이라며 감명받는다. 그리고 레드 슈즈의 비밀리에 한 실험도 전부 밝혀냈다고 말하면서 사실상 올드 테일즈를 보내줄 의도였음을 암시한다.[12] 이러한 모습에 대해 너답지 않다고 말하는 에이브에게 자신은 그저 한 명의 팬이라고 답하며 직접 침식에 굴하지 않은 영웅을 본 입장에서 그런 영웅의 최후가 비참하지 않길 바라기에 이번에도 신데렐라를 보면서 그녀도 영웅의 모습을 보여준 이상 믿고 도운 것이라는 말과 함께 올드 테일즈가 떠나는 것을 지켜본다.[13]

결말에서는 (정황상) 부하에게 상부 명령이라며 승리의 여신들의 불명예스러운 기록이 남는 걸 없앤다는 명분으로 올드 테일즈의 모든 기록을 말소하면서 그들을 자유롭게 했으며, 과거의 불명예에 얽히지 않고 언젠가 다시 활약할 날이 오길 기원해준다.[14] 덕분에 올드 테일즈는 과거의 침식된 배신자라는 불명예에서 완전히 벗어나 100년 후, 인생에 새로운 페이지를 쓸 수 있게 되었다.[15]

또 엔딩 애니메이션 이후 릴리바이스가 불가능한 수준의 임무를 해준 덕분에 아크 가디언이 성공했다는 보고를 한다.

4. 추측

4.1. 정체에 대한 추측

메인 스토리에서 직접적으로 이름이 등장하지 않았으나, RED ASH 이벤트에서 오스왈드의 모습은 OVER ZONE에서 갓데스 스쿼드를 냉혹하게 거절한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그는 갓데스 스쿼드에 대한 애정이 컸던, 열성팬이라 할 수 있는 인물로 묘사된다. 이 때문에 많은 플레이어들이 가볍게 넘겼던 아래 서술이 재조명받게 된다.

챕터 23에서 세기를 지나 그토록 원했던 방주로 들어온 도로시폴리미란다의 안내를 받아 방주를 둘러보던 중에 갓데스 스쿼드를 기리는 승리의 여신상을 보게 된다. 이게 왜 있냐는 도로시의 질문[16]에 최초이자 최강의 니케 스쿼드이면서 자발적[17]으로 지상에 남아 인류를 수호한 것으로 추앙받고 있다고 폴리가 대답한다. 그리고 폴리는 이 신화를 적극적으로 전파하던 분이 있었다며 그 분이 돌아가신 뒤에 좀 시들해졌다는 말도 덧붙였다. 다만 이 사람의 이름까진 폴리는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처음에 이 부분이 서술됐을 때는 방주의 프로파간다 정도로 넘겼으나, RED ASH 이벤트 이후에는 이 사람을 오스왈드라고 추측하는 근거가 강해졌다. 서사적 배경 근거 외에도 연출적 근거를 들고 있는데, 도로시 앞에서 그 사람의 이름을 검색했든 뭘 해서 나왔다면 도로시라는 캐릭터는 OVER ZONE에서 오스왈드의 자손까지 죽이겠다며 절규했던 것에서 그 결말을 예상할 수 있다.[18] 더 나아가서 다른 복선들이 한번에 풀릴 수도 있기 때문에 이렇게 연출을 했을 것이라는 추측의 근거이다.

다만 이 추측은 아직까지나 앞으로나 그저 추측의 영역에서 끝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아래 토사구팽과 관련된 항목과는 별도로 분리하여 미리 서술해둔다.

12월 패미통에 실린 인터뷰[19]에서 오스왈드에 대한 유형석 PD의 서술이 위 내용을 뒷받침한다. 유형석 PD의 설명은, "오스왈드는 지상에서 대가 끊겼던 갓데스 부대의 전설을 방주로 이어주는 역할을 했다." 라며, 상술된 챕터 23의 인물은 오스왈드가 거의 확실하거나 혹은 그를 추종하는 세력으로 추측된다. 유형석 PD는 이어서, 오스왈드와 관련된 이야기는 더 있기 때문에 더 깊은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고 하여 매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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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왜 갓데스 스쿼드를 방주에 들일 수 없었는가?

모두의 선택입니다.

OVER ZONE 이벤트 스토리로 인해 어째서 갓데스 스쿼드가 필그림으로서 지상을 떠돌고 있는지, 왜 도로시가 다른 멤버들과는 다르게 에덴이라는 곳에 있는지는 밝혀졌다. 또한 RED ASH, OLD TALES 이벤트 이후로 오스왈드가 정말로 갓데스를 사랑하고 뒤에서 도와주던 조력자임이 밝혀지면서, 갓데스를 살리기 위한 것으로 확정됐다.

그렇다면 문제는 왜 갓데스를 방주에 들이지 않는 것이 갓데스를 살리는 것으로 이어지는가이다.

방주 측에서 볼때 갓데스는 당시 인류가 가진 최강의 전력이었고, 인류를 향한 충성심 역시 굳건했기에 그녀들을 방주로 데려옴으로써 이득이 있으면 있었지 해가 될 것은 전혀 없었다. 오스왈드가 언급한 것처럼 갓데스가 더 이상 전력으로써 쓸모가 없어진 게 사실이라 해도, 그냥 방주로 들이는 편이 낫지 굳이 인류가 멸망할 위험을 안고 적대하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

갓데스 대원들의 요구사항 역시 조촐하기 그지 없었으며[20] 설령 어떤 이유로 제거해야 할 필요성이 생겼다고 해도 우선 방주로 들인 후 후처리를 하는 게 낫지, 대놓고 선전포고를 하는 것 역시 앞뒤가 맞지 않는다. 니케인 갓데스 대원들은 NIMPH가 있기에 인류에게 해가 될 행동은 애초부터 불가능하고 방주에 들인다고 해서 득이 되면 됐지 해가 될 일이 전혀 없기에 더 의문인 부분. 실제로 도로시는 상상치도 못한 배신을 당한 뒤 100년 가까운 시간이 지난 현재까지도 방주에 큰 적개심과 복수 동기를 품고 있다. 만약 갓데스를 방주에 들여 도로시의 요구대로 그들을 승리의 여신으로 대접해 줬다면 100년이 지난 지금 이 순간까지도 방주와 인류를 위해 몸바쳐 싸웠을 것이 분명했다.

그럼에도 방주 쪽에서는 갓데스를 버릴 이유가 전혀 없고, 오히려 지금 하고 있는 그대로 승리의 여신으로서 꾸준히 추앙함과 동시에 인류의 방패로서 대접함이 전략적으로나 도의적으로나 옳다. 오스왈드 역시 이를 알았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굳이 도로시의 원한을 사면서까지, 갓데스를 방주에 들이지 않음과 동시에 정황상 방주에는 '갓데스가 방주를 지키다 전사했다'라는 거짓말을 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방주 내에 갓데스를 배신하고 숙청하려는 자들이 있었을 것이고, 이러한 숙청 계획을 알게 된 오스왈드는 애초부터 갓데스 스쿼드를 방주로 들이지 않을 자기만의 계획을 세웠고 그들에게 생존 기술을 알려주면서 지상에서 살아갈 수 있는 방법들을 전수했다. 그리고 갓데스 부대원들의 방주 입장을 거부하는 거짓 통보를 하고 방주 군부, 중앙 정부에는 그들이 전사 혹은 처분됐다고 거짓 보고를 한다. 이 때 도로시가 언급한 것처럼 배신감에 분노한 갓데스 대원들이 방주의 입구를 파괴하고 인류를 멸망시킬 가능성도 매우 높지만 중앙 정부의 추악한 행태에 인간 혐오에 걸린 오스왈드는 그건 그것대로 괜찮다며 계획을 진행한다. 이 후 갓데스의 이름은 전설처럼 구전되지만, 그들의 최후가 어땠는지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를 뒷받침한다. 오스왈드는 인류의 희망을 자신들의 손으로 없앤다는 비극을 막기위해 스스로 악역을 자처한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문제는 이 숙청의 원인이 무엇이냐 하는 것으로, 장기적으로는 방주 그 자체에 대한 떡밥으로도 이어진다.
  • 추측 1: 기술재료 설
    갓데스를 환대하는 척 받아들인 후 각종 실험에 악용할 수 있다는 설이다. 어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방주는 현재 9세대 니케인 메티스 스쿼드에 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기술력이 한없이 낮아져, 탈주자들인 에덴이나 파이오니아 스쿼드 등 필그림보다도 후진 기술로 니케들을 생산하고 있다.[21] 이를 볼때 방주로 내려간 뒤의 인류는 상당한 기술적 퇴보가 진행되었을 것으로 추측되며,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에이브를 비롯한 일류급 연구원들이 방주로 대피하지 못해서일 가능성이다.

    만약 이렇게 될 경우 갓데스는 충분히 로스트 테크놀러지나 다름없으며, 이들을 리버스 엔지니어링하여 기술을 재취득하자는 생각도 충분히 할법하다. 아무리 갓데스 대원들의 전투력이 출중하다고 해도 방주의 배신을 전혀 예상치 못한 상태에서는 메인테넌스 등을 빌미로 무력화할 방법이 넘친다.[22]

    당연하지만 이것이 해체나 다름없는 작업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를 대비해 오스왈드가 대피시킨 것이라는 추측이다.
  • 추측 2: 토사구팽 설
    인류를 구한 영웅인 갓데스 스쿼드가 방주로 오면 정부 이상의 영향력과 발언권 등을 가질 수 있어서 의도적으로 버렸다는 설이다. 당장 갓데스의 업적을 방주에서 가르치는 것도 오스왈드의 선전이 있어서로 보이지만, "갓데스 스쿼드도 인류의 구원을 위해 최후까지 랩쳐와 싸우다 행방불명 될 정도로 숭고하니 현세대 니케 너희들도 그녀들을 본받아 인류를 위해 봉사해라." 같이 프로파간다용 선전을 위해서도 어느 정도 존재한다. 또한, 랩쳐 침공 당시 인류를 환영한다는 표지판들을 세워뒀지만 현재 아우터 림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인간 취급하지 않으며 방주에 들이지 않는 상반된 모습, 도반이나 마일즈[23] 등 꾸준히 드러나는 방주의 무능하고 정치적인 인간들의 모습을 볼때, 순수하게 정치적으로 밀릴 것 같아서 토사구팽하려 했다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영역임은 틀림없다.
  • 추측 3: 방주 자체가 위험하다
    니케/설정 항목의 방주 문단을 보면 알 수 있지만, 방주 그 자체가 수상한 떡밥이 너무 많다. 당장 확실한 떡밥인 레드 후드만 따져봐도 '방주를 파괴하라'라는 말을 했고, 수상하고 거대한 붉은 눈을 보았던 등, 방주 자체가 랩쳐 측과 한통속일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오스왈드는 중앙 정부의 높으신 분으로 한때 '헬하운드'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집요한 인물로 추측되는데, 그런 인물이라면 충분히 방주에 들어선 뒤 그 뒤의 흑막들에 대한 정보를 취득하였지만, 중과부적으로 이에 대항하지 못하고 부득이하게 그 뜻을 따르는 척 대피시켰다는 설이다.

4.3. 오스왈드=토커티브?

오스왈드의 행방은 현재 시점에선 미궁에 빠져있는데 시간이 많이 지난 메인 스토리 기준으로는 사망이 유력하지만 생명 유지 장치로 연명 중인 엔더슨, 방주 이전부터 테트라의 사장으로 재임한 머스탱처럼 생존했을 가능성도 있는데 오스왈드가 생존해있다면 토커티브가 되었다는 추측이다.

자세한 사항은 토커티브 항목 참조.

5. 여담

  • 이벤트를 어느 순서대로 즐겼냐에 따라 오스왈드라는 캐릭터가 반대로 인식되는 재미있는 현상이 있다. 작중 서사 순서는 RED ASH가 먼저 일어난 일이고 이어서 OVER ZONE 이지만, 업데이트는 반대로 이뤄졌기 때문에 이런 상반된 인식이 생긴다. 어느 쪽이 제작사의 의도인지는 알 수 없지만, 오스왈드라는 캐릭터의 입체성이 돋보인다.
    • 악역에서 선역으로 : 시기상 먼저 업데이트 된 OVER ZONE 이벤트를 즐긴 뒤에 RED ASH 이벤트를 순서대로 체험한 기존 유저들은 갓데스 스쿼드를 매우 호의적으로 대하는 오스왈드의 모습을 보고 악역에서 선역으로 인식이 변화하게 된 편이다. 아크 가디언 작전 이후 (OVER ZONE 스토리) 갓데스 스쿼드 멤버들의 방주 입장을 거부한 합당한 이유[24]가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하게 된다.
    • 선역에서 악역으로 : 반대로, RED ASH를 먼저 즐긴 뒤에 아카이브에서 OVER ZONE을 역순으로 즐긴 유저들의 경우에는 반대의 경험을 하게 되었다. 특히나 RED ASH가 1주년 이벤트여서 RED ASH가 첫 이벤트 스토리인 경우가 대다수일 신규 유저들이 그 다음으로 체험한 회상 이벤트가 OVER ZONE 아니면 미라클 스노우 이벤트였고, RED ASH에서 갓데스 스쿼드 멤버들에 대해 아주 호의적이고 애착을 가지게 된 경우가 많아서 그 분위기를 한방에 날려버린 OVER ZONE 스토리의 매운맛 덕분에 더더욱 이런 양상이 일어났다(...)
    • 네번째 주년 스토리인 OLD TALES에서도 등장하는데, 상술한 이미지 변화 탓에 OVER ZONE->RED ASH 순으로 스토리를 본 유저들은 오스왈드의 주장에 어느정도 공감하고 뇌 스캔에 관해 살벌한 주장을 하는[25] 레드슈즈 쪽을 의심하는 반면 RED ASH->OVER ZONE순으로 스토리를 즐긴 유저들은 오스왈드 쪽이 뇌스캔에 대한 진상을 숨기고 2세대 필그림 니케들을 상대로 답정너를 시전하는 모습[26]으로 보게 된다.
  • 12월 일본 패미통에 실린 유형석 PD와의 인터뷰에서 오스왈드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작중에서 지상에서 단절된 갓데스의 전설이 방주까지 이어지게 하는 역할을 수행했고, 향후 그와 관련된 내용이 더 나올 것임을 시사했다.
  • 챕터 22에서 도로시가 방주에 방문하고 A. C. P. U 의 안내를 받을 때 폴리가 말한 과거에 방주에서 수명이 다해 돌아가시기 전까지 갓데스에 대해 설파 하던 인물이 혹시 오스왈드가 아닌가하는 일부 추측이 있다. 도로시는 그 사람의 성함을 물어보지만 너무 오래된 일이라 거기까진 자세히 모른다는 답만 돌아왔다.
  • OVER ZONE 이벤트 직후에는 갓데스에게 통수를 친 인물로 수개월간 어마어마한 욕을 먹었지만 이후 RED ASH가 나온 뒤에는 평가가 역전되었다. 애초에 OVER ZONE 때도 갓데스를 방주에 들이지 않으면서 그러고 싶은데 그럴 수 없다라는 사족을 붙이기도 했다. 사적으로는 그들을 방주에 불러들이고 싶지만 방주 전체의 의견은 그렇지 않았기에 다수의 의견을 따랐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OLD TALES에서는 신데렐라가 언체인드를 맞고 다시 돌아온 것을 예상 외로 빠르게 받아들이는 모습에 에이브가 원래 그런 성격이 아니지 않았냐며 놀라워했을 정도. 이에 대해 오스왈드는 특정 상황에선 감성적이게 된다는 말과 함께 RED ASH 때 레드 후드가 침식을 극복하고 맨몸으로 랩쳐에게서 인간을 구한 것을 회상하며 그 때처럼 영웅이 침식에게 꺾이지 않았다고 믿고 싶었다고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그 사건을 통해 큰 감명을 받고 갓데스를 비롯한 영웅이 되는 니케들에게 감사하는 마음과 함께 신뢰를 보내는 것으로 보인다.
  • OLD TALES 의 1부 스토리에서 인류연합군과 V.T.C.간의 권력 다툼에 대한 직접적인 묘사가 나오며, 이후 2부 스토리 시작에서 에이브는 신데렐라에게 "인류연합군과 V.T.C가 합병해서 중앙 정부라는 이름이 됐지"라고 현재 상황을 알린다. 그런데, 오스왈드는 RED ASHE 에서 굳이 구분지어서 중앙 정부 소속이라 묘사했는데, 이미 오래전부터 두 세력 간의 알력 싸움이 존재했다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는 단서가 된다.
    • 또한, OLD TALES 의 2부 스토리는 RED ASHE 가 종료된 이후를 다루고 있는데, 오스왈드가 자신의 소속을 중앙 정부 소속이라 직접 밝힌 것은 RED ASHE 스토리 중, 아나키오르를 쓰러뜨리기 전이었다. 이로 인해 추측할 수 있는 것은, 군부와 V.T.C.는 아나키오르 공략전 직전에 합쳐진 것으로 추정된다.
  • "헬하운드" 라는 별명이 있었다는 것이 OLD TALES 에서 밝혀진다. 시종일관 냉정함을 잃지 않는 작중 행적, 도주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미리 준비해두는 점과 "최악의 사태를 우선순위에 뒀을 거라"는 묘사로 보아 방첩 혹은 수사 업무를 맡았던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 위의 살벌한 별명도 그렇고 본래 피도 눈물도 없는 냉철한 수사관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오스왈드가 이벤트 스토리 시점에서는 속된 말로 갓데스 사랑꾼 내지 육수(...)소리까지 들을 정도로 달라진 이유는 레드 후드 덕분이라는 것이 거의 확정적이다. RED ASH에서 레드 후드가 총도 쥐지 못하면서 민간인들을 지키겠다고 말할 때는 감명받기는커녕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 말라며 그녀를 만류하는 걸로 보아 이때까지만 해도 큰 감흥은 없었던 모양인데, 이후 침식에 괴로워하면서도 기어코 맨손으로 랩쳐를 때려부수고[27] 민간인들을 안심시키는 걸 보고 진심으로 감명받은 듯 거수경례와 함께 경의를 표했으며, OLD TALES에 이르러서는 똑같이 침식에 걸렸던 레드 후드가 치료됐기를 바라는 마음만으로 신데렐라가 침식에서 회복되었다는, 사실상 전무후무한 사례를 진심으로 믿고 제대로 된 병력도 끌고 오지 않았다.[28]

[1] 이후 OLD TALES 에서 중앙 정부는 인류연합군과 V.T.C.를 비롯한 세력들이 합병해 탄생한 집단이라는 묘사가 나온다. 물론 어느 쪽이든 그가 중앙 정부의 높으신 분이라는 것은 확실하다.[2] 하지만 작중에서 갓데스 스쿼드원 모두는 이 결말을 어느정도 예감 하는 서술이 나온다. 홍련의 경우 "아직도 연락이 없는 것을 보면.." 라는 식으로 말끝을 흐리거나, 비슷하게 낙담하는 이야기를 할 때 도로시가 말을 끊는 식이다. 그럼에도 도로시는 설마설마하면서도 마지막까지 믿었기에 그 결말이 더 비극적이다.[3] 스노우의 질문에 독단이냐 모두의 의사냐의 질문에 모두라고 답한 것에서 독단적으로 결정한 것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4] OVER ZONE PV 영상에서 나온 경의적 표현과 비슷하지만 살짝 다르다. PV에서는 "인류 문명의 지속을 위해 지상에 남아 끝까지 싸워줄 갓데스 스쿼드에 감사를"이었으며, 이는 결국 복선이었다.[5] 니케의 바디는 무겁기 때문이다. 이 장면 직전에도 오스왈드와 함께 트럭을 타고 이동 중이었는데, 레드 후드는 자기 때문에 민간인이 타지 못할까 걱정하여 내리면서 오스왈드로부터 바이크 위치를 듣게된다.[6] 어차피 죽을 것을 각오한 레드 후드여서 필요없다고 하지만, 돌아올 때를 대비해서 라는 말을 해주며 환기한다.[7] 이때 오스왈드의 반응이 거짓말로 얼버무리는 것이 아닌 정말로 몰라서 의문을 표하는 것처럼 나온다. 표정도 보면 그 전까지 시종일관 무표정을 짓다가 레드 슈즈의 발언을 듣고 잠시 인상을 찌푸렸다.[8] 2부에서도 본인이 얘기하지만 본래 2세대 페어리 테일 타입 니케는 신데렐라와 레드 슈즈, 리틀 머메이드 3기만 제작될 예정이었다. 헨젤과 그레텔은 에이브가 상부에 보고도 하지 않고 본인 멋대로 만든 니케였기 때문에 누가 봐도 수상한 상황이었다.[9] 해당 장치는 다름아닌 그레이브의 가면이다.[10] 12일차 유실물 기록에 따르면 레드 슈즈가 입막음을 위해 죽인 것이 확인되었다[11] 이 사실을 뇌 스캔에 대한 괴담을 실컷 늘어놨던 당사자인 레드 슈즈가 직접 말하는데, 이후 변절을 밝힌 뒤에 자신이 하는 짓이 이단인 건 알고 있어서 이 사실을 뇌 스캔으로 들킬까 걱정했는데 좋아하는 음식 정도만 알 수 있는 성능이라 참 다행이었다며 안도했다.[12] 이후 이때 신데렐라를 마지막으로 믿은 이유가 다름아닌 레드 후드와의 만남 덕이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침식에 마지막까지 맞서던 그녀를 보며 침식의 치료 가능성에 걸어봤던 것. 또한 에이브의 농담으로 과거 '헬하운드'라는 별명이 있었던 것이 드러난다. 별명의 특성상 군인이나 경찰, 혹은 검찰 등의 직종에 종사했던 것으로 보이며, "지옥견"이라는 뜻에 상통하듯 조사는 정말 철저하게, 감정을 배제한 채로 하는 것으로 유명했던 모양이다.[13] 이때 궤도 엘레베이터를 가리키며 신데렐라에게 "이겨주십시오. 인류에게 승리를 안겨주십시오."라고 응원하는데, 따지고 보면 사실상 연구소에서만 살다가 침식당해 인류의 적이 된 신데렐라가 에이브를 포함한 2세대 페어리 테일 일행을 제외한 인류에게 처음으로 들어본 응원이다. 그 덕분인지 저 응원을 들은 신데렐라는 풀어진 미소와 함께 가장 아름다운 승리를 안겨주겠다고 약속한다.[14] 여기서 오스왈드의 대사를 주목해볼 만하다. 방주의 관계자와 통신할 때는 2세대를 비롯한 동화의 이름을 짊어진 이들을 '상징'이라고 말하는데, 이는 레드 슈즈가 신데렐라에게 상징으로 있어달라는 맥락과 유사하다. 하지만 통신을 종료한 뒤에는 실패한 2세대가 다시금 활약할 수 있기를, 안녕을 기원하는데 이는 통신할 때 2세대를 실패한 케이스라 치부하던 태도와는 상반된다. 사실상 오스왈드가 어떤 인물인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라 할 수 있는 부분으로 볼 수 있다.[15] 다만 이로 인해 에필로그에서 에이브가 가사 상태의 신데렐라를 데리고 지상에서 오래 떠돌다가 방주에서 탐색을 나온 니케들에게 접촉하려다 오스왈드가 관련 정보를 말소한 뒤라 신분을 증명하지 못해 연구원들에게 붙잡혀 해부당한 뒤 버려지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허나 이 상황에서 만약 기록이 남아있었다면 에이브가 헬레틱 아나키오르와 실패한 2세대 페어리 테일의 제작자이자 그들과 함께 도주한 반역 혐의자라는 점이 밝혀져 더 험악한 고문을 받았을 것이며, 신데렐라까지 수색당해 처분당했을 것이 뻔했기에 오스왈드의 선택이 비록 큰 고생을 시키긴 했지만 에이브와 신데렐라에게 큰 도움이 되었음이 다시금 드러났다.[16] 참고로 도로시가 그토록 원했던 것은 갓데스 스쿼드 자신들의 희생을 기억해달라는 것이었는데, 100년이 지나서 자신들이 신화 속 존재가 됐고 석상이 있다고 하니 생각에 잠길 수밖에 없는 장면이다.[17] OVER ZONE에서 갓데스 스쿼드를 방주로 들여보내지 않았던 내용과 상반된다.[18] 물론 챕터 25 이후로 도로시의 속마음이 다 밝혀진 상황에선 그런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19] #[20] 홍련은 작물 키울 땅이나 한 마지기 떼주면 그만이고, 스노우 화이트와 라푼젤의 소원은 아예 방주에서 해 줄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자신들을 승리의 여신으로 대접해달라는 도로시의 소원 역시 애초부터 당시 인류는 갓데스를 그렇게 인식하고 있었기에 갓데스를 위해 따로 무언가를 해줄 필요도 없었다. 그런데 정작 갓데스를 팽시켜놓고는 도로시의 요구를 충실하게 지킨 것이 아이러니.[21] 당장 크라운조차 평범한 방주 출신 니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이오니아와 연을 맺고, 확장 무장인 네이키드 킹을 얻어 발동하면 그야말로 헬레틱을 따위로 취급할 수 있는 최상위권 수준의 무력을 자랑한다.[22] 이러한 가설과 거의 들어맞는 사례가 다름 아닌 신데렐라다. 동료의 배신으로 인해 메인터넌스로 무방비해진 틈을 타 침식당해버렸고, 이 때문에 신데렐라는 갓데스의 새로운 멤버로써 활약할 날만 기다려온 2세대 페어리 테일 니케 중 최고 걸작에서 인류의 배신자이자 공포와 증오의 대상이 된 헬레틱 아나키오르로 추락해버렸다. 하물며 해당 사건의 진상을 직접 조사해 확인한 오스왈드 입장에선 이러한 일이 갓데스에게 안 일어나리라고는 보장할 수 없다는 판단이 들었을 것으로 추정된다.[23] 60년 전, 샛별을 토사구팽하여 에덴으로 탈주하게 만든 무능한 부사령관이다.[24] 위 항목에서도 나오지만, 자의가 아닌 정치적인 이유이거나 혹은 선의로 그랬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25] 뇌 스캔은 현재 시점의 방주에서도 잊을만 하면 사용하는 기술이며, 당연히 물리적으로 머리를 쪼개고 뇌를 딴다거나 니케가 사망한다거나 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는다. 하물며 이 당시는 9세대 니케조차도 상회하는 1세대 페어리테일 모델조차도 상회하는 2세대 페어리테일 모델 니케를 만들어낼 정도로 3대 회사와 인류측의 기술력이 보전되어 있던 시절이다.[26] 쉽게 말해 조사에 응하면 데려가서 뇌를 따버리고, 조사에 불응하면 배신자로 간주해 죽이려는 식.[27] 본인도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목숨을 걸고 달려들어 이뤄 낸 것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28] 이미 레드 슈즈까지 포함된 2세대 페어리 테일 4기로도 헬레틱 아나키오르에게 박살난 선례가 있었던 만큼, 만약 신데렐라의 침식이 치료되지 않은 상태였다면 리틀 머메이드와 헨젤&그레텔 3기만으로 절대 이길 수 없었을 것이고 거기서 오스왈드도 죽었을 것이다. 레드 후드가 치료됐길 바라는 희망 하나로 목숨을 걸고 도박을 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