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by(押入,ruby=おしい)]れ
1. 개요
일본의 주택에서 붙박이장으로 쓰는 공간을 말한다. 방 안에 장지문을 달아 한쪽 벽면 전체를 수납공간으로 사용하며, 안에 옷, 이불, 각종 가재도구를 넣는다.2. 상세
보통 2단으로 구성되며, 위에 한 칸이 더 있는 경우도 있는데, 맨 윗칸은 거의 안 쓰는 물건들을 박아두는 칸이다.한국에서는 방 안에 수납을 위한 공간은 따로 없어 장롱을 들이는 것과 다르게, 일본은 오시이레가 보편적으로 방 안에 설치되어 있어 따로 장롱을 들일 일이 거의 없다. 일본의 주택은 토끼집이라고 불릴 만큼 방이 워낙 작게 설계되다 보니 장롱 등의 가구를 놓으면 정말 발 디딜 틈도 없이 좁아지는데, 이런 이유 때문에 집을 지을 때 아예 붙박이장을 만드는 쪽으로 발전했다.
최근에는 한국의 주택에서도 빌트인이 들어간 옵션을 선호해서 오시이레 형식의 붙박이장이 보편화되고 있다. 장롱과는 다르게 따로 통풍구가 없으므로 곰팡이가 피기 쉬우니 일정 시간은 꼭 문을 열어 통풍을 시켜 줘야 한다.
료칸에도 재현되어 있으며 보통 침구를 넣어 놓는다.